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산물직판장 등 어항구역 내 공공시설물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자립형 어항개발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도내 32개 어항의 주차장, 수산물판매장, 다목적센터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 태양광시설 설치가 가능한 공공시설을 선별했다. 이 중 활용성이 높은 곳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관련 법령 정비를 위한 중앙부처와의 협의도 진행 중이다. 현행법상 어항구역 신규 건축물 내 자가발전 태양광 설치는 가능하지만 별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어항시설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주차장 등 활용성이 높은 구역 내 설치가 불가하다. 앞서 지난 9일 도는 ‘어촌어항법’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어항시설로 포함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중앙부처에 건의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법령 개정 전까지 김포 대명항 수산물직판장 등 어촌뉴딜사업으로 추진하는 3개 건축물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을 실현할 계획이다. 도는 지역 어민 협력·참여를 끌어내 지속 가능한 어항개발을 추구하고 환경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 설명했다. 공정식 도 농
경기도는 지난 2월 2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71일 동안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해 영농폐기물 5860t을 수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농촌폐비닐 5524t, 농약용기 68t, 기타 268t 등이며 주민자치회 등 총 2654명의 도민이 폐기물 수거에 참여했다. 도는 농촌 환경보호 및 농촌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거보상 제도를 통해 폐비닐의 경우 이물질 함유량에 따라 1㎏당 80~160원, 농약용기는 병류 개당 100원, 봉지류는 개당 80원을 지급한다. 수거된 폐비닐, 농약용기 등은 마을별 공동집하장에서 한국환경공단 수거사업소로 이송돼 폐비닐은 파쇄·세척·압축해 재생 원료로 재활용하고 농약용기는 재활용하거나 소각 처리됐다. 수거에 참여한 도민들은 마을주민자치회에서 폐기물 종류에 따른 배출 방법 등을 홍보하고 마을별 집중수거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폐기물 수거에 동참했다. 서진석 도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집중 수거가 농촌 지역의 환경보호 및 자원 재활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목이 임야인 토지를 허가 없이 형질 변경하고 불법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경기도 내 임야를 훼손해 원상복구를 힘들게 한 자들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이 훼손한 임야 면적은 1만 7165㎡로 축구장 면적의 약 2.4배에 이른다. 도특사경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3일까지 훼손이 의심되는 도내 산지 187필지를 현장 단속해 산지관리법 위반행위 27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불법 시설물 설치 15건 ▲주차장 불법 조성 5건 ▲농경지 불법 조성 1건 ▲불법 벌채 1건 ▲기타 임야 훼손 5건 등 산지관리법 위반 26건과 산림자원법 위반 1건이다. A씨는 이천시 소재 임야 66㎡에 사유지 경계 확보를 위해 석축을 쌓아 불법으로 산지를 전용한 혐의로 적발됐다. B씨는 군포시 소재 임야 250㎡에 허가 없이 농장 진입도로를 설치하는 등산지를 전용하다 덜미를 잡혔다. C씨는 의왕시 소재 임야 113㎡에 산지전용 허가 없이 임야를 훼손 개인 주차장으로 사용했으며, D씨는 의정부 소재 임야 2352㎡를 카페 주차장으로 조성해 적발됐다. E씨는 시흥시 소재 임야 354㎡에 창고 용도로 비닐하우스를 설치, F씨는 동두천시 소재 임
경기도는 지난 17일과 20일 양일간 고양 킨텍스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에 참여할 농어업인 50명을 선발하는 오디션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는 민선8기 중점사업 중 하나로, 10년째 제자리걸음 중인 농어업 소득을 높이기 위해 도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도내 농어업인 300명을 선발해 3년 내 농어업 소득 30% 향상을 목표로 경영분석과 분야별 컨설팅, 교육 등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오디션은 나이·성별·경력·영농규모 등을 고려해 점수를 매기는 기존의 심사 방식을 전면 배제하고 농어업인 참가자의 경영철학과 비전, 향후 포부 등을 고려해 심사를 진행했다. 최고령 참가자는 안성시에서 포도 농사를 짓고 있는 74세 참가자로, 40년 이상 농사를 지어온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며 자신의 영농철학과 청년에게 뒤지지 않은 담대한 포부를 발표했다. 최연소 참가자는 화성시에서 2년째 벼농사를 짓는 24살의 청년농부로, 젊은 후계농으로서의 영농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가업을 이어받아 벼농사 장인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고령화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젊은 농업인이 되겠다”
인천시의 야간경관 개선을 통해 원도심을 명소화하는 사업이 실효성을 의심받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야간 명소화 사업은 개항장·자유공원 일대와 만석·화수부두 해안산책로 일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 3곳의 경관을 개선해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한다. 문제는 야간 명소화를 해도 주변 즐길거리가 부족해 시민들의 발걸음이 닿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서 나온다. 이용창(국힘·서구2) 시의원은 “시민들이 야간경관을 즐긴 이후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충분해야 명소화가 되는 것”이라며 “조명을 밝히는 게 다가 아닌 주변 인프라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야간 명소화 사업의 사업비는 약 80억 원이다. 지난 3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명소화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1단계 사업비만 13억 원이 들었고, 2단계는 오는 추가경정예산에 17억 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개항장·자유공원 일대는 오는 9월쯤 마무리 될 예정이다. 중구의 문화재 야행 축제와 연계할 방침으로 축제가 열리는 10월 전에 야간 명소화 사업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43억 원이 투입됐다. 개항장과 자유공원 일대 규모가 넓은 탓이다. 만석·화수부두는 다음달 사업이 완료될 예정으로 6억 6000만
