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분위기를 보였던 금융권에서 '우먼파워'가 강해지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렌드와 금융당국의 성비 불균형 지적에 따라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중 절반이 이사회 의장을 여성으로 선임했으며, 여성 은행장들의 약진도 두드러지고 있다. 아울러 이들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의 미래를 이끌 여성 인재들을 직접 육성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6일 임시 이사회에서 윤재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윤 의장은 홍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과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신한금융의 여성 이사회 의장 선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신한금융은 앞서 2010년 전성빈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국내 금융권 최초 여성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KB금융지주도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권 의장은 IBK기업은행에서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으로 재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금융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전문적인 식견을 쌓은 금융∙경영분야의 전문가다. 이들뿐 아니라 주요 금융지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남양주사업본부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2024년 토지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37만 3000㎡ 규모, 1조 5889억 원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공급 계획은 3기 신도시 양주왕숙, 남양주왕숙2지구를 비롯해 3기 신도시와 인접한 남양주진접2, 남양주 양정역세권 등 4개 지역으로 구성된다. LH 관계자는 "올해 공급 계획은 하반기에 집중될 예정이지만, 부동산 시장 동향과 공급 정보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해 연초부터 매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우량 주택 전문 건설사와 자산 운용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를 포함한 부동산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 공고된 3기 신도시인 왕숙1 B-6블록은 1사 1필지가 적용됐음에도 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비슷한 시기에 공급한 구리갈매역세권 S-1블록도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공급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수협중앙회 신임 경제사업 상임이사에 이승룡 수협유통 대표가 선임됐다. 수협중앙회는 27일 본사 독도홀에서 제62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대표를 신임 상임이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상임이사는 선거인의 과반수가 참여한 투표에서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선출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그는 수협중앙회의 경제기획부, 판매사업부, 유통사업부, 자재사업부, 무역사업단, 수산식품연구실을 총괄하는 경제사업 상임이사를 맡는다. 임기는 오는 29일부터 2년간이다. 이 신임 상임이사는 1992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한 후 유통사업부장, 수산식품연구실장, 경제기획부장, 준법감시인을 역임했고 수협유통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정부가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 확산 차원에서 공모 방식을 정기에서 수시로 변경한다. 국토교통부는 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42곳 산업단지 소관 지자체 대상으로 사업 후보지 공모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활성화구역이란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도로와 주차장, 공원 등 각종 기반시설을 개량하는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이곳의 문화와 편의, 지원 기능을 개편하는 사업이다. 활성화구역으로 지정되면 건폐율과 용적률이 용도지역별 최대 한도까지 허용되는 동시에 재생사업지구에 적용되는 용지매각수익 재투자가 면제되는 등 노후 산업단지의 기능 확충과 사업 참여 유도를 위한 각종 특례가 적용된다. 2016년부터 도입돼 서대구 일반산단, 부산사상 일반산단, 성남 일반산단 등에서 8개소에서 관련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는 활성화구역 사업을 기존보다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공모 방식을 변경할 계획이다. 우선 공모에 따른 일정 부담 완화와 지속적 발굴 유도를 위해 기존 정기 공모에서 상시 공모로 전환한다. 활성화구역 신청 면적 요건도 일부 완화한다. 기존에는 1만㎡ 이상으로 규정했으나 면적 미달 시에도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필요성이 인정된 경우 사업 신청 기회를 준다. 또…
LG그룹이 5년간 국내에 100조 원을 투자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27일 LG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장기 투자계획을 밝혔다. LG그룹 차원에서 2028년까지 약 100조 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LG그룹 글로벌 투자 규모 6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우선 LG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대규모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LG AI 연구원'을 중심으로 초거대 AI인 엑사원(EXAONE)과 AI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목표다. 초거대 AI는 LG그룹 계열사 문제 해결에 나서며, 이종 산업 분야와의 협업 또한 늘려 AI 리더십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에선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투자를 진행한다. LG화학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M&A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첨단 바이오 기술 확보에도 집중한다. 바이오소재,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클린테크 분야도 육성한다. 대표적으로 LG화학은 친환경 고부가 신사업 비중을 대폭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지속가능 과학기업으로의 대전환에 나선다.
