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김중업건축박물관의 도록 ‘김중업 탄생 100주년 기념展’이 ‘제13회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은 공·사립박물관의 학술 연구사업 장려 및 학예사들의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해 2006년 (사)국립중앙박물관회에서 제정한 상이다. 특별상은 박물관에서 발간한 기획전시 도록을 대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김중업 탄생 100주년 기념展’ 도록은 김중업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김중업건축박물관에 개최한 특별전시 ‘김중업, 더 비기닝 : 건축예술의 문을 열다(2021)’와 ‘김중업, 건축예술을 완성하다(2022)’를 엮은 도록이다. 도록에는 김중업의 자필이 남겨져 있는 건축 수첩과 그가 설계한 건축작품의 설계도면과 모형, 사진, 필름 등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1800여점의 다양한 자료가 수록돼 있다. 그리고, 건축 수첩에 그려진 유럽 건축물 스케치를 연구한 정인하 한양대 교수와 유유산업 안양공장을 통해 김중업의 초기 설계 작품의 건축적 의미를 살펴본 김현섭 고려대 교수의 특별논고도 게재돼 학술적 의미를 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김중업건축박물관은 건축가 김중업에 대한 연구와 한국 근
172개국 2,514개 습지, 세계 최대 보호구역 네트워크를 가진 람사르협약의 무손다 뭄바(Musonda Mumba) 사무총장이 지난 13일 고양특례시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를 방문했다. 람사르협약은 자연자원과 서식지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관한 국제협약으로 정식명칭은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이다. 1971년 2월 이란 람사르에서 체결돼 람사르협약이라고 부른다. 무손다 뭄바 사무총장의 방문에는 람사르협약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범식 선임담당관과 서승오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장이 함께했다.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는 우리나라의 습지보호지역 중 유일하게 접경지역과 대도시에 위치해 있고,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으며 람사르협약 사무총장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환 고양시장과 람사르협약 사무총장은 개관을 준비 중인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에서 만나 환영 인사를 나누고 탐조대와 장항습지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 시장은“생태·경제적 가치가 우수한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가 세계적인 습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무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상호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손다 뭄바 사무총장은 장항습지를 둘러
고양특례시는 지난 13일 고양시 1호 반려동물공원(주제공원)인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준공식을 가졌다. 완충녹지를 주제공원인 반려동물공원으로 조성한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은 1만 6530㎡ 면적에 반려견놀이터 2개소, 어질러티 1개소, 동물교감치유센터, 주차장(28면)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번 준공으로 일산서구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반려견 놀이터와 반려동물공원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주거지와 인접한 공원에 동물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최근 ‘고양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3만㎡ 이상의 근린공원(종합계획을 수립 한 공원)에 동물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고양특례시는 ‘2022년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지자체 최고의 상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준공식을 통해 동물복지 인식개선, 동물교감치유 활성화 등 반려동물 보호정책을 강화해 동물 친화도시 완성을 위한 ‘국립 동물교감치유파크’ 조성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반려동물공원을 시작으로 시민의 니즈를 반영한 반려동물공원
광주시는 오는 6월까지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물 사용을 절약할 수 있는 ‘2024년 절수기기 보급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생활 속 물 절약을 실천하고 사회적 복지향상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절수기기란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수도꼭지나 변기에 추가로 장착하는 부속에 해당한다. 수도법 제15조(절수설비 등의 설치) 개정 이전인 2001년 이전에 준공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은 총 3개의 절수기기(양변기용, 주방용, 샤워용)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로 영국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물 절약 운동으로 샤워 스마트(Shower Smart)라는 절수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정부는 절수기 1개로 연간 1만2000L 절약하고 약 10만원의 상당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도 여름에 집중되는 강수량과 잇따르는 가뭄 현상을 감안해 국가적으로 절수기 보급사업 확산 등 물 절약에 동참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광주시 맑은물사업소는 6월 28일까지 절수기기 지원 신청서, 건축물대장, 취약계층 증명서 등을 구비해 주소지 관할 행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보는 것입니다." 김포시 고촌고등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집중형 학교 자율과정이 운영됐다고 김포 교육지원청이 15일 밝혔다. 특히 고촌고등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한 학기 17시간의 수업량 중 1시간을 학교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율과정으로 진로집중형 프로그램이 최근 학생들에 인기를 끌고 있다. 진로집중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 흥미에 맞는 과목 선택과 실질적으로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학년 학생은 학교 교육과정 안내, 교육과정 박람회, 종합 진로검사, 과목 선택 요령 특강 등을 채워지고 2학년 학생의 경우는 학교 교육과정 안내, 교육과정 박람회, 대학생을 활용한 학과 멘토링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해당 과목을 현재 수강하고 있는 재학생들이 직접 교과 퍼실리테이터로 자원, 해당 과목의 소개와 후배들 과목 상담으로 관심도가 높다는게 학교의 설명이다. 