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청과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협업을 위한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도교육청과 도청의 학교 감염병예방관리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결핵예방법’에 따른 학교 결핵검진 등 이행점검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담회에서는 결핵검진 등 이행점검 주체인 시·군·구 보건소에서 학교 점검 시 학교 특성을 반영한 명확한 점검기준 제시와 결핵 예방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도교육청 체육건강과 학생건강대응팀, 용인교육지원청 학생건강팀, 도청 질병정책과 감염병예방팀이 참석했다. 김상용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결핵검진 등 점검에 대한 명확한 기준 제시로 학교 현장의 혼선을 예방하고 학교업무가 경감되길 기대한다”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청과 도청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협업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2024년 2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 원씩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다. 2분기는 오는 7월 20일부터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24세 청년으로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수원 거주 청년은 수원페이로 지급받는데 수원페이 카드 발급 이력이 없는 대상자에게는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수원페이 카드를 발송한다. 수령한 카드는 코나아이 고객센터,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으로 등록하면 된다. 신청은 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서 다음 달 28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 작성 후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시 가족여성회관이 오는 31일까지 ‘수원 새빛가족 소통캠프’에 참가할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가정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빛가족 소통캠프는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핌장에서 다음 달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카라반 7팀, 오토캠핑 23팀 등 30가족을 모집한다. 가족당 초등학생 자녀 1명이 포함돼야 하며 3명 이상 최대 6명 이하로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내용은 저출생극복 설문, 행복화분 만들기, 가족사진 포토부스, 페이스페인팅, 레크리에이션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는 31일까지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수원새빛가족 소통캠프’를 검색해 신청하거나 홍보물에 있는 큐알(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당첨자는 다음 달 5일 시 가족여성회관 누리집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회계·지출업무를 개선해 학교의 회계업무를 간소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행정개선지원단, 학교행정실장협의회,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 등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학교회계와 지출(계약)업무’에 대한 개선 요청을 파악했다. 이후 재무관리과와 학교업무개선담당관 두 부서 간 협업으로 이달까지 5개 과제 개선을 진행했다. 개선된 과제는 ▲공립 학교회계 학급운영비 개산급 지급 시행 ▲가상계좌 이용 학교회계 수입 처리 ▲업무추진비 신용카드 사용 확인 간소화 ▲세입세출외현금 관리요령 개정(4대 보험료 자동이체 신청 가능) ▲공립고등학교 수업료 징수 방법 변경(기존 감면징수 세입 절차 생략, 면제 처리)이다. 이 밖에 조달청에 차세대 나라장터 계약 증빙서류 출력 기능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경기교육재정의 공정하고 투명한 집행과 효율적 업무처리를 최우선으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학교회계, 지출업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김승호 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학교회계·지출업무 5개 과제 개선은 부서 간 업무 경계를 허물고 협업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급여업무 간소화 등 부서 협업으로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
수원시는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에게 제공하는 ‘AI(인공지능) 노인 말벗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최대 400명의 홀몸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I 노인 말벗서비스는 경기도와 시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기존 공공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AI 상담원이 주 1회 안부 전화를 하고, 3차례 전화를 받지 않으면 관할 동에서 집을 방문해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한다.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서비스는 관할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AI 노인말벗서비스를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노인 말벗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특검법’의 국회 본회의 재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표 단속’에 비상이 걸린 한편 야권은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며 공세 고삐를 죄고 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근태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 재표결 시 찬성표를 던질 방침이다. 