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3일(현지 시각) 프랑스 퐁텐블로시에 위치한 국가대표 사전훈련캠프를 방문해, 파리 하계올림픽 훈련에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농협 농식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협은 국내산 쌀과 잡곡류 7종, 농협김치 9종, 농협홍삼 한삼인 스틱 등 국가대표 선수단의 건강을 생각하고 맛도 좋은 제품으로 엄선해 선수단에 전달했다. 강 회장은 "농민이 흘린 땀들이 모여 농작물이 결실을 맺듯이, 선수단 여러분들이 4년 동안 흘린 땀과 열정이 이번 올림픽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장재근 선수촌장은 "희망찬 농업과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는 농협이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농협의 소중한 정성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강 회장은 지난 12일에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헝지스 국제도매시장을 찾아 유통시설을 시찰하고 현지 주요 농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헝지스 국제도매시장은 유럽 최대 규모의 농산물 도매시장이다. 파리 시내 한인 마트를…
보조금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장애인의 생계급여 등을 임의로 사용한 사회복지법인 및 법인 대표들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에 적발됐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특사경은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제보·탐문 등을 바탕으로 사회복지법인 위법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를 실시, 불법행위를 저지른 법인 및 대표 등 9명을 적발했다. 도특사경은 이 중 6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복지사 A씨는 실제로는 다른 회사에 근무 중이면서 의정부 소재 B아동센터에서 근무한 것처럼 출퇴근 기록부를 조작했다. A씨의 배우자이면서 B센터 운영자인 C씨는 이를 묵인하고 의정부시로부터 지난해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16회에 걸쳐 인건비 보조금 3500만 원을 교부받아 목적 외로 사용해 적발됐다. 부천시 소재 D어린이집 원장인 E씨는 야간 연장근무를 하는 것처럼 허위로 보고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10개월 간 부천시로부터 근무수당 479만 원을 지급 받아 목적 외 사용했다. 야간 연장근무 수당은 주간에 근무하는 보육교사가 야간까지 근무하는 경우 지급되는 보조금으로, E씨는 실제로는 일찍 퇴근하면서도
광명시는 지난 11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KTX광명역 개통 20주년 기념 ‘KTX광명역을 연계한 광명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철도, 도시, 건축, 교통계획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역을 연계한 100년 미래 전략 및 상생방안’을 주제로 광명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KTX광명역은 현재 건설 중인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신도시 남북철도를 잇는 광명~시흥선, GTX_G 노선이 지나가게 돼 향후 광명은 사통팔달 철도의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첫 번째 발표자인 김우철 민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철도 지하화 쟁점과 공공철도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위원은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2025년 시행 예정임에 따라 철도를 지하화하고 철도부지와 주변 지역을 효과적으로 개발하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도개선 및 지자체의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소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체계 연구실장은 ‘KTX광명역, 미래형 환승센터로 또 한 번 도약을 꿈꾸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유 실장은 KTX광명역의 대기시간…
광주시는 오는 16일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 개최를 앞두고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열린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오는 16일~20일까지 광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가 진행한다. 행사 전인 지난 13일에는 특전사 고공낙하 퍼포먼스와 광주대로 일원 및 시청 다목적광장에서 육군 군악대와 해군 군악대‧의장대 등 공연팀 행진 퍼레이드가 열었다. 14일에는 오후 6시 25분~7시까지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블랙이글스의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졌다. 이번 에어쑈 고도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공군력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블랙이글스는 2012 영국 리아트 에어쇼와 영국 와딩턴 에어쇼 최우수상, 지난해 호주 애벌론 에어쇼에서 종합 최우수상을 받는 등 세계적인 행사의 축제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이후에는 K-MUSIC 페스티벌이 시청 다목적광장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개막식에 앞서 화려한 사전 행사로 군악대와 의장대, 블랙이글스를 지원해 준 국방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투입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비용이 문재인 전 정부 5년간의 비용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민주·남양주갑) 국회의원이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 정부 출범 이후 2년 2개월간 방통위의 인사청문회 준비 투입 비용은 1억 3911만 원(지난 11일 기준)이었다. 방통위는 지난해 7월 말 지명된 이동관 전 위원장 청문회 준비에 총 6097만 원을 썼고, 5개월 뒤 지명된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 청문회 준비에 5016만 원을 투입했다. 지난 4일 지명된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준비에는 관리비와 인쇄비를 제외하고 지난 11일까지 2798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의원실은 “지명 후 일주일이 지난 시점임을 고려할 때 최종적으로는 이·김 전 위원장과 비슷하게 5000~6000만 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문재인 전 정부가 5년 간 방통위원장 청문회 준비에 사용한 예산(1억 806만 원)을 초과한 수치다. 문 정부 당시 방통위는 이효성 전 위원장 청문회 준비에 총 4938만 원, 한상혁 전 위원장 첫 지
