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4일 “평화가 곧 경제고, 평화가 밥이란 얘기가 구호가 아니라 이제는 현실”이라며 대한민국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평화 구축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2층 국무회의실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안보라고 하는 게 지금은 경제 문제하고 직결돼 있다”며 “한반도에 평화 체계를 구축하는 일, 안보를 튼튼하게 하는 일, 우리가 신경을 써야 될 중요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일이 6·25전쟁 75주년”이라며 “우리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는 안보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보통 안보하면 싸워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더 중요하고,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싸워야 될 일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싸우는 것은 언제나 힘없는 국민들”이라며 “공동체 모두를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른 그 어떤 사람 또는 집단, 지역에 상응하는 보상을 충분히 못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6·25 기념일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17·18일 양일간 경기 북서부·남부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FTA 활용 및 통상(수출)애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도가 주최하고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와 경기남부FTA통상진흥센터가 주관했다. 17일 경기북서부 지역 간담회는 고양시 킨텍스 오피스동에서 기계 및 섬유업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석했다. 참석한 기업들은 FTA 활용 현황과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실질적 제도 개선과 현장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원산지(포괄)확인서의 기간 경과로 인한 발급 곤란 ▲제품별 복잡한 인증 규격 대응의 어려움 ▲해외 물류비 상승과 통관절차 혼선 등이 지적됐다. 일부 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으로 상호관세 추가 부과 가능성에 따른 수출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 기업은 “관세 리스크가 현실화되면 거래선 확보와 시장 확대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서울본부세관과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은 현장에서 직접 질의에 응답하고 관련 맞춤형 수출지원사업과 제도개선…
(사)경기언론인클럽과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24일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교육장에서 2025년 시민e음사업 ‘복지활동가 사진 및 글쓰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도사회복지협희의회 소속 복지활동가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시범 경기일보 사진부 부국장과 정진욱 중부일보 사회부장, 이재교 경기언론인클럽 사무처장이 강의했다. 김 부국장은 “언론사가 선호하는 사진은 특징이 있다. 일단 언론사 사진 촬영 시 고려할 점은 ‘무엇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다. 좋은 사진 촬영법의 기초를 이해하면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부장은 ‘많이 보도되는 보도자료 작성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정 부장은 “언론에 실리는 기사는 객관적 사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가 많은 언론에 보도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을 마친 공익활동가들은 이날부터 경기언론인클럽 홈페이지 내 ‘시민e음’에서 홍보·제보 활동을 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4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차담회’를 열고 도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차담회는 ‘G Startup Bridge(경기스타트업협의회)’를 중심으로 민간의 현장 경험과 공공의 정책역량을 결합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등 민관 협력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경기스타트업협의회는 지난 2월 출범한 민간 주도형 자문기구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이사회 의장과 글로벌 커뮤니티(AC·VC), 네트워킹 커뮤니티(앵커기업), 클러스터링 커뮤니티(지원기관) 등 3개 분야 11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창업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전략 제안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스타트업이 판교에서 성장한 뒤 서울로 본사를 이전하는 현상이 빈번함에 따라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간 중심 네트워크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또 참석자들은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지속적 교류가 가능한 플랫폼 구축, 경기도 강점을 살린 ICT·게임·모빌리티 분야의 클러스터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민간 커뮤니티
경기도는 빅데이터 분석시스템(경기 데이터분석포털)을 활용해 불공정거래업체(페이퍼컴퍼니) 운영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데이터분석포털은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 위반 건수,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위반의심업체 자료, 공사 수주내역(매출 변동), 건설공사대장 통보 여부 등을 분석해 불공정거래 의심 업체를 우선 선정한다. 도내 건설업체 2만여 곳 전체를 조사할 수 없는 상황에 위반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우선 선별해 실태조사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지난해까지 5년간 종합건설업체, 전문건설업체 등 559개 업체를 우선 현장점검 대상으로 선별한 뒤 이중 실제 불공정거래업체 149개를 적발, 등록말소 등 행정처분 조치했다. 이런 조사결과는 ‘시군 종합평가’ 도정주요시책지표에 반영돼 시군의 적극적인 건설업체 관리와 부실 건설업체 재정비를 도모한다. 도는 중복단속 방지와 기존 점검업체의 조사유예가 가능토록 경기 데이터분석포털 기능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건설업 상시 분석시스템 고도화와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경기도형 건설업 빅데이터 분석모델의 정밀화와 분석시스템 활용은 건설산업 환경의 건실화 및 발전방향…