앞서 공개적으로 찬성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안철수·유의동·김웅·최재형 의원에 이어 5번째다. 재표결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이상이어야 하며, 참석 가능한 재적의원은 295명으로 전원 출석 시 197명이 찬성하면 채상병특검법은 본회의를 통과한다. 범야권을 다 합친 180표에 국민의힘 17개 이탈표가 더해질 시 통과될 수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으로서는 공개 찬성 5표를 제외한 나머지 12개의 이탈표 단속이 급한 상황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대통령까지 끌고 들어가 탄핵을 운운하고, 장외투쟁으로 끌고 가 정치 사건으로 변질시키는 것은 고인을 위한 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야권에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과 기자회견 등에서 윤석열 대
장애 인정을 받지 못하는 인천 성인 경계선 지능인은 여전히 외톨이다. 틀에 박힌 평생교육 내에서 자립의 길은 멀기만 한 실정이다. 올해 인천시는 경계선 지능인의 평생교육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인천시는 이들을 위한 평생교육 안에 자립을 끼워 넣었다. 하지만 자립을 위한 직업훈련 등 취업과 연계된 공적 지원체계는 구체적이지 않다. 인천 성인 경계선 지능인의 사회 참여를 위한 근본적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경기신문은 세 차례에 걸쳐 인천 성인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지원·자립 등 인천시 정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개선점을 고민해 본다. [편집자 주] 곧 사회에 첫발을 내디뎌야 하는 김명훈 씨(가명·20)는 아직 세상이 두렵다. 경계선 지능인인 김 씨는 요일별로 나눠 학교 안 카페와 학교 인근 행복나눔터에서 일하고 있다. 행복나눔터는 학교보다 익숙하지 않은 공간인 만큼 여전히 어색하다. 옆에서 일자리 도우미 교사인 A씨가 틈틈이 제조 순서를 크게 외치면서 확인해도 실수할 때가 있다. 게다가 같은 제조과정을 익히기까지 경계선 지능인은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A씨는 “손님이 많이 몰리면 아이들이 힘들어한다. 계속 옆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청년 공무원의 참신한 생각과 패기, 변화에 대한 열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27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청렴 주니어보드 발대식’에서 “청년 공무원의 생각과 의견이 억눌리지 않고 자유롭게 오갈 때 경기교육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공직의 매력은 당당하게 일하는 것”이라며 “청년 공무원이 자기 일의 주인이 되어 맡은 일의 최종책임자로서 책임을 다한다면 경기교육은 청렴한 조직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창의적인 청렴정책 발굴을 위해 구성된 청렴 주니어보드를 공식 출범시켰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 간 학교‧교육지원청‧기관에서 근무 중인 근무경력 7년 이하 20~30대 직원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해 34명의 위원을 선발했다. 이들은 거주지에 따라 북부와 남부 권역으로 총 6개 분과로 나눠 청렴정책에 대한 참신한 생각을 발굴하고 다양한 청렴 캠페인을 통해 청렴한 경기교육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임 교육감은 34명의 위원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역에서 쇠창살을 달고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 선원 4명이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홍은숙 판사는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선원 A씨(46)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홍 판사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36) 등 다른 중국인 선원 3명에게는 징역 8개월에서 1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 23일 옹진군 백령도 북서쪽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약 6㎞를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쇠창살을 설치한 148톤급 어선 2척에 나눠타고 짝을 이뤄 함께 조업하다 단속에 나선 해양경찰에 나포됐다. 중국어선 2척 중 1척은 해경의 정선 명령에도 불구하고 지그재그로 운항했다. 결국 10분쯤 도주하다 붙잡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애초 중국 해역에서 조업했으나 어획량이 기대에 못 미쳐 백령도 해상에 무단 침입해 불법 조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 판사는 “불법 조업으로 인한 피해는 심각하다”며 “이를 단속하기 위해 투입되는 막대한 국가적 손실을 고려하면 피고인들에게 엄중한 처벌을 해야 마땅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
신공항하이웨이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각종 방재 분야에서 공로가 큰 유공자 선정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및 장관상 등 총 3건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지난 5월 23일 개최된 제31회 방재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재난관리를 통한 국가 사회발전을 공로로 이진호 부장과 민병성 차장이 각각 대통령 표창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이에 앞서 올해 2월에는 김일중 운영실장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철오 대표이사는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을 비롯하여 방재 분야에서 다수의 표창을 수상한 것은 재난 예방‧대응 등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