권칠승(민주·화성병) 국회의원은 15일 무료로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온라인 열람·발급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부동산등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할 계획이다. 권 의원은 14일 “생활밀착형 민생입법을 추진한다”며 “부동산 계약 시 필수로 확인하는 등기부등본 온라인 열람 및 발급 수수료에 대한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무료로 발급 가능한 주민등록 등·초본 등과는 달리 부동산 등기부등본은 온라인으로 열람·발급할 경우 각각 700원과 1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전세사기 등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지면서 부동산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등기부등본의 온라인 열람 및 발급 건수는 해마다 증가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행정처가 권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열람 건수는 지난 2019년 8256만 건에서 1억 499만 건(2023년)으로 5년 만에 27% 증가했다. 전자문서 형태로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열람·발급하는 경우에는 전산정보를 유지·관리하는 것 외에는 다른 비용이 소요되지 않는다. 하지만 수수료 부과로 전체 지출과 비교했을 때 수입이 과도하게 많다는 지적이다. 최근 5년간 부동산 등기사항증명서 온라인 열람·발급 수입액은 총 36
남양주도시공사는 12일 화도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사 이계문 사장과 이주락 노조 위원장을 포함한 직원 13명은 식사 시간 전 화도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배식 준비 및 청소 등을 진행하며 어르신 70여 명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배식이 시작되자 이 사장과 직원들은 사전에 편성된 역할에 따라 음식을 담고, 어르신들께 배식을 도와드리며 건강과 안부를 함께 확인했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식탁 및 홀 청소, 설거지 등 뒷정리를 진행하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또한 공사는 임직원들의 자율 기부금을 활용해 쌀 400kg을 화도노인복지관에 기부하하고, 주차시설부의 전문 인력이 투입돼 노인복지관 내 주차구역 중에 노후된 카스토퍼 2개도 교체했다.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 김종규 관장은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도록 이 사장과 공사 직원들이 진심을 다해 급식 봉사를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사장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보람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
성남시의회는 숨은 시유재산을 발굴한 공로로 회계과 재산관리팀 안성재 주무관·이경미 주무관(경기신문 2024년 6월 17일 자 인터넷판 보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만 4000필지에 달하는 시유재산을 전수 조사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토지대장과 등기부 등 각종 자료를 대조 '1990년대 분당신도시 개발 당시 성남시로 귀속됐어야 할 일부 토지가 중앙부처와 LH 소유로 남아있음을 확인'했다. 안 주무관과 이 주무관은 문제 해결을 위해 기록관리시스템과 기록물 서고에 보존된 서류를 오랜 노력 끝에 찾아냈다. 이 과정에서 사업시행자인 LH가 작성했던 등기 촉탁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법원 등기소와 LH와의 협의를 거쳐 소유권을 성남시로 이전하는 데 성공했다.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수십 년 동안 숨겨져 있던 공유재산을 발굴한 것은 공무원들의 높은 사명감과 전문성 덕분”이라며 “이번 표창이 여러분에게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은행권이 '내부통제 강화'에 초점을 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스템 강화 등 기술적인 부분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관련 문화를 구축해 금융사고를 방지하려는 것. 특히 금융당국이 이달 초 책무구조도를 도입한 만큼 은행들은 '1호 제재 사례'로 망신당하지 않기 위해 다방면에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초 정기인사를 통해 최근 발생한 횡령사고에 대한 내부통제 책임을 물어 준법감시인을 교체했다. 또한 해당 사고와 관련된 전·현직 결재라인, 소관 영업본부장과 내부통제지점장까지 후선배치하는 등 인사상 책임을 물었다. 본점 차원에서 암행순찰단 성격의 조직을 신설해 소위 '미스터리 쇼퍼'를 상시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들어 은행들은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BNK금융지주와 케이뱅크도 최근 준법감시인을 교체했으며, KB국민은행은 매월 금융 윤리교육을 실시하고 직급별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신한은행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자기점검 퀴즈'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정부가 요구한 전공의 복귀·사직 시한을 하루 앞둔 14일 도내 한 텅빈 의대 자습실에 의사가운이 놓여져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