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9개 시군을 순회하며 총 1100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2025년 인공지능(AI) 시군 특강’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일상 속 AI, 경기도와 함께!’를 슬로건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도민의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고 AI 기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중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과원은 교육 격차 해소와 디지털 포용을 실현하기 위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생활 밀착형 AI 교육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5개 시군에서 756명이 수강한 데 이어 올해는 동두천, 화성, 양주, 용인, 광명, 부천, 이천, 안산, 고양 등 총 9개 시군으로 확대해 1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총 9회로 구성되며 시군별로 주요 공공시설에서 오프라인 강연과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운영된다. 모든 강연은 무료이며 사전 신청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가능하다. 잔여석이 있을 경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첫 특강은 오는 18일 동두천시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최재용 디지털융합교육원장이 ‘생성형 AI 최신 트렌드 및 AI에이전트 300배 활용하기’를 주제로 생성형 AI의…
구글, 페이팔, 에어비앤비, 트위터 등 글로벌 혁신기업을 배출해 온 세계경제포럼의 ‘기술 선구자 스타트업(Technology Pioneers)’ 프로그램에 경기도 기업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뉴 챔피언 연례총회(AMNC)’에서 도내 로보콘(오산)과 하이리움산업(평택)이 기술 선구자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로보콘은 국내 최초 철근 가공 스마트팩토리 기업으로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진출을 추진 중이며 자사 로봇 자동화 솔루션 아론(ARON)을 싱가포르, 이탈리아 등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 저장·운반 초저온 탱크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수소 모빌리티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두 기업은 향후 2년간 도 4차산업혁명센터의 지원과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네트워크 참여 기회를 얻게 됐다. ‘하계 다보스’로 불리며 매년 6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AMNC는 매년 100개 유망 스타트업을 기술 선구자 스타트업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고급 로봇공학, 맞춤형 우주 발사 서비스, 마이크로 원자로, 양자컴퓨팅 애플리케이션 등 분야의 스타트업이 포함됐다. 한편 도는 세계경제포럼과 협력해 판교
경기도는 ‘평택 바람길숲’이 산림청이 선정한 ‘2025년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1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하며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숲 10곳을 발표했다. 지난해 선정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중 접근성, 녹음도, 규모 등을 종합 평가해 10곳을 추렸으며 도에서는 평택 바람길숲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평택 바람길숲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조성된 도심형 녹지축으로 안성천 발원지에서 양성교를 지나 동삭지구까지 총 70km 구간에 걸쳐 조성됐다. 통복천, 국도 1호선·38호선, 안성천 등 주요 하천과 도로축을 따라 테마형 숲길과 맨발 걷기길, 쉼터, 야간 조명 등을 갖춰 시민의 건강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시숲은 여름철 이산화탄소 흡수와 수분 증발을 통해 평균 기온을 약 3~7℃ 낮추는 효과가 있어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들의 휴식처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현재 도시공원 분야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도내 31개 시군에 총 675억 원을 투입해 도시숲 조성과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정수 도 정원산업과장은 “평택 바람길숲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
버스 노선 등 대중교통 집단민원 예방 및 해결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고양시가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지난 3일 고양시는 국무조정실의 갈등관리 지원사업 선정을 통한 국비 50% 보조 및 갈등관리 전문기관인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센터 매칭 등의 지원을 받아 대중교통 집단민원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에는 시청 교통정책과, 버스정책과와 단국대 분쟁해결센터 소속 갈등관리 전문가에게 대중교통 관련 민원 발생 시 주민 간의 이견 조율, 대응, 소통 등 갈등관리 기법을 자문했다. 컨설팅에서는 버스노선 신설, 정류장 조정, 배차 간격 불균형 및 주정차 단속 등의 민원 발생 예방과 해결에 대해 토론이 집중됐다. 고양시 소통협치담당관 안재홍 팀장은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과 관련된 집단민원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갈등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컨설팅,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파주시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지난 2020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난달 가결된 ‘파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 준비에 이어 고령친화도시 인증으로 이른바 ‘삼친(三親) 도시'를 가치로 내걸고 남녀노소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도시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파주시의 새로운 비전 실현에 확고한 발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는 고령화의 세계적 추세에 따라 2006년부터 초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WHO에서 추진하는 범세계적 국제 관계망으로, 그간 52개국 1540여 개 도시가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총 60개 지자체가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바 있다. 파주시가 고령친화도시 인증에 나선 것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에게 더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예상보다 빨리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대책들이 잇따라 쏟아지는 등 목전의 현실로 다가온 인구위
