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본격적으로 퐁피두 미술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유정복 시장은 21일 기자실을 찾아 “내년 퐁피두 미술관 관계자를 인천에 초대해 분관 예정지들을 보여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14일 파리에서 퐁피두 미술관 로랑 르봉 관장을 만나 인천에 분관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로랑 르봉 관장은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시는 퐁피두 미술관 분관을 유치해 2027년 개관하는 인천뮤지엄파크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분관 예정지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검토하고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부산시도 퐁피두 미술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월 퐁피두 미술관을 찾아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유치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 파리 제4구에 위치한 퐁피두 미술관은 근·현대미술관, 공공도서관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1977년 개관했다. 조르주 퐁피두 프랑스 대통령이 플라토 보부르 지역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만들어졌다. 퐁피두 미술관은 루브르, 오르세와 함께 파리3대 미술관 중 하나로 20세기 창작된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팝아트, 설치예술 등 작품 13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주요 소장
인천 연수구에서 남동구·미추홀구까지 운행하는 525번 버스정류장의 몇몇 표지판들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525번 버스를 타러 버스정류장을 찾은 시민들이 표지판을 보고 당황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21일 오전 연수경찰서 앞 버스정류장에 525번 버스가 정차했다. 하지만 정류장에 설치된 표지판에서는 525번 버스 번호를 찾아볼 수 없다. 남동구 동인천중학교와 미추홀구 주안도서관 정류장 상황도 마찬가지다. 이곳 정류장 표지판에는 모두 525번이 아닌 523-1번 버스 번호가 적혀 있는데, 이는 지난해 2월 변경된 525번의 원래 번호다. 버스 번호가 바뀐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 안내 표지판에는 이전 번호가 그대로 붙어있다. 그나마 동인천중학교 정류장에는 전자안내판이 설치돼있어 525번이 정차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25번 버스에는 ‘구 523-1’이라는 문구가 써 있는데, 버스 앞이 아닌 옆에 있어 버스를 타려는 시민들의 눈에는 잘 띄 않는다. 다른 정류장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남동구 대우재아파트와 미추홀구 주안4동행정복지센터·인명여자고등학교 정류장 표지판에는 아예 525번 버스 번호가 없다. 표지판 앞뒤를 다 확인해 봐도 525번은 물론 523
이마트 노조가 인천 야구단 SSG랜더스의 KBO 통합 우승과 관련해 사원들에게도 합당한 보상을 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이마트가 야구단에 지출한 광고비는 71억 원에 달하고 이번 우승으로 이에 상응하는 효과를 봤다”며 “‘용진이형(정용진 부회장)’이 이마트 사원들에게는 언제, 무엇을 쏠 것인지 조합원들은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난 13일 본인의 SNS에 야구단 우승기념 ‘쓱(SSG)세일’을 발표하고 18~20일까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행사기간 전국 이마트에는 밀려든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고 매출은 목표치의 140%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2.1배 증가했다. 노조는 “‘용진이형 우승턱’ 3일 동안 이마트 사원들은 고객 안전과 상품 진열, 응대로 눈코 뜰 새 없는 3일을 보냈다”며 “이마트 사원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2023년도 임금협상 대해서도 진정성을 보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미추홀구의 한 무료 공영주차장 일대가 땅 주인인 인하대는 물론 구청의 관리 부실로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1일 오전 8시 인하대 기숙사 인근 공영주차장(매소홀로 271번길) 일대는 무법지대를 연상시킨다. 작은 개울이 흐르는 인하대 기숙사 방면 울타리는 완전히 내려앉아 없느니만 못했고, 바로 옆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표지판들도 차가 박은 건지 기우뚱 휘어져 멀쩡한 모습을 찾기 어렵다. 심지어 무너진 울타리는 천으로 가려 임시로 보수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마저도 제대로 남지 않은 상태다. 결국 주차장 근처 하천은 주차하는 차량이나 행인에게 낭떠러지같은 위험 요소다. 이곳 주민 A씨는 “여기 울타리가 무너진 지 오래다. 보행자뿐 아니라 운전자도 위험하다”며 “한밤에 주차하다가 자칫 하천으로 떨어질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대형 차량의 주박차도 문제다. 구는 지난해부터 이곳을 포함해 노상주차장 3곳에 주차제한을 실시했다. 세 곳에 캠핑카, 이동식 주택, 2.5톤 이상 화물차, 16인 이상 승합차 주차를 막은 것이다. 하지만 이날도 5톤 화물차가 주차제한 표지판 앞에 주차돼 있고, 먼지 쌓인 버스도 볼 수 있었다. 이곳 주민
평소 안면이 있던 상대와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뜨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 45분게 인천 동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B(50대)씨를 때리고 밀쳐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A씨는 시장에서 B씨와 마주쳤고, 시비로 이어져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 목 부위를 붙잡아 땅바닥으로 밀어 넘어뜨렸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흘만에 숨을 거뒀다. 사망 전 B씨는 뇌출혈 판정을 받았다. 