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거주민 주거 상향을 위해 반지하주택 정비 시 용적률 가산 등 ‘반지하 거주민 주거 상향 3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염태영 의원 등 국회의원 8명, 민간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이같은 내용의 토론회를 열었다. 반지하 거주민 주거상향 3법 개정은 국내 반지하주택 거주민의 거주여건 개선을 위해 ‘건축법’,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을 개정하는 것을 말한다. 전국 반지하주택 32만 7000가구 중 9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도에만 7만 8000가구가 있다. 이같은 반지하주택은 태풍, 집중호우, 화재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가 커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채광·환기 부족, 습기, 곰팡이 등 때문에 주거환경도 열악하다. 이에 도는 ▲반지하주택 해소 ▲반지하 거주민의 주거환경 악화 방지 등을 위해 3법 개정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토론회는 진미윤 명지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반지하 거주민 주거상향 제도개선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토론회에서는 이계삼 도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교육원)이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나선다. 14일 교육원은 '토요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13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도내 3~5세 유아를 동반한 30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무한상상 놀이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1층 스릴 미끄럼틀, 거꾸로마을 ▲2층 엉금엉금 정글 ▲3층 엉뚱한 연구소, 하늘 둥둥섬 등 실내 8개관 및 실외 놀이터에서 유아가 주도하는 무한 상상놀이를 가족과 함께하도록 구성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창의적인 놀이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 가족체험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영 교육원 원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유대감이 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 가족체험은 월 1회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교육원)이 학교 현장에 과학탐구문화를 확산한다. 14일 교육원은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전시실에서 '제70회 경기도과학전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개최된 전람회에는 학생과 교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교육원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 환경 등 5개 부문 과학탐구 출품작에 대해 학생과 교원 분야 각각 서류심사를 거쳤다. 서류심사 점수와 이날 진행된 대면 심사 결과를 합산해 출품작 140편 가운데 83편의 입상작을 선정해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특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해 수상한다. 박정행 교육원 원장은 "미래 사회에서 학생과 교원에게 요구되는 것은 창의력과 융합구성력"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탐구활동과 교사의 과학주제연구를 지원해 과학탐구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람회 입상작 가운데 25편은 다음 달 멘토링 과정을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전국과학전람회에 도 대표로 출품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아주대학교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으로 반도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아주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참여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주대는 반도체 특성화 부문의 동반성장형 사업에 한밭대학교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두 대학은 각 대학의 역량과 인프라를 함께 활용하고 협업해 반도체 인재를 양성한다. 반도체 회로·시스템 및 소자·공정·패키징에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K-반도체 밸류 체인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두 대학은 오는 2027년까지 70억 원 내외, 총 28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재정 지원은 ▲교육 여건 개선 ▲교육과정 내실화 ▲우수 인재 유치 ▲진학 및 취업 활성화 등에 활용된다. 아주대는 지난해 지능형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2개의 반도체 공정실습실(클린룸)과 반도체 설계 분야 전공 서버를 구축하고 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지능형반도체 교육연구단을 비롯한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에도 참여했다. 김상인 아주대학교 지능형반도체공학과 교수는 "그동안 구축해온 반도체 관련 인프라와 경험을 바
경기도교육청이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따라 교사의 교육과정 전문성을 강화한다. 14일 도교육청은 '2024 상반기 중등영어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13일 화성 푸르미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중·고등학교 영어 교사 240명이 참여했다. 손민호 인하대학교 교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지향점 이해' 강연에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이해를 위해 교육과정, 교수학습, 평가의 일체화 방향을 설명했다. 도교육청 미래형 영어교육지원단 8명이 개발한 수업·평가 모델 공유도 이뤄졌다. 교사들이 수업에서 설계하고 적용한 ▲가짜 뉴스 판별로 디지털 리터러시 수업 ▲모두를 위한 한 걸음, 지속가능발전 프로젝트 ▲인공지능 아바타와 함께하는 교과융합 프로젝트 ▲공유와 협업 기반 행복한 수업 만들기 ▲삶과 연계한 학습자 맞춤형 수업 ▲그래픽오거나이저+요약+심화 탐구로 이해와 표현 함께 잡기 사례도 공유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새로 도입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에 대한 막연함이 컸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동료 교사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며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2022 영어과…
