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는 섬유⋅봉제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신규 전문 전시회 ‘Tex+Vision(국제섬유봉제산업전시회)’의 성공적 런칭을 위해 전시컨벤션 전문 주최사 ㈜서울메쎄와 공동주최 협약을 1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간은 ‘Tex+Vision’의 기획 및 운영, 마케팅 등 전시회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섬유⋅봉제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Tex+Vision’은 2026년 5월 개최 예정이다. 특히, 섬유 소재뿐 아니라 봉제 기계 분야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전시회로 고부가가치 및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이 총망라된다. 킨텍스는 ‘Tex+Vision’을 국내외 바이어 및 업계에 실효성 높은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섬유·봉제산업 전반의 혁신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Tex+Vision은 대한민국 섬유 산업의 발전을 위한 비전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적 통찰을 제공해 글로벌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ex+Vision’은 제품 전시 외에도…
고양특례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주민의견 청취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반기 중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5일간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주관 하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 주민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신청을 위한 사전 절차다. 이번에 공개된 고양 경제자유구역 전체 면적은 고양 송포·가좌지구와 고양 장항·대화지구 2개 지구를 합해 총 17.09k㎥(517만 평) 규모다. 송포·가좌지구(9.8k㎥)는 바이오 정밀의료와 AI·로봇 등 스마트모빌리티를, 장항·대화지구(7.29k㎥)는 K-컬처와 마이스산업을 핵심산업으로 계획 구상했다. 의견 청취 기간 중 주민들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추진과를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을 열람했고 총 40여 건의 의견을 제출했다. 경제자유구역 내 주거시설은 외국인 투자자와 전문인력의 정주 여건을 위한 필수요소다. 국내 1호 경제자유구역인 인근 인천의 경우 주거비율이 청라국제도시는 14.8%, 송도국제도시는 11.3%를 차지한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사업성과 정주여건 확보를 위해 전문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경기도 내 유관기관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선관위는 17일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경기남부·북부지방경찰청, 경인지방우정청 등 5개 기관 실무책임자가 참여한 가운데 ‘유관기관 업무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21대 대선을 정확·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기관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안건으로는 ▲선거관리 인력·시설 지원에 관한 협조 ▲투표용지 등 보관·수(회)송 경비 ▲(사전)투개표소 등 안전관리 대책 ▲선거우편물의 신속·정확한 배달 ▲선거에 관한 계도·홍보 지원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도선관위는 회의에 참석한 각 기관과 이번 선거의 중요성과 관리상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각 기관이 투개표 절차사무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적극 지원해 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번 선거의 준비 기간이 짧은 만큼 투개표관리에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관리인력 확보가 안정적인 선거사무 추진에 직결되는 만큼 경기도 등 유관기관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반려식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육식물 ‘세덤(Sedum)’의 국산 신품종 ‘트윙클루이(Twinkle Luii)’와 ‘레드루이(Red Luii)’를 개발해 올해부터 농가에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트윙클루이는 황록색의 단단하고 광택 있는 잎을 지닌 직립형 품종으로 잎 끝이 주황색으로 착색돼 심미적 가치가 높다. 신품종인 레드루이는 세데베리아와 그랍토페탈룸의 교배종이며 전체 잎에 진한 적갈색 안토시아닌이 발현돼 붉은 장미꽃을 연상케 한다. 두 품종 모두 햇빛이 잘 드는 장소에서 재배하면 웃자람 없이 아름다운 잎 색을 유지할 수 있다. 이같은 다육식물은 최근 키우기 쉽고 관상가치가 높아 실내 반려식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세덤은 돌나물과에 속한 다년생 다육식물로 잎과 줄기의 형태가 다양하며 계절에 따라 색이 변화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현재 국내 재배 농가는 대부분 종묘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어 국산 품종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신품종 세덤을 통해 국내 종묘 시장에서 외래품종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하태문 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장은 “이번 신품
경기도는 ‘2025년 AI 챌린지 프로그램’ 과제로 3개 사업을 선정하고 안전·복지·행정서비스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AI 챌린지 프로그램’은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행정서비스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AI 기반 사회문제 해결 지원사업이다. 공공분야에서 효과성을 띠는 AI 기술 보유기업과 도내 시군·공공기관을 매칭해 AI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과제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AI 기반 119 신고접수·상황분석 어시스턴트 개발’ ▲부천시 ‘복지 전달 체계 혁신을 위한 온마음 AI복지콜’ ▲광주시 ‘GeniusGov, 생성형 AI 기반 챗·콜 통합 행정 어시스턴트 개발’ 등 3건이다. 안전 분야 과제인 ‘AI 기반 119 신고접수 시스템’은 재난 발생 시 신고 내용을 즉각 문자로 변환하고 핵심 정보를 자동 추출하는 기술이다. ‘음성인식 기반의 119 신고접수 시스템 구축’을 통해 반복적인 질문 없이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함으로써 재난 신고부터 출동 지령까지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복지 분야에서는 부천시가 ‘온마음 AI복지콜’을 통해 취약계층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AI 음성 분석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 모집에 총 86개 기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신규 인증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71개사, 사회적경제조직 8개사가 신청했고 또 인증 유효기간(3년)이 만료된 중소기업 3개사, 사회적경제조직 4개사가 재인증을 신청했다. 