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글로벌 기준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선언하며 ESG 강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토스뱅크는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10대 원칙을 기반으로 160여 개국, 2만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약체다. 이번 가입은 토스뱅크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2021년 출범한 토스뱅크는 ‘지금 이자 받기’, ‘매달 내는 돈 낮추기’ 등 혁신 서비스와 중·저신용자 금융지원, 금융사기 피해 보상 등으로 포용 금융을 실천해 왔다. 또 청소년·프리랜서 대상 ‘쉬운 근로계약서’ 서비스, 페이퍼리스 정책, 100% 비대면 운영 등을 통해 사회·환경적 책무도 이행 중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UNGC 가입은 토스뱅크의 지향점이 성장과 포용, 두 가지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혁신에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선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토스뱅크는 고객들의 안전하고 건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하나은행이 금융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글로벌 스타와 함께하는 뱅크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오는 23일 강호동이 진행을 맡고 G-DRAGON과 손흥민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유튜브 콘텐츠 '하나뿐인 무릎팍박사'를 공식 채널 ‘하나TV’에서 단독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과거 인기 예능 ‘무릎팍도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은행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토크쇼 형식으로 제작됐다. G-DRAGON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자산관리 경험과 금융 철학을, 손흥민은 하나금융그룹과의 특별한 인연과 진솔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현재 '하나뿐인 무릎팍박사' 티징 영상과 포스터는 이미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며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제작에는 원작 제작진과 성우 안지환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하나은행 브랜드전략부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시도하는 뱅크테인먼트 라는 새로운 도전에 많은 손님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게스트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무릎팍박사처럼, 하나은행도 손님 한 분, 한 분의 고민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케이뱅크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가능성을 확인하며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케이뱅크는 한국과 일본 간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 기술검증 사업인 ‘팍스프로젝트(Project Pax)’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검증에는 신한은행, NH농협은행, KDAC 등 국내 금융사와 일본상공조합중앙금고, 핀테크 업체 프로그맷·데이터체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도쿄에서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검증은 원화를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블록체인으로 송금한 뒤 엔화로 환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존 송금 대비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 확인됐다. 특히 은행 간 국제 거래에서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고, 개방형 API 구조를 통해 제2금융권과 기업 참여까지 확대 가능한 잠재력이 입증됐다. 케이뱅크를 포함한 참여은행들은 규제·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점검하고 안정적 API 연동을 검증했다. 향후 참여사들은 SWIFT 연동, 지급 동시 결제(PvP), 소액송금 확장 등 2단계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컵대회 파행 운영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KOVO는 15일 오후 긴급 공지를 통해 "이번 컵대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것에 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배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관계기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파행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KOVO는 사전 예고한 컵대회 개최일(13일) 바로 전날인 12일 국제배구연맹(FIVB)로부터 대회 개최 불가 통보를 받았다. FIVB와 대회 개최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 조율을 위해 노력했지만 KOVO는 대회 개최일인 13일 24시까지 FIVB로부터 대회 개최에 대한 최종 승인 답변을 받지 못해 결국 남자부 전면 취소를 결정하고 이를 공지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불과 4시간 후인 14일 새벽 4시경 FIVB로부터 조건부 개최 승인을 받아 앞서 공지했던 대회 취소 결정을 번복하고 대회 개최를 재공지하게 됐다는 것이다. 내용만 놓고 보면 마치 국내 컵대회 개최에 대해 FIVB가 대회 승인을 해주지 않아 혼란이 빚어진 것처럼 밝히고 있지만, 사실 상 대회 파행의 가장 큰 원인은 KOVO의 아니한 행정 처리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개최
