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노인인력개발센터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개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올해 실시된 공모전에서 구는 ‘찾아가는 복지안심기동반 및 행정복지센터 안전지킴이’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지키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 참여 노인들은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 등을 활용해 홀몸 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또 행정복지센터 내 악성 민원으로부터 방문객을 보호하는 등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복지 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초기 발굴 단계부터 구가 주도적으로 준비한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신규 사업은 내년 전국 단위 시범사업 운영을 거쳐 확대 추진되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계양구의 노인복지 행정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다양한 노인
인천 미추홀구는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이영훈 구청장을 비롯한 미추홀구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년여 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기관인 안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이승훈 책임연구원이 탄소중립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에 대해 발표했으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비전과 목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부 시행 계획, 이행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이번 최종 보고회에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보완한 뒤, 향후 미추홀구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기본 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부터 매년 이행평가를 진행해 온실가스 감축 세부 추진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해서 계획을 수정·보완할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탄소중립은 국가의 비전이자 국제적 신 체계로, 미추홀구 역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선도적이며 실현할 수 있는 탄소중립 이행 체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
인천시가 지역별 특색있는 맞춤형 지원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반딧불 거리’를 포함한 15곳의 골목상권 공동체를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은 조건을 충족한 단체를 골목상권 공동체로 지정하고 상권 특성에 맞춘 ▲공동 마케팅 ▲상권 환경개선 두 가지 분야에서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골목상권을 기반으로 2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돼 대표자를 선출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 이 사업에 선정된 공동체들은 지난 8월부터 버스킹 공연,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활발한 공동 마케팅을 펼쳤다. 또 커피와 함께 걷는 자연 친화 거리 조성, 디지털 상권 안내 게시대 설치 등을 통해 상권 환경개선을 진행했다. 사업을 통해 개선된 환경과 대외적 행사를 진행한 공동체들은 고객 유입 증가와 매출 상승 등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시는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2025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내년에도 인천의 역사와 인물을 재조명할 명예도로가 생긴다. 인천시는 인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1000만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명예도로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평화도시 인천’ 및 ‘호국보훈도시 인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월미도에서 인천역 구간 도로를 ‘인천상륙작전길’로 지정한다. 세계평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한 역사적 의미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양구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기념탑 인근 도로를 ‘황어만세거리’로 명명할 계획이다. 3·1만세운동 주요 장소인 만큼 내년 3월 1일 이전 지정을 목표하고 있다. ‘인천소방영웅길’은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중구 전동소방파출소(1919년) 인근에 부여될 예정이다. 내년 소방의 날인 11월 9일에 명명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시는 송도고 앞 도로를 ‘윤영하소령길’로, 인천해경 전용부두 앞 도로를 ‘해양경찰로’로 각각 지정한 바 있다. 유정복 시장은 “명예도로명은 단순한 거리 이름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영웅과 가치를 기억하며 계승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명예도로명을 통해…
인천시가 민관 협력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나선다. 시는 최근 군·구 에너지부서, 인천도시공사, 인천시민발전협동조합과 함께 실무협의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실무협의회는 시가 지난 2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도시공사를 신재생에너지 전담기관으로 지정한 이후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35.7%로 목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2045년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해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이후, 지역 주도형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공기관과 민간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시민참여 태양광발전사업의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민·관이 함께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민관이 협력해 더 많은 시민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과 소비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신흥동 구 인천시장 관사’가 10번째 인천시 등록문화유산이 됐다. 