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30일 '2024 임원 좌담회'를 열고 자사가 AI 메모리 반도체로 불리는 HBM(고대역폭메모리) 1위에 오른 배경과 경쟁력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신임 임원들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지키기 위해 고객 관계 강화와 글로벌 협력이 중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좌담회에는 권언오 부사장(HBM PI), 길덕신 부사장(소재개발), 김기태 부사장(HBM S&M), 손호영 부사장(Adv. PKG개발), 오해순 부사장(낸드 Advanced PI), 이동훈 부사장(321단 낸드 PnR), 이재연 부사장(Global RTC)이 참석했다. 사회는 원정호 부사장(Global PR)이 맡았다. 임원들은 AI 학습·추론을 지원하는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올해 D램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65% 가까이 성장해 11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AI 활용 분야가 확대될수록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기태 부사장은 미래 산업과 기술 변화상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서비스가 다변화해도 지금의 폰
평택 화양지구 최중심 입지를 자랑하는 '신영지웰 평택화양'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주)신영화양지구개발피에프브이는 이번달 31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당첨자 정당계약은 6월 24일~26일까지 3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신영지웰 평택화양은 화양지구 9-1블록(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785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29층으로 10개 동 총 999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전 가구가 실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신영지웰 평택화양이 속한 평택 화양지구는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화양지구 내에서도 중심 상업지역이 인접한 마지막 최중심지라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는 신영지웰 평택화양은 공공청사 및 종합병원,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 등이 예정돼 있어 우수한 인프라와 교육환경이 마련돼 있다. 또한 38번 국도 및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해 지역 내외 이동이 용이하며, 안중대로와 서부내륙고속도로가 각각 올해 그리고 내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특히 2030년에는 KT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세금 포탈 의혹으로 고발된 이용우(인천 서구을) 국회의원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6부(엄재상 부장검사)는 시민단체가 조세 포탈 혐의로 이 당선인이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 지난 3월 "이 당선인이 변호사로 활동하던 지난 5년간 납부한 소득세가 1200만 원뿐이어서 조세 포탈이 의심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특히 당시 이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3년부터 11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500건 이상 사건을 수임하고도 15건만 변호사회에 신고했다는 고발인의 주장과 국회의원 공천 직후에 나머지 사건 수임 내역 500건을 한꺼번에 등록한 점 등은 불거진 이 의원 탈세의혹에 기름을 끼얹었다. 검찰은 관련 자료를 대한변호사협회 등에서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다. 다만 대한변호사협회 등을 실제로 압수수색하진 않고 임의 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법 제29조에서는 변호사가 법률사무에 관해 변호인 선임서나 위임장을 공공기관에 제출할 때는 사전에 지방변호사회를 경유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관내 복지시설 입소 아동들의 보육, 성장, 학업을 지원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 '하늘반창고 키즈'를 시작한다. '하늘반창고 키즈' 사업은 지난해 출생한 복지시설 입소 아동들을 선정해 성인(만 18세)이 될 때까지 필요한 물품과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관내 40개 지사에서 각각 하나의 아동복지시설과 개별 결연을 맺고 매 분기 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 정서 교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7일 수원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경동원과 시설입소아동의 동행을 위한 사회공헌 결연식을 맺었다. 앞으로 아동들의 정서 지원, 진로 상담,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엄호윤 본부장은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키즈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의 유년기, 청소년기를 함께 함은 물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을 운영하는 국민건강보험의 임무를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단은 대표 사회공헌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을 배려해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
남양주시의회는 김현택 의장이 29일 경복대학교 우당관에서 1~3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휴먼북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서 김현택 의장은 ‘의회민주주의와 다수결의 원칙’을 주제로 4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겪었던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을 사례로 들며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기본원칙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9대 의회 의장으로써 의회를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다수결의 원칙과 관련해 소수의견의 존중과 토론을 통해 합의에 이르는 과정의 중요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알기 쉽게 설명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김 의장은 “이번 강의가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갖추고 사회로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시의회는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먼북 라이브러리’는 각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시민들이 휴먼북이 되어 전문지식이나 생생한 경험 등을 독자들과 나누는 남양주시의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김현택 의장은 작년부터 인생이야기 분야의 휴먼북으로 참여해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는 30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고발사주 의혹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을 당론 1호 법안으로 채택해 단독 발의했다. ‘한동훈 특검법’은 혁신당 검찰독재조기종식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은정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조국 대표 등 소속 의원 12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법안은 고발사주 의혹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취소소송 항소심 고의 패소 의혹, 자녀 논문대필 등 가족 비위 의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 요청 시 피의사실 공표와 공무상 비밀누설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명시했다. 