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5일 현장 안전경영의 일환으로 김세용 GH 사장이 직접 안양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해 재해방지를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양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GH의 첫 도시정비사업으로 내년 1월 2329가구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포함 약 90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건설현장으로, 김 사장은 이날 직접 건설현장을 찾아 ▲근로자 안전장비·관리 실태,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김 사장은 “근로자와 가족이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고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안전 최우선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 경기도 ‘똑버스’가 부천시 고강본동·고강1동, 옥길동·범박동 일대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교통공사는 25일 부천시 고강본동 일대에서 조용익 부천시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해 서영석 국회의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똑버스’ 시승 행사를 가졌다. 이날부터 고강본동·고강1동, 옥길동·범박동 일대에는 똑버스 총 5대가 운행된다. 13인승 쏠라티 3대(고강본동·고강1동), 23인승 뉴 카운티 2대(옥길동·범박동)로 운영되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호출마감은 오후 10시 30분이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으로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이번 신규 운행 똑버스는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시범 운행을 진행하며, 오는 30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원종역, 역곡역 등 지하철뿐만 아니라 각 구청까지 연계해 부천시민들의 이동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부천 똑버스까지 포함해 도내 12개 시군에서 똑버스 149대
4·10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5일 개최한 토론회에서 용산 책임론과 당의 선거 전략 부재 등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쏟아졌다. 여의도연구원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는데, 당의 전략적 오판과 대통령실의 안일한 태도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여권의 대표적 험지인 서울 도봉갑에서 승기를 잡은 김재섭 당선자는 “당이 하는 것의 반대로만 했다”며 중앙당에서 집중한 ‘이조(이재명·조국) 심판’과 민주당을 향한 비판이 담긴 현수막 등을 걸지 않았다고, 총선 승리를 위해 수도권 중심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경기 고양병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은 ‘윤석열 대통령 스타일과 태도가 싫다’, ‘대통령 부부 모습이 싫다’는 국민 평가를 가감 없이 전하며 “우리는 PI(President Identity, 대통령 이미지)가 완전히 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 경제수석이든 경제관료든 국민께 사과·대파·양파 가격이 올라 정말 죄송하다고 하는 걸 들은 적이 없다”며 “추락하는 경제를 나 몰라라 하고 책임지지 않으려는 정부와 여당에 국민들이 절망한 것”이라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아브뉴프랑 광교점은 24일 경과원 창조실에서 임직원 식비 부담 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임직원은 광교 아브뉴프랑의 25개 음식점·커피숍에서 5~30%에 이르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브뉴프랑은 국내 최초 프랑스 테마로 구성된 복합 상업시설로, 전국 유명 맛집이 입점해 있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전보건공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등 공공기관도 협약에 함께했다. 이주은 아브뉴프랑 광교사업팀장은 “광교테크노밸리 내 공공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규 경과원 노조위원장은 “경과원 노사는 광교테크노밸리 내 다양한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과원 노사는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아브뉴프랑과 협력을 이어감으로써 광교테크노밸리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호겸(국힘·수원5) 경기도의원은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재구조화를 추진하는 경기도교육청 구청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사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김 도의원은 지난 24일 도교육청 관계자 등과 ‘조원동 청사 공간 재구조화 및 활용방안’ 논의를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수원시 조원동에 위치한 도교육청 구청사는 건축 연면적 총 1만 8311.03㎡ 규모로지난 1969년 개청해 50여 년 넘게 운영됐다. 지난해 도교육청 광교 신청사가 준공됨에 따라 구청사 활용 방안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오는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구청사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유 복합공간 개방은 같은 해 3월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도의원은 이날 도교육청에 재구조화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청취하고 추진 방향·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전국적으로 교육청사 재구조화를 통해 다양한 공간 가치 반영하는 사례는 흔치 않은 일”이라며 “조원동 청사가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미래교육 역량 증진을 위한 공유 복합공간으로 구성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인재개발과장은 “조원동 청사 공간…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협업 플랫폼·협력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스타트업이 주도적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성장 동력 푸드테크 핵심, 스타트업 생태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4차산업 기술(Technology)이 만나 식품산업을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21세기 미래 농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기술로 주목되는 산업 분야다. 