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9일 양평 본원 대교육장에서 자녀를 가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육아소통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일과 가정을 양립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고 출산 및 양육 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개최됐으며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과 임직원 35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육아 스트레스 해소방안 강연 ▲육아 고충 및 정보 공유 토크 ▲육아친화적 조직문화 및 제도 강연 ▲다자녀·육아 포토 콘테스트 ▲육아친화 제안 포상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특히 육아친화적 조직문화 조성 및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직원들의 제도 제안과 기관장이 즉석 답변하는 직문즉답 시간을 가져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출산 예정이거나 자녀를 가진 직원들은 남성 임직원 육아시간제도 활성화, 경기도 4·6·1 육아응원근무제 벤치마킹, 학자금 지원제도 도입 등 제안했다. 경기도 4·6·1 육아응원근무제는 ‘주4일 출근·6시간 근무·1일 재택근무’라는 뜻으로 임신기 직원부터 0~10세 양육자가 아이를 직접 돌볼 수 있는 육아응원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제도다. 김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경상원 임직원 중 30% 이상 임직원이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으며 본원 양평 이전에 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 4년간 총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금촌통일상권진흥구역사업을 마무리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상원은 전날 금촌전통시장 고객센터에서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2020년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지원사업의 4년간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지원사업은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을 하나의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해 시설환경개선, 거리정비·디자인, 상인조직 역량강화, 관광네트워크 등 지원사업이다. 경상원은 상권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자생력 강화와 지속적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금촌통일상권진흥구역은 ▲보행환경개선 ▲DMZ야생화 꽃길 조성 ▲문화거리, 어울림장터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및 탄소중립 캠페인 ▲고객쉼터 조성 등을 추진했다. 특히 상권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지역상인 및 고객이 가장 원했던 사업으로 문화로, 명동로, 전통시장 내 보행환경을 정비해 손님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파주 상권진흥구역 문화로 보행환경 개선공사 이후 해당 지역 교통사고 발생률이 27%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회에 참석한 이용욱 도의원은 “도의회는 도, 경상원, 지자체와 도민의 경제 활성화 염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해병대 수사단이 ‘채상병 사건’ 자료를 경찰에 이첩하던 날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세 차례 통화했다는 언론 보도를 두고 “수사 외압의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이라며 ‘직권남용 중대범죄’라고 주장했다. 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통화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결정적 계기가 된 ‘태블릿PC’에 비유하면서 해당 통화에서 윤 대통령의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 통화 사실이 윤 대통령의 운명을 어떻게 가를지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면서도 “채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에서 대통령의 격노설이 안개 속 의심이었다면, 대통령이 직접 국방부 장관과 세 차례 통화했다는 진실의 문은 스모킹건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때 태블릿PC는 ‘박근혜 탄핵’의 스모킹건이자 트리거(방아쇠)였고, 박 대통령은 결국 탄핵당했다”며 “대통령의 세 차례 통화, 이 사실이 과연 제2의 태블릿이 될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 단장인 박주민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
2명을 살해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분당 흉기 난동범’ 최원종(23)이 법정에서 “무기징역 형이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9일 수원고법 형사2-1부(김민기‧김종우‧박광서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살인 등 항소심 두 번째 공판에서 최원종은 “첫 공판 때 긴장해서 항소 이유를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원종은 재판부가 “구치소 생활이 어렵다는 취지로 진술서를 냈는데”라고 묻자 “수감자와 교도관들이 괴롭히는 것 때문에 힘들다. 저는 (제가) 정신질환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변호인은 지난 첫 공판에서 “중증 조현병으로 인한 범행”이라며 재판부에 최씨에 대한 형을 감경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최원종 측은 앞서 최원종의 정신 감정을 진행한 전문의에게 보완 감정 사실 조회를 신청했으나 아직 법원에 회신이 오지 않아 공판은 한 차례 속행된다. 다음 기일은 7월 10일이다. 당일 피고인 신문과 사망자 가족의 의견 진술이 진행되고 변론 종결될 방침이다. 이날 법정에는 지난 공판과 마찬가지로 유족 10여명이 찾았다. 일부 피해자 가족은 최원종 측이 최근 법원에 낸 교통사고 치료비 지급 관련 양형 자료에 대해 “피해자들을 위한 진정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은 29일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내년 정도에 등장하는 것이 훨씬 본인의 경쟁력을 더 키우는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나 당선인은 이날 TV 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서 “당 대표를 잘못하면 소모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7일 한국신문방송편인협회 초청 토론에서 “제가 한 전 위원장이면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발언한 데 이어 거듭 같은 입장을 밝힌 것이다. 나 당선인은 “소중한 대권후보 중 하나인데 한 전 위원장이 굉장히 잘 됐으면 좋겠다”며 “그런 취지로 일종의 어드바이스(조언)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당선인은 ‘본인을 굳이 구분하자면 친윤(친윤석열), 반윤(반윤석열), 비윤(비윤석열) 중에 무엇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비윤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작년에 연판장 사건을 거치며 친윤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사람이 돼버렸다. 