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건 늙은이건 창업하는 사람들에게는 남다른 특성이 있다. 창업기질이랄까 창업근성 같은 바탕이 있다. 그런 기질이나 근성이 없이 창업한 사람들은, 창업에 따르는 시련과 스트레스를 감당치 못하고 중도에 손들고 만다. 큰 사업의 창업만이 아니다. 비록 골목 안의 작은 구멍가게를 열어도 창업에 따르는 리스크와 스트레스는 마찬가지이다. 그러기에 창업자가 성공에 이르려면 그에 따르는 투지와 끈기, 판단력과 집중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창업 성공에는 성공 DNA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창업성공의 DNA에 대하여 지난 글에서 3가지를 언급하였다. ‘미쳐야 미친다’는 말이 있다. 또한 중국속담으로는 ‘마음이 하나로 모이면 온 우주가 따른다’는 말도 있다. 그리고 성경에서는 자신이 선택하는 최우선 사항 즉 Priority No.1에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라’ 하였다. 결과적으로 ‘선택하여 집중하는 사람’이 성취한다. 다시 말해 모든 창업은 그 규모에 상관없이 똑같은 고민과 위험을 안고 시작한다. 우리사회는 혈연, 학연, 지연이 특심하다. 그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갈리는
황사란 바람에 의하여 하늘 높이 불어 올라간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 또는 떨어지는 모래흙을 말합니다. 황사의 성분은 주로 바람에 날리는 토양에 의해 발생되기에 알루미늄, 철, 칼륨, 나트륨, 아연, 마그네슘 등이 대량 포함되어 있으며, 오염물질이 포함된 경우 인체 및 환경에 유해한 납, 카드뮴 등 중금속성분의 오염도상승도 관찰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먼지는 입자크기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입자의 크기에 따라 조대먼지, 미세먼지, 극미세먼지로 구분합니다. 조대먼지란 비교적 입자가 큰 경우로 입자가 15㎛이하를 말하고, 미세먼지란 자동차 먼지가 대표적이며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탄소 등과 함께 수많은 대기오염물질이 이에 해당되며 대기 중 장기간 떠다니는 직경 10㎛ 이하의 미세한 먼지이며, PM10이라 하며, 입자가 2.5㎛ 이하인 경우를 극미세먼지라고 합니다. 황사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인체 기관별로 간단히 구분하여 보면, 황사먼지의 여러 작은 입자성분들이 대기오염을 통해 우선 호흡에 의해 유입되기에 일차적으로 호흡기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폐 깊숙이 흡입된 미세
얼마 전 경기도청에 근무하는 중진 공무원 후배를 만났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3월 말경이다. 당시 남 지사는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진 BFA호텔에서 열린 빅데이터 세션 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한 후였다. 이야기는 자연스레 도지사의 최근 국내외 행보로 이어졌다. 나는 ‘남 지사가 중국에서 인기였다며?’ ‘영어연설도 꽤나 유창했고’ ‘특히 빅데이터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빅데이터 거버넌스를 만들자’고 제안한 내용이 참석자들 중 단연 돋보였다는 등등의, 귀동냥한 내용을 얘기했다. 그러자 후배는 남 지사의 도정운영 방침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오는 것은 알겠는데 실제로 실무와 접목시키려니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며 괴롭기까지 하다는 속내를 털어놔 놀랐다. 그리고 이어 ‘거버넌스’가 무얼 의미하냐며 넌지시 물어왔다. 협치(協治)니 연정(聯政)이니 민관협력이니 하는 용어적 의미는 알겠는데 업무에 적용시켜야 할지 몰라서 그렇다고도 했다. 약간 당황했다. 사실 거버넌스란 말은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세로 자리 잡은 용어 중 하나다. 단어라는 개념뿐만 아니라 핵심 키워드이
들녘 /정채봉 냉이 한 포기 들어찰 것은 다 들어찼구나 네잎 클로버 한 이파리를 발견했으나 차마 못 따겠구나 지금 이 들녘에서 풀잎 하나라도 축을 낸다면 들의 수평이 기우러질 것이므로 - 정채봉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샘터 2006. 5 제비꽃이 피었다. 낯을 보이지 않던 친구들이 휴일 동안에 뾰족뾰족 올라왔다. 노오란 민들레도 환한 얼굴을 내밀었다. 출근하는 마음을 반겨주는 작은 풀들이 참 고맙다. 손톱보다 작은 꽃들도 갖출 것 다 갖추고 이 생을 맞이하는데. 아직 멀었다. 잘 살아보자고 매듭짓는 마음새도 흐릿하고 금새 게을러지는 모습이 부끄럽다. 이들 풀과 나무들 앞에서. 겨울이 아무리 혹독해도 그 곤궁한 시간을 버티고 때를 기다리는 저 단단한 뿌리들이 이 세상을 지켜준다. 그렇게 우주를 한 알의 씨앗으로 여린 풀줄기로, 자디 잔 나뭇가지로 스스로를 채워가며 지켜가는데 함부로 들어낼 이유가 없다. 누구라도 그럴 수 없다. 모든 것이 제 자리에서 너무나 소중한 존재다. 어느 하나라도 뽑혀지고 부서지면 지축이 흔들거리는 위기를 예측하게 할 것이다. /이명희 시인
과거경찰활동은 이미 발생한 범죄에 대한 해결, 범인검거와 같은 사후 처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범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현대경찰활동은 사전적 경찰활동으로 범죄의 예방과 억제에 주목하게 됐다. 이런 현대경찰활동의 흐름에 따라 범죄예방의 일환으로 제시된 것인 바로 ‘CPTED’이다. ‘CPTED’란 환경설계와 범죄와의 연관성을 찾아 범죄를 예방하는 기법으로, 미국의 도시설계학자 레이 제프리의 저서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범죄의 요소를 범죄자, 피해자, 범죄에 취약한 공간으로 나누었다. 범죄자와 피해자가 존재하고 여기에 범죄가 용이한 취약공간이 있으면 범죄가 쉽게 발생한다고 보았다. 즉 범죄예방을 위해서‘CPTED’의 기본원리인 영역성의 강화, 자연적 접근통제, 활동성, 자연적 감시에 입각한 설계를 통해 범죄유발요인을 감소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두컴컴한 골목길과 인적이 드문 공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빌라, 不특정인들의 왕래가 가능한 공동현관 등 범죄에 취약한 공
