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는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처인구 이동읍 어비1리 마을회관에 소화기 40대를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2011년부터 소방차가 드나들기 어려운 주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되기 시작했으며, 지정된 안전마을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초기화재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 및 지원을 받는다. 최찬용 사장은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공사에서 기부한 소화기가 어르신들의 초기 화재 대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0일에는 지역내 취약계층에 연탄을 기부하는 등 시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교육지원청은 '개인차 기반 모듈형 학습컨설팅 프로그램 교사용 활용 지도서'를 제작, 오는 26일 지역내 모든 고등학교에 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고등학생용 학습컨설팅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서 제작됐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다. 이번에 개발한 학습컨설팅 프로그램은 학생이 학점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학습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사가 전문적 지식과 자원을 제공하는 방법을 체계화한 것이다. 용인형 학습컨설팅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단국대학교 윤미선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다. 지역별 환경이 다른 용인의 특색을 반영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사 직무연수를 통해 타당성을 검토한 후 전문가의 자문과 워크숍을 통해 학생 개인차를 반영해 컨설팅할 수 있도록 5개 영역, 10개 주제, 5개 단계로 구성된 고교학점제 연계 맞춤형 학습컨설팅 프로그램을 최종 개발했다. 교사용 활용 지도서의 주요 내용은 ▶프로그램 소개 ▶모듈별(인지모듈, 동기모듈, 심리·정서모듈, 행동·환경모듈, 진로모듈) 학습컨설팅의
용인특례시는 지난 15일 처인구 남사읍 한숲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예절교육과 전통성년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한숲중학교 3학년 학생 180명은 기본 예법을 익히고 전통 성년례를 치렀다. 성년례는 우리나라 4대 생활 의식인 관혼상제 가운데 첫 번째 통과의례다. 성인으로서 자격을 인정함과 동시에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본격적인 역할과 책무를 부여하는 의미가 담겼다. 이날 학생들은 전통 의복과 관을 입고 성년이 된 것을 선언하는 삼가례와 스승 등의 어른으로부터 술이나 차 등을 받고 덕담과 교훈을 듣는 초례를 치렀다. 조성곤 한숲중학교장은 “학생들이 아직 성년이 된 것은 아니지만 상징적으로 이 같은 성년식을 치르면서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독립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우진 전교 회장은 “한복을 입고 갓을 쓰는 것도 어색하지만 복장이 달라지니 행동도 조금 더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다”며 “고등학생이 되면 더 어른스럽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은주 여성가족과장은 "시 예절교육관은 매년 성년의 날이 있는 5월과 진학과 사회진출을 앞둔 12월에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가치를 알리기…
용인특례시 수지구 성복동이 시 최초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3개 분과로 나눠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주목된다. 성복동은 16일 시 38개 읍·면·동 가운데선 처음으로 ▲자원봉사 분야 ▲복지서비스연계 분야 ▲자원발굴 분야로 나눠 사회복지체계를 촘촘하게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자원봉사 분야'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집중한다. 또 '복지서비스연계 분야'는 사각지대 발굴과 함께 복지 관련 민간 협력사업을 연계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어 '자원발굴 분야'는 대상자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동은 종교단체와 의료시설, 공공기관, 금융업, 자영업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별 신규위원 10명을 위촉해 분과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23일 지역내 저소득 가정에 크리스마스 케잌과 생필품 꾸러미 지원을 시작으로 첫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새롭게 위촉된 김종필 위원(족황상제 대표)은 “족발집을 혼자 운영하다보니 이웃에 나눔을 전할 여유가 없었지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일원이 된 만큼 지역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결식아동을 돕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미라 동장은…
용인특례시의회는 16일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김길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의원 전원의 동의로 채택했다. 김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지난 30여 년간 지방의회가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방자치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확대된 예산 규모와 넓어진 자치사무의 영역 속에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구현하겠다는 열망은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실상은 법적 제한과 제도적 한계에 부딪혀 자치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중앙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기 위해 국회에 국회법이 있는 것처럼 "지방의회에도 실질적으로 지방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절실하다"며 지방의회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청와대, 국회, 행정안전부, 경기도 등에 송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각급 기관의 사전정보공개, 정보목록, 정보공개 청구 처리 적정성, 고객관리 등의 운영현황을 정량 및 정성지표로 평가하는 것으로써 올해에는 58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각 기관 유형별로 평가순위를 기준으로 4개 등급을 부여하며 상위 20% 기관에게 최우수 등급을 준다. 