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사용하려면 웹브라우저라는 프로그햄을 통해야 가능하다. 그렇치 않고서는 웹(WWW)에 연결할수 없고 다양한 정보도 검색이 불가능 하다. 90년대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시작한 초기 이러한 웹브라우저는 ‘넷스케이프사’에서 만든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가 최고의 인기였고 가장 많이 이용 됐다. 하지만 ‘윈도우’라는 컴퓨터 운영체제를 출시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Internet Explorer)라는 웹브라우저를 내놓으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컴퓨터 이용자들이 인터넷 접속 창구를 익스플로러로 대부분 바꾸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윈도우 운영체제에 기본 탑재되어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승승장구했다. 2000년대 초만 해도 시장점유율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전성기를 구가하며 컴퓨터 메인 화면에 독보적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사정이 이러하자 웹 페이지가 웹 표준 대신 인터넷익스를로러에 맞춰 제작될 정도로 , 그야말로 웹브라우저의 황제로 군림(?)했다. 하지만 2004년 ‘모질라 파이어폭스’와 ‘2009년 구글 크롬’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가볍고, 빠른데다, 웹 표준을 준수하고, 다양한 확장 기능을 제공하는 파이어폭스와 크롬에 사용자들은 열광했다.
훈제된 저녁을 위해 /윤형돈 내가 잘 때 그들은 깨어있고 우리가 누울 때 그는 달린다. 사건 현장에서 맞는 새벽엔 여명의 눈동자가 없다 하찮은 횡포와 사소한 무례가 거리에 난무할 때 경종 울리고 찰진 뭐 그런 마음의 파출소 하나쯤 누구나 지니고 살면 좋겠다. 방자한 자신을 타이르듯 통한의 수업은 모두 끝났다 궁노루 뛰놀게 하고 훈제된 저녁을 위해 졸업이다. 공부하는 내일은 졸업이 아니다. 오늘은 무엇에 대해 쓸까. 망설이고 있었던 터에 윤 시인의 시 한편이 날아왔다. 특수한 직업을 갖는 가까운 지인이 방통대 졸업을 했나보다. 인고의 시간을 타고 달려온 그에게도 아픔이 있겠지만 곧잘 안개 속에 서 있던 속살을 숨기듯 시나브로 지나가버린 계절의 일들과 성숙하지 못한 일들을 숨겨놓고 뿌연 안개로 덮인 새벽을 알리는 조간에 기억을 일어나게 할지라도 다시 해후하게 되더라도 몇 장의 슬픔을 잊고 뚜벅뚜벅 길을 열어가길 바란다. /박병두 시인·문학평론가
2010년 3월26일 21시 22분에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작전 임무 수행 중 이던 천안함은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에 의한 폭발로 침몰했다.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전사하고, 구조과정에서 故 한주호 준위도 순직했다. 이러한 천인공노할 북한의 만행에 대해 비분강개했던 것도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흐르며 우리의 기억도 점차 희미해져 가고 있다. 하지만 망각의 세월 속에서도 우리가 꼭 잊지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산화한 숭고한 46명의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이다. 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그 뜻을 영원히 기억하고 기리는 것은 국가 존속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보훈처에서는 매년 계기별로 호국·보훈 선양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국민들에게도 적극 홍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천안함 용사의 출신학교인 부평고, 제일고 등에서 후배들에 의해 자체적으로 추모식이 매년 거행되고 있다. 인천지역 호국·보훈단체연합회에서도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매년 추모식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각 학교별로 천안함 피격사건
신조어란 최근에 새로 만들어진 단어를 말한다. 이 같은 단어들은 기존 단어들이 결합하거나, 특정 접두어나 접미사를 붙여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다. 새롭게 탄생한 발명품이나 새로운 현상, 새로운 문화 속에서 이전 단어가 새롭게 해석되는 것 등을 설명하는 데 이 신조어들이 큰 역할을 한다. 신조어는 10대와 20대의 젊은 세대에서 활발한 탄생 작업이 진행되는 것도 한 특징이다. 그리고 매스 미디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는 경향을 보인다. 기발한 단어들도 많다. 물론 신조어는 국어의 어법과 단어를 파괴한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하면서, 자연스레 생겨나는 현상이어서 억지로 막을 수는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를 반영하듯 국립국어원에서도 매년 신조어를 정리한 ‘신어(새 낱말)’ 기초자료를 펴내고 사전의 등재 및 표준어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눔프족’, ‘뇌섹남’. 국립국어원이 엊그제 2014년 새 낱말로 등록한 334개의 신조어 중 일부다. 단어로만 봐서는 뜻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눔프족’은 복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복지비용을 위한 증세에는 반대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뇌섹남’은 ‘뇌가 섹시한 남자’로 주관이 뚜렷하고 유머가 있고 지적인…
인천 강화군의 한 글램핑장에서 불이나 가장 2명과 아이들 3명 등 두 가족 5명이 숨졌다. 숨진 두 가장은 죽마고우로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왔다가 참변을 당했다. 화재가 일어난 시간은 새벽 2시경. 곤히 잠들어 있던 이들은 불이 난 지 채 5분도 되지 않아 숨졌다. 대피는 커녕 미처 잠에서 깨지도 못한 채 유독가스를 마시고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8살난 아이 한명만 옆 텐트에서 자던 캠핑객에게 가까스로 구조됐다. 이번 역시 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人災 )였다. 사고 가 난 텐트 안에는 각종 전열기구들이 마구잡이로 비치돼 누전의 위험성이 늘 뒤따랐고 화재 대비시설은 미비했다. 그러나 이곳은 관할 관청에 등록조차 하지 않은 미등록 시설이었다. 소방 안전 기본 점검조차 받지 않았다. 이번 사고가 우연이 아닌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번 참변을 화재 사고가 아닌 화재 사건이라고 봐도 무방한 것이다. 화재가 난 글램핑장은 최근 캠핑족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새롭게 나타난 업태다. 원래 캠핑장은 상하수도 시설과 캠프파이어 장소 등만 갖춘 공터로 출발했다. 캠핑족들은 텐트와 각종 캠핑 장비들을 가지고 캠핑을 즐겼다. 캠핑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캠핑객…
