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들이 하나둘씩 계약서에 사인하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류현진(32)과 장기계약을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은 4일(현지시간) “다저스가 류현진과 재계약하는 것은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며 “그러나 다년계약을 맺을 경우 분명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류현진을 어떻게 활용할지 알고 있다”며 “류현진의 몸값은 게릿 콜 혹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보다 훨씬 적다. 류현진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한다면 콜과 스트라스버그를 영입하지 않아도 좋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과 재계약하면 내년 시즌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도 안정적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이 돌아오면 다저스는 워커 뷸러,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마에다 겐타, 훌리오 우리아스로 선발진을 짤 수 있다”며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할 것이지만 선수들의 몸 상태에 따라 백업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애슬레틱은 비교적 자세하게 다저스의 내년 시즌 전망을 예상했지만, 모든 예상은 류현진이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치른 ‘모리뉴 더비’에서 득점포 가동에 실패하면서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실패했다. 더불어 토트넘 사령탑 부임 이후 3연승을 내달린 조제 모리뉴 감독도 1년 전 자신을 경질한 맨유와 맞대결에서 첫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토트넘은 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에서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끝내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최근 6경기 연속으로 이어졌던 손흥민의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도 7경기에서 멈췄다. 지난해 12월 맨유 사령탑에서 경질된 모리뉴 감독의 이력 때문에 ‘모리뉴 더비’로 불린 이날 대결에서 전반 주도권은 기동력을 앞세운 맨유가 잡았다. 맨유는 전반 6분 왼쪽 측면으로 쇄도한 제시 린가드가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의 방어에 막히는 과정에서 볼이 흘렀고, 마커스 래시퍼드가 볼을 잡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래
지방 체육회가 새 회장을 뽑는 선거 시즌에 돌입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공정한 선거 관리에 모든 힘을 쏟는다. 체육회는 5일 낮 1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지방체육회장 공정 선거 결의 간담회를 연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윤원구 선거공정위원회 위원장, 17개 시·도 체육회 선거관리위원장, 상임부회장이 참석해 처음 실시되는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철저한 준비와 공정한 관리를 다짐한다. 체육회는 간담회에서 ▲선거 위반행위 예방 및 감시·단속 활동 강화를 위한 ‘공정선거지원단’ 운영 필수, ▲지방체육회 임직원의 철저한 선거 중립 의무 이행, ▲시·군·구체육회 선거 추진상황 모니터링 및 공정선거 관리 등을 위한 지방체육회의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자체 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2018년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새 개정안이 공포 1년이 지난 후인 2020년 1월 16일 시행됨에 따라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체육회는 내년 1월 15일까지 새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그간 지자체장이 체육회장을 겸임해왔지만, 지자체장 선거 때마다 지방 체육회가 특정…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선언한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2019 최고투수로 선정됐다. 김광현은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최고투수상을 수상했다. 김광현은 올해 31경기에 등판해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20승을 거둔 조쉬 린드블럼(두산)에 이은 다승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90⅓이닝을 소화했으며 탈삼진도 180개로 리그 전체 2위이자 국내 선수 1위였다. 이날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대상은 올 시즌 두산 베어스를 통합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에게 돌아갔다. 김 감독은 9경기 차의 열세를 극복하고 정규리그 마지막 날 우승을 차지하는 대역전극을 연출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키움 히어로즈에 4전 전승을 거두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리그 통산 717경기에서 435승 5무 277패를 기록하며 승률 0.611을 기록한 김 감독은 지난 7월 7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는 662경기 만에 400승을 거둬 역대 최소 경기 400승 감독이 됐다. 일간스포츠와 조아제약은 이 상이 제정된 2009년부터 선수에게만 대상을 수여했지만, 올해에는 이러한 관행을 깨고 처음으로 사령
