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차량등록 대수는 무려 2천만대라고 한다. 어마어마한 이 수치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등록제도를 도입했던 1945년 7천대에 비해 무려 2천700배나 늘어났다. 이를 우리나라 인구수로 환산해보면 평균 2.56명이 자동차 1대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좁은 땅덩어리에 많은 인구가 밀집되었고 자동차가 늘어난 만큼 교통체증 또한 심해졌다. 빨리빨리 문화가 한국에 자리 잡게 되고 이런 문화가 여유가 있어야할 도로에서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작년 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5천명 이하로 줄기는 했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도 부끄러운 수치이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했지만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는 증가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교통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운전자 습관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방향지시등만 봤다하면 가속페달을 밟거나 뭐가 그리 급한지 파란불의 횡단보도에서도 슬금슬금 밀고 들어오는 운전자, 보행자의 보도 또한 주차난을 피해 온 차량들이 점령한 것이 현재 우리의 교통문화다. 이제 우리의 교통문화도 하루 빨리 바뀌어야 한다. 보행자를 배려하기 위해 반드시 횡단보도 앞 정지선을 지켜주고 이륜차의 보도주행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또한 대형차들의 소형차 운전자들에 대
분노조절 실패로 범행까지 저지르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얼마 전 춘천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도 술에 취해서 늦게 귀가한 형이 잔소리를 하면서 때리자 이에 흥분한 동생이 홧김에 주방의 흉기로 형을 살해한 사건이었다. 분노조절장애의 극단적인 현상이다. 문제는 10대들 가운데 분노조절장애를 겪는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분노조절장애와 비슷한 ‘충동조절장애’ 환자의 경우 2009년 3천720명에서 2013년 4천934명으로 5년 새 32.6%가 증가했다. 그중 10대 남성이 1천106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에도 10대 여성의 비중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10대들이 분노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다. 10대들이 분노를 절제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10대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상담한 교사들의 보고에 따르면 이들 부모들 또한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뇌과학에서도 부모의 분노 표출이 자녀의 감정 절제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 우리의 뇌에는 편도핵이라는 기관이 있는데, 부모가 분노하면 자녀의 편도핵이 자극을 받
유전학적 분석에 따르면 침팬지가 계통적으로 사람에 가장 가깝고 DNA의 98% 전후를 공유한다고 한다. 임신기간은 약 8개월로 인간과 비슷하며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 것도 닮았다. 염색체의 수는 사람보다 1쌍이 많지만 혈액 등의 생화학적 성질도 인간과 근연성을 나타내는 것이 많다. 수명이 40∼45년으로 다를 뿐이다. 20세기 초만 해도 이런 침팬지가 아프리카에 200만 마리가 넘게 서식 했다. 하지만 반세기 후에는 15만 마리로 수가 급감했다. 원인은 바로 인간이었다. 영국인 제인구달은 침팬지의 행동 연구 분야에 대한 세계 최고 권위자다. 1960년부터 아프리카 곰비 침팬지 보호구역에서 50년 넘게 연구 활동을 해 오면서 침팬지의 다양한 행동들에 대한 사실을 밝혀냈기 때문이다. 제인은 80세가 넘는 지금도 연구를 계속하면서 동물보호와 환경 보호를 위해 전 세계를 돌며 강연을 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제인 구달의 초기 연구에서 가장 획기적이었던 발견은 침팬지가 사냥과 육식을 즐긴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침팬지가 연한 나뭇가지를 구멍에 쑤셔 넣는 방법으로 흰개미를 잡아먹는다는 사실등 두가지 였다. 특히 두 번째 발견은 도구의 제작 및 사용은 오로지 인간만
용접의 시 /최종천 사랑은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다 사랑은 불물을 가리지 않는다고 해야 옳다. 왜, 냐고 묻지 마라 용접 30년 만에 비로소 나는 용접은 불물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쇳덩어리가 녹아 있는 상태 그건 물불이 아니라, 불물인 것이다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 고로, 사랑은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물을 가리지 않는 것이다. 이 시는 배짱 하나로 쓴 시다. 그야말로 불물을 가리지 않고 쓴 시다. 시는 이렇게도 쓰는 거다. 이 멍청한, 아니 청멍한 시인들아! -시집 『용접의 시』 용접을 할 때 헬멧을 쓴다. 직접 용접봉을 녹이고 있는 불꽃을 보면 시력에 손상이 간다. 사랑을 하는 사람들에게 눈에 콩깍지가 씌워졌다고 한다. 물불 안 가리고 사랑을 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돈키호테처럼 어떤 상황에서든지 그 사람을 향해 달려간다. 그 마음에 브레이크를 걸기가 쉽지 않다. 못 하게 말리면 더 뜨거운 불덩이가 타오른다. 물불 안 가리고 사랑을 할 때는 물불인지 불물인지 상관없다. 그러나 시인이 발견한 불물이 물불보다 더 뜨거운 느낌이다. 불물을 가리지 않는 사랑, 시도 그렇게 배짱으로 쓰라고 시인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처음으로 5천명대 이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12년 5천392명, 2013년 5천92명, 2014년 4천762명으로 매년 300명 정도 줄고 있다. 지난 2010년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1.3명으로 OECD국가 중 가장 많았다. 또 2014년 유럽연합(EU) 회원국 28개국과 비교하면 역시 최하위권이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사고 유형 중 절반 이상이 ‘안전운전 불이행’, ‘운전자의 법규위반’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즉 아무리 주의운전을 해도 공격적인 운전자가 있다면 사고 위험은 언제나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세계 모든 대륙의 교통선진국에서는 법규위반에 대해서는 강하게 처벌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 ‘자동차 중심의 교통문화’를 갖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래서 교통경찰과 단속 장비가 없는 곳이라면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도 쉽게 위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군포경찰서는 자체분석을 통해 교통사고가 오전 7시에서 오후 8시에 70%를 상회하고 있다고 판단, 주민간담회를 열어 상습정체지역을 파악해 7~