계절적 수요가 증가했음에도 닭고기 가격이 1년 전보다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육계 도매가격 및 소비자가격은 1kg당 각각 3126원, 601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4.9% 하락했다. 이는 육계의 수급이 원활해진 영향이다. 올해 1~7월 상순 도축 마릿수는 4만 807마리로 지난해(3만 8992마리)보다 4.7% 늘었다. 농식품부는 육계 병아리 생산용 종란을 529만 개 수입하고 계열업체에 입식자금 800억 원 지원, 육용종계 사육기간을 연장하는 등 생산기반 회복에 주력했다.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지난해에는 여름철 호우로 인한 종계 피해, 동절기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이 발생하면서 닭고기 수급이 불안정해 가격이 많이 올랐다. 당분간 육계 생산량은 안정적일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7월 육계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8월 육계 도축 마릿수도 1.0% 늘었다. 삼계의 경우도 공급은 평년 수준이지만, 최근 도매가격이 작년보다 19.4% 하락하는 등 복날 수급은 원활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예상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경기신문은 지난 12일 김상현 회계법인아성 인천지점 대표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 신임 위원은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회계법인지평, 삼정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 등에서 회계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서울가정법원 전문가후견인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했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 전문위원으로서 창업 초기 단계 기업들에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저서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스타트업 회계'를 통해 스타트업 분야의 회계 지식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기신문은 이번 김 신임 위원의 자문위원 위촉을 통해 정치, 경제, 산업 전반을 다루는 지역 언론사로서 회계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특히 경제 관련 보도의 정확성과 깊이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신임 위원은 "경기신문의 자문위원으로서 회계 전문가의 시각에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시흥시 월곶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 월곶어울림센터 옆 나눔주차장에서 ‘제4회 짠내나는 월곶물총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작년 수해 피해로 인해 행사가 취소된 이후 2년 만에 열린 마을공동축제로, 바다와 육지가 공존하는 월곶의 지역특색을 살리고, 월곶의 청정한 바다를 알리기 위해 ‘물총과 뱃놀이’를 주제로 진행됐다. 2천여 명의 참가자와 백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해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형성됐다. 축제는 내빈 축사와 물놀이 체조로 시작해 다채로운 물놀이와 체험부스(배ㆍ물총ㆍ허브 솔트소금 만들기), 물놀이 휴식 시간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 게임(수박 빨리 먹기, 버블파티)과 청소년 댄스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축제는 사전 온라인 및 현장 접수를 생략해 많은 지역 주민의 참여를 유도했고, 철저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동 자원봉사자 및 관계 단체로 구성된 지역주민들이 협업해 마지막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박건하 마을축제추진위원장은 “수해 피해로 취소됐던 마을 축제가 다시 열려 주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보람을 느낀다”라며…
여름을 맞아 평택시 진위면 소재 ‘진위천유원지 물놀이장’이 오는 19일 개장한다. 평택시도시공사는 진위천유원지 물놀이장을 31일 간(8월 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정비와 방역 등을 위해 휴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위천유원지 물놀이장 입장료는 만 12세 이하는 3000원, 만 13세 이상은 4000원이며 평택시 진위면 지역주민들은 50% 감면받을 수 있다. 공사 측은 주차요금은 별도로 부과된다고 전했다. 공사는 진위천유원지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패밀리존, 키즈존,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춰 놓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방문객을 위해 에어컨 쉼터, 구명조끼 대여소, 야외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춰 편리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그리고 공연과 생존수영체험, 송탄소방서와 연계한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해 놓았다”고 말했다. 한편, 진위천유원지 물놀이장은 안전사고와 혼잡 방지를 위해 선착순으로 일일 최대 900명까지 입장을 제한하며, 기상 악화 등 현장상황에 따라 임시 휴장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3일(현지 시각) 프랑스 퐁텐블로시에 위치한 국가대표 사전훈련캠프를 방문해, 파리 하계올림픽 훈련에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농협 농식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협은 국내산 쌀과 잡곡류 7종, 농협김치 9종, 농협홍삼 한삼인 스틱 등 국가대표 선수단의 건강을 생각하고 맛도 좋은 제품으로 엄선해 선수단에 전달했다. 강 회장은 "농민이 흘린 땀들이 모여 농작물이 결실을 맺듯이, 선수단 여러분들이 4년 동안 흘린 땀과 열정이 이번 올림픽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장재근 선수촌장은 "희망찬 농업과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는 농협이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농협의 소중한 정성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강 회장은 지난 12일에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헝지스 국제도매시장을 찾아 유통시설을 시찰하고 현지 주요 농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헝지스 국제도매시장은 유럽 최대 규모의 농산물 도매시장이다. 파리 시내 한인 마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