경기도와 신세계 프라퍼티가 ESG 가치 확산을 위해 도내 6개 스타필드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사회적가치 창출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업사업 14개를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도서관에서 열린 ‘기회로 여는 빛나는 미래를 위한 경기도-신세계 프라퍼티 ESG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도와 신세계 프라퍼티가 ESG에 있어서 생각을 같이하고, 함께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며 “앞으로 스타필드와 함께 많은 예술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줄 것이다.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 태양광 시설도 만들 것이고 불우한 청년과 청소년들을 위한 여러 사업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는 시장에서 돈으로 잘 보상받지 못하는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예술인, 장애인 기회소득을 하고 있고 올해는 기후변화에 행동으로 활동하시는 분들, 농촌이나 어촌에서 창업하시는 분들을 위한 기회소득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다른 많은 기업과 손잡고 지금은 별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필요한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
경기도교육청은 감성과 지성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찾아가는 예술융합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도내 104개 학교에서 20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예술융합 인문학 프로그램은 전통예술 융합 프로그램과 예술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통예술 융합 프로그램의 경우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 속에 담긴 선조들의 삶과 문화, 역사 등을 이해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예술융합 프로그램은 ▲교과 연계 ▲진로 연계 ▲인성교육 ▲자유학기 주제탐구 ▲학교자율교육과정 ▲학년말 전환기 프로그램 등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는 ▲국악으로 만나는 옛 조상 지혜 별따기 여행(안산해솔초)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수일중) ▲조선 후기 회화의 르네상스-단원과 혜원의 그림에서 노닐다(곡란중) ▲사유하는 그림, 내 안의 동양화(와부고) 등이 진행된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감성과 지성이 균형을 이루며 성장하도록 예술로 빛나고 인문학으로 깊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예술적 감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학교예술교육과 독서인문교육을…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기반시설과 연계한 적정규모학교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각 교육지원청을 통해 지역 추진협의체 합의를 거쳐 지역별로 여건에 적합한 적정규모학교 유형을 결정, 오는 7월까지 공모를 받는다. 지역 추진협의체는 학생 수 감소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공립학교(통합교 및 폐지교)의 희망 교직원, 학부모, 지자체, 지역의원 등으로 구성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소규모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함께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 교육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교육청이 소유한 통합교 또는 폐지교에 지자체 지원을 연계한 거점형 경기공유학교와 학교복합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역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근규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이번 적정규모학교 공모 사업은 소규모학교가 재탄생할 수 있는 기회”라며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원도심 내 접근성이 우수한 폐지교의 공간을 활용하는 등 지역과 함께 도교육청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화성서부경찰서는 21일 화성시, 화성시의회, 화성상공회의소와 ‘관내 상습정체구간 해소 및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서부경찰서에서 가진 이번 협약은 화성서부경찰서에서 추진 중인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상습정체구역 및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을 위한 관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화성시민과 관내 근로자들의 교통 불편 사항 청취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합동점검 및 기술자문 실시 ▲교통안전시설물 신설 및 유지관리 등에 대한 협조체계 구축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김원식 화성서부경찰서장, 이택원 화성상공회의소 부회장, 이홍근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 안전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한마음으로 협약에 참여해주신 각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화성서부경찰서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식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성 서부 지역의 교통 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교
안양대학교는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안양오페라단이 오는 24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동국 교수가 예술감독을, 평미영이 음악코치를 맡아 소프라노 윤이나, 송정아, 허은주, 송선아와 테너 손민호와 신민석, 그리고 바리톤 최종우와 강병주가 안양오페라단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공연한다. 안양오페라단은 1998년 창단 이래 ‘감동이 있는 공연’을 모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