장애인들의 취업과 창업활동을 활성화시켜 희망찬 미래를 영위해 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 전국의 250만 명에 이르는 장애인들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문제를 해결해 가야한다. 장애인복지증진은 원만한 취업이 이루어질 때 가능해진다. 의욕과 능력이 있는 장애인의 원만한 취업과 창업을 위해 관계당국은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어야한다. 경기도의 장애인 취·창업 지원 사업이 부서 간 중복으로 행정력과 예산낭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취·창업율이 극과 극을 보이고 있어 문제다. 도 여성가족과의 ‘여성 장애인 역량강화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사업’은 지난 한 해 14개의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179명의 교육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 가운데 81명의 여성 장애인이 취·창업하여 취업 실적은 45%이다. 미비한 취·창업은 현실적인 여건에 합당한 업종물색이 이루어지지 않고 소극적인 행정 때문으로 분석 되고 있다. 적재적소에 합당한 예산지원을 통해서 효율성을 이뤄가야 한다. 도당국은 1억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취·창업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성과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통상 장애인 관련 취·창업 프로그램의 취업률을 30% 정도로 일자리구하기에 커다란 어
경기도가 서수원-의왕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자금 재조달’ 방식을 통해서다. 자금 재조달이란 고금리 금융자금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것이다. 민자회사의 출자자 지분, 자본구조, 타인자본 조달조건 등을 변경해 기대수익률을 증가시키고 그 이익을 주무관청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도는 사업자가 제출한 자금 재조달 계획서를 한국개발연구원과 전문가의 검토와 자문을 거친 후 사업자와 협상해 자금 재조달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금 재조달을 통해 2천500억 원을 마련, 금융권의 이자를 줄일 방침이다. 서수원-의왕간 민자도로는 수원시 금곡동-과천시 문원동을 연결 하는 지방도 309호선이다. 이 도로에는 민간투자비 3천799억 원이 투입됐으며, 2013년 개통된 이래 통행료를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그런데 문제점이 있었다. 지난해 11월19일 경기도의회 민경선(새정치·고양3)의원이 경기도 건설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대로 서수원-의왕간 민자도로는 예측통행량과 실제통행량이 일치하는 전국 유일의 민자도로서 민자사업자의 위험부담이 없는데도 5.11%라는 고수익을 보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지난해 10월1일부터 통행
몇 년 전 언론에 에너지 전문기업 삼천리그룹의 주식 1주 매각을 크게 기사화한 적이 있다. 그 사연인즉 공동 창업주들의 주식 수를 똑같이 하기 위해 홀수로 남은 1주를 시장에 매각해서 약속을 지켰다. 삼천리그룹은 고 유성연, 고 이장균 두 창업자가 지난 1955년 연탄사업을 하며 창업했다. 함경남도 함주가 고향인 두 분은 1940년대 함께 식료품 장사를 하며 우정을 쌓았다. 6·25전쟁으로 잠시 헤어졌지만 피란처에서 우연히 만나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심사숙고하는 스타일의 유 회장은 연구개발과 관리를 담당하고, 도전적인 스타일의 이 회장은 영업과 신사업을 맡아 국내 최대 연탄회사로 키웠다. 이들에게는 동업 철학을 글로 써서 지키고 있는 ‘삼천리 동업자정신’이 있다. 첫째, 두 사람은 모든 주식을 똑같이 동일한 지분으로 소유한다. 둘째, 어떠한 비율로 투자하든 이익은 똑같이 나눈다. 다음은 어느 한 쪽이 반대하는 사업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마지막 하나는 ‘한 가족에 불행한 일이 생기면 끝까지 책임을 진다’이다. 동업정신이 아니라 차라리 진한 우정이라 하겠다. 이러한 마음으로 동업한 삼천리는 이제 2세들로
이제 바야흐로 봄의 문턱에 성큼 다가와 본격적인 자전거의 계절이 다가왔다. 자전거의 이용자수가 많아짐에 따라 발생하는 사고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작년 국감자료를 보면 지난해 자전거 사고건수는 1만 3천316건이 발생 282명이 사망할 정도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자전거 교통사고는 크게 차대사람, 차대차, 저전거 단독 이렇게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뉘다. 이 중 가장 사고비율이 많은 것은 차대차 사고이다. 그중 가장 위험하고 심각한 것은 자전거와 자동차의 충돌사고 이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자전거를 타다가 다쳐도 얼마나 다치겠냐는 사고에 대한 가볍고 안일한 안전의식, 또한 자전거의 안전교육에 대한 부재, 안전시설의 부족 등의 이유에 있다. 그중 가장 잘 안 지켜지고 있는 사고의 원인은 안전모 미착용이다. 자전거 사고 사망자의 68.5%가 머리를 다친 경우로 사망자 중 95%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자전거 안전수칙 5가지 약속을 이행하여야 한다. 첫째,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하여야 한다. 안전모를 쓰면 사고 시 사망확률이 90%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둘째, 보행자 보호를 위해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