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하늘전망대 장애인 주차구역 관리 부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하늘전망대는 금광호수와 금북정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안성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최근 하늘전망대를 찾은 타지역 시민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방치된 눈더미를 보고 경악하며, 관리 소홀로 인해 장애인의 이동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명백한 행정 태만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방문객 A씨는 "이곳이 안성이 자랑하는 공공시설이 맞느냐"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장애인 주차구역이 눈더미 창고처럼 방치되는 것이 안성의 행정 방식인가?"라며 날을 세웠다. 실제 현장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장애인 주차구역은 제설 작업 없이 방치되어 얼음더미로 변해 있었으며, 차량 진입 자체가 불가능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과 '주차장법'에 따르면, 지자체는 장애인 주차구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 대상이 된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행정의 직무유기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법적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야 할 공공기관이 오히려 차별을…
안성시는 3월 17일부터 ‘2025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의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어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보상을 통해 농어민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농어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진행된 농민기본소득을 전환하여 올해부터 시작된다. 지원 대상은 안성시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어민으로, 안성시에서 연속 1년 또는 경기도 내에서 연속 2년 이상 거주하며 영농조건을 충족하는 농어민들이다. 이들은 월 5~15만 원의 지역화폐(안성사랑카드)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청년농어민, 친환경 인증 농가, 동물복지 및 명품수산물 인증 농가, 5년 이내 귀농·귀어민의 경우,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증빙하면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지원금은 연 2회, 반기별로 나누어 지급되며, 상반기 지급액은 심사를 거쳐 6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신청은 3월 17일부터 4월 18일까지 한 달 여간 진행되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농어민 기회소득 통합지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2025 안성시농구협회장배 농구대회가 3월 16일 안성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안성시농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역 농구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총 14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메이에르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승리의 자리에 올랐다. 준우승은 시프라 클럽이 차지했으며, 특히 메이에르 팀의 채준익 선수는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대회 MVP로 선정되었다. 채 선수는 경기 내내 뛰어난 슛 감각과 팀워크를 보여주며 우승을 이끌었다. 유소년부 경기에서는 슈팅스타 팀이 우승을 거두며, 지역 농구 꿈나무들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본 많은 이들은 지역 농구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번 대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여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 운영을 당부했다. 이들은 지역 농구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송주병 안성시농구협회 회장은 “농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구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
안성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안성시는 총 2600만 원(도비 100%)의 예산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청년들의 문화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 사업은 기존의 거점형 청년공간을 넘어서,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청년 공간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권역별로 찾아가는 청년문화공간을 운영해 지역 내 청년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기관 및 민간 부문과 협력하여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집 가까운 곳에서 문화적 혜택을 누리며,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특히,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청년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 안성을 만들기
안성소방서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을 맞아 ‘2025년 봄철 화재 예방 대책’을 오는 5월 말까지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안성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61건으로, 이는 연중 발생한 화재 중 29.3%를 차지하며 타 계절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22건(6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명피해도 50명(36.2%)에 달해 가을철 대비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안성소방서는 ▲대형 건설현장 및 공사장 화재 예방 지도 ▲주거시설 및 취약계층 대상 화재 안전 관리 강화 ▲노유자시설(어린이·노인 보호시설) 화재 위험요인 제거 ▲화재안전조사 추진 ▲화재예방 홍보·교육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전한 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학부모들과 적극 소통하며, 보다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7일 병점·봉담지역 학부모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화성시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병점지역 학부모들은 ▲벌말초 이전에 따른 지원 확대 ▲노후 학교시설물 교체 사업 ▲청소년 전동킥보드 안전 관련 제도 마련 등을 건의했다. 봉담지역 학부모들은 ▲학생 등·하교 교통 불편 해소 및 통학로 개선 ▲청소년 놀이공간 확대 ▲교통시설물 추가 설치 등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정 시장은 이번 병점·봉담지역 학부모 간담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간담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병점·봉담지역의 교육환경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과 적극 소통해 보다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산시는 지난 14일 한국환경공단을 방문해 이상준 이사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하수처리 용량 부족으로 개발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한국환경공단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과 하수처리장 적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준 이사장은 “하수도 사업은 대규모 시설과 예산이 수반되어 사업 기간이 장기화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오산시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개발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필수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안정적인 도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반시설 정비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하수처리시설 확충과 같은 핵심 인프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화성시환경재단이 영화관 캠핑장 등 1회용품 사용이 많은 곳에도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자원순환 분야에 집중해, 화성특례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커피전문점의 경우 개인용 텀블러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원금을 건당 할인지원금을 300원에서 600원(할인지원금 500원 + 점주인센티브 100원)로 인상해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회용품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재단은 전망했다. 특히 재단은 지자체 공공기관 최초로 공공·민간캠핑장, 영화관 등으로 다회용기 지원 서비스사업읗 확대 추진한다. 재단은 지난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절감하기 위해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친환경 매장 발굴 및 시민 교육 등으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화성시를 만드는데 적극 기여해 ‘2024년 하반기 화성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관련 부처와 시민분들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는 다회
화성특례시가 100만 특례시 승격이후 처음으로 맞는 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화성시민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민주간은 ‘화성시 시민의 날 조례’에 따라 화성군이 화성시로 승격된 21일을 기념하고, 시민 화합과 축제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화성시 출범 25주년이자,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하며 화성특례시로 승격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화성특례시민의 날’인 만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에 따라 시는 민들이 일상 속에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꽃식물원을 포함한 9개 공공시설의 입장료와 사용료를 전액 면제한다. 공영주차장 이용료도 50% 할인한다. 이외에도 총 4개 시설에서 입장료 및 사용료 할인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문화공연도 열린다. 주민자치 페스티벌과 찾아가는 거리 공연을 비롯해 총 19개의 체험 및 문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했다. 특히, 시는 21일 ‘제25회 화성특례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념식과 축하콘서트를 개최한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정남
오산시가 2025년 을사년 백년동행 소통한마당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6만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3월 19일부터 3월 26일까지 이어진다. 세부 일정으로는 ▲신장2동(오산농협 대회의실, 3월 19일 오전 10시) ▲대원2동(오산위드스타프라자 4층, 3월 19일 오후 3시) ▲중앙동(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3월 21일 오전 10시) ▲남촌동(오산대학교 종합정보관 대회의장, 3월 21일 오후 3시) ▲초평동(초평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3월 24일 오전 10시) ▲대원1동(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 3월 24일 오후 3시) ▲신장1동(죽미체육공원 다목적체육관, 3월26일 오전 10시) ▲세마동(죽미체육공원 다목적체육관, 3월26일 오후 3시) 순이다. 이번 소통한마당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시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 후, 직접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은 즉각적인 부서 검토를 거쳐 해결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함께 뛰는 2025, 미래로 가는 오산’을 목표로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오산시는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 GTX-C 노선 오산 연장, 동부대로 지하화 조기 완공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