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새싹기업(스타트업) 판로를 지원하는 2024년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제작지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중견·대기업이 외부 중소기업에서 특정 기술과 정보를 도입, 기업 내부 자원·기술을 외부 중소기업과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전략이다. 도는 대기업 파트너사 협업 프로젝트에 최대 1억 원의 실증제작비와 전문 액셀러레이터사 밀착 컨설팅, 프로젝트 종료 후 비즈매칭·투자유치 기회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개발 중인 기술이나 제품을 실제 시장에 빠르게 대입해보면서 파트너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파트너사는 총 5개사로, 모집분야는 ▲공간형 실감콘텐츠, 실감미디어 조성(호반건설) ▲비대면 장례문화 서비스, 상조산업 실감콘텐츠(교원) ▲교육용 홈페이지, 기사용 홈페이지 서비스(동아일보) ▲버추얼 휴먼, 공연용 메타버스 콘텐츠(리얼라이브) ▲증강현실 서비스, 지역연계 NFS(SK플래닛) 등이다. 사업 참여 자격은 도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실감콘텐츠 등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사업전환 7년 이내·도내 이전 창업·예비창업 중소기업이다. 도외 기업은 최종 협약 후 1개월…
경기도가 지역의 특화산업을 살려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국제적인 성장 가능성을 제고하는 도내 컨벤션 행사 5개를 선정해 지원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일 ‘2024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 육성 사업’ 공모를 통해 이같은 행사 5개를 최종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행사는 ▲고양 H2(수소) MEET 컨퍼런스(우수단계) ▲시흥 한국소재표면기술컨퍼런스(유망단계) ▲김포 친환경 차세대 자동차 레이싱 컨퍼런스(인큐베이팅단계) ▲부천 국제만화마켓(인큐베이팅단계) ▲수원 광교 바이오 주간(인큐베이팅단계) 등이다. 선정된 행사에는 단계별로 인큐베이팅 5500만 원, 유망 7500만 원, 우수 9000만 원의 개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원 예산의 50% 이상을 도 소재 업체에 활용하도록 설계해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했다. 또 학계, 전문 국제회의 기획자로 구성된 자문단이 행사의 국제화, 지역산업 연계 기반 관광·경제 활성화 등 국제적인 컨벤션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약 6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25억 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와 취업유발효과 65명, 고용유발효과…
경기도가 일자리, 교통, 주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경기북부 거주 청년의 의견을 수렴했다. 도는 최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토크홀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와 청년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청년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년간담회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교통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의정부시 청년은 “북부지역은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이 제한, 괜찮은 주거공간을 찾기 힘들다”며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주거공간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오 부지사는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등 청년주거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프라 확충과 규제 해소를 통해 산업벨트 구축, 교통 개선, 일자리 창출과 주거문제도 해결하겠다”고 했다. 또 남운선 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안정적 일자리 부족이 고민’이라는 고양시 청년 의견에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도가 운영하는 일자리 정보 플랫폼 ‘잡아바’에도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교통인프라 문제, 청년 창업지원금 및 지원책, 공공예식장 등 결혼지원정책 등을 주
경기도농수산진흥원(도농진원)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AI푸드스캐너를 구내식당에 도입해 음식물 쓰레기 절감과 환경경영에 앞장선다고 21일 밝혔다. AI푸드스캐너는 비접촉 스캐닝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음식 종류·양을 분석하는 푸드테크 기술로, 이용자가 식사 후 식판을 스캔하면 특수 카메라가 잔반의 양·부피를 측정한다. 푸드스캐너 설치 위치는 경기도친환경유통센터 내 구내식당으로, 식사 후 개인별로 잔반 데이터가 분석될 예정이다. 분석된 잔반 데이터는 추후 급식소가 식단을 짜거나 메뉴를 보완할 때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도농진원은 전망했다. 아울러 도농진원은 우수 참여자에게 푸드테크 아이디어 상품 등을 제공하는 등 푸드스캐너 잔반제로(zero)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진흥원 임직원뿐만 아니라 유통센터에 입주한 13개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최창수 도 농진원장은 “푸드스캐너 잔반제로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푸드스캐너를 접목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급식 품질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이후 약 10일 만에 침묵을 깨고 홍준표 대구시장의 총선 참패 ‘한동훈 책임론’ 공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밤 SNS에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한 전 위원장은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며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강조했다. 그가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지난 11일 사퇴 이후 처음으로, SNS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것도 이례적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후 SNS에 올린 적이 없다. 