이는 도내 기업들이 착한기업 인증 제도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업력 3년 이상의 중소기업 및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지역발전,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기업을 발굴·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도 중소기업지원사업 15개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최대 2000만원의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이 함께 주어진다. 올해는 11개 기업을 신규 인증할 계획으로 이달 중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7월에는 현장실사를 통해 기업의 현장 운영 실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8월 중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기업의 건전성, 공정성, 사회공헌, 친환경경영,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인증 기업을 선정할 예
고양특례시는 시 소유 업무 빌딩 내 조성하려던 공공예식장 조성 계획이 지난 3월 시의회 예산 삭감으로 무산되면서 청년들의 스몰웨딩 공공예식장 계획이 좌초됐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고양시는 결혼식장 예약난을 겪는 예비부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백석동 업무빌딩 20층 스카이라운지에 시민예식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었다. 시는 ‘건전가정의례의 정착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혼인예식 장소 제공을 통해 예식비용 부담을 줄이고, 스몰웨딩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인테리어 공사비 1억 4000만 원과 물품 구입비 3400만 원을 편성 요구했지만 고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사업 추진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더욱이 이 사업은 고양시가 2024년 시군종합평가 우수시군으로 선정되면서 경기도로부터 받은 인센티브 예산인 상사업비를 활용해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사업은 좌초됐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 위기로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결혼 부담 완화에 대한 정책과 지원이 더욱 절실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시의회는 지난해 2025년도 본예산 심
파주시는 파주시의회가 지난 16일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회의록 공개의 건'을 재적의원 15명 중 찬성 8명, 반대 7명으로 최종 가결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회의록 공개 결정을 통해 그간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 근거 서류 없이 파주시에 송부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에서 제기한 일방적인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명확한 해명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조치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13일 파주시의회가 송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에는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조차 기재되어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지방자치법 제84조 제3항’에 따라 지방의회는 회의가 끝나면 회의록 사본을 첨부하여 회의 결과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알릴 의무가 있는 점을 밝히며 조사특위 상세 회의록을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손성익) 위원들의 반대로 인해 3개월 이상 아무런 자료도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또한 조사특위 위원 중 일부가 ‘비공개 회의를 전제로 증언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8명은 17일 토론회 진행을 위한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A·B 토론 조 추첨을 완료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토론 조 추첨은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등 8명의 후보(가나다순) 후보자가 행사에 일찍 도착한 순서대로 토론회 주제별로 나뉜 자리를 선점하는 ‘의자 뺏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오는 18일 후보자 비전대회에 이어 19일 토론을 확정한 A조는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후보다. 20일 B조 토론에는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가 참여하게 된다. 이후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1차 경선에서 추려진 4명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당원투표 50%' 방식의 2차 경선을 통해 2명으로 압축된다. 2명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단 과반득표자가 없을 시 다음 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가 확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경기도는 경제적 어려움에도 채무를 성실히 상환하고 재도전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격려금 100만 원을 지급하는 ‘2025년 경기청년 재기격려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온라인 금융교육 2회, 대면 재무상담 3회 등의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총 100만 원의 재기격려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도에 주소지를 두고 개인회생 채무변제 완료 예정일 3개월 이내이거나 면책 결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인 19~39세(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 근로 청년이다. 올해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40% 초과거나, 변제금 3회 이상 미납자는 제외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센터 누리집 공지사항 내 QR코드 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최종 선정자 10명은 다음 달 26일 문자와 공지를 통해 발표된다. 김해련 도 복지정책과장은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려 노력한 청년이 경제활동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재무관리 역량 강화와 경제적 동기부여를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원을 통해 참여자들이 재무 습관을 바로잡고 새로운 출발선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