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바울(남양주시청)이 2025 회장기전국유도대회서 시상대 맨 위를 차지했다. 안바울은 10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25년 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66㎏급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김찬녕(하이원유도)에게 지도승을 거둬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1차 국가대표선발전 당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전하지 않았던 안바울의 국가대표 발탁 여부는 이번 대회 종료 후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 결과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남자부 73㎏급 결승에서는 박희원(용인시청)이 안재홍(한국마사회)에게 반칙패해 2위에 입상했고 여자부 52㎏급 결승에서는 김민정(경기대)이 장세윤(KH그룹유도단)에게 한판으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또 여자부 63㎏급 결승에서는 허슬미(안산시청)가 신채원(순천시청)에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으며, 남초부 48㎏급 이하준(양주 덕계초)도 2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5 토리노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가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이날피 아레나에서 개막했다. 개회식에는 100개국에서 온 약 1500명의 선수가 참석했으며 한국 대표팀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토리노!'(Grazie di cuore, Torino! Forza!)라는 이탈리아어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입장했다. 대회는 15일까지 토리노와 세스트리에레에서 진행된다. 한국 선수단은 플로어볼,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슈잉 등 7개 종목에 72명이 출전한다. 스페셜올림픽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로, 1968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시작됐으며, 이번 대회는 2017년 오스트리아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스페셜올림픽은 경쟁보다 과정을 중시, 발달장애인의 잠재력을 이끌어 사회 진출을 돕는 취지로 운영된다. 이에 실력이 비슷한 선수 또는 팀을 조별로 편성해 순위를 결정하며, 참가 선수 전원이 시상대에 오르고 국가별 순위는 집계하지 않는다. 스노슈잉에 출전하는 김성민 선수는 "설렘과 긴장감이 동시에 느껴지지만,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자부심을 갖고 금메달
프로야구 KT 위즈 퓨처스팀이 2025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KT 퓨처스팀은 1월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44일 동안 익산시 야구국가대표훈련장과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서 올 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태균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52명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1차 캠프에서는 개인별 맞춤 훈련과 전술 훈련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이후 2월 15일 2차 캠프지인 부산 기장으로 이동,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등 국내 프로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이번 퓨처츠 스프링캠프 MVP로는 투수 최용준과 야수 오서진이 선정됐다. 한편 KT 퓨처스팀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지역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실천했다. 지난 5일 기장군 소재 신정중과 기장군리틀야구단 유소년 야구 선수 52명을 초청해 1일 티칭 클래스를 열고 피칭, 수비, 타격 등 기본기 레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 수비·작전 코치를 비롯해 박정환, 김연훈, 이성열, 홍성용 등 코칭스태프 9명이 참가했으며, 공인구 3000개도 기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테이블세터의 파괴력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과 홈경기서 1, 2번 타자 강백호와 로하스의 활약을 앞세워 7-4로 이겼다. 이날 불방망이를 휘두른 KT 로하스는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고, 강백호도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천성호(4타수 2안타), 배정대(3타수 2안타), 윤준혁(4타수 2안타)도 멀티히트를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 선발 헤이우스는 친정팀 키움을 상대로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2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1회초 수비에서 헤이우스의 호투로 키움 푸이그, 카디네스, 이주형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타격이 좋은 선수를 테이블세터로 세운 KT는 1회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KT는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강백호가 중견수 뒤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에 성공한 후 로하스가 키움 선발 하영민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계속된 1사 1, 3루 상황에서 김민혁의 1타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ESG 사회공헌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월드컵재단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가치(같이) 있는 동행-더 넓은 세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 박지영 도자원봉사센터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장이라는 열린 공간을 활용, 국내외 자원봉사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ESG 경영 실천과 지속 가능한 사회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경기장 내 자원봉사 기회 제공 ▲국제 교류사업 협력 및 해외 봉사 공동 추진 ▲자원봉사자 예우 및 지원 강화 ▲사회공헌사업 및 기획 행사 공동 운영 ▲상호 기반시설 사용 협력 등이다. 