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지급 대상 기준이 제한된 세입징수 포상금 제도를 확대 운영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추진한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유경현(민주·부천7)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세입징수 포상금 지급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경기도 세입징수 포상금 지급 조례는 ‘지방세’ 징수에 한해 세입징수 포상금이 지급되는 현행 기준을 개정해 ‘세외수입’, ‘제도개선’ 등에 기여한 사람에게도 인센티브를 주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제도는 1년 이상 경과한 세원을 찾아내야만 포상금을 줬다면, 조례에서는 체납액을 조기 징수하고자 당해 세입 징수금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도록 했다. 또 체납액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도 징수금 분납 시 총액 기준 지급한도를 삭제하도록 했다. 이날 도와 도의회 따르면 도의 지방세·세외수입 이월체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체납액은 이월체납액의 60%를 상회하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체납자의 지능화·고도화된 조세 회피 행위로 징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다른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도 포상금 제도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서울시는 올해 포상금 관련 예산을 20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일 우리은행,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과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 방영탁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개 기관이 ‘G.우.주 프로젝트(GH + 우리은행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G.우.주 프로젝트’는 아동그룹홈에 거주하는 보호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GH와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매년 1억 5000만 원씩 총 6억 원을 지원한다. 이는 도내 25년 이상 된 노후 아동그룹홈 73개소 대부분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아동그룹홈은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춰 보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도내에는 전국 그룹홈의 약 30%에 달하는 16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보호아동 8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GH는 이번 지원으로 자립준비청년은 물론 보호아동의 주거복지…
경기도는 3일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에서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경기남부)’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꿈마루는 예비·초기 여성 창업자를 위한 창업 플랫폼으로 기존 용인시에서 운영되다 수원으로 거점을 옮겼다. 도는 2014년부터 도일자리재단에 위탁해 꿈마루를 운영해 왔으며 여성 창업에 필요한 사무공간과 교육, 네트워킹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원 이전으로 ▲공유사무공간 ▲회의실 ▲상품촬영실 등 창업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또 ▲여성 특화 창업상담과 교육 ▲멘토링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입주기업 홍보와 판로개척 지원 등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꿈마루에는 창업 매니저가 상주하며 도내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간대여와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다. 시설 이용은 꿈마루 누리집과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경기남부 꿈마루의 이전은 도내 여성창업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꿈마루가 여성 창업가들이 소통하고 정보를 나누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은 3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이번 대출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며 강력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지난 달 27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수도권과 규제 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 원으로 제한한 정책에 더해 집 값 안정을 위한 후속조치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관련 정책은 공급 확대책과 수요 억제책 모두 아직 엄청나게 많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수도권 집중 때문에 주택 문제가 생기는데, 수도권에 새로 신도시를 만들면 또 수도권 집중을 불러오지 않느냐는 말이 맞지 않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집이 부족하니 그린벨트를 훼손해서라도 신도시를 만들어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고, 지방의 입장에서 보면 목마르다고 해서 소금물을 계속 마시는 것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미 결정된 것은 바꿀 수 없지만 추가로 만들지는 대한민국 지속적인 성장 발전 전략면에서 검토해 봐야 할 것 같다”며 “대충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각자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존에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하남갑)은 2일 국방부가 지난해 10월 북한 상공에 무인기를 침투전,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에 장병 격려금 300만 원을 건낸 사실을 공개했다. 이를 두고 “내란 특검이 반드시 밝혀야 할 중대한 단서”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2024년 10월 군인복지기금 자금청구 내역’에 따르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은 10월 8일 드론사에 ‘군사대비태세 유공’ 명목으로 격려금 300만 원을 지급했다. 공교롭게도 바로 그날 밤, 드론사는 백령도에서 무인기를 이륙시켜 북한 상공까지 침투시키는 대북심리전 작전을 감행했다. 북한 국방성은 당시 성명을 통해 “10월 8일 밤 11시 25분 30초, 백령도에서 이륙한 국군 무인기가 장연군과 초도 인근 해상을 거쳐 남포를 지나 평양 상공까지 침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공식 확인을 유보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최근 조은석 내란 특검팀은 작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무인기가 투입됐다는 군 장교의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파일에는 “V(윤석열) 지시다”, “국방부‧합참 모르게 해야 한다”, “V와 장관이 북한 발표를 보고 박수치며 좋아했다”,