시는 일본식 가옥인 신흥동 구 인천시장 관사(신흥동 1가 19-7)를 시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해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흥동 구 인천시장 관사는 1938년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일제강점기 상류층의 주거 형태를 잘 보여주며, 지하에는 1940년대 방공호가 그대로 남아 있다. 1954년 제6대 김정렬 인천시장부터 1966년 제12대 윤갑로 인천시장까지 12년간 시장관사로 사용되다가 1977년 일반인이 매입해 주택으로 이용됐다. 1970년대 생활방식의 편리성을 가미한 형태로 개축돼 당시의 주거생활 변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시 문화유산위원회는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해 시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시는 2020년 7월 신흥동 구 인천시장 관사를 매입했다. 리모델링을 거쳐 ‘긴담모퉁이집’으로 이름 짓고 지난해 5월부터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주택 내부에는 시민들이 기증한 책을 활용한 ‘주제가 있는 서재’와 ‘음악감상 공간’을, 건물 외벽은 인천원로작가회와 함께 골목갤러리로 조성했다. 마을합창단·어반스케치 교실·요가·
올해 인천시 주요성과 중 하나인 각종 민생정책이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얻으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인천형 출생정책은 청년층의 긍정적 인식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 출생아 수는 1만 1326명이다. 전년 동월 누계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억 플러스 아이드림’과 ‘아이 플러스 집드림’은 인천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로부터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 플러스 1억 드림은 영유아기에 편중된 지원정책을 18세까지 연장해 중단 없이 지원하는 것이다. 기존 부모급여, 아동수당, 보육료, 초·중·고 교육비 등 7200만 원 지원에 시가 발굴한 천사지원금 840만 원, 아이 꿈 수당 1980만 원, 임산부 교통비 50만 원 등 2800만 원을 추가해 1억 원을 지원한다. 아이 플러스 집드림은 집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정주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혼부부에게는 1일 임대료 1000원의 임대주택을, 신생아 가구에는 주택 담보대출 시 이자를 지원한다. 올해 출생정책만큼 이목을 끈 사업은 반값택배다. 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
인천 청라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액이 38억 원에 달했다. 16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초 발생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 관련, 부동산 24억 원과 동산 14억 원 등 재산 피해 규모는 총 38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피해 차량은 모두 959대로 이 중 차량 42대가 전소하고 45대는 일부분이 탔다. 나머지 차량 872대는 그을음 및 분진 등 기타 피해를 입었다. 주차장 내 오수 배관과 전기 배선 등도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소방 당국은 건물과 차량 등에 대한 직접적인 화재 손실만 재산 피해액으로 산정했다. 입주민의 정신적 피해나 잔존물 제거 비용 등 청소비용은 제외했다. 주민들은 피해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찰과 소방 당국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벤츠코리아와 구체적인 피해 보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자는 “직접적인 화재 피해를 토대로 연식에 따른 감가를 반영해 피해액을 집계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교통공사 자회사인 인천메트로서비스㈜가 노동조합과 전년도 총인건비 대비 3.9%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16일 인천메트로서비스㈜에 따르면 최근 노동조합과 만나 2024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임금협약은 노사 간 3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한 것이다. 앞서 노사 양측은 지난 9월 12일부터 모두 11차례의 교섭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24년도 임금인상은 전년도 총인건비 대비 3.9% 내 인상하기로 합의했으며, 일터혁신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장기근속수당을 직능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외 직책수당 개선, 피복세탁비 신규 지급 등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향상시키는 내용도 포함했다. 김석송 인천메트로서비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한 결과”라며 “회사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은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인천메트로서비스지부장은 “노사가 상생의 분위기에서 원만한 타결을 통해 신뢰가 증진됐다”고 했다. 인천메트로서비스㈜는 인천지하철 1호선 13개역의 역무 업무와 4개역의 청소 업무와 월미다바열차와 인천터미널 운영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비상계엄 사태로 멈춰선 인천지역 현안 해결에 여야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6일 논평을 통해 제22대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 현안 챙기기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지난 14일 국회를 통과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이제 헌법재판소의 시간이 시작된 것으로 지역 정치권은 다수의 국정과제와 지역 현안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여야 정치권이 선거 공약으로 모두 동의한 지역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특히 대통령 선거 공약이지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지역 여야 정치권도 약속한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와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설치 공약을 조속히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속절없이 삭감된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설립 ▲서해5도 주민 정부 여건 개선 지원 ▲인천-경기 바이오 특화단지 연구개발 지원 등의 예산도 조속히 복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제 도입 및 공공 의과대학 신설 과제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박찬대(민주·연수갑) 의원이 주관하고 14명의 모든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중단없는 인천발전 국회 연속 토론회’와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