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민주·수원정) 국회의원 후보의 과거 발언이 도마에 오르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김 후보가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논란이 확대되는 이유로 물가폭등·의료대란·윤석열 대통령 대파 논란과 상대 후보인 이수정(국힘·수원정) 후보보다 앞선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꼽았다. 그는 “결국 제 약점을 찾아낸 것이 5~6년 전 유튜브에 나눴던 발언을 꼬투리 삼아 앞뒤 다 자르고 성 관련 자극적인 부분만 편집해 저와 민주당 전체를 매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유튜브에서 얘기했던 제 주장은 일관되고 간단하다. 바로 친일인사들의 문제가 되는 행적 중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성 착취를 강요했던 숨겨진, 아픈 역사를 제대로 알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저와 민주당 후보들 죽이기에 나선 보수언론과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며 끝까지 지역민과 유권자께 제 진심과 공약을 전달하고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녹색정의당 등 여야는 각각 김 후보의 막말논란을 집중조명하며 후보직 사퇴를 종용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
조광한(국힘·남양주병) 국회의원 후보가 2일 와부농협 조안지점 앞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팔당댐 단일 취수원을 다변화할 것을 주문했다. 조광한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현재의 팔당댐 단일 취수원을 다변화해 수도권 2600만의 식수원 물안보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남한강과 북한강 상류로 리스크를 분산시켜 국민들이 더욱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취수원을 이전하면 새로운 배관망 설치 등의 수천억 원 규모의 대형 SOC 공사가 수반돼 취수원 이전 사업을 유치하는 지역에 국가 투자예산 유치 및 일자리 창출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면 소재지가 없다는 이유로 1975년 조안면 전체 면적인 50.7㎢의 약 84%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있어 50년 가까이 재산권을 침해받는 국민들에 대한 헌법상의 기본권도 보장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비례대표 자리를 놓고 38개 정당이 뛰어들었으나 의석수는 고작 46석뿐이다.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그리고 조국혁신당 간 3파전이 치열한 가운데, 제3지대 군소정당도 참전했다. 이번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는 51.7㎝로 역대 최장 길이다. 그만큼 처음 들어보는 정당들로 가득하다.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은 합동작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13 몰빵’을 내세우고 있다. 지역구 후보는 1번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례대표 후보는 3번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찍어 표를 몰아달라는 의미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에는 공천을 받지 못한 청년들로 꾸려진 ‘더몰빵 13 유세단’을 출범했다. 이날 인천을 찾아와 인천지역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바 있다. 민주당 인천지역 후보들도 빵을 들고 ‘몰빵’을 강조하기도 했다. 국민의미래는 ‘국민만 보고 찍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 모두 ‘국민’이 들어간 국민의힘, 국민의미래를 선택해달라는 말이다. 투표용지를 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두 번째 칸에 있다. 이들은 ‘국민 여러분 미래합시다. 이번에도 둘째 칸’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홍형선(국힘·화성갑) 후보가 화성시 균형발전 해법으로 ‘화성시 4개 구청 설치’를 특별 공약으로 내놨다. 홍 후보는 2일 "그동안 4개 구청 설치는 민주당 시장들과 국회의원이 추진하던 정책이었지만 원활한 합의점을 보지 못해 사장되고 있던 정책"이라며 "화성시가 25년 특례시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특례시에 대한 대비로 22대 개원하자마자 제일 먼저 4개 구청 설치를 추진하겠다" 고 강조했다. 이어 홍후보는 "구청 설치는 행안부와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행정과 정치의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28년 국회에서 근무하는 동안 관련 업무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행안부와 원활한 협의를 이끌어낼 자신이 있다”고 덧붙혔다. 홍 후보는 “여당이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지면 야당의 다선 의원들도 못한 구청 설치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며 "집권당인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면 화성시 4개 구청 설치는 보장 받는 행정이 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이동환 고양시장이 김영환(민주·고양정) 국회의원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고양 정에 출마한 민주당 김영환 후보는 지난 3월 31일 ‘후보자 초청 가좌동 현안토론회’에서 법곳동 대형 축사 신축 부지조성 허가와 관련해 “소 400마리 대형 축사 허가를 현 국민의힘 소속인 이동환 시장이 내줬다”고 주민 다수가 모인 공개토론회에서 발언했다. 이에 대해 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해당 신축 부지조성 허가는 2022년 3월 16일로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심의 후 조건부 의결했고, 신축 허가 일자는 이재준 전 시장이 임기중이던 2022년 4월 11일이다. 현 이동환 시장의 임기 시작일은 2022년 7월 1일로 당시 허가권자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영환 후보는 이 지역 재선 도의원으로서 이러한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고 있었음에도 이재준 전 시장이 내준 대형 축사 허가를 마치 이동환 시장이 허가한 것으로 주민들이 잘못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며, 재발될 경우 부득이 법적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덕이동 데이터센터를 고양시나 이동환 시장이…