KB증권이 비대면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마련하며 채권 투자 저변 확대에 나선다. KB증권은 오는 11월 28일까지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장외) 채권 온라인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Prime센터를 주거래점으로 둔 위탁 및 중개형 ISA 계좌 보유 개인 고객이 참여할 수 있으며, KB증권 온라인 채널에서 매수 가능한 모든 국내(장외) 채권이 대상이다. 혜택은 ▲1만 원 매수 지원 쿠폰(선착순 1만 명) ▲순매수 금액별 최대 50만 원 백화점 상품권 ▲2028년 9월 1일 이후 만기 채권 거래 시 보너스 쿠폰 제공 등 세 가지다. 온라인 전용 특판 채권도 판매해 절세 효과와 세후 수익률 제고가 가능하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이번 이벤트는 고객의 채권 투자 경험을 넓히고 안정적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채권이 핵심 투자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하나은행이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직접 찾아 선제적 금융지원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시흥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기도 시흥시 수출기업 10곳과 만나 관세 여파로 예상되는 신용등급 하락, 대출 축소, 금리 상승 등 애로를 청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신용평가 기준 완화 검토와 함께 유동성 신속 지원, 금리 감면, 글로벌 현지금융 확대 등을 약속하며 “관세발 위기 극복을 위해 적시 유동성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피해기업 대상 수출금융·여신·외환수수료·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관세 대응 상담창구’를 전국 영업점에 신설하고, 본부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현장 컨설팅’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23조 원을 포함한 총 30조 원 금융지원을 시행 중이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수협중앙회가 대형마트 출신의 수산물 소매 전문 경영인을 처음으로 영입했다. 15일 수협중앙회는 정형철 전 이마트 부장을 리테일총괄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리테일총괄본부장은 경제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수산물 도매와 소매로 이원화하는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자리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서류, 1~2차 면접 등의 선발 과정을 실시해 왔다. 정 신임 본부장은 1999년부터 2024년까지 이마트에서 수산 관련 점포개발, 영업, 매입 업무를 담당한 유통 전문가다. 정 본부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수협중앙회 경제사업 내 리테일 관련 부서인 판매사업부와 수산식품연구실을 총괄하며, 오프라인·온라인·홈쇼핑 등 소비자 대상 수산물 소매 관련 업무 전반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수산물 소매 분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출신 전문가를 처음으로 영입했다”며 “앞으로 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롯데마트와 슈퍼가 물가 부담 완화와 합리적 소비를 겨냥해 가성비 주류 라인업을 강화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8일 오프라인 단독으로 캔 하이볼 ‘마이 볼(MY BALL)’ 3종과 스페인산 발포주 ‘쿼트(QUART)’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이 볼’은 레몬·샤인머스캣·유자 3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6캔 9900원(캔당 1650원)으로 시중 캔 하이볼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출시 전 전문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맛과 풍미를 검증한 제품만 선별해 품질 경쟁력도 확보했다. 함께 선보이는 ‘쿼트’는 500ml 대용량임에도 캔당 990원에 불과한 초저가 발포주다. 청량한 탄산감과 가벼운 목 넘김으로 맥주에 가까운 음용감을 구현했으며, 직소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앞서 4900원 칠레산 와인 ‘테이스티(TASTY)’와 1.75L 대용량 위스키 ‘그랑웨일’ 등을 선보이며 가성비 주류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와인·위스키에 이어 하이볼·발포주까지 라인업을 확장,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송규현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는 “이번 가성비 하이볼과 발포주는 소비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하이트진로가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독일 옥토버페스트 전용 맥주를 국내에서 한정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는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위해 연 1회만 생산되는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생맥주’를 국내 독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첫 선 이후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으로 4년째 지속되고 있다. 옥토버페스트는 매년 9월 중순부터 약 2주간 열리며, 뮌헨 6개 양조장의 맥주만 판매된다. 이 가운데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맥주는 축제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인기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6.0%로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과 오래 지속되는 거품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한정 생산분을 생맥주로 일부 업장에서만 소진 시까지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0일부터 CJ프레시웨이가 식음 서비스를 운영하는 12개 골프장에서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생맥주를 판매한다. 특히 시흥 솔트베이GC, 가평 프리스틴밸리GC, 용인 세현CC 등 3곳에서는 미니 팝업스토어가 열려 맥주 주문 고객에게 파울라너 골프공과 독일식 안주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13회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에도 메인 브랜드로 참여해 옥토버페스트 생맥주를
BBQ가 SK텔레콤과 손잡고 T우주패스 회원들에게 매월 치킨 할인과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SKT 구독 서비스 ‘T우주패스’ 회원에게 매월 4000원 할인 쿠폰 2장 또는 황금알치즈볼(5알) 쿠폰 중 하나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T우주패스’는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등 콘텐츠 서비스부터 편의점·카페 할인, 쇼핑 포인트 적립까지 다양한 혜택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SKT의 멤버십 구독 서비스다. 이번 프로모션은 BBQ 혜택을 선택한 구독 고객이 대상이다. 고객은 BBQ앱·웹을 통해 간편하게 쿠폰을 받아 치킨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BBQ는 국내 1위 통신사의 구독 플랫폼과 협업해 소비자 맞춤형 혜택을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T우주패스와의 파트너십은 소비자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 맞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BBQ앱 중심의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