이민주 사무총장은 "도·시민 무료 콘서트, 축구페스티벌 등 재단이 여러 사회공헌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간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앞으로 자원봉사자 지원에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영 센터장은 "자원봉사는 나눔을…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성남은 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성남에 광고 계약과 구단 행사를 위한 홀 대관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국내 최초로 개관한 힐튼 브랜드의 프리미엄 풀 서비스 호텔로, 객실은 물론 비즈니스 컨퍼런스, 연회장, 레스토랑&바, 수영장, 테니스 코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성남와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창출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성남 관계자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와의 협업을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구단과 호텔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크레이그 맥거번(Craig McGovern) 총지배인은 "성남FC와 의미 있는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긍정적인 팬 문화 조성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장어나라 신관'과 2년 연속 광고 후원 협약을 이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부천은 지난 6일 부천시 까치울에 위치한 장어나라 신관에서 김성남 단장과 최순애 장어나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장어나라는 부천을 대표하는 장어 맛집으로 맛과 몸보신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선수단 맛집이다. 지역 내 큰 인기를 끈 장어나라는 최근 본관과 신관으로 규모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어나라 신관은 부천의 공식 광고 후원사로서 현금을 후원하고, L보드와 전광판 노출 등의 광고 권리를 갖게 된다. 김성남 단장은 "장어나라는 부천을 대표하는 맛집이다. 자주 방문하던 맛집에서 시작해 올해도 함께하는 후원사로 인연을 이어가 기쁘다"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순애 대표는 "선수들이 종종 장어나라를 찾아주는데 그때마다 특별히 더 정성들여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승리를 위한 또 하나의 지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부천FC1995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올 시즌을 치르고 승격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천은 2025시즌 장어나라 신관과 함께 팬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2위 굳히기에 나선다. 현재 KB손보는 22승 11패, 승점 63으로 3연패에 빠진 3위 인천 대한항공(20승 14패·승점 61)에 승점 2앞선 2위에 올라 있다. '1강' 천안 현대캐피탈(27승 6패·승점 79)은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규리그가 종착지를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남자부는 KB손보와 대한항공의 2위싸움이 최대 관심사다. 2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양 팀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맞붙는 일정이여서 리그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2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팀은 KB손보다. '갈 길 바쁜' 대한항공이 지난 9일 서울 우리카드에게 셧아웃 패배를 당하면서 KB손보가 조금 여유를 갖게 됐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KB손보는 3경기, 대한항공은 2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시점에서 승점, 승수(KB손보 22승, 대한항공 20승) 모두 KB손보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트 득실률(KB손보 1.462, 대한항공 1.254) 또한 KB손보가 앞선다. KB손보는 남은 경기서 승점 4를 획득하면 2위를 확정 짓는다. 대한항공이 잔여 경기서 승점 6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이 '아시아 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9일 베트남 꽝남 호이아나 쇼어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오수민은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18언더파 266타를 친 제니스 웡(말레이시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은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3위에 올랐고, 양윤서(인천여자방통고)는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R&A와 APGC(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가 매년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우승자에게는 AIG 브리티시 여자 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쉐브론 챔피언십 등 6개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아직까지 한국 선수의 우승 기록은 없다. 오수민은 "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뿌듯하다. 내년에는 반드시 우승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 2025 신한 SOL 뱅크 시범경기가 개막과 동시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8일 개막전에서 6만7264명이 입장하며 2015년 기록(6만6785명)을 넘어섰고, 9일에는 7만1288명이 찾아 하루 만에 신기록을 다시 썼다.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는 8일 1만3179명, 9일 1만4057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지난해 개막 당시(3월 9일 3만6180명, 3월 10일 3만7682명)와 비교해도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당시 관중석이 적은 이천에서 경기가 열려 제한이 있었지만, 올해는 구장 규모를 고려해도 이례적인 수치다. 2024년 KBO리그 정규시즌에서는 총 1천88만7705명이 야구장을 찾으며 사상 최초로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종전 최고 기록이던 2017년(840만688명)보다 240만 명 늘어난 수치다. 시범경기부터 이 같은 열기가 이어지는 만큼, 올해 정규시즌 관중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