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건강관리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강 문제가 우려되는 시민을 대상으로 보건소 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건강 형평성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건강관리에 취약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이 외에도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북한이탈주민, 중장년 고독사 위험군 등 사회적 취약계층과 만성질환자, 건강위험군, 장애인도 포함된다. 단,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을 받은 1~5등급 대상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건소의 보건의료 전문 인력인 간호사가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해 건강문제 스크리닝,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교육, 개인별 건강관리 계획 수립 및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시 보건소 내·외 자원과도 연계해 지원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보건소의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지키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부천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건설관계자와 지역 건축사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열고, 민간 건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축 규제 완화 및 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주택건설관계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부천지역 건축사들과 만나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후 관련 제도 검토를 거쳐, 건축 규제 완화와 도시 정비 계획 개편 등 실질적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적용 중이던 ‘부천시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기준 가이드라인’을 폐지해 설계 자율성을 높이고, 오피스텔 공급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한국주택토지공사(LH)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법적 요건을 충족하면 용적률 완화가 적용되도록 운영해 민간 건축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부천시는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적 개선을 추진한다. ▲기존 소규모 위주의 정비에서 중·대규모로 전환하기 위한 역세권 정비 및 미니뉴타운 공모사업 추진 ▲정비사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도시계획조례 개정 ▲‘2030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내 용적률 체계 개편(종 상향, 용적률 인센티브 마련, 순부담 비율 감소) 등이 포함된다. 또한, 부
부천시는 지난 11일 부천시청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학교 관리자 인구교육 특별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부천교육지원청과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협력 하에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역할을 강화하고 교육을 통한 인식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은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서울대학교 이상림 인구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이 ‘학교 인구교육의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이 연구위원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 문제를 설명하며, 인구문제를 교육으로 이해하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이성희 인천 서운중학교 교감이 ‘학교 인구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실무 중심의 강연을 맡았다. 이 교감은 학교 현장에서 직접 운영한 인구교육 지도안과 수업 사례를 소개하고, 실제 적용 가능한 교육 방안을 공유했다. 부천시 전략담당관은 “이번 특별강연을 통해 인구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교육 현장에서 실천적인 노력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인구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은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 시에서는 ‘찾아가는 인구교육’ 등 다양한…
부천시는 지난 11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본청 및 구청, 동 회계업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회계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인사 발령으로 인한 보직 변경과 회계 관련 규정 개정에 따라, 회계담당자의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연계해 지방재정관리시스템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임수정 강사를 초청했으며, 강의는 e호조 시스템을 활용해 ▲일반지출 진행 절차 ▲예산 반납 및 과목경정 ▲그 외 부가기능 활용 방법 등을 사례 중심의 실제 시연 방식으로 쉽게 풀어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사용하는 e호조 시스템 실제 화면을 보며 지출 흐름 순서대로 강의가 진행돼 이해하기 쉬웠다”며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과 그동안 몰랐던 시스템 기능까지 알게 돼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선미 부천시 회계과장은 “이번 교육이 회계업무 담당자들에게 회계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회계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가 과학고 유치 확정으로 첨단과학 교육도시로의 발걸음에 속도를 붙인다. 과학고를 통한 인재 양성과 더불어 일반 초중고 교과과정 내 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함께 챙기며 지역 전반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특히 ▲부천-런(Learn) 온라인 교육 지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 통합지원 확대 ▲초등학생 입학준비금 지원 등 ‘보편적 기본교육’ 실현에도 앞장선다. 