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축구단이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배나루(시흥시민축구단 대학생 마케터)가 직접 기획한 홈경기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는 바다의 날에 맞춰 경기 전 환경 보호 플로깅을 포함, 바다 테마에 맞춘 스탬프 이벤트,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흥시민축구단은 최근 경기당 1골 이상의 득점 페이스를 기록 중인 이래준이 공격의 선봉에 선 가운데 김태헌과 이지홍, 유지민이 지원에 나섰다. 중원에는 김효찬, 안수민이, 수비에는 심민용과 신예 정성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수비 양 측면에는 이남규와 류승범이 맡았다. 전반 4분, 울산시민축구단이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분위기를 전환한 시흥시민축구단은 전반 17분 이남규의 크로스를 이래준이 가볍게 머리로 돌려넣어 1-1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 12분, 시흥시민축구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태헌이 올린 크로스를 심민용이 머리로 살짝 돌려놓으며 골을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흔들리지 않고 리드를 지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부천FC1995에 화끈한 역전승을 거두며 '빅버드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수원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4라운드에서 부천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무패 행진을 11경기로 늘린 수원은 승점 28(8승 4무 2패)을 쌓아 2위까지 도약했다. 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11승 2무 1패·승점 35)와는 승점 7차이다. 또 수원은 올 시즌 '빅버드'에서 치른 8경기서 6승 2무를 기록, 안방 불패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반면 5경기 만에 패배를 맛본 부천은 승점 22(6승 4무 4패)를 유지하며 한 계단 하락한 6위에 자리했다. 이날 선취골은 부천이 따냈다. 부천은 전반 28분 이상혁이 왼쪽에서 올라온 바사니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했다. 리드를 빼앗긴 수원은 전반 33분 김지호를 불러들이고 일류첸코를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만회골은 넣지 못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수원은 이른 시간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6분 일류첸코의 킬러 패스를 받은 김지현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는 세라핌에게 택배 크로스를 올렸고, 세라핌이 다이빙 헤더로 부천의 골망을 갈랐다. 수원은 후반…
프로야구 KT 위즈의 연승 행진이 '3'에서 멈춰섰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서 3-5로 패했다. 이로써 연승 행진이 끊긴 KT는 30승 3무 26패가 됐다. KT는 1회초 수비 KIA 선두타자 윤도현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아 기선을 내줬다. 이후 1사 만루 위기에서 상대 김석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3으로 끌려갔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KT는 1회말 공격 1사 1, 3루 득점 기회에서 로하스의 1타점 1루타로 추격에 나섰고, 후속타자 장성우와 허경민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부의 균형은 오래가지 못했다. KT는 2회초 수비 1사에서 선발 조이현이 KIA 윤도현에게 다시 한번 솔로 홈런을 맞아 리드를 내줬다. KT는 6회말 로하스, 허경민의 안타와 김민혁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 기회를 포착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KIA 마운드에 타선이 꽁꽁 묶인 KT는 9회초 KIA에게 1점을 내줘 3-5가 됐고,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화성시가 '2025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는 1일 이천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서 종합점수 27점을 획득하며 이천시(21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화성시는 이번 대회 30대부, 단일클럽부, 여성부를 석권하며 경쟁 시·군을 압도했다. 특히 30대부에서는 매 경기 4골 이상을 터뜨리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화성시는 30대부서 파주시와 시흥시를 각각 5-0, 6-1로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이후 8강에서 광주시를 4-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안착한 화성시는 고양시를 4-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화성시는 용인시와 결승에서 날카로운 공격과 견고한 수비를 앞세워 4-0 완승을 거두고 우승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이밖에 화성시는 여성부 결승에서도 구리시를 4-0으로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화성시는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 단일클럽부에선 동두천시(4-1 승), 과천시(3-2 승)를 꺾고 승점 6을 획득하며 정상에 올랐다. 도지사기 대회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화성시는 30대부 우세윤, 여성부 정다희, 단일클럽부 최상섭 등 총 3명의 부별 MVP를 배출하는 성과도 일궜다. 한편, 경기도 내 최대…
김민태·노유원(이상 수성고)이 '제51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남자고등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김민태-노유원 조는 1일 부산시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 이틀째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 결승에서 7분12초88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는 김요엘-김강후 조(대구 성서고·7분14초50), 3위는 김소울-나건우 조(부산체고·7분22초85)가 차지했다. 이밖에 남일부 더블스컬 결승에서는 박태현-강민서 조(수원시청)가 6분49초87로 이민혁-김휘관 조(K-water·6분45초62)에 뒤져 준우승했다. 또 조예빈-남지아 조(수원 영복여고)는 여고부 경량급 더블스컬 결승에서 8분19초19를 기록하며 이지민-남다인 조(대구 호산고·7분54초16)와 이현서-문주원 조(충남 예산여고8·분11초00)에 이어 3위에 만족했다. 