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을 국회의원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심재철(국힘·안양동안을)후보는 3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정(민주·안양동안을) 후보를 무고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안양동안경찰서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이재정 후보가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전형적인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제기된 아동 협박 및 불륜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답지한 수많은 제보의 사실확인작업을 거쳐 결정적 증거를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이 후보를 무고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여론 물타기로 진실을 가릴 수 없으며, 유권자를 이길 수도 없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도 없다”며 “이 후보는 시민들의 궁금함이 없도록 스스로 사실 여부를 밝혀 의혹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재정 후보는 지난 2일 심재철 후보 등 국민의힘 관계자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안양동안경찰에 고발했다. 이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심 후보가 객관적 근거 없이 악의적으로 짜깁기한 비방 영상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측은 “악성 네거티브에 기생해 민주주의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소년 폭력 예방 전문기관인 푸른나무재단과 청소년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G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내 초등학교 100개 학급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 활동에 1억 2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남양주시 다산 가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경기도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 사업’은 GH 임직원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새로운 도시·주거 공간을 제시하는 지역사회공헌 활동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시설 환경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지역문화 마련도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를 기반으로 예방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H는 미래세대를 이어갈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문화유산 체험활동, 고등학생 장학사업,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학교폭력…
박재순(국힘·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는 3일 대한민국의 초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육아 시스템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순 후보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조성된 ‘어린이 승·하차 허용구역’과 지역별 안전 승강장 설치를 위한 예산 확보·법제화를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등·하굣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박 후보는 ‘어린이 승·하차 허용구역’은 비가림막이나 보호 시설이 없는 곳이 다수로 차량 안전사고에 상시 노출돼 있는 실정이고 우천, 강설 시에는 각종 사고에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22대 국회에서 법적인 지원과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갈수록 낮아지는 출산율의 배경에 열악한 육아환경이 있음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안전한 출통학시스템을 완비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근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망사고와 같은 유사사건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 조치를 넘어 노년층의 일자리까지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제도도 선보였다. 박 후보는 실버세대의 근로욕구 및 경로우대 사상을 고취할 수 있는 방안으로 “안전교육을 이수한 노년층들로 하여금 출통학 시간에 안전도우미 제도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염태영(민주·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는 3일 4·10 총선 공약으로 수원 영통구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표했다. 염태영 후보는 이날 “수원시장, 경기도 경제부지사, 청와대 비서관 등 차별화된 경륜으로 영통 주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통 2·3동과 관련해 “서른 살 영통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9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정책 과제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선도지구 지정 추진 ▲동탄-인덕원 간 신수원선 영통환승역을 더블 역세권으로 조성 ▲영통소각장 이전 추진·피해보상 범위 확대 ▲반정로 확장 연결, 남부 순환로 신설, AI교통신호 도입으로 덕영대로 상습정체 해소 등을 내세웠다. 또 ▲영통중앙공원-영흥수목원 연결 생태육교 건설 ▲영통중앙공원, 어린이교통공원 리모델링 ▲청명산·독침산 등산로 정비 및 걷고 싶은 길 조성 ▲과밀학급 해소 및 영통 도서관 신축 ▲K컬처·K뷰티 특화 예술중·고등학교 신설 등을 약속했다. 염 후보는 망포 1·2동을 수원 남부지역의 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4대 과제를 함께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망포동을 위한 과제로는 ▲망포역 에스컬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산학협력처와 3일 경과원 남부권역센터에서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의 현장기술 애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지역 반도체 벨트인 수원, 화성, 평택, 안성, 오산 등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확보와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벤처, 이노비즈, 혁신형 기업에 대한 공동 업무 수행 ▲산학공동연구개발, 기술지도 ▲장비공용활동·시험분석 지원 ▲중앙·지방 정부 정책사업 참여 ▲기타 중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등에 협력한다. 