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당대표는 8일 미국 조지아주 대한민국 국민 이민 단속 조치에 대한 항의 서신을 주한미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에게 보낸 서신에서 “개혁신당은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LG 건설 현장에서 실시된 이민 단속 과정에 다수의 대한민국 국민이 구금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국이 경제 및 전략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을 심화시키려는 시점에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은 특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금된 한국 국민에게 미국 당국이 물·위생·의료 지원·영사 조력 등 인도적 처우를 보장할 것을 요청한다”며 “향후 미국 내 여행이나 취업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양국 정부가 한국 국민의 석방을 위한 합의에 도달한 점을 인지하고 있으나 이러한 결과는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이뤄졌다면 애초에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란 점을 강조한다”며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양국 정부 간에 전용 소통 채널을 즉각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마적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은 미국 내 한국의 투자 안전성에 대해 심각한…
8일 오전 안성시 미양면 23번국도 옹벽 하부에서 토사 유출로 인한 싱크홀이 발생해 자칫 도로 중앙선까지 붕괴될 뻔한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지점은 23번국도 고가다리 인근 도로 옆 옹벽 구간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빗물이 흘러내리며 토사가 쓸려 내려간 것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싱크홀은 깊이 약 1m, 폭 2m 규모로, 초기 발견이 늦어졌다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싱크홀 발생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으며, 오전 11시에는 경기도 기동보수단이 도착해 긴급 안전 조치와 차량 통제,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유진화 경기도 도로관리팀장은 “도로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신속히 복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 역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구간은 차량 안전을 위해 1차로만 부분 개통된 상태이며, 복구 작업이 완료되는 9일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8일 다산아트홀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석해 남양주문화재단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출범식은 조성대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광덕 시장, 조요한 남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재단임원, 지역문화예술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식전공연 ▲문화재단 설립 추진 경과보고 ▲문화재단 비전 소개 ▲홍보영상 시청 ▲출범사 및 축사 ▲출범선포 ▲경기도 무용단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조요한 대표이사는 “‘문화예술로 시민의 삶을 물들이고 미래를 여는 남양주문화재단’이라는 비전을 갖고 문화도시 남양주 완성과 힐링라이프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남양주가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 시처럼 한강법 등 여러 규제로 개발에 제약이 많은 도시일수록 문화와 예술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경쟁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창작의 기회를, 청년들에게는 도전의 무대를 제공하며 공연과 전시,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교육, 남양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을 통해 남양주의 문화 생태계가 활력을 얻을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와 화성시 노사민정협의회가 9월 8일 YBM연수원 소강의실에서 ‘2025년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위한 노사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노·사·민·정 관계자와 유관기관 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화성시 노사민정협의회 최광범 사무국장의 개회사와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김진우 사무국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이어 한국표준협회 서형도 그룹장이 ‘일·생활 균형과 근로시간 개편제도, 저출산 시대의 도전과 대응’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그는 노동시장 변화와 일·생활 균형 실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접근을 강조하며 “노·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회적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한국노총 화성지역지부 박원제 사무처장, SK가스 정석환 매니저, 한국지역연구협동조합 김봉원 이사장, 수원고용센터 김관현 주무관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현장에서 마주하는 현실적 어려움과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공유하며, 일·가정 양립 제도의 활성화, 노사 양측의 인식개선, 지역 노사민정의 역할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주4.5일제 논의, 유연근무제 활용 방안, 세대 간 갈등 해소 등 시대적 과제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남양주시는 8일 다산아트홀에서 ‘남양주문화재단 출범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출범식은 남양주문화재단의 공식 출범을 선포하고,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문화재단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든든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주광덕 시장 및 시의원, 재단 임원, 지역 문화예술인, 타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재단 설립 추진 경과보고 ▲비전 소개 ▲출범사 및 축사 ▲출범선포 등이 이어졌다. 이어 경기도립무용단의 축하 공연과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시와 재단은 앞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예술인과의 소통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외부 공모사업 기획과 제안, 공연·전시·생활문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남양주형 문화정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출범사에서 “남양주문화재단의 임직원들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혁신정신과 애민정신을 이어받아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복대학교는 지난 4일, 임상병리학과 재학생 22명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을 방문해 과학수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교과서와 강의에서 배운 이론을 넘어, 과학수사의 실제 적용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학문적 이해를 심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주요 부서들을 순회하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임상병리사의 진로 다양성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2학년 김이안 학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방문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수사의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국과수 근무 환경 및 연봉 체계에 대한 안내가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고, 전문가들의 높은 사명감과 전문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견학을 지도한 김정현 교수와 백재하 교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병원 이외의 현장에서 임상병리사가 활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관”이라며 “학생들이 진로 선택에 있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은 임상병리학과 학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문적 배움이 사회적 가치로 연결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임상병리사로서의 자부심과
나흘 동안 달콤한 휴식을 취한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번 주 가을야구 진출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5일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 되면서 4일 쉰 KT는 비교적 유리하게 이번주 일정을 소화한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진행한다. 이후 11일에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붙고, 13일부터 14일까지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연전을 치른다. KT는 경기 중간중간 휴식일이 끼어있어서 핵심 불펜진을 전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선발 투수를 불펜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현재 KBO리그는 1위 LG 트윈스가 매직넘버를 '12'까지 줄인 가운데 한화 이글스가 5경기 차로 2위에 올라 있다. 3~5위는 5연승을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 삼성, KT가 차례로 자리하고 있다. 1, 2위를 제외한 가을야구 진출팀 윤곽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3위 SSG부터 9위 두산까지 포스트시즌(PS)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에 올라 있는 KT는 지금 순위만 유지해도 6년 연속 PS 진출을 이룬다. 그러나 경기 일정이 비
안양시의회는 9일부터 23일까지 제305회 임시회를 연다. 임시회에서는 시가 제출한 2조571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 14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추경안 등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23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는 “9~23일 열리는 제305회 임시회에서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원총회와 연찬회를 통해 시정질문과 추경예산안, 조례안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특히 추경안에 대해서는 꼼꼼한 심사로 적재적소에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9일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 강익수, 김정중, 허원구 의원이 시와 공공기관, 산하기관의 행정의 난맥상에 대한 시정질문에 나선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여성회관이 ‘2025년 양성평등진흥 유공’ 정부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정부 포상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각계에서 성평등 정책 추진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훈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총 67점이 수여됐다. 부천시여성회관은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천시 성평등 정책 실현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9년 설립 이후 지역 내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하며 젠더 거버넌스를 공고히 다져왔으며, 성평등 문화 확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여성친화 시민이용공간을 운영해 여성들의 일상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성인지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성평등 의식을 높였다. 또 강좌에서의 배움을 일자리로 연결하고 창업 인큐베이팅을 추진해 여성의 사회참여 기반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를 도입해 가사 부담을 줄임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일·생활 균형 실현에도 힘썼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부천시 여성회관과 함께 활동해온 기관과 단체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