한편 전날 남일부 싱글스컬 결승에서는 김지혁(수원시청)이 7분19초68로 김민제(K-water·7분22초07), 황윤성(인천항만·7분26초93)을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청이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일반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김승환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은 1일 충북 청주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닷새째 남일부 50m 복사 단체전서 추병길, 김경수, 김준표, 김형진으로 팀을 결성해 1860.6점을 마크하며 대회신기록을 작성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위는 KT(1850.1점), 3위는 창원시청(1849.9점)이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전날 남일부 50m 3자세 단체전서 1744점으로 준우승 한 아쉬움을 씻어냈다. 또 이날 경기도청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추성길은 개인전서도 금메달 사냥에 성공,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추성길은 남일부 50m 복사 개인전서 623.5점을 마크하며 같은 팀 소속 김경수(620.9점)와 김종현(KT·619.8점)을 따돌리고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다. 한편, 전날 열린 여일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임하나, 김제희, 이혜진, 이계림으로 팀을 꾸린 화성시청이 1857.1점을 쏴 서산시청(1857.9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임하나는 여일부 50m 복사 개인전서 622.3점으로 이은서(서상시청·624.2점), 배소희(상무·622.8
한국 축구 '차세대 간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 '빅이어'를 품으며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17년 만에 유럽 최상위 클럽대항전 정상에 섰다. PSG는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서 진행된 2024-2025 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에 5-0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PSG서 주전 경쟁에 밀린 이강인은 벤치를 지켰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부임 두 번째 시즌 만에 구단의 오랜 숙원인 UCL우승을 이끌며 명장의 면모를 과시했다. 아울러 프로팀 감독으로 오른 토너먼트, 단판 대회 결승 무대서 단 한 번도 패배를 허용하지 않은 진기록을 12경기째 이어갔다. 프랑스 팀이 UCL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2-1993시즌 마르세유에 이어 PSG가 두 번째다. PSG는 또 리그1, 슈퍼컵, 프랑스컵에 이어 UCL 우승도 차지하며 '쿼드러플'(4관왕)의 업적을 썼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인터밀란을 공략한 PSG는 전반 12분 만에 터진 아슈라프 하키미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데지레 두에의 패스를 받은 아슈라프 하키미는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인터밀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새로 쓰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서 우승했다. 대표팀은 31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이준혁(국군체육부대)이 이어 달려 38초49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는 태국(38초78), 3위는 중국(38초82)이 차지했다. 지난 1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 남자 400m 계주 패자부활전 1조서 38초51의 한국신기록을 세운 멤버 그대로 결승에 나선 한국은 20일 만에 한국신기록을 0.02초 단축했다. 또 2023년 방콕 대회서 태국이 작성한 38초55보다 0.06초 빠른 대회신기록도 썼다. 이번 대회 전까지 한국 남자 400m 계주는 아시아선수권에서 동메달만 4번(1981, 1983, 1985, 2023년) 땄다. 그러나 안방서 치른 구미 대회서 한국 육상 최초로 남자 400m 계주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대 홍성태 감독(경기도씨름협회 사무국장)이 씨름 발전 유공자에게 주어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한씨름협회는 "31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서 열린 '제14회 씨름의 날' 기념식에서 씨름 발전을 위해 힘쓴 유공자 4명에게 문체부장관 표창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지도 부문에는 경기대 홍성태 감독이 선정됐다. 홍 감독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대 씨름부 코치 및 감독으로 재직하며 우수 선수를 발굴·육성하는데 힘썼다. 또 각종 전국 대회서 수 많은 입상 선수를 배출하는 등 지도자로서 씨름 발전 및 경기력 향상에 공을 세웠다. 이밖에 올해 설날 대회서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한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전라남도씨릅협회 손재근 회장, 경상국립대 이가람 교수가 표창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교육지원청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금메달 27개 등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은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경남 김해 일원서 진행된 대회 25개 종목에 181명의 선수를 파견해 금 27개, 은 23개, 동메달 24개 등 총 74개 메달을 획득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를 두고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선수단 운영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수원시가 '경기도 체육 1번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특히 삼일중과 수원제일중은 농구 남녀 15세 이하부서 나란히 정상을 밟아 수원시 최초로 남녀 농구부 동반 우승을 일궜다. 또한 태장초 남녀 배드민턴부도 초등부서 동반 우승을 달성, 구기 종목 저력을 증명했다. 이밖에 수원시 선수단은 수영, 체조, 육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쳐 수원시 체육의 균형 잡힌 성장과 선수 육성 시스템의 성과를 입증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현장 중심의 학교체육 지원과 수원시체육회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선수들의 열정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성과 기량을 갖춘 학생선수 육성과 청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