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인천경찰청이 나섰다. 인천경찰청은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가시적 범죄예방 순찰을 담당하는 기동순찰대와 기존 강력범죄수사대의 역할과 임무를 강화한 형사기동대를 각각 신설하고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는 잇단 이상동기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찰 조직재편의 가장 핵심적인 부서들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무공간 마련, 새로운 순찰차량 및 각종 장비 등을 준비했으며, 올해 상반기 인사를 통해 인력 충원을 마쳤다. 이들은 이번 발대식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으로 업무에 투입된다. 기동순찰대는 인천을 남북으로 나눠 2개 대 총 175명 규모로 조직을 편성했다. ‘주민 밀착형 경찰 활동’으로 범죄 취약지, 다중운집시설, 공원 등 치안 수요가 필요한 곳에서의 ‘가시적 순찰 활동’과 성매매·도박 등 풍속사범 및 음주소란·불안감 조성 등 질서위반사범 ‘단속 지원’을 한다. 그리고 살인·강도 등 중요 사건 및 지역 행사 등 다수의 인력이 필요한 상황에 ‘경력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형사기동대는 인천시 3개 권역에 거점 사무실을 두고 총 91명 규모로 운영된다. 범죄예방과 첩보
인천문화재단 제8대 대표이사로 김영덕(59세) 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이 선임됐다.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김영덕 신임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2월 21일부터 2027년 2월 20일까지다. 김 대표이사는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유학했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연구원으로 9년간 근무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팀장, 단장, 부원장 등을 지냈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을 역임했다. 앞서 재단은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지난 1월 11일 7인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서류와 면접심사를 진행해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했다. 이후 재단 이사회 의결을 거쳐 유 시장에게 선임을 요청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환경공단이 창립 18주년을 맞아 ‘2040 뉴비전’을 선포했다. 뉴비전은 지난 17년간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40년까지의 국가환경종합계획, 인천시 주요 환경계획과 연계해 설정됐다. 먼저 2024년부터 2025년까지는 스마트하수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와 직매립 제로화로 자원순환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기후 기술 도입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빅데이터 환경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 환경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개도국 지원 등 국제협력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는 하수 처리장 지능화 설계,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고도화, Mbs 영향 분석을 계획하고 있다. 바이오가스 생산 및 활용과 소각재 광물화, 플라스틱 열분해 가동도 본격화한다. 수열‧소각열‧CCUS‧담수화 기술 도입,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환경 분야 국제기구 협력도 강화한다. 2031년부터 2035년까지는 인천지역 하수도 통합 관리체계와 대기질 종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플라스틱‧폐배터리를 비롯한 해양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확보한다. 인공지능 연계 글로벌 수준의 환경 정보도 제공하며, 미세먼지 문제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일원의 ‘비룡큰둥지’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 iH(인천도시공사)는 최근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사업 ‘비룡큰둥지’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는 중앙건설㈜ 컨소시엄(중앙건설㈜, 시공종합건설㈜, 영훈종합건설㈜)이라고 21일 밝혔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방식으로 진행되는 ‘비룡큰둥지’ 복합개발사업은 용현동 686-21 일원에 임대주택(27세대), 공영주차장, 공영상가, 어린이집, 노인복지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7월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의 주거여건개선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해 마중물사업, 지자체사업, 부처연계사업, 공기업사업으로 계획됐다. 총괄사업관리자인 iH는 103억 원 규모의 공기업사업(통합공공임대주택, 돋움집)과 529억 원(국비 97억·시비 236억·구비 196억) 규모의 마중물 사업(생활SOC공급)을 진행 중에 있다. 조동암 iH 사장은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낙후된 구도심이 활기를 되찾고 주변 마을과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도시재생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구도심에 부족한 생활SOC를 지원하는 도시재생리더 공기업 iH가 되겠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31만 663TEU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13.9% 증가한 수치라고 21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물동량은 15만 1,469TEU, 수출 물동량은 15만 3,288TEU로 각각 지난해 동월 대비 8.4%, 19.3%씩 증가했으며, 환적 물동량은 5,907TEU를 기록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은 중국 9만 9,903TEU, 말레이시아 3,306TEU, 베트남 1만 2,199TEU로 각각 2만 1,698TEU (27.7%), 1,722TEU(9.0%), 1,322TEU(66.6%)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5.2%, 베트남 8.0%, 대만 3.3%, 말레이시아 2.2%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4개 국가로 수출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체 수출 물동량의 78.6%를 차지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중국 8만 8,853TEU, 미국 3,569TEU, 홍콩 3,508TEU로,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1만 639TEU(13.6%), 1,568TEU(78.3%), 911TEU(35.1%)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8.7%, 베트남 1