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 ‘유독’이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200만 명을 돌파했다. 유독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식품, 키즈, 반려 동물 등 서비스 총 123종을 제공하는 구독 플랫폼이다. 매월 원하는 서비스만 자유롭게 골라 이용이 가능하고, 해지도 간편하다.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하더라도 할인폭이 크고, 여러 개의 서비스를 구독할 경우에도 할인율이 높다. 대부분의 구독 상품은 사업자가 특정 서비스들을 모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는 꼭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라도 매월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런 강점으로 올 2월 말 기준 유독 출시 1년 반 만에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 213만 명을 기록했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지난해 11월에 선보인 ‘유독PICK(픽)’도 유독 성장에 보탬이 됐다.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를 모아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이용자는 OTT 서비스 1종과 라이프 혜택 1종을 골라 2가지를 9900원에 구독할 수 있다. U+멤버십 VIP 등급 이상 고객은 4000원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유튜브 프리미엄(월 1만 4900원)과 파리바게뜨(25
지난달 다소 악화됐던 경기지역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이달 들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도내 제조업의 업황BSI는 74으로 전월 대비 4포인트(p) 상승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78)도 전월보다 7p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의 제조업 업황BSI(71)는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73)는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활동의 실적과 계획, 경기 동향 등에 대한 기업가의 의견을 직접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로 100을 넘어서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업황이 나쁘다고 판단한 기업이 다수임을 나타낸다. 경기지역의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해 7월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가 지난달 감소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제조업의 3월 매출BSI는 전월보다 3p 오른 79로 집계됐으며, 다음달 전망(80)은 전월보다 3p 떨어졌다. 생산BSI(72)는 전월 대비 8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74)도 7p 떨어졌다. 채산성BSI(84)와 다음달 전망(87)은 전월 대비 각각 3p, 5p 올랐다. 같은 기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직원 30여 명과 ‘토크콘서트, 공감IBK’ 시간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26일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편안한 공간에서 직원들과 자유로운 주제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김 행장이 제안해 시작됐다. 이날은 신입부터 팀장까지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참석해 '리더와 팔로워, 함께 걷는 IBK'를 주제로 90분간 진행됐다. 김 행장은 조직 내 리더와 팔로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라 생각한다”며 “세대·직급간 가치관의 차이를 존중하고, 서로 신뢰하는 마음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늘 토크콘서트에서 우리 직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많이 듣고 싶었다”며 “향후에도 직원들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행복한 조직문화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CJ제일제당 비비고가 퀴진케이(Cuisine. K) 소속 영셰프들과 함께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식 행사에 참가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는 지난 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Asia’s 50 Best Restaurants 2024)’ 시상식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은 ‘미식계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시상식으로, 세계적인 스타 셰프, 음식기자, 외식업자 등 전문가 300여 명이 투표를 통해 아시아 지역 최고 레스토랑 50위를 발표하는 행사다. 201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서울에서 열린 것은 처음으로, 미식업계 관계자들 800여 명이 참석해 교류의 장을 가졌다. 비비고는 시상식의 시작을 환영하는 행사 부스 운영을 통해 한국의 젊은 미식 트렌드를 소개했다. 퀴진케이 영셰프들이 직접 비비고 대표 제품을 활용해 개발한 ‘K-푸드 케이터링’ 메뉴 4종을 선보여 현장에서 큰 호평을 얻었다. 비비고는 부스 운영뿐 아니라, 한국 최고의 레스토랑에게 주어지는 ‘The Best Restaurant in Korea 2024’ 특별 시상도 진행했다. 명실상부…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가 ‘제1차 국내 공유숙박 심층 연구를 위한 세미나’를 열고 공유숙박 제도 설계 시 실거주 의무 도입이 불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7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공유숙박의 실거주 여부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호스트의 실거주 여부는 지지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는 향후 공유숙박 관련 제도를 설계할 때 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변수로 삼는다고 하더라도 실거주 여부는 고려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 셈이라는 게 세종대 측 설명이다. 또한 이용자 측면에서는 호스트가 실거주를 하지 않는 경우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소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 총 238명을 대상으로 공유숙박 지지도 및 선호도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t-test 통계기법으로 이를 분석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공유숙박에 대한 지지도는 호스트가 거주하는 경우(7점 리커트 척도 기준 평균 3.80점)와 비거주하는 경우(평균 3.81점)의 공유숙박 지지도(인근 주문이 거주하는 지역의 공유숙박 운영을 찬성하는 정도)를 t-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