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지난 시즌 안산 그리너스FC에서 활약한 공격수 이시다 마사토시(등록명: 마사·사진)를 아시아 쿼터 선수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일본 출신의 마사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정확한 패스 능력이 뛰어나며 안정적인 퍼스트 터치와 공 소유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탈 압박 능력을 통한 중앙 공격진영 돌파와 공격수와의 연계 플레이가 뛰어나 공격형 미드필더 및 측면 공격수 모두 소화 가능한 선수다. 2014년 J리그 2부인 교토 상가에서 프로에 데뷔해 SC사가미하라, 나마즈를 거쳤으며, 2019년 안산 그리너스 FC에 입단해 24경기 9득점 1도움으로 K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검증된 아시아 쿼터 선수로 문전 앞에서 높은 집중력을 통한 슈팅 능력이 장점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2020 시즌 선수단의 등번호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새 시즌 선수단 등번호에는 여러 변화가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의 주역인 맹성웅은 8번, 이선걸은 19번 등을 선택하며 변화를 줬고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윙어 기요소프, 7번은 포항에서 임대로 합류한 권기표가 각각 차지했다. 새롭게 합류한 신인, 신입 선수들의 등번호 역시 눈에 띈다. 신인 공격수 하남은 44번을, 전남에서 임대로 합류한 공격수 김경민은 94번을 각각 선택했고 골키퍼 정민기는 13번을 새로 달았다. 정민기는 “평소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티보 쿠르트와(벨기에)를 좋아하기 때문에 13번을 선택했다. 또한 작년에 김상원(포항) 형이 달았던 번호이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받고 싶은 마음도 컸다”고 등번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고, 김경민은 “대학생 때 내가 프로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9월 4일에 받았다. 94는 내게 행운의 숫자”라고 전했다. 이 밖에 최호정(3번), 유종현(5번), 김형진(15번), 주현재(16번), 이상용(20번) 등 기존…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나이키는 6일 한국 축구 대표팀이 입게 될 홈·원정 유니폼 디자인을 발표했다. 나이키는 “손으로 그려낸 디자인 패턴부터 맞춤형 서체까지 대한민국의 고유한 모습을 담아낸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붉은 홈 유니폼 상의는 ‘한류’가 모티브가 됐다. 윗부분은 선명한 분홍색에서 시작해 아래로 갈수록 강렬한 빨간색으로 점차 강조되면서 하의와 조화를 이룬다. 상의에는 태극기의 4괘에서 비롯된 물결 패턴이 흐르는데, 나이키는 이것이 “강렬하고 생기 넘치는 젊은 에너지 한류를 표현한다”고 전했다. 4괘 패턴은 선수의 이름과 등 번호에도 적용된다. 은색 깃과 소맷단, 측면의 스트라이프 디테일은 붉은 바탕과 어우러져 축구 대표팀의 고유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원정 유니폼은 흰 바탕에 검은 패턴이 배치돼 ‘용맹한 백호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표현됐다. 상의와 양말에 뚜렷하게 드러난 백호 무늬는 나이키 디자인 팀이 직접 손으로 그린 것이다. 각 상의의 왼쪽 가슴에는 5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새 ‘백호’ 엠블럼이 붙었다.…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의 든든한 수비수(레베로) 김연견(27)이 왼쪽 발목 골절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현대건설은 5일 “김연견이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외측 비골 골절 진단이 나왔다. 7일에 수술할 예정”이라며 “재활에 12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12주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것은 사실상 남은 시즌을 치르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으로 시즌 아웃으로 봐야 한다. 김연견은 지난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흥국생명과의 경기 도중 4세트에 왼쪽 발목을 다쳤다. 통증을 호소한 그는 병원으로 후송됐고,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현대건설은 이영주, 고유민 등을 리베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백호’의 얼굴이 19년 만에 바뀌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서울 종로구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엠블럼을 포함한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이하 BI)를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2001년 제작된 엠블럼을 19년 간 사용해왔는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진화한 상징의 필요성이 커지며 새 BI 개발이 추진됐다. 새 엠블럼은 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의 상징인 ‘백호’를 살리되 호랑이 얼굴이 전면에 배치되고 디자인이 단순해졌다. 기존 엠블럼은 호랑이 전신이 표출됐으나 새 엠블럼에는 날카로운 눈매와 무늬가 부각된 얼굴이 중심에 섰다. 호랑이 얼굴 주변의 사각 프레임은 그라운드를, 얼굴의 형태는 축구의 주요 포메이션을 형상화했다. 호랑이 패턴은 골문을 향한 상승과 전진을 표현했다. 축구협회는 “기존 엠블럼의 복잡한 무늬와 글자를 배제하고 트렌드에 맞는 간결함을 살리되, 힘 있는 눈매와 날카로운 라인 처리를 통해 카리스마와 진취성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전체적인 디자인 모티브는 ‘포워드 애로(Forward Arrow)’로, 축구협회와 대표팀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lsqu…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측면 공격수 기요소프<사진>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기요소프는 지난 2014년 우즈베크 리그 분요드코르에서 데뷔했다. 2016년 같은 우즈베크 리그 오보드 타슈켄트에서의 임대 생활을 제외하고 2019년까지 분요드코르에서만 뛰었다. 