파주문화재단는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수 공연작 2편을 오는 27일과 9월 27일 선보인다. 먼저 선보이는 공연은 광개토제주예술단의 '제주 옹고집전'으로 오는 27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전통 고전소설 ‘옹고집전’을 바탕으로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을 담아낸 이 작품은 국악과 연희를 중심으로 비보이, 비트박스 등 현대적인 요소를 더한 마당놀이 형식의 가족 친화형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파주문화재단이 설립 이래 처음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광개토제주예술단은 방탄소년단(BTS)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MAMA) 등의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이어지는 두 번째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인 우리소리 바라지의 '돈의 神'으로, 9월 27일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고대 그리스 희극 '부(富)의 신'을 모티브로 “왜 악착같이 사는 사람이 부자가 될까?”, “모두가 공평하게 잘 사는 세상은 불가능할까?”라는 묵직한 질문을 한국 전통 해학으로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오는 21일부터 지급된다.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1차로 지급하고, 2차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전날 밤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을 포함한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지원 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하되 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 원을 받게 된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 원을,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에는 5만 원을 각각 추가로 지급한다. ■ 1차 지급 대상 =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의 발표일 전일인 지난 6월 18일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전 국민에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에 기준일 당시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 2006년 12
이재명 정부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이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여야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민생의 시간”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특활비가 일부 되살아난 것에 대해 “내로남불 폭주 신호탄”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회(고양갑)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11시를 넘겨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안에 대해 즉각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 정부 첫 추경이 통과됐다. 이제 민생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인수위도 없이 시작한 새 정부가 출범 31일 만에 추경을 확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조속히 경기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라는 국민의 명령만을 되새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경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 뒤 본회의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했다”며 “무능한 윤석열 내란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을 총체적으로 망가뜨린 공범에게 묻는다. 지금의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에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나”라고 질타했다. 박찬대 당대표 후보도 SNS에 “대통령과 민주당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추경안”이라며 “우리 경제의 실핏줄인 골목상권을 살려낼 마중물이 될 예산”이라고 환
31조 8000억 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4일 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이날 밤 본회의에서 31조 7914억 원의 추경안을 여당 주도로 가결시켰다. 지난달 4일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지 30일만이며, 지난달 23일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지 11일만이다. 이날 추경안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82명 중 찬성 168명, 반대 3명, 기권 11명으로 통과됐다. 반대는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과 이주영·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의원이 던졌다.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증액에 대한 여당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안은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이면서 올해 제2회 추경안으로 당초 30조 5451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후 국회는 심사 과정에서 2조 3721억 원을 증액하고 1조 1258억 원을 감액해 1조 300억 원 가량 순증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은 정부안 10조 2967억 원에서 국비 지원 비율(1조 8742억 원)을 늘리면서 12조 1709억 원으로 증액됐다. 대통령 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업무지원비(특활비) 41억 2500만 원을 비롯, 감사원·법무부·
국민의힘이 각 시도당위원장 선출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은 4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에 나서겠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다른 국민의힘 소속 경기 의원 5명을 모두 만나 지지를 당부하고 ‘국회의원 김선교 경기도당위원장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함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그는 “저를 믿고 응원해 준 안철수(성남분당갑)·송석준(이천)·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김은혜(성남분당을)·김용태(포천가평) 의원, 경기도 국회의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곧 공식 출마선언을 통해 제 뜻을 소상히 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의원은 총 60명이며 이중 더불어민주당이 53명, 국민의힘 6명, 개혁신당 1명인 점을 감안하면 국민의힘 6명은 김 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하는 것에 뜻을 모으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6일까지 새 시도당위원장 선출 절차를 완료하라는 공문을 각 시도당에 전달했다. 이에 경기도당은 다음주 초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도당위원장 선출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며, 오는 10일 후보등록이 예상된다. 원외에서는 5선을 역임하고 국회부의장과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