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가 새해 소통 행보인 ‘주민과의 