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농업기술센터 내 정보화교육장에서 농업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정보화 교육을 연중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일반 시민은 물론 고령의 농업인들이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법을 익혀 정보 격차를 줄이도록 돕기 위해서다. 상반기에는 컴퓨터 활용법을 배운다. 간단한 문서작성과 오피스 활용을 위한 기초 ‧ 고급 과정을 비롯해 ITQ 아래한글 분야 교육 등 심화과정으로 나뉜다. 하반기에는 스마트폰과 SNS 활용법을 알려준다. 교육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오전 10~12시, 오후 2~4시 등 2회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농업기술센터 축산경영팀(031-324-4063)으로 전화하면 된다. 조은숙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농업인들이 컴퓨터 활용 역량을 키우도록 돕기 위해 일년 내내 교육을 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교육에 참여해 스마트한 영농활동에 도움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기)가 직접 고추장을 담가 지역 내 38개 경로당과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주민자치위원 15명은 행정복지센터 지하 조리실에서 3㎏짜리 100통 분량의 고추장을 담가 동 직원들과 함께 경로당과 대상 가구를 방문해 고추장을 전달하고 불편함은 없는지 안부를 살폈다. 고추장을 담그는 데 필요한 고춧가루와 엿기름, 멥쌀가루, 소분 용기 등의 재료는 주민자치센터 수익금을 활용해 마련했다. 이상기 주민자치위원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미 있는 선물을 전하고 싶어 고추장을 담가 전달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2019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고추장을 담가 전달하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주도 오스틴 인근 테일러시에 삼성전자가 150만평 규모로 짓고 있는 반도체 팹(Fab)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170억 달러(약 21조 원)를 투입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팹을 짓고 있으며 1차 팹을 2024년 하반기에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팹(Fab)이란 반도체 제조공장을 뜻하는 'Fabrication facility'의 약자로 실리콘 웨이퍼 제조 공장을 의미한다. 이 시장이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팹 공사 현장을 찾은 것은 126만평 규모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착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는 밝혔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올봄 시작돼 2년 뒤인 2025년에 완공된다. 이 자리에 SK하이닉스는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할 계획이며 1차 팹 공사는 2027년 상반기에 끝난다. SK하이닉스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12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어 테일러시에서 차로 1시간 가량 걸리는 카일시로 이동해 반도체 케미컬 기업 ENF테크놀로지 공장을 방문했다. 이 회사는 용인특례시 기흥구 공세동에 본
용인소방서는 11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 설 연휴 기간 경기도에서 화재 512건, 인명피해 28명(사망 4명‧부상 24명), 재산피해 74억 원이 발생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138건, 27%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 78건 15.2%, 임야와 차량 각각 45건 8.8%, 생활서비스시설 38건 7.4% 등이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262건으로 51.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24건 24.2%, 기계적 요인 64건 12.5% 등이었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임야와 주거시설 화재의 비율이 각각 124.3%, 6.8% 증가했는데, 가족, 친지의 방문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또 설 연휴 기간 부주의 화재 262건 중 불씨 등 화원이나 가연물 방치가 66건, 쓰레기소각 29건, 논,임야 태우기 15건으로 42%를 차지했으며 전체기간 평균에 비해 37.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용인소방서는 불필요한 소각행위를 삼가하고 소각할 때 불씨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 자리를 떠나지 말 것을 당부했으며, 화재가 발생할 만한 화원을 취급할 때는 관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7일 오후(미국 서부시간) 전자전기·정보통신분야 첨단기술의 격전장인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CES 2023'을 찾아 혁신기술, 혁신제품들을 살펴보고, CES에 참가한 용인 기업들을 응원했다고 10일 밝혔다. CES는 가전뿐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 등 ICT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세계적 기업들과 혁신적인 상상력으로 신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기술이나 제품들을 공개하며 각축을 벌이는 전시회다. 첨단기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장이어서 많은 기업인·자치단체장·정치인 등이 찾는 곳으로 용인시 기업 4곳이 참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시가 허용된 스타트업 기업들의 유레카존을 먼저 찾아 용인시 공동관에 기술력과 관련 제품들을 선보인 용인 4개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CES 용인 공동관에 참여한 기업은 속도측정 센서를 활용한 야구 투구 연습 도구 '자이로스피드'를 개발한 마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어르신 돌봄 서비스 'AI 순이'를 개발해 용인 어르신 1500여명에게 인지능력을 키워주는 등의 사업을 하는 디엔엑스, 친환경 다회용기 전용 식기세척기를 개발한 더그리트, 전기자동차용 리튬…