최찬용 사장은 “시민 여러분이 관심이 많은 정보를 사전에 능동적으로 공개하고 정보공개 방식 역시 디지털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시민 친화적인 정보공개제도 운영을 통해 시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소위 말하는 ‘토박이’는 자신의 출신인 고향에 대해 모르는 경향이 허다하다. ‘안다는 믿음과 알 것이라는 확신’이 무지의 길로 안내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고향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는 무딤이 주는 역설적 애정 덕분이기도 하다. 용인특례시도 별다르지 않다. 처인구가 용인시였던 그래서 아직 용인시는 처인구로 알고 있는 ‘용인시민들’ 가운데 이 엄중한 역사를 신중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이 더 드물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잊고 버릴까, 그러면 그만인 것들에 대해 반기를 든 건 오히려 외지인들이다. 역설이다. 용인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친 ‘용인사랑 에너지.’ 그 대표적인 예가 용인도시공사가 시설 이용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실시한 찾아가는 명사 특강 ‘정재상의 용인 이야기’다. 이 기막힌 스토리는 고양이 고향인 최찬용 사장의 빛나는 기획과 진도가 고향인 정재상 사학자의 기맞춤이 만든 결과물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용인의 위대한 역사를 모르거나, 모를 수도 있는, 하지만 용인에 살고있는 사람들을 위한 용인의 찬란한 역사를 쉽게 푸는 ‘용인역사 이바구 한마당’이겠다. 이날 ‘거리의 사학자’ 정재상 선생이 강의한 내용의 주제는 이렇다. ▲처인성 전투의 승장 김윤후와
용인특례시는 14일 용인시 기흥장애인복지관 4층 강당에서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오피니언 리더 네트워크 조직 ‘기흥아너리더스클럽’을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기흥아너리더스클럽 입회 20개 단체장과 회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흥아너리더스클럽은 보다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한 차원 진보한 나눔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기부,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인 네트워크 조직이다. 김선구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장이 기획하고 조직했다. 단일 영역이 아닌 기업, 봉사단체, 의료기관, 종교단체 등 20개 단체 3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기흥구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족식에선 기흥아너스클럽의 발족 배경과 앞으로 활동 계획 등을 소개하고 입회 단체에 명예 회원임을 인증하는 인증패를 전달했다. 또 공동 미션과 비전을 선포하며 오는 23일 저소득층 장애·비장애 아동과 청소년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는 ‘시크릿 산타’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주저 없이 뜻을 모은 20개 단체의 열정과 헌신에…
용인특례시는 오랫동안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건축물 17곳에 대해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도심 속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건축물이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의 가능성을 높이는 등 주거환경에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장기간 공사 중단된 방치 건축물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 공사재개 가능 여부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눠 관리한다. 우선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 가운데 자력으로 공사재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건축물 11곳에 대해 법률 자문 등 종합검토를 거친 뒤 건축허가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사재개가 가능한 건축물 1곳은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건축주에게 공사재개를 독려하고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건축물 사용승인 이후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빈 건축물 5곳에 대해선 안전조치와 자진 철거를 유도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건축물 사용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한다. 이와 함께 매년 빈 건축물 현황조사를 해 정주 환경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요소에 대한 선제적 조치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김동원 건축과장은 “오랜 기간 공사가 멈춘 방치 건
용인특례시가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차량과 사업장, 농촌지역 등 주요 오염배출원 감축에 나선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계획을 수립,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평소보다 강력하게 미세먼지 배출 저감 대책을 추진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 첫 도입됐다. 정부의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계획은 초미세먼지(PM2.5) 기준 28㎍/㎥ 달성을 목표로 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용인시 평균 초미세먼지는 29㎍/㎥로 기록됐다. 계획의 핵심 전략은 ‘배출원 감축’과 ‘건강보호’, ‘농촌지역 중점 관리’ 등 세 가지다. 이를 위해 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응·대책 위원회의 자문의견을 받아 수송부문과 산업부문, 생활주변 배출저감, 민감·취약계층 건강보호, 부서협력 강화 등 5대 부문 2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수송부문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과 친환경 자동차 지원을 이어가고 고농도 비상 발령 시 배출가스 단속을 강화해나간다. 산업부문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