피해자전담경찰관은 강력사건 등의 발생 시 현장출동 및 초기상담을 통해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며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피해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맞춤형으로 설계해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찰관이다. 그동안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은 여성가족부 및 법무부, 사회단체의 역할로 인식됐다. 그러나 범죄피해 초기단계에서부터 전담인력에 의한 지원과 유관기관과의 연계활동이 요구되고 피해자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와 지원의 중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경찰청은 올해를 ‘피해자 보호 원년’으로 선포하고 경찰청 내에 ‘피해자보호과’를, 지방경찰청에는 ‘피해자보호계’를, 일선 경찰서에는 ‘피해자전담경찰관’을 배치했다. 피해자전담경찰관은 살인, 강도, 방화, 폭력, 교통사고 사망 또는 중상해 사건 등의 피해자와 각 부서에서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사건에 대해 초기 상담을 통해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유도한다. 또, 필요할 경우 현장 동행과 형사절차관련 기본 정보제공 등을 통해 공감대 형성하고 피해자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설계와 신변보호시스템을 통해서 신속한…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10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서 4살 이모군이 자신이 다니던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치여 숨졌다. 지난 1일에는 수원시 금곡동에서 어린이집 통학 차량과 승용차가 부딪쳐 교사와 원생 3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에 앞서 경기도 용인에서도 태권도장 승합차를 타고가던 6살 여자 어린이가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도로로 떨어져 숨지기도 했다. 지난 3일 오전 9시40분쯤 고양시 풍동에서도 하천으로 어린이집 승합차가 빠지면서 운전자와 어린이 등 14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최근 3년간 도내 어린이집 통학차량 사고는 증가추세에 있다. 2012년 38건(사망 1명, 부상 68명)을 시작으로 2013년 45건(부상 78명), 2014년 58건(사망 2명, 부상 78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 사고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따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어린이집 교사나 운전자도 믿지 못해 이제 등.하원 도우미를 구하려는 부모들도 있다.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기준을 강화하는 일명 ‘세림이법’이 시행된 지 두 달여가 지났는데도 이 기간 동안 관련 사고는 잇따르기 때문이다. 어른들의 부주의와 무책임으로 목숨을 잃은…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누가 보더라도 kt위즈의 전력은 최하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거둔 4승 8패 성적으로 미루어 그래도 두 번지면 한번은 이기지 않겠느냐는 희망도 가졌다. 그런데 시범경기와 정규 리그는 확실히 달랐다. 선배 구단들은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신생 막내 kt위즈를 사정없이 두들기고 있다. kt위즈는 지금까지 7연패의 늪에 빠졌다. 그 중 홈구장에서 열린 5경기를 모두 내줘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다. kt위즈의 개막 7연패는 지난 2013년 NC다이노스가 1군무대 데뷔 첫해에 세운 기록과 같다. 오죽하면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었던 NC의 김경문 감독이 kt 위즈에 첫 승 기원의 메시지를 전했을까. 김경문 감독은 날씨도 좋지 않은데도 관중들이 수원구장에 많이 왔다면서 “2013년에 우리가 개막 7연패를 당할 때가 생각났다. 지금은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조만간 첫 승을 거두고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kt위즈는 지난달 28일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롯데에 8-2로 앞서기도 했지만 투수진의 난조로 인해 9-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또 이어진 삼성, KIA 전에서 모두 패해 아직까지 첫 승을 올리지
그리스 신화에서 저주 받은 운명을 타고난 오이디푸스는 죽어서도 그 시신이 장사되지도 못하고 묫자리를 얻지도 못한 채 유기되었다. 섭정자 크레온은 그의 시신을 장사하는 이들은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엄포하였지만, 그대로 시신이 썩고 들짐승의 밥이 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오이디푸스의 딸 안티고네는 홀로 장례를 치르다가 결국 체포되고 만다. 인간의 법을 거슬러 목숨을 잃을지언정 신이 인간에게 내린 도리는 지켜야 하지 않겠냐고, 친족의 시체가 땅에 묻히지 못하고 썩고 있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라고 안티고네는 심판장에서 말한다. 이처럼 미학에서는 아버지의 영원한 적수 아이콘인 오이디푸스를 법의 테두리 안에 들지 못한 처연한 존재, 아무도 그 시신을 수습하지 않아 유기되어버리는 존재, 짐승만도 못한 미천한 존재의 아이콘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시신이 땅에 묻히지 못해 묫자리를 얻지 못하면, 남은 자들은 애도할 장소를 얻지 못하게 된다. 오이디푸스의 시신을 유기해 버리라는 크레온의 명령은 남은 자들로 하여금 그의 죽음을 슬퍼해서도 애도해서도 안된다고 하는 명령과도 같은 것이었다. 안티고네가 목숨을 걸고 장사를 치렀던 것은 죽음을 애도할 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