용인특례시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숙련도평가 프로그램((FAPAS)에서 잔류농약 분석 5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아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990년부터 시행됐으며 잔류농약‧중금속‧식품첨가물 분야의 숙련도를 비교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농식품 화학분석능력 평가다. 숙련도란 잔류농약 분석력의 능숙한 정도를 말한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정부 기관과 대학 연구소, 공인시험기관 등 73곳의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블루베리 퓨레에 함유된 14개의 농약 성분에 대한 분석값을 제출해 모두 오차범위(Z-score) ±2.0 이내로 ‘만족’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각 기관이 제출한 평가 결과가 기준값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오차범위를 산출해 ▲2 이하면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로 판정하는 방식이다. 오차범위가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정확한 것으로 간주한다. 이번 평가를 통해 시는 5년 연속 농식품 잔류농약 분석 능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조은숙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이 세계적인 평
용인특례시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행을 시작한 지 37일 만에 당초 목표금액 11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모금액은 629건 12억8955만 원으로 당초 목표액 11억 원을 117.2%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금에는 개인 183명, 기업 168사, 기관·단체 278곳 등이 참여했다. 성금은 393건 8억7637만 원, 쌀·생필품·마스크 등 물품이 236건 4억1351만 원 상당이다. 가장 큰 금액을 기부한 곳은 천주교 수원교구 보라동 성당이다. 보라동 성당은 신자들이 ‘용인시민 200명에게 희망을’ 프로젝트를 기획해 사랑나눔 활동과 성당 카페 운영, 성물 판매, 희망 콘서트 등을 통해 모은 수익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홀로 어르신, 차상위 계층 등 관내 취약계층 200가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3년째 익명으로 나눔을 실천해온 한 어르신의 사연도 훈훈함을 더했다. 이 어르신은 지난 2020년부터 연말이면 예고도 없이 시 복지정책과를 찾아와 20㎏짜리 쌀 60~70포대 씩을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22일에도 시 복지정책과를…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공신연립과 기흥구 구갈한성1차 아파트, 구갈한성2차 아파트, 수지구 삼성4차 아파트, 수지한성 아파트, 삼성2차 아파트 등 6개 공동주택단지의 재건축이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5일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 개정안을 본격 시행함에 따라 가능해졌다고 시는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 평가항목 중에서 구조안전성 비중을 기존 50%에서 30%로 하향 조정했다. 그동안 구조안정성 비중이 높아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재건축 단지가 드물었다. 주거환경 비중은 기존 15%에서 30%로, 설비노후도 비중은 기존 25%에서 30%로 상향했다. 특히, 재건축 여부를 판가름하는 평가점수 범위가 대폭 하향됐다. 기존에는 30점 이하의 평가를 받아야 재건축이 가능했지만, 기준 개정으로 45점 이하의 평가를 받으면 재건축을 할 수 있게 됐다. 조건부 재건축 범위도 기존 30점~55점에서 45점~55점으로 조정됐다. 기준 변경에 따른 각 단지의 평가점수는 45점 이하로 재건축 판정을 받게 됐다. 이상일 시장은 “안전진단 규제가 완화되면서 오래된 아파트들이 재건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
용인특례시는 9~27일까지 용인그린대학 제17기 및 대학원 제8기 교육생 11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육성하고 시민들의 친환경 전원생활 및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용인그린대학 및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수목관리과정 30명을 비롯해 다양한 작물재배 방법을 배우는 그린농업과 40명, 친환경 유기농법을 배우는 생활농업과 40명 등 11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3~11월까지 주 1회 4시간씩 27주 과정으로 이론과 실습은 물론 텃밭 운영과 과제 학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농업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학원은 그린대학 졸업생만 신청할 수 있다. 정병성 농업기술센터 자원육성과장은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이 농업 분야에서도 남다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올해도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농업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그린대학 교육생으로 참여해 영농 정착에 도움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오는 20일까지 농업인 1500명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농업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농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매년 초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법에 따른 이 교육은 지난 1969년 시작된 겨울농민교육이 2010년 개편된 것이다. 교육은 지난 6일 농업CEO 과정을 시작으로 작물기술, 농기계 안전교육, 치유 도시농업,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 농식품 가공, 양봉, 친환경 텃밭관리 등 12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시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을 마련하는 한편 농사 직불금을 받기 위해 꼭 필요한 공익직불 의무교육도 연계 진행한다. 강좌를 듣기 원하는 사람은 처인구 원삼면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이동읍, 모현읍, 포곡읍 행정복지센터 등 각 강좌별 일정과 장소를 확인해 당일 현장에서 수강하면 된다. 정병선 농업기술센터 자원육성과장은 “농업인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 올해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준비했다”며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이어갈 농업인들이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