그렇다고 반윤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나 당선인은 자신의 ‘개헌’ 발언 논란에 대해선 “개헌 논의를 하다 보면 (대통령) 4년제가 될지, 6년제가 될지, 이런 논의의 하나였지, 탄핵 대신 현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한 2차 협동조합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9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모로코 협동조합개발청(ODCO)의 적극적인 협력이 더해진 이번 워크숍은 지난 26~28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진행됐다. 아프리카 17개국(가나, 나이지리아, 남아공, 르완다, 모로코, 보츠와나, 세네갈, 에스와티니,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탄자니아, 토고, 카메룬, 카보베르데, 케냐, DR콩고) 협동조합 전문가들과 벨기에 루벤대학교 및 케냐 협동조합대학교 교수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워크숍은 아프리카 국가별 협동조합 현황 및 도전과제를 논의했으며, 보도자료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2차 협동조합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논의 및 작성이 완료된 국가별 보고서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협동조합의 구체적인 발전방안이 모색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아프리카 우간다 농촌지역에 지원하고 있는 새마을금고 디지털 전환 및 금융포용 사례 발표는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부(MTIC) 부국장의 발표에서도 한국 정부 및 새마을금고의 협력 모델은 향후 협동조합 정책과 협력형태가 나아
Sh수협은행이 여수, 완도, 울릉, 태안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29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역사랑 체크카드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지역경제 활성화 카드로 각 지역화폐(상품권)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고 일반 체크카드처럼 사용도 가능하다. 다음 달 5일 전남 여수 출시를 시작으로 지역별로 확대될 예정이다. 카드명과 발행지역은 ▲섬섬여수페이 체크카드(전남 여수) ▲완도사랑 체크카드(전남 완도) ▲울릉사랑 체크카드(경북 울릉) ▲남해화폐화전 체크카드(경남 남해) ▲진도아리랑 체크카드(전남 진도) ▲태안사랑 체크카드(충남 태안) ▲보령사랑 체크카드(충남 보령) ▲서산사랑 체크카드(충남 서산) ▲해남사랑 체크카드(전남 해남) ▲서천사랑 체크카드(충남 서천) 등이다. 발급대상은 개인회원(가족회원 불가)에 한하며, 국내전용 BC 브랜드로 출시된다. 지역사랑 체크카드는 해당 지역화폐 가맹점을 비롯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에서 이용시 2%, 전통시장 외 가맹점에서 1만 원 이상 이용시 0.2%를 할인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 및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앱’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수협은
하나금융그룹이 SK텔레콤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고 있는 친환경·사회적 기업 등 ‘착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나선다. 2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양 사는 지난해부터 친환경·사회적 기업들을 선정해 T멤버십 내 판매 채널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오고 있다. 하나금융의 사회가치 창출 활동인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입점 기회는 T멤버십 내 메인 페이지 상에 있는 ESG 코너 ‘지구를 지킬 때’를 통해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 등이 T멤버십에 입점했으며, 올해에는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또 다른 착한 중소기업들인 ‘위미트’와 ‘모어댄’ 두 개 업체가 새롭게 선정돼 입점의 기회를 얻게 됐다. ‘위미트’는 버섯 등 균류 소재로 전통적 축산 방식을 거치지 않아도 정육 고기처럼 활용 가능한 원료육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대체육 개발을 통해 축산업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물 사용량 감소에 기여하는 친환경 스타트업이다. ‘모어댄’은 자동차 생산·폐차 과정에서 수거한 천연가죽시트와 안전벨트, 에어백은 물론 해양쓰레기 등을 업
윤석열 대통령은 21대 국회 임기 종료일인 29일 야당의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4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14번째 거부권 행사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전세사기특별법·민주유공자법·농어업회의소법·한우산업지원법 등 4개 법안의 거부권 건의안을 일괄 재가했다. 대통령이 거부권 재가할 경우 국회에서 해당법에 대한 재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이날 21대 국회가 종료됨으로써 거부권이 행사된 4개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1만 6000여 개 법안과 함께 폐기된다. 앞서 전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주도로 4개의 쟁점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부터 정부·여당은 즉각적으로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국가유공자법),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전세사기특별법) 등이 거부권 건의를 언급했고, 이날 오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앞으로 (거부권) 행사의 숫자는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의 가늠자”라며 4개 법안에 대한 거부권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곧이어 오후 3시 정부는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세월호피해지원특별법을 제외한 4개 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건의안
CJ대한통운이 미국·일본 대표 물류기업들과 수출통관·포워딩·현지 배송 등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역직구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CJ대한통운의 미국 배송 파트너는 페덱스(FedEx) 등이다. CJ대한통운이 항공포워딩을 통해 미국 LA국제공항·뉴욕 JFK 국제공항 등으로 물류를 운송하면 현지 물류사가 배송을 담당한다. 일본은 현지 1·2위 택배사들이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 등에 도착한 역직구 상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한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엔 동남아시아 역직구 물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닌자밴(Ninja Van)과 통관·배송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이 동남아시아 국가로 상품을 발송하면 닌자밴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에서 통관·배송 서비스를 수행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한·미·일·동남아 물류 네트워크가 윤활유 역할을 담당해 역직구 고객사 물류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며 "해외 현지 통관과 배송을 담당할 물류 기업을 찾지 않아도 전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CJ대한통운은 역직구 물류 사업이 'K팝 굿즈' 'K팝 앨범' 등을 중심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