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매월 30만 원씩 5개월간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은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육아휴직을 시작한 날부터 3개월부터 종료일 이후 12개월 이내 신청 가능하다. 지원 조건은 올해 1. 1. 이후 3개월 이상 육아휴직 중인 남성 육아휴직자, 신청일 기준 파주시에 1년 이상 계속하여 주민등록을 두고 대상 자녀도 파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로 3개월 이상 휴직자(6+6부모육아휴직 특례자는 특례 기간 외 지원),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건강보험료 기준 육아휴직 시작일 전월부터 6개월 평균액) 등으로, 지원 기준에 적합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공무원(일반 공무원, 군인, 교사 등), 별정우체국 직원, 자영업자, 예술인, 노무제공자 등 고용보험법에 의거해 육아휴직 급여를 수급받지 못하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모두 소진되는 경우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불가하며, 육아휴직 급여결정 통지서,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으로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투개표 절차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노태악 위원장은 9일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 21대 대선이 갑작스럽게 실시되는 만큼 철저한 선거 준비에 나서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노 위원장은 “선관위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의 의미를 무겁게 인식하고 헌법으로부터 부여받은 책무를 다해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계엄 이후 최근까지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나라는 진영 간의 극심한 갈등이 부정선거 주장과 맞물려 큰 정치적 혼란을 겪었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부정선거 의혹을 거론했다. 노 위원장은 “아직도 부정선거 논란은 좀처럼 잦아들고 있지 않다. 수많은 부정선거 소송이 대법원에서 근거 없다고 밝혀졌음에도 계속되는 이런 주장에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선거에는) 수많은 인력이 관여하기에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은 부정선거는 발생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노 위원장은 “선관위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9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조기 대선 출마 선언과 관련해 “반드시 사퇴한 후 (대선에) 도전하라”며 도지사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지사의) ‘미국 출국 보고’와 ‘대선 출마 선언’은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할뿐더러 1420만 도민 입장에선 배신감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김정호 대표는 “도지사의 도 넘은 권력욕과 거듭되는 ‘회전문’ 인사, 의회와의 불통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던 민선 8기 도는 이제 최대의 암초를 맞닥뜨리게 됐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와 그의 참모진들을 가리켜 “‘끝까지 자리를 보존하며 경선에 나서는 양심 없는 도지사’와 ‘그런 도지사를 보좌한다며 줄사직을 암시한 속 없는 측근들’”이라고 직격했다. 김 대표는 김 지사가 도지사와 대선 주자를 병행하는 선택이 도정 운영에 차질을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피해는 오롯이 도민 몫이고 가뜩이나 정체된 도 현 상황에 찬물을 끼얹을 따름”이라며 “의회와 소통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에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도지사 자리를 ‘책임’이 아닌 ‘권세’로만 여긴다는 방증”이라고 꼬집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총 269억 원 규모의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6필지를 수의계약으로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GH에 따르면 공급면적은 총 5만 6750㎡, 필지별 면적은 3772.1㎡~1만 2086.2㎡이며 공급가격인 조성원가는 ㎡당 47만 5219원이다. 수의계약 공급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가능하며 분양금액에 따라 3년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다. 허용업종은 한국표준산업분류 코드 기준으로 ▲C20(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C26(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등 제조업) ▲C28(전기장비 제조업) ▲C30(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C31(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이다. 필지별 복수 업종 허용 사항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지구는 평택항과 38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 등 접근성이 좋은 물류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다수의 완성차 공장과 삼성전자 등 인근 산업클러스터와의 연계도 쉽고 공급가격이 주변 시세 대비 20%가량 낮은 점이 평택포승(BIX)지구의 강점이라고 GH는 설명했다. 평택포승(BIX)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조성되는 도내 유일의 경제자유구역인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파주시는 동국대학교와 지난 8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로터스홀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산업-대학 간 실질적 협력을 통한 지역 상생 및 미래 혁신 전략을 논의하고 공동 추진 의지를 모았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은 지역대학의 발전과 인재 유출을 막고자 대학이 지역 혁신의 거점이 되도록 역할을 부여하여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와 동국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특화 분야 공동 연구, 산학연계형 교육과정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역혁신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에 나선다. 