지난 2017∼2020년 관련 산업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세계 38%, 한국 31.4% 등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미래 성장산업으로 대두됐다. 2020년 기준 세계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5542억 달러, 국내는 약 61조 원(식품산업 시장규모 570조 원의 10.7%)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푸드테크는 기술혁신과 함께 경제성 문제가 완화되면서 언택트 소비 확대, 환경부담 완화, 맞춤형 기능성 건강식품 수요 확대 등 이슈로 시장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유니콘 기업 30개 육성과 함께 푸드테크 벤처창업자금 우선 지원, 1000억 규모의 전용 펀드 조성 등 스타트업…
김보라 안성시장이 대법원에서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받았다. 대법원은 25일 검찰이 김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제기한 소를 기각했다. 김 시장은 지난 6·1 지방선거 직전인 2022년 5월 관련 철도 유치가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선거 공보물에 ‘32년 만에 철도 유치 확정’ 등 허위 사실을 담아 배포한 혐의, 취임 2주년을 맞아 530만 원 상당의 떡 등을 1398명의 시청 직원에게 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었다. 검찰은 김 시장에 대해 1심과 2심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으나, 두 재판부는 모두 무죄를 판결했다. 한편, 김 시장과 함께 같은 혐의로 기소된 비서실장과 공무원 2명 등 총 3명에 대해서도 상고를 기각해 항소심이 내렸던 무죄 판결을 유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경기도는 ‘2024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대상으로 연천 열두개울 상가상인회 등 골목상권 공동체 228개소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골목상권 기반으로 조직된 공동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소상공인 지원 한계를 극복하고 역량을 강화해 상권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도는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3주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분야별 공모를 진행했다. 총지원 규모는 25억 원으로, 지원 대상은 도내 골목상권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 공동체다. 공모 분야는 크게 ▲신규 조직화(1년 차) ▲골목공동체 기본 성장(2~6년 차) ▲골목공동체 대학협업 ▲우수골목 조성 ▲특성화 지원 등 5개다. 신규 조직화는 개별 소상공인 30개 점포를 하나로 묶어 ▲공동마케팅 ▲공동시설환경개선 ▲선진지견학 ▲회의비를 지원해 공동체로 구성하는 분야다. 최종 10개소를 선정해 상권 1개소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성장지원은 골목상권 공동체로 조직화 2년차 이상된 상권들을 지역경제 발전 주체로 키우는 분야다. 최종 200개소를 선정해 1개소당 500만 원 내에서 사업화 비용을 제공한다. 우수골목 조성은 성장지원을 거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안성시 당왕동 일원에 소재해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며, 대형마트나 안성병원 등이 가까운 중심지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공급물량은 총 320호로, 이 중 100호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창업지원주택)으로 1인 창조기업·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나머지 220호 중 60%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고령자 등에게 우선공급하고 40%는 일반공급한다. 거주기간은 최장 30년이다. 신청은 연계형 지원주택의 경우 다음 달 20~23일, 나머지 220호는 27~30일 현장·우편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입주자격은 소득·자산기준 중위소득 150%, 총자산가액 3억 4500만 원, 자동차가액 3708만 원 이하의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다. 해당 기준은 임대주택 유형별로 복잡했던 기존 입주자격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다만 세대원 수에 따라 신청 가능한 평형이 다르고, 임대조건도 소득수준에 따라 다르게 측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GH 누리집에 게시된 입주
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로 선출된 황운하 의원은 25일 당이 1호 발의 법안으로 내건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 “이미 (더불어민주당과) 논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황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인 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선출된 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법안이 실제로 국회에서 통과되기 위해선 민주당과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한 것에 민주당 내에서 이를 사실상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범야권 연석회의를) 딱히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는 “범야권 연석회의라는 형식을 갖추든 안 갖추든 이 대표가 실제 영수회담 전에 다양한 경로로 범야권에 포함되는 여러 정당대표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의 원내교섭단체 진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에는 ▲국회법 개정을 통한 교섭단체 요건 완화(현재는 20석 이상) ▲8명의 국회의원을 추가로 확보해 공동교섭단체 구성 등의 구상을 제시했다. 황 원내대표는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