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22일 “말이 아닌 결과로 변화를 증명하겠다”며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가 아니라 도민의 삶의 현장에서 출마의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정치인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그는 MBC 아나운서와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이력을 내세우며 “20년 가까이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현장을 중심에 두고 살아왔다”며 “이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이라는 결과로 바꾸는 책임의 자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청’을 도정의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정치인은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듣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갈등이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 도민의 작은 불편함도 정책으로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기도 산업 구조 재편을 위한 ‘3축 전략’을 제시했다.
반도체·AI 클러스터(판교·용인·이천·화성·평택),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화성·평택·시흥·김포·판교),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고양·파주·의정부·양주·남양주)를 구축해 경기도를 국가 산업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일자리·주거·교육·교통·문화로 구성된 ‘5핵심 전략’도 공유했다. 3축 기반 일자리 창출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클러스터 인근 주택 공급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산업과 연계돼 기회를 창출하는 교육 구조 재편과 주거·일자리·문화를 하나로 잇는 교통 시스템 구축, 문화·여가 복합공간 조성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촉박한 일정과 관련해 “일주일 남짓한 시간은 쉽지 않은 조건”이라면서도 “젊은 후보로서 에너지와 활력을 바탕으로 경기도 전역을 뛰며 대중적 인지도와 언론 소통 역량을 활용해 경쟁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경선에 집중할 시점”이라면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정치권 인사들과의 협력에 대해선 선을 그으면서도 “본선에 진출하면 다양한 분들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마 배경에 대해선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젊은 정치인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었다”며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행정 경험 부족하다는 일각의 지적에는 “한 달간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그동안 쌓아온 정책 기획 경험과 역량으로 충분히 준비돼 있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한편 이성배 후보는 제일기획과 삼성전자에서 근무했으며 MBC 아나운서로도 18년간 활동했다. 지난 대선 당시 국힘 선대위 대변인을 지냈으며, 국토교통부 정책보좌관으로 활동하는 등 소통 능력과 다양한 현장 및 정책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순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