버리긴 아깝고 /박 철 일면식이 없는 한 유명 평론가에게 시집을 보내려고 서명을 한 뒤 잠시 바라보다 이렇게까지 글을 쓸 필요는 없다 싶어 면지를 북 찢어낸 시집 가끔 들르는 식당 여주인에게 여차여차하여 버리긴 아깝고 해서 주는 책이니 읽어나 보라고 며칠 뒤 비 오는 날 전화가 왔다 아귀찜을 했는데 양이 많아 버리긴 아깝고 둘은 이상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뭔가 서로 맛있는 것을 품에 안은 그런 눈빛을 주고받으며 - 박철시집 〈작은 산/실천문학 2013〉 이 나라 시인의 꼬리꼬리한 냄새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시다. 자존심과 긍지까지도 함께 보여주는 시다. 전업시인이 거의 없다시피 한 시단에 등록된 시인이 이만 여 명이라 한다.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데 시인들은 꾸역꾸역 새로 나타난다. 시인이 많다는 건 여러 가지 문제를 낳기도 하지만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까닭이 이 시에는 있다. 시인도 식당 여주인도 나도 너도 우리 모두를 이상한 눈빛으로 이끄는 맛깔스러운 레시피가 있다. /조길성 시인
꽃샘추위가 물러간 자리 새순이 빼곡하게 올라왔다. 쑥이며 미나리 원추리 등 어릴 때 밥상에서 보았던 나물들이 지천이다. 입맛을 잃기 쉬운 이맘쯤이면 어머니를 따라 들로 나서곤 했다. 아직 갈아엎지 않은 논이나 밭둑에서 꽃다지며 냉이 등 봄나물에 캐와 살짝 데쳐 들기름에 조물조물하면 그 맛이며 향이 일품이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것은 쑥 설기였다. 나붓나붓 올라오는 쑥을 한 소쿠리 뜯어 쌀가루에 버무려 시루에 찌면 쑥 색깔과 흰쌀이 어우러져 식감이 좋았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을 포화상태가 되도록 먹곤 했다. 묵은 김치에 길들어 있던 미각이 깨어나는 느낌이랄까. 지금은 사철 시장에서 볼 수 있는 나물들이지만 예전엔 제철이 되어야만 맛볼 수 있었기 때문에 더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요즘 산으로 들로 나물이며 약초를 캐러 다니는 사람을 보게 된다. 나물도 캐고 건강도 챙기고 일거양득 좋은 일이다. 하지만 채취한 것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알고 먹어야지 자칫하다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어렸을 때 먹었던 기억과 호기심으로 버섯을 잘못 먹고 목숨을 잃는 불행한 사고를 접하기도 한다. 버섯의 경우 예전에는 흔히 먹는 몇 가지 종류
민선6기 박영순 시장이 후보시절 핵심 공약으로 내건 구리디자인시티 조성사업 추진이 최근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 사업추진이 빨라지게 됐다. 중도위는 사업진행에 최대 난제였던 사업지구 그린벨트 해제, 친수구역 지정 등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우선 7차례 상정돼 늘 거부하는 곳이 중도위란 인식을 갖고 있는 시민들은 시의 끈질긴 노력의 댓가로 일궈낸 이번 결과를 놓고 신뢰의 싹이 트는 하나의 큰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2007년도부터 시작한 대규모 사업이기에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번 심의 통과에 수개의 조건을 달아 최종 통과까지는 풀어내야하는 과제를 어찌 소화해낼 지에 자못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정자치부 중앙투융자심사, 서울시간 환경 문제 해결, 외국인투자지역 고시, 토지전매 일정 기간 제한 등이 그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작은 베드타운 도시의 이미지를 연간 11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7조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자급자족도시로 급부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건축 디자인 및 인테리어 부문의 해외기업 2천여개를 유치, 전국제일의 내로라하는 디자인 도시로 키워나간다는 복안이다. 시는 그간 사업진행의 관건인 외자유치에 많은 노력을 경주했다. 국내
천연자원의 부족으로 원자재 수입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관광산업육성이 활성화돼야한다. 오랜 역사유적과 사계절의 특성에 적절한 관광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 서울종로일대의 화장품가게의 활성화처럼 관광객유치를 위한 새로운 관광 상품과 프로그램개발이 우선이다. 관광수지흑자가 적자로 돌아서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관광객유치의 실질적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관광수입증대를 위해서도 새로운 관광콘텐츠개발에 앞장서야 할 때이다. 수원시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계기로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전통시장을 테마로 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글로벌 관광도시의 도약을 준비한다.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진행과 시민들이 친절한 호감으로 맞이할 때에 관광객은 늘어나기 마련이다. 감동을 주는 질 높은 관광콘텐츠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가야 할 것이다. 수원시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 메인 테마인 내년 10월에는 수원화성에서 정조대왕 행차는 ‘왕과 함께하는 화성순례’ 체험 형식의 테마상품으로 연중 공개할 계획이어서 기대가 모아진다. 대장금 촬영지였던 행궁과 화성을 돌아보는 ‘행궁길 투어’는 능행차 벽화길과 거리장터를 조성한 뒤 ‘화성행궁 엽전’을 노점에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