수원시체육회는 4일 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꿈나무 우수선수 육성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배민한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과 이형우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꿈나무 우수선수, 학부모, 학교 관계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육성지원금을 받은 꿈나무 우수선수는 매산초 농구 양우혁 등 초등학생 10명과 고색중 정구 김서지 등 중학생 20명 등 총 30명이다. 배민한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번 꿈나무 우수선수 육성지원금 전달이 어린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시는 앞으로도 관내 우수선수들을 발굴·육성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4일 오전 11시 수원시 장안구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도내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애인체육활성화에 함께 노력하기 위해 보훈재활체육센터(센터장 공운석)와 업무협약을 개최했다. 보훈재활체육센터는 국가유공자 및 상이군경 등이 이용하는 체육센터로 체육관, 사격장, 론볼장, 양궁장 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시설이 구비돼 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활체육 분야에서 장애인체육회와의 접근성이 낮았던 국가유공자 및 상이군경 등에게 장애인생활체육을 홍보하는 중요거점으로 센터를 활용하고,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해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으며, 전문체육 분야에서는 각 종목의 우수한 전용경기장을 임차해 도대표 선수단이 안정적이면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 경기력의 향상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는 지난 시즌까지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유원상(33)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유원상은 천안북일고를 거쳐 2006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했으며 이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프로야구 13시즌동안 선발 및 중간계투로 활약했고, 2014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금메달을 획득했다. KBO리그 통산 394경기 출장, 771이닝, 32승 51패, 56홀드, 6세이브, 탈삼진 466개,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한 유원상은 올 시즌 이후 NC의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KT는 “내년 시즌 즉시 활용이 가능한 선수로 중간 계투진 강화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면서 “다양한 변화구와 좋은 구위를 가졌으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투수들의 멘토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다른 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보겠다는 선수 본인의 요청을 받아 들여 외야수 김진곤(32)의 보류권을 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프로야구 해설위원 이용철(55)씨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씨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3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유현정 부장검사)에서 자신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전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 8월 이 씨가 2017년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 술집에서 여러 차례 성매매를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후 조사 과정에서 혐의점을 찾지 못해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자신을 고발한 지인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정민수기자 jms@
제2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결선에 진출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마가 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5일째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약체’ 호주를 34-17로 대파했다. 3승 1무, 승점 7점이 된 한국은 6일 독일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지만 결과와 관계없이 각 조 상위 3개국이 나가는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3개국이 결선리그에 진출,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치르며 결선리그 2개 조의 상위 2개 팀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 브라질 등 세계적인 강호들을 꺾고 ‘전통의 강호’ 덴마크와는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 한 수 아래인 호주를 맞아 주전들을 그대로 기용하며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피봇 강은혜(부산시설공단)의 골로 포문을 연 한국은 심해인(부산시설공단)과 신은주(인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시 중구 신라스테이 광화문에서 K리그 선수들의 은퇴 후 미래 설계를 돕는 ‘K리그 아카데미-은퇴선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연맹은 “축구 선수들은 일반인보다 이른 나이에 은퇴하지만 일자리는 제한적”이라며 “이번 교육은 은퇴 선수들이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찾도록 도움을 주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프로연맹은 ‘K리그 아카데미’에 ‘은퇴선수 교육과정’을 신설해 은퇴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스포츠 관련 산업과 직업군 소개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 K리그 선수 출신으로 스포츠 관련 앱과 콘텐츠 관련 사업을 펼치는 QMIT의 이상기 대표와 김민식 이사 ▲ JTBC3 해설위원인 현영민 해설위원 ▲ K리그 골키퍼 출신인 스포잇의 권정혁 대표 ▲ K리그 선수 출신으로 인하대학교 연구원인 이상우 스포츠 심리학 박사 등이 특강에 나선다. 참가대상은 현역 K리그 선수들 가운데 구단 추천을 받은 선수들과 참석을 희망하는 K리그 출신 은퇴 선수들이며 참가비는 없고 숙박과 식사가 무료 제공된다. 참석 관련 문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교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