실제 학생들은 궁금한 사항을 현실적인 조언으로 해당 과목 선택의 도움이 되도록 하는 등 지역자원인 김포 진로체험지원센터와 함께 대학생 학과 멘토링을 받고 있다. 고촌고 1학년 한 학생은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과목의 부스에 직접 찾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개최된 전국 작은도서관 운영사례 대회에서 김포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국 작은도서관 대회는 작은 도서관의 경쟁력 강화와 독서진흥을 목적으로 ‘한국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전북특별자치도·익산시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책과 사람을 잇는 우리마을 작은도서관'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의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지자체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해 기조강연, 주제발표, 우수사례 등 7개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에 앞서 공모된 작은도서관 우수사례 공모전에 ‘운양작은도서관의 주민협력사업’을 주제로 응모해 김포시 최초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운양작은도서관은 KB국민은행 작은도서관 조성 후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5년 2월 개관한 이래 총 10,852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자수는 연간 2만여 명으로 지역주민의 이용률이 높다. 이는 지역 내 도서관이 없는 문화사각지대에 위치해 주민들의 문화향유욕구를 충족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한편, 작은도서관(문고)은 1994년 3월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이 시행되며
광명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막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로 기업 간 외상거래 위험을 보장한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거래처로부터 물품이나 용역의 외상판매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 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에 대해 10%의 우대 할인율을 적용하고, 산출된 보험료에 대해 경기도가 50%(200만 원 한도), 광명시가 20%(200만 원 한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매출액 규모 300억 원 이하의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영수 기업지원과장은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 시행으로 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경찰서는 지난 14일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평소 이용객이 많은 서해선 지하철 역사 3곳(시흥능곡역, 시흥시청역, 신천역)을 선정하여 화장실 내 불법촬영 감지장치를 설치했다. 해당 장치는 칸막이 상단에 설치하여 물체 감지 시 LED 점등과 경고음이 송출되는 방식으로, 행위자가 범죄를 시도했을 때 경고음을 통해 이용자에게 위험 상태를 인지시켜 줄 수 있어 카메라 불법촬영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시흥경찰서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하여 유관기관과 합동, 불법 카메라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성범죄 예방활동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김신조시흥경찰서장은 “성범죄는 피해가 한 번 발생하면 회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영상이 유포되는 경우, 2차 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한만큼 다양한 방식의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한 시흥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 소방, 민간과 협업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 14일 오전 광명경찰서에서 ‘2024 상반기 광명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하여 21개 시민 안전 정책을 검토하고 조속히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치안협의회는 시민 안전을 위한 민‧관‧경 협의체로 경찰, 소방,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며, 박승원 광명시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치안협의회를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안전 정책을 발굴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 시장과 광명시의회 부의장, 광명경찰서장, 광명소방서장, 광명교육지원청장, 자율방범대장 등 지역치안협의회 위원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기관별로 제안한 치안 정책을 검토했다. 이날 기관별 제안 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광명경찰서는 가림산 둘레길 범죄예방 환경개선 확충, 자율방범대 복제 구비 예산 협조, 보호 대상 정신질환자 및 주취자 등 공공병상 설치, 행정입원 활성화 방안을 위한 공동대응체계 구축, 청소년 흡연신고 다발구역 환경개선,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시설물 설치, 광명대교 및 철산대교 상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고자 시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안전표어 공모전’시상식을 지난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91건(시민 50건, 직원 14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실무부서 검토와 예비심의 및 본 심사를 거쳐 총 6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시민 부분에서는 “내가 지킨 안전수칙, 모두의 안전으로 돌아온다.”가 최우수상을 “안전한 시설 이용습관이 완전한 행복생활이 됩니다.”가 우수상을 “잠깐만!지금 당신의 행동은 안전한가요?”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직원 부분에서는 “지키세요 안전의식, 버리세요 설마의식”이 최우수상을 “작업은 순서대로, 안전은 원칙대로”가 우수상을 “방심은 멀리, 조심은 가까이”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모든 시설장에 게시해 시민 및 직원들이 항상 안전에 대해 의식 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될 예정이며 총 6명의 수상자들에게는 포상금으로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총 100만 원 상당)을 지급했다. 이계문 사장은 “안전한 시설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제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객 및 직원과 함께하는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