파주시는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 10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파주에서 개최된다. 자원봉사자는 개폐회식 지원을 비롯해 종목별 경기장 안내, 운영 보조, 환경 정리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되어 현장에서 대회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자원봉사자 지원은 거주지에 관계없이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만 14세 이상 청소년은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활동 기간 중에는 봉사자에게 중식과 유니폼이 제공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7월 25일지 자원봉사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자원봉사센터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선수들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고, 선수들의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돕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할 때 비로소 하나의 축제가 완성된다”라며 “함께 만드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여정에 동행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많은
파주시는 2025년 상반기 동안 1조3000억 원의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100만도시 파주’ 실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LG유플러스의 6156억 원 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건립과 LG디스플레이의 7000억 원 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투자 등 연이은 첨단 산업 투자 유치로 미래도약 경제도시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은 인공지능 연산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특화형 기반 시설을 조성하여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차세대 통신서비스 기반을 확보하는 사업이며, 앞으로 경기북부 지역의 대표적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OLED 설비 투자 사업은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차세대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된 패널 및 모듈 생산 설비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투자유치는 지역 산업구조를 한층 고도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미래 기술 기반의 첨단 산업 유치를 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
파주문화재단은 2025년 문화공간 공유 활성화 사업 '한뼘' 공모를 통해 민간 문화예술공간 5곳을 최종 선정하고, 선정된 박물관·공방 등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뼘'은 파주시 곳곳의 민간 문화예술 공간을 중심으로, 각 공간의 고유한 정체성과 전문성을 살린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문화공간을 활성화하고, 일상 속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공간은 솜c네작은공간, 스위티공예공간, 타임앤블레이드박물관, 파주나비나라박물관, 한길책박물관으로 오는 7월부터 10월 사이 각 공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파주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영준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뼘을 통해 지역의 문화공간들이 더욱 활기를 띠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는 도민 누구나 손쉽게 신용카드와 간편결제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를 9개 시군에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기부 키오스크는 일상 속 기부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장치로 하남, 양주, 오산, 안성, 용인, 포천, 안양, 고양 등 시군에 설치됐으며 내달 3일에는 파주시청에서 제막행사를 앞두고 있다. 도에 따르면 첫 설치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약 1796만 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기부 키오스크는 1000원 단위의 소액으로도 참여 가능해 누구나 부담 없이 기부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와 간편결제를 통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부 후에는 인증사진 촬영 및 모바일 기부증서 수령이 가능해 SNS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고 9개 시군 사회복지협의회가 수행한다. 기부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쓰인다. 현재 키오스크는 양주역, 오산시청, 안성시청, 용인 기흥구청, 포천시청, 파주시청, 하남 덕풍스포츠문화센터, 안양 관악장애인복지관, 고양체육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돼 있다. 도는 향후 지역 행사
고양특례시는 ‘2025년 고양시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마감 결과 총 38건의 창의적인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행정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사례를 발굴해 고양시 명의로 특허 출원 및 정책 적용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시는 공무원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접수된 제안은 AI을 활용한 민원 응대 자동화 및 챗봇 도입, 행정정보 분석·연계·자동화, 대시민 서비스 향상 등 시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로 구성됐다. 시는 오는 27일 기획정책관 AI혁신TF팀, 고양연구원, 고양산업진흥원, 민간 전문가 등 내외부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정량·정성 평가를 병행 실시한다. 선정된 우수 제안은 7월 초 발표되며, 이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특허 명세서 작성과 행정적 지원을 거쳐 10월 중 고양시 명의로 정식 특허 출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안이 실제로 정책화되거나 특허 등록까지 이어질 경우에는 표창장과 특별휴가 등 추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