특히 지난 시즌은 컵대회 포함 29경기에 나와 14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프로 통산 기록은 컵대회 포함 총 104경기 19골. 지난 2017년 우즈베키스탄 U-23 대표팀에 승선한 기요소프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표로 선발돼 대한민국과의 8강전에도 출전한 바 있다. 또한 2018년 5월부터는 우즈베키스탄 A대표팀에도 선발돼 우즈베키스탄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함께 하고 있다. 기요소프는 측면에서의 활동량이 높고 축구 지능이 높은 선수로 개인 1:1 돌파는 물론 크로스와 패싱 능력이 우수한 선수다. 본래 포지션인 윙포워드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FC안양의 팀 조직력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요소프는 “안양에서 뛰게 돼 영광이고 코칭스태프와 지원…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는 수비수 연제운(26·사진)과 2022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5일 밝혔다. 연제운은 성남 유스팀인 풍생고 출신으로 2016년 프로에 데뷔한 뒤 5년 동안 116경기에 출전해 팀 수비를 이끌어왔다. 강력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은 K리그 중앙수비 자원 중 정상급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에는 팀 내 유일하게 리그 38경기를 모두 소화했고 경고를 한 차례도 받지 않는 안정감까지 선보였다. 새로 부임한 김남일 감독 역시 연제운을 수비진의 핵심으로 세우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도 성남의 부주장을 맡는 연제운은 “성남은 내가 성장한 팀이다. 구단에서 나를 인정해주고 연장계약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올 시즌도 부상 없이 전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민선1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당선무효와 재선거, 법정공방 등으로 혼란에 빠진 가운데 오는 27일로 예정된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 재선거에 출마 후보군에 새 인물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지난 2001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부임해 위기에 빠진 경기체육을 구했던 이정남 전 사무처장(76·사진)이다. 이 전 처장은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다 1970년 뒤늦게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청에서 10년간 근무한 뒤 내무부 지방행정국 행정과, 대통령 비서실, 내무부 총무과, 부천시 소사구·원미구청장, 군포시 부시장, 경기도 제2청 환경보건국장, 파주시 부시장 등을 지낸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2001년 11월 8일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부임했다. 2001년은 경기도 체육 역사에 치욕적인 해였다. 경기도는 1996년 강원도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2000년 제81회 부산 전국체전까지 5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2001년 10월 충남에서 열린 제82회 전국체전에서 충남과 서울에 밀려 종합 3위로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2001년 2월 파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던 이정남 전 처장은 정년 1년을…
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7일부터 2020 시즌 KT 위즈 선등급 회원과 어린이 회원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선등급 회원은 8경기부터 72경기까지 좌석 별로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KT 위즈 만의 시즌 회원제도이다. KT의 수원 홈경기 중 원하는 경기를 선택해 관람할 수 있고, 주중 경기 좌석 업그레이드, 추가 티켓구매 할인, 팬 페스티벌 참가권 지급, 구단 상품 할인, 팬북, 기념주화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2020 시즌 모든 선등급 회원에게는 응원타월과 함께 중앙지정석과 스카이존 무료 티켓을 증정해 위즈파크 내 다양한 좌석도 경험할 수 있다. 시즌권(프리미엄1, 72경기) 구매 회원에게는 시즌권 시즌권카드와 위즈파크의 그라운드와 덕아웃을 둘러볼 수 있는 구장투어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만 14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회원도 모집한다. 어린이 회원은 KT 위즈 홈경기 외야잔디 자유석에 무료입장할 수 있고 홈경기 티켓(응원지정석 이하 좌석) 구매 시 2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구단 신규 유니폼을 비롯해 어린이용 글러브, 야구가방, KT 위즈 로고 안전…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무효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오는 14일 결정날 전망이다.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당선됐다가 당선이 취소된 이원성 당선인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3시20분 수원지방법원에서 가처분 사건 관련 첫 심리가 진행됐고 이원성 당선인과 경기도체육회 등 양측에서 변호인이 참석했다”며 “재판부가 재선거 후보등록 마감 시한인 2월 17일 전에 가처분 결정을 내려달라는 이원성 당선인 측 변호사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31개 시·군 및 65개 종목 등 이번 선관위 결정의 부당성에 공감하는 5천995명의 체육인들이 서명한 탄원서를 이날 재판부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원성 당선인은 지난 달 15일 치러진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서 174표를 얻어 신대철 후보(163표)와 이태영 후보(104표)를 꺾고 당선됐지만 나흘 뒤인 19일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이 당선인 측이 불법 선거를 했다며 당선 무효 및 재선거 등을 결정하자 수원지방법원에 당선무효등효력정지및재선거실시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