경과원은 남부권역 내 반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클리닉 지원사업에 한국폴리텍대학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기업 경영 및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경과원 시설을 활용해 연구를 수행하고 중소기업 임직원 및 교수·학생에게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해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이정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처장은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적극 협력과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자체 연구개발 및 전문 연구 인력 확보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사회적경제조직 등에서 직무 경험과 정규직 전환을 지원하는 2024년 징검다리 일자리사업 민간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행복더하기, 내일사회적협동조합, 희망둥지협동조합 등 근무 예정자 40명(정규직무 30명, 예비인원 10명) 내외다. 참여를 희망하는 18세 이상 미취업 도민은 다음 달 16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근무 예정지 서류 및 면접 평가와 재단 적격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합격자는 다음 달부터 3개월간 해당 기관 근무 후 기관 자체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도 가능하다. 재단은 전담 직업상담사 취업 상담, 관련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민간형 징검다리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융합사업팀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홍윤오(국힘·수원을) 국회의원 후보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까지 무박으로 7일 동안 선거 유세를 이어간다고 3일 밝혔다. 홍윤오 후보는 남은 선거기간 7일 간 유세 일정을 진행하며 ‘24시간 깨어있는 서수원’을 직접 경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일부 후보자들이 하루, 이틀 정도의 무박 선거유세를 한 바 있지만 7일 동안의 무박 선거운동은 홍 후보가 국내에서 처음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무박 7일 유세를 앞두고 “밤과 새벽 시간에도 시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겠다”며 “처음 마음을 잃지 말고 막판 유세 총력전이라는 마음으로 무박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후보는 새벽 시간대에 환경미화원, 버스기사를 만나고 심야 시간대에 24시간 영업 편의점, 식당 등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유권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 후보는 “한 분이라도 더 만나고, 단 한 분의 손이라도 더 잡기 위해 두 발로,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뛸 생각”이라며 “시간이 모자랄 때는 자전거를 타고 동네 구석을 다니며 인사하기도 하는데, 남은 기간에도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름표로 붙어있는 ‘아프간 종군 1호 기자’, ‘여행작가 정치인’과 같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3일 여야는 유권자들을 향해 각각 자체 분석 결과와 총선 투표율 목표치를 공개하며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섰다. 이날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사전투표 첫날인 오는 5일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포함해 국민의힘 총선 후보 전원이 투표를 완료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의 지침은 없으나 사전투표 독려를 위해 후보 대부분이 사전투표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 지원 유세 중 “우리 판세 분석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전국 55곳 중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며 처음으로 자체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한 위원장은 “박빙으로 저희가 분석한 곳이 전국에 55곳이고, 그중 수도권이 26곳”이라며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절체절명의 위기라는 말씀을 전국의 국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드린다”며 “박빙 지역에서 무너져 개헌 저지선마저 뚫린다면 대한민국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피땀 흘려 이룬 지금의 성과를 모두 무너트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여러분께서 주인공으로 나서 달라. 나서서 범죄자들이 헌정 질서를 무너트리는 것을 막아 달라”며
김포갑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김주영(민주) 후보와 박진호(국힘) 후보가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양 후보는 3일 LG헬로비전 부천김포방송이 중계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총선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김포 서울 편입을 각각 “총선용 정치쇼”와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이라고 칭하며 갑론을박을 펼쳤다. 먼저 김 후보는 “김포는 급속한 인구 증가로 몸집은 대학생인데 인프라 부족으로 초등학생의 옷을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 편입은 이런 김포의 상황이 투영된 갈망과 필요의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 편입이 제대로 된 준비나 기본적인 용역도 없이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식으로 던져졌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이라며 “김포 시민들도 총선용 정치쇼에 우롱당했다는 생각에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포가 서울로 편입되면 대도시 특례 권한은 자치구 수준으로 축소되고 도시계획 권한을 잃게 된다. 세수는 줄어들고 규제는 강화돼 8000여 개의 김포 뿌리 기업은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는 “김포 서울 통합 이슈는 선거용 정책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서울 통합이라는 의제는 김동연 경기도지
이재명·원희룡 계양을 후보 TV토론회가 수도권매립지를 끼고 있는 서구병 지역구로 불똥이 튀었다. 이행숙 국민의힘 서구병 후보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가 TV토론회서 수도권매립지를 '쓰레기 매립지'로 격하 표현하고 심지어 매립지에 '태양광 설치'라는 충격적 발언을 했다"며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서구병 후보의 ‘수도권매립지를 주민의 품으로’라는 공약이 철저한 ‘거짓’이라는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난의 날을 세웠다. 사건의 발단은 이재명 후보가 지난 1일 원희룡 후보와의 TV토론회서 수도권매립지 유휴부지에 태양광시설 설치를 언급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 후보는 "'쓰레기매립지에 태양광'이라는 툭 내뱉은 이재명 망언에 30년 피해 검단 주민 억장이 무너진다"며 "수도권매립지는 계양구가 아니다"고 강력하게 못 박았다. 그는 이어 지난달 29일 진행한 모 후보와의 TV토론에서 모 후보가 수도권매립지가 종료 후 유휴 부지에 RE100(100% 재생에너지 사용 국제협약)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남는 에너지는 계양테크노밸리 등에 보급하겠다는 공약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당 대표 비서출신인 모 후보가 이 대표의 이러한 발언 배경을 몰랐다면 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