KB국민은행이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방카슈랑스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를 개편했다. 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개편을 통해 KB스타뱅킹 앱 내 방카슈랑스 관련 가입 절차가 간소화됐으며 화면 UI도 고객 친화적으로 고도화됐다. 기존 11단계였던 가입 절차를 6단계로 축소하고, 주요 안내사항 화면도 고객이 더욱 이해하기 쉽도록 재배치했다. 이번 개편은 변액보험 상품을 시작으로 향후 타 보험 상품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저금리와 고령화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방카슈랑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개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 향상을 최우선에 두고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 1억 원 이상 여성 고액 기부자 모임 'W아너 소사이어티'가 평택시 저소득 다문화가족에 결혼이민자 모국방문 경비와 선물을 전달했다. 3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경기W아너클럽 회원들이 평택시 저소득 다문화가족 8가정에 총 3500만 원의 모국방문 경비와 전기밥솥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랜 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던 결혼이민자들의 모국방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 후에는 다문화가족의 고충과 경험을 경청하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유복순 경기W아너클럽 대표는 "꿈에서도 그리운 고향에 가게 된다는 기대감에 환히 웃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이날 만남으로 다문화가족의 어려움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었고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경기W아너클럽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경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경기W아너클럽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하나은행이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손님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하고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은행 모바일 웹을 새롭게 개편했다. 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웹과 앱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모바일 웹'의 홈 화면과 기능을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와 동일하게 구성하고, 전체메뉴 구조 개편을 통해 가독성을 한 단계 끌어 올린 것이 특징이다. 우선 ‘홈 화면 개편’으로 손님들에게 일관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하나원큐’ 기본 홈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앱과 동일한 UI‧UX로 재구성 했다. 뿐만 아니라, 홈 화면에 ▲놀이터 ▲축구PLAY ▲달달하나 등 ‘하나원큐’ 전용 콘텐츠와 상품을 선보이며 웹과 앱 간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또 메뉴 구성을 부분 화면에서 전체 화면으로 변경하는 ‘전체메뉴 개편’을 통해 직관성을 높이고, 메뉴의 구조도 간소화 했다. 이를 통해 손님이 원하는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되어 「모바일 웹」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손님께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모바일 웹' 개편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손
전쟁을 경험한 세대와 청년세대는 보훈에 대해 어떤 시각차가 있을까. 전쟁의 참혹함을 온몸으로 겪은 세대에게는 지금도 전쟁이 생생하지만, 평화의 시대를 사는 요즘 세대에게는 그저 낯설고 멀게만 느껴진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회장 성창호·이하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전쟁을 경험한 참전 용사와 평화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이 만나 전쟁과 평화, 안보와 보훈에 대해 묻고 답하는 ‘세대 인터뷰’를 기획했다. 세대가 달라도 기억이 단절돼선 안 된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살아가는 시대는 달라도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를 지키려는 노력은 모두에게 중요한 가치임을 확인하리라 기대한다. 최은석 6·25참전유공자회 송파구지회장과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봉사자 이종훈 씨가 인터뷰이로 참석했다. -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최은석 지회장= 6·25참전유공자회 송파구지회장을 맡고 있는 최은석이다. 1928년생, 만으로 97세다. 23살에 참전해 휴전 3개월 후에 제대했다. 이종훈 씨=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봉사자 이종훈이다. 만 34세다.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다. - 당신에게 ‘한국 전쟁’은 어떤 의미인가? 최
㈜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건설)이 혹서기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Summer Safety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한화건설은 지난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전국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팥빙수를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를 통해 전국 51개 현장에 팥빙수 푸드트럭을 순차적으로 배치되고, 약 1만 명의 근로자에게 시원한 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푸드트럭 운영이 어려운 일부 현장에는 과일스무디, 휘낭시에 등을 담은 ‘기프트 박스’가 별도로 전달된다. 행사 첫날인 지난 2일,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의 춘천 프리미엄 빌리지 현장에 푸드트럭이 방문했다. 현장 근로자 9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근로자들은 현장 내 휴게 공간에서 팥빙수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혔다. 최은국 춘천 프리미엄 빌리지 현장 소장은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로자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라며 “취약시기별 감성 안전활동은 근로자의 사기 진작은 물론 자발적 건강관리와 안전보건문화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혹서기 근로자 보호를 위해 각 현장에 제빙기, 냉방기기, 이온음료, 식염 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