홍 시장은 최근 SNS 등에서 ‘셀카나 찍으며 대권 놀이를 했다’, ‘한동훈의 잘못으로 역대급 참패를 했다’ 등 한 전 위원장을 향한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특히 전날에는 홍 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고 지칭하자 한 전 위원장은 이내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홍 시장이 제기한 총선 참패 한 전 위원장 책임론에 여권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신평 변호사는 21일 SNS에서 “국민의힘 총선…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지 2년여 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깜짝 영수회담을 제안하며 ‘네 탓 공방’이 일상화됐던 정치권에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 다만 당장 다음 달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거야가 특별법 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정치권 내 협치 분위기가 22대 국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약 4분간 참모들이 배석한 가운데 스피커폰을 통해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당선인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내주에 만날 것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환영의 뜻을 밝히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 현안에 대해 대화하겠다고 화답했고, 이후 일부 보도에서 오는 24일이 거론되자 대통령실은 아직 날짜와 형식은 미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대화의 물꼬를 튼 점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환영하고 적극 공감한다”며 그간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을 연신 비판해 왔던 것과 상반된 입장을 내보였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8월 당대표로 선출되자마자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지만, 당시 양자회담을 희망하던 이 대표와 여야 대표와 단체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노동절(5월 1일) 특별 지시사항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월 한 달 동안 도청 전 직원 하루 특별휴가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민원 업무나 현안 추진 등 공직사회의 특성을 고려해 1일 휴가 사용이 어려운 직원들에 대해서는 5월 중 하루를 선택해 사용하도록 했다. 특별휴가는 ‘경기도 공무원 복무조례’에 따른 조치로 조례는 소속 공무원이 재해·재난 등의 발생으로 야간 또는 휴무일에 근무한 경우나 도정 업무·직무수행에 탁월한 성과나 공로가 인정되는 경우 도지사가 3일의 범위에서 특별휴가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지사는 “노동절을 맞아 노동 존중의 의미에서 경기도 공무원 노동자들에게 특별휴가를 실시했다”며 “공무원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정부의 노후계획도시정비선도지구 공모를 앞두고 1기 신도시 재건축 실현에 대한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재원 마련 방안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사비 급증으로 재건축 사업에 대한 지자체 부담이 가중된 만큼 앞서 재건축 원팀 후보들이 제안한 특별회계 운용을 바라는 여론이 나오는 한편 그에 상충하는 공약을 내건 후보가 당선된 지역도 있어 5개 1기 신도시가 공모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1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위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회계 조례 제정을 검토 중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재건축 원팀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전국 최초·최다 선도지구 지정 ▲전국 최초 도 지자체 간 재건축 특별회계 매칭지원 등에 대한 도 차원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선도지구는 내달 마련되는 정부 지침에 따라 지정되며 미래도시 펀드 지원으로 빠른 착공이 가능해 지자체마다 지정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공사비 급증으로 재건축 사업 시 재원 마련이 핵심으로 꼽히는 만큼 지자체가 설치한 특별회계로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을 지원받을 수도 있을 지에도 주목된다. 다만 도와 시군별 특별회계의 실제 운용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1
경기도의원들이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조례안을 잇따라 발의하고 있다. 이같은 입법 활동을 통해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의회로서 다른 지자체·지방의회에 벤치마킹 사례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1일 간 열리는 도의회 제374회 임시회에서 도의원과 집행부 등이 제출한 조례 개정·제정안은 총 90건이다. 이중 6건 안팎의 조례안은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다. 먼저 ‘전국 최초’가 붙은 조례안은 이인애(국힘·고양2) 도의원의 ‘경기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이서영(국힘·비례) 도의원의 ‘경기도 소방공무원 감염관찰실 설치 및 지원 조례안’과 김옥순(민주·비례) 도의원의 ‘경기도교육청 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 등이 있다. 이와 같이 제2의 채상병 사건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안으로 상정되기도 했다. 해당 조례안은 모두 전날(17일) 상임위를 통과해 오는 26일 본회의 의결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 회기에는 ‘광역지자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8일 “사회복지사가 존중받으며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의회가 손잡고 뛰겠다”고 밝혔다. 염 의장은 이날 부천시청에서 열린 ‘제18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복지사의 임금 현실화 등 처우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염 의장은 “얼마 전 15년 차 사회복지사의 임금이 2024년 대한민국 최저치인 206만 원에도 못 미치는 197만 원이라는 보도를 접하고 씁쓸함을 금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어 “심각한 저임금 체계와 열악한 근무 환경, 불안한 고용구조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사회복지의 내일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그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양극화 또한 심각해지고 있기에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경기도는 표준단일임금제를 도입하기 위해 경기복지재단을 통해 용역을 진행하는 등 처우개선에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김동연 도지사의 공약사항”이라면서 “시간이 좀 더디게 걸리더라도 꼭 실현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믿어달라는 당부의 뜻을 지사를 대신해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염 의장은 “사회복지사가 존중받으며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도의회와 국회, 기초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