김 시장은 “동국대와의 협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이다”라며, “동국대학교의 역량과 파주시의 현장 지원을 결합해 파주만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와 동국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을 위해 실천과제를 공동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대표직을 사퇴한 뒤 “아쉽거나 홀가분하거나 그런 느낌은 사실 없다. 이제 또 새로운 일을 하게 될 것”이라며 6·3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100회차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3년 동안 당대표로서 나름 성과를 내며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이 대표의 마지막 최고위인 만큼 한준호(고양을)·김병주(남양주을)·이언주(용인정) 최고위원 등과 원내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언급하며 “광주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군과 경찰이 철수한 후에도 절도나 폭력 사건 하나 없는 완벽한 공동체가 열흘 동안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겪는 이 어려움도 과거의 역경을 이겨낸 위대한 DNA를 발휘해 빠른 시간 내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 저도 그 결정에 함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로 위기를 겪었으나 역시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국민이 주인인 진정한 민주 공화국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각 국민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김동연 경기도시자는 9일 “경선 과정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당과 또 필요하다면 이재명 대표도 함께 설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대선 출마 선언 뒤 취재진에 “당내에서도 권력구조 개편 포함 개헌과 5·18 정신 전문 수록, 계엄 대못 개헌 등을 함께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단 대선이 끝나서 대통령이 뽑히고 나면 개헌의 동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많다”며 “경선·대선 과정에서 제7공화국의 문을 여는 개헌이 분명한 진전을 이루고 성과를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대표와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는 “특정 후보 대상이라기보다 저는 경제, 글로벌, 통합 등 측면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많은 경험과 경륜과 노하우가 있다”고 했다. 특히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을 만들기 위해 권력을 내려놓고 기득권을 타파하는 것, 경제 빅딜을 포함한 5대 경제 대연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반응’ 관련 물음에는 “오늘 아침 문 전 대통령에게 전화했다. 문 전 대통령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 갈 각오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6·3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모두 함께 새롭게 앞으로 나가자. 함께 힘을 합쳐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선 출마를 위해 전날 장관직을 전격 사퇴한 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와 면담을 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그는 이날 대표직을 사퇴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김문수가 이재명을 이긴다”면서 “12가지 죄목으로 재판받고 있는 피고인 이재명을 상대하기에는 가진 것 없는 깨끗한 손 김문수가 제격이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특히 “거짓과 감언이설로 대한민국을 혼란과 파멸로 몰고 갈 이재명의 민주당은 저 김문수가 확실히 바로잡겠다”면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만들어 갈 것임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결심 배경에 대해 “탄핵 국면에서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셨다”며 “얼마나 사람에 목이 마르시면 저에게까지 기대하시나 하는…
“정직하고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저는 계파도 조직도 없고 포퓰리즘 사이다 발언도 할 줄 모른다.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이 저의 계파고 경제를 적정하는 국민이 저의 조직”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대로 정권교체만 하면 나라가 더 나아지고 국민의 마음을 한 데 모을 수 있겠느냐”며 “정권 교체, 그 이상의 교체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개개인의 권리와 존엄이 존중받고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나라,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에 맞게 한 사람의 생애가 품격을 가지는 나라로 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저 김동연은 할 수 있다. 제가 잘 할 수 있고 제가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17년 탄핵 후 첫 경제부총리 경험을 나열했다. 이어 “저에겐 경제위기 때마다 해결할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 30년 넘게 쌓은 국제무대에서의 경험과 네트워크가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기득권 개혁 ▲불평등 종식 ▲정직하고 당당한 대통령 등 3가지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4넌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결선투표제, 총선과 선거 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6·3 대선 캠프 총괄선대위원장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후원회장에는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을 지냈던 이용구 전 중앙대학교 총장이 합류한다. 김 전 장관의 대선을 준비하는 ‘김문수 승리캠프’ 측은 9일 오전 인사발령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편 김 전 장관은 이날 국민의힘 입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6·3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