인천 전체 전공의 540명 가운데 60%가 넘는 361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 중 119명은 병원을 이탈해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인천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 전공의 12명 중 9명도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이날 10명이 출근하지 않았다. 공공의료기관 전공의들까지 현장을 이탈한 상황에서 의료 공백에 대한 정부와 인천시의 공공의료기관 활용은 대안이 될 수 있을까?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11개 병원 전공의 540명 가운데 레지던트 232명, 인턴 12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병원별로 인하대병원이 전공의 158명 중 1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천대 길병원 전공의 196명 중 95명,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전공의 92명 중 65명,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전공의 50명 중 40명, 인천의료원 전공의 12명 중 9명, 인천사랑병원 전공의 9명 중 8명 순이다. 인천세종병원과 나은병원에는 전공의가 각각 5명‧4명 있는데, 전원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중 출근하지 않았거나 휴가를 쓴 인원은 119명으로 파악됐지만 시는 325명 가운데 80%가 업무를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정부와 시는 의료 공백을 우려해…
4‧10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여전히 대진표는 완성되지 못했다. 선거구 획정이 미뤄지면서, 인천 선거구도 안갯속이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여야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은 채, 아직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앞서 획정위는 재외선거인명부 작성일인 오는 21일을 데드라인으로 제시했으며, 국회는 오는 29일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획정안에 따르면 인천에서는 서구 갑·을이 갑·을·병으로 나눠지며, 연수구갑·을과 계양구갑·을도 경계 조정이 필요한 지역구로 꼽혔다. 인천 국회의원 자리가 1석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기존 인천지역 의석수는 ▲중구강화군옹진군 1석 ▲동구미추홀구갑·을 2석 ▲연수구갑·을 2석 ▲남동구갑·을 2석 ▲부평구갑·을 2석 ▲계양구갑·을 2석 ▲서구갑·을 2석 등 13석이다. 그러나 선거구가 ‘깜깜이’ 상태에 머무르면서 대진표도 짜이지 않은 형국이다. 20일 기준 인천 13개 선거구 중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8곳과 3곳만 공천 방식을 결정한 상황이다. 문제인 서구는 양쪽 모두 빈칸으로 남아있다. 중구강화군옹진군은 배준영 의원이 현역으로
해양경찰청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국 19개 해상교통관제센터장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정책 방향과 주요 현안 사항 등을 논의하고, 해역별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유사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2024년도 중점 추진정책으로는 ▲ 제주·동해·포항권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 구축·운영 ▲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관제기술 도입 ▲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 전문 교육훈련센터 최초 운영 및 활성화 방안 ▲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 국제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주변국 네트워크 강화 등이다. 회의에 참석한 센터장들은 선박에 연중무휴 24시간 안전한 바닷길을 안내하는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 업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됨을 인식하고, 선박운항자 입장에서 최적의 해상교통 안전 정보 제공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도출된 개선방안을 통해 국민에게 공감받는 예방중심 정책과 제도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인하대병원은 내분비외과 이진욱 교수와 이선민 교수가 최근 ‘SPRA-TA’라는 세계 최초의 갑상선암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한 수술 ‘SPRA-TA’는 단일공 로봇인 다빈치 SP로 유륜과 겨드랑이 접근법을 이용해 갑상선 전절제 및 좌측 측경부 림프절 절제를 한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측경부까지 전이된 모든 종류의 갑상선암에 대해 과거보다 안전하고 더욱 최소 침습적인 수술방법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술을 받은 환자는 빠르게 회복해 3일 만에 퇴원했으며, 현재 목소리가 정상적으로 나오고 부갑상선 저하증 등의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겉으로 보이는 흉터가 없어 환자의 만족도가 컸다. 갑상선암 수술 환자들이 흉터 때문에 위축되는 경우가 있음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진욱 교수는 “이제는 측경부 림프절 전이가 있는 진행성 갑상선암 환자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최소 침습적이며 미용적으로도 우수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인하대병원은 지역의 갑상선암 환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환자의 상황에 맞는 가장 최적화된 수술 방법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전립선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대기 순번을 받았는데, 날짜가 2월 말이었습니다. 암세포를 안고 기다릴 수 없어 가장 빨리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옮겨 1월 초에 수술을 받았는데, 만약 수술대기 순번만 기다리고 있었다면 수술할 수 있었을까요? 다시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의사권익도 중요하지만 의사단체가 국민 건강을 볼모로 잡고 싸우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또한 협상의 카드를 내놓되, 지난 정부나 지지난 정부 때처럼 완전히 굴복하면 안 되고요. 지금도 길어봐야 3분 정도 되는 진료를 받기 위해 한 시간 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천에 사는 오 모(60)씨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는 20일 인천 길병원 암센터에서 자신의 진료순번을 기다리며 이렇게 말했다. 길병원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공의 196(인턴 47·레지던트 149)명 중 66(인턴 42·레지던트 24)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이었지만 오 씨가 진료순번을 기다리고 있는 해당 진료대기실에는 여느 때처럼 환자들로 가득 차 앉을 자리조차 없는 것 말고는 큰 차질 없이 진료가 이뤄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곳곳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한 의료공백을 우려하는 환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