부천시는 이를 통해 교육과 취업, 정착이 선순환을 이루는 미래 자족도시로서의 역량을 키워간다는 구상이다. ◇부천 과학고에서 창의·융합형 미래 과학 인재 육성…지역공동체와 상생발전 도모 부천시는 오는 2027년 개교를 앞둔 부천 과학고에서 지역 기반 창의·융합형 과학 인재를 키우는 것에 초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로봇산업과 연계한 특화 교육 ▲과학·문화예술 융합 교육 ▲지역 산업 연계 교육 등 다양한 과정 운영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로봇산업과 협력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전공 트랙 개설, 부천문화재단·경기예술고등학교와 협력한 부천예술과학아카데미(BASA, Bucheon Arts & Science Academy), 애니사이언스(Animation+Science)…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10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린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는 신중년 세대의 안정적인 노후 설계를 돕기 위해 맞춤형 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통합 지원 플랫폼이다. 김병전 의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에서 첫 번째이자 유일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센터 개소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주역인 신중년 세대가 부모님을 부양하고 자녀를 뒷바라지하느라 정작 자신을 위한 준비를 하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 센터가 신중년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설계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가 원도심 재정비에 팔을 걷어붙였다. ‘미니뉴타운 시범사업’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등 새로운 정비사업 기법을 본격 추진해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정주 여건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시작으로 지난 3월 원도심 지역 주민과 정비사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안에 원도심 재정비 사업의 공모 접수 및 대상지 선정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성을 개선하고 주민 부담을 덜기 위해 제도개선과 도시재생지원센터 기능 확대에도 초점을 맞춘다. 부천시는 이번 계기로 그동안 고심해 왔던 원도심 지역 주민의 생활 개선과 신도시-원도심 균형발전의 물꼬를 튼다. 아울러 정비사업 구역을 중·대규모로 확대 개발해 원도심 정비사업의 패러다임 전환도 도모한다. 빠르고 쾌적하게 원도심 주거환경 바꾸는 ‘미니뉴타운 시범사업’ 부천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미니뉴타운 시범사업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광역적 통합정비사업 등 세 가지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미니뉴타운 시범사업은 기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웠던 낙후된 원도심을 광역 단위로 개발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도시 정비 모델이다. 선정
부천문화재단은 10일부터 ‘2025년 우수기획공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올해 기획공연은 ‘공연감동’을 주제로, 부천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극을 중심으로 작품들을 선보인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관람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해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전달할 계획이다. 5월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오월의 햇살> 개막작으로 선정된 연극<오월의 햇살>은 폭력과 독재로 정의가 무너진 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이 독재자를 심판하려는 계획을 세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알베르 카뮈의 소설 ‘정의의 사람들’을 원작으로 하며, 1905년 제정 러시아의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대공 암살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등장인물들은 정의 실현을 위해 목숨을 건 투쟁을 펼치지만, 서로 다른 의견과 갈등 속에서 극적인 대립을 보여준다. 공연은 5월 23일과 24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3일 공연에는 영호 역에 안두호, 신애 역에 강별, 준구 역에 오세철, 민철 역에 김형범, 창우 역에 오문강, 수경 역에 김은현, 김부장 역에 정상훈이 출연한다. 24일 공연에는 영호 역에 김형균, 신애 역에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9일 부천대학교 소사캠퍼스를 찾아 ‘2단계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부천대학교가 추진 중인 소사캠퍼스 개발 현황과 향후 비전을 공유하고, 공공성 있는 공간 활용과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부천대학교는 소사캠퍼스를 보건계열 학과 중심의 특화 캠퍼스로 확대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2단계 조성사업에는 실습강의동, 기숙사동, 야외실습장 조성이 포함돼 있으며, 학과 수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부천대학교는 단순한 시설 확장을 넘어, 캠퍼스 공간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정석 부천대학교 총장은 “보건계열 특화와 글로컬(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 역량 강화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방문은 지역 기반 대학의 성장 가능성과 역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부천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와 교육 분
부천시는 지난 7일 경기도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 부천지부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지정후원금을 활용해,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33가구에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정후원금은 지난 2월 어울림사회봉사회가 저소득 장애인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1000만 원이다. 부천시는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주간이용시설 11개소가 소속된 ‘경기도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 부천지부’가 직접 대상자를 발굴하고 후원금을 배분하도록 계획했다. 이에 따라 협회 소속 시설 11개소는 3월까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불우이웃 등 총 33가구를 선정해 4월 7일 지정후원금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각 가구에서 생활비, 의료비, 시설 이용료, 재활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건식 경기도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 부천지부장은 “소중한 후원금 덕분에 대상자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장애인가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더욱 넓힐 수 있었다”며 “가구별로 꼭 필요한 지원이 이뤄진 만큼, 대상 가구를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엄미영 부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세심히 살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