특검은 대통령이 소속되거나 소속됐던 정당의 교섭단체를 제외한 교섭단체, 교섭단체가 아닌 원내 정당 중 의석이 가장 많은 정당이 12년 이상 판사, 검사 경력이 있는 변호사 중 후보자 2명을 추천토록 한다. 특검 아래에는 특별검사보 3명과 특별수사관 30명을 두게 하고, 특검 수사 기간은 준비 기간 20일을 포함해 최대 120일까지로 하고 있다. 박 의원은 “한동훈 특검법은 누구도 법 앞에서는 예외일 수 없다는 국민적 상식에 따른 법안”이라며 “민주당 등 야권과 협력해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특권과 예외로 점철된 윤석열식 공정
최현백 성남시의회 의원(판교동·백현동·운중동)은 지난 29일 운중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10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강조했다. 계룡건설이 주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지역주민과 시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개요와 추진 상황 및 교통처리계획, 환경관리계획 등을 청취했으며,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10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는 분당구 석운동에서 백현동 일원까지 5.77km 터널과 정거장 1개소, 환기구 2개소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3253억 원, 사업 기간은 2023년 12월부터 2028년 11월으로 90% 지분을 가진 계룡건설이 주관사를 맡고 있으며,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의원은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증대되고, 서판교 지역 교통 혼잡 해결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판교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한 의원으로서 늦었지만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이 착공해 다행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
제22대 국회 1호 접수 법안에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제출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법률(교통약자법 개정안)’이 이름을 올렸다. 2호 법안은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제출한 ‘이공계지원특별법 개정안 및 기업부설연구소법 제정안(이공계지원 특별법안)’, 3호 법안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당론을 모아 제출한 ‘한동훈 특검법’이 됐다.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30일 이른 아침, 나흘간 국회 의안과 앞에서 자리를 잡고 기다린 서미화 의원은 이날 의안과 문이 열리자마자 들어가 법안을 접수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서 의원은 “이 법안은 장애인들에게 있어 가장 시급하고 절박한 기본권에 해당하는 이동권에 대한 것”이라며 “비장애인이 이용하는 모든 교통수단에 대해 장애인도 동등하게 이동할 수 있는 법안으로 전면 개정된 법안”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장애계의 간절한 요구와 정치적 과제를 하루속히 해결해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지난 며칠동안 의안과 앞에서 대기하며 1호 법안으로 발의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22대 2호 법안이자 국민의힘 1호 법안을 제출한 박충권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제출한 1호 법안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생
다음 달 전국 분양시장에 올해 최대 물량인 4만 6000여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이, 경기도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공급에 나선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총 43곳, 4만 5917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 7535가구다. 이는 직전 달 대비 2배가 넘는 물량이다. 수도권은 2만 4542가구(65.38%), 지방은 1만 2993가구(34.62%)로 각각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 1298가구(18곳·56.74%) ▲충남 3157가구(4곳·8.41%) ▲전남 1957가구(3곳·5.21%) 순으로 많다. 경기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정비사업과 개발사업 물량 등이 공급된다. 경기에서 공급되는 주요 물량은 ▲수원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Ⅱ(일반분양 2512가구) ▲성남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1311가구) ▲용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1681가구) ▲오산 롯데캐슬 위너스포레(834가구) 등이다. 서울에는 정비사업 물량이 공급 시동을 걸고 있다. 주요 공급 물량은 ▲강동 그란츠 리버파크(327가구
자본주의 사회에서 예술의 가치는 대개 금액으로 환산된다. 예술이 갖고 있는 평화, 반전, 비폭력 등의 가치들은 상쇄되고 시장에 상품으로 전시된다. 하얀 캔버스에서 갤러리, 아트페어로 지위를 옮겨가는 시장에서 진정한 가치들은 소외되고 본연의 역할을 잃어버리기 일쑤다. 자본주의를 맹렬히 비판하고 예술의 진정한 가치들을 회복하자는 예술가 뱅크시를 조명하는 전시 ‘리얼 뱅크시’가 그라운드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뱅크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명-실체가 없는’, ‘불법적인’, ‘임시적인’ 활동 형태를 선택하며 기존의 질서를 거부해 온 작가다. 수동적인 ‘관객’을 적극적으로 호명하며 예술이 사회 캠페인으로 나아가도록 실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페스트컨트롤(뱅크시가 직접 설립한 회사로 뱅크시 작품을 판매하거나 진품 여부를 판정해주는 회사)의 정식 승인을 받은 작품 29점과 영상작품 등 130여 점이 전시된다. 뱅크시 연구의 권위 있는 큐레이터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국내 최대 규모 전시다. 뱅크시는 1974년 잉글랜드 브리스톨 출신의 백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거리에 그래피티를 주로 그리며 공공장소 혹은 타인의 사유지를 무단으로 점거해 메시지를 남긴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