김명연(국힘·안산병) 후보는 2030년 이후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1위를 차지한다는 전망에 따라 타 도시보다 한발 앞서 생산공장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의 이 같은 주장은 지난 1월 24일,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인 인피니언의 고위 임원진이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발표한 ‘깜짝 전망’ 즉, 현대차그룹이 현재 1·2위 기업인 도요타와 폭스바겐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 1위 도요타는 약 1000만대, 폭스바겐은 900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고, 뒤를 이어 현대차 그룹이 지난해 약 730만대를 판매해 2년 연속 글로벌 3대 완성차그룹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차량반도체 1위 기업인 인피니온은, 현대차그룹이 전동화 시장의 선두권인 점과 수소차 분야에서도 도요타와 2강을 이루고 있는 점을 글로벌 1위 전망의 배경으로 소개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2030년 이후 글로벌 시장 1위에 올라서게 되면 1천만 대 수준의 판매량으로 증대될 것이고,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생산시설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안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현대기아차 안산공장 유치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김승원(민주·수원갑) 국회의원 후보는 2일 수원시 장안구 소재 동남보건대학교를 찾아 학생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동남보건대 정문 앞에서 등굣길 학생들을 맞이하며 “심각한 고령화 시대가 오면서 동남보건대 학생과 졸업생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남보건대가 지역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설명하며 공약으로 내세운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동남보건대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동남보건대는 40년 역사를 지녔고 전국 최고의 국가고시 합격률과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역량까지 갖춘 대학”이라며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에 동남보건대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령화되는 주민의 건강을 챙기고 요람부터 무덤까지 전 생애 건강을 케어하는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동남보건대와 함께 경기의료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자체, 동남보건대,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이 힘을 모아달라”고 힘줘 말했다. 또 김 후보는 “지난달 말 발표된 북수원테크노밸리에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빈틈없이 돌봄을 제공하는 ‘경기도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가 추진된다”며 “북수원테크
박해철(민주·안산병)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반드시 위대한 안산을 만들겠다며 ‘빛나는 안산 만들기 HOT 6’ 공약을 2일 발표했다. 박 후보는 먼저 4호선 지하화와 상부에 안산의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4호선 철도는 안산의 남북을 지나면서 도시의 단절과 소음, 환경공해로 안산의 도시 활력을 가로막고 있는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번 총선 압승을 통해서 서남부권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철도 지하화 추진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힘있게 4호선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겠다”며 “부지 상부에는 안산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을 건설해서 안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또 신안산선과 GTX-C가 적기에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준공 예정인 신안산선 전철 복선화 사업은 최근 지하 암반 문제 등으로 예정된 시기에 준공이 어렵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었다.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연장도 최근 GTX-A 개통으로 안산시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큰 숙원사업 중 하나다. 박 후보는 “안산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경쟁력은 물론,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궤도교통
김준혁(민주·수원정) 국회의원 후보가 지하철 3호선 차량기지에 관련된 이수정(국힘·수원정) 후보의 발언에 대해 ‘허위정보 공표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2일 “지난달 29일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3호선 연장 공약과 관련해 오산시 차량기지 건설 관련 사업성 검토·PF 유치를 시 차원에서 추진 중인 것처럼 발언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9일 토론회에서 “차량기지를 오산시에 짓는 방안에 관해 이권재 오산시장이 이미 사업성 검토까지 마친 특정 은행의 PF가 존재한다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 후보는 오산시에 관련 내용을 확인한 결과를 전하며 “지하철 3호선 차량기지를 오산시에 짓는 사업성 검토 자체가 없었다. 이 후보는 특정 금융권에서 3호선 연장 유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는 근거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 후보가 관련 계획의 근거를 밝히지 못한다면 유권자에게 허위정보를 제공한 셈”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3호선 연장의 핵심은 차량기지 위치”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재 수원·용인·성남·화성시 4개 지자체가 협약을 맺고 공동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태국 국가혁신청(NIA)과 스타트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조성 배경과 스타트업의 혁신적 성장을 위한 협력 사업 발굴 등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스타트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기업, 정부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 ▲스타트업 지원 우수 인력풀 개발 ▲투자·벤처캐피탈 운영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도입 ▲창업생태계 확장 관련 지침·전문지식 제공 ▲민관 네트워크 구축에 협력한다. 경과원은 투자유치, 벤처캐피탈 연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제공 등 도내 스타트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태국 국가혁신청은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산하 스타트업 육성 국영기관으로 혁신분야 교육, 멘토링, 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임문영 경과원 경제이사는 “도내 스타트업의 태국 진출 통로가 확대되는 계기”라며 “도의 스타트업 천국 비전에 따라 앞으로 경과원은 글로벌 정부 및 민간 지원 기관과 협력해 창업성장단계부터 글로벌 진출 도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