폭행 사건으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던 경찰은 17일 B씨가 숨지자 혐의를 폭행치사로 전환하고 A씨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는 A씨와 B씨는 일터에서 종종 마주친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폭행치사로 바뀐 만큼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공공의료포럼이 인천의료원에 대한 일부 인천시의원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포럼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김유곤(국힘, 서구3) 의원 등 일부 시의원이 공공의료를 폄훼하는 발언을 했고, 김석철 건강보건국장은 시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시정하지 않은 채 묵인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건강보건국 예산 1조 800억 원 중 1200억 원이 인천의료원에 지원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포럼은 “인천의료원의 장례식장 등 의료 외 수입 232억 원과 국·시비 매칭예산인 자본수입 85억 원을 합쳐도 317억 원에 불과해 건강보건국 예산의 3.25% 수준”이라며 “인천의료원 예산 전체가 인천시에서 지원되는 것처럼 왜곡했다. ‘돈 먹는 하마’ 프레임을 뒤집어씌우려는 의도”라고 반박했다. 포럼은 또 인천의료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확대(46병상→180병상)가 인력 대비 무리한 게 아니냐는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도 “원래 180병상이었지만 코로나19로 한시적 46병상을 운영했다”며 “코로나 이후 운영 정상화 방안으로 원래 수준으로 회복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은 “김 의원이 인천의료원의 6급 평균 월 임금 420만 원을
인천시는 올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인천지역의 겨울철 평균 기온은 평년(0.00℃) 대비 –0.27℃ 내려갔으며, 평균 강수량은 평년(62.8㎜) 대비 14% 늘어난 71.95㎜를 보이고 있다. 또 평균 적설량은 감소했으나 적설일수는 24.3일로 평년(22.1일) 대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 겨울철에는 기온 변화가 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2022년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과 협업을 통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24시간 상황 근무와 폐쇄회로(CC) TV 활용 등을 통해 과학적·선제적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민·관·군·경 협력체계를 구축해 훈련과 함께 재해 우려지역과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등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대책도 적극 추진한다. 적설 취약구조물과 결빙취약구간에 대한 안전관리와 실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이 10만 1404명으로 잠정 집계 돼 당초 예측보다 40여 일 빨리 일일여객 10만 명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인천공항 여객이 10만 명 아래로 떨어진 2020년 2월 18일 이후 1007일(2년 9개월)만이다. 인천공항 일일 여객 실적은 지난 6월 30일에 5만 명을 돌파한 이후 넉달 반 만에 그 두 배인 10만 명까지 증가해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주요 원인은 일본 및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코로나 입국 규제 완화 및 무비자 재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항공사들이 기존 중국 노선에 투입하던 항공기 기재를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일본 및 동남아 등 타 지역에 전환 투입시키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게 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외국인 방한 수요 유치를 통해 항공수요 회복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 공사는 일본 및 동남아 지역 여객 유치에 역점을 쏟고 있다. 김경욱 사장은 “수요 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미주 및 유럽 공항에 비하면 아직 더딘 편이다”며 “항공수요가 원활히 회복될 수 있도록 항공 공급의 증가를 위한 공항차원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항
몽우리돌은 순우리말로 둥글둥글하게 생긴 큰 돌을 뜻한다. 백범일지에선 이 돌이 독립운동 정신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한인 디아스포라의 흔적과 국외 독립운동사적지를 사진으로 기록한 특별한 전시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동우 사진작가는 2017년 인도를 시작으로 멕시코, 미국, 쿠바, 중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의 독립운동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아왔다. 특히 올해는 한국 이민사 120년의 의미를 담아냈다. 김 작가는 1달여간 하와이에 머무르면서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와 그곳에 살고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김 작가는 알려지지 않았던, 돌아올 수 없었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크게 이루지 못한 꿈’, ‘신세계의 상’, ‘사선에서 의를 품고’라는 세 가지 주제로 이번 전시를 구성했다. 카메라는 라이카 카메라를 사용했는데, 독립운동 역사 현장을 찍으면서 일본 브랜드인 니콘·캐논 카메라를 들이밀 수 없었다 한다. 교과서에서 알 수 없는 역사이기에 김 작가 역시 출사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표지판 하나 없는 사적지, 이력 하나 쓰여 있지 않은 비석, 말이 통하지 않는 후손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인천시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배심원 50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주민배심원단은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주민배심원은 만 18세 이상의 인천시민, 인천에 사업장 주소를 두고 근무하는 사람, 인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유선전화 ARS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후보자 270여 명을 1차 선발하고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을 대상으로 2차 전화 면접을 거쳐 최종 50명으로 구성했다. 주민배심원은 오는 12월 5일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19일 3차 회의를 통해 공약실천계획 변경 건에 대한 적정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배심원단의 회의 결과를 반영해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보완하고 오는 12월 말 시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 이행숙 시 정무부시장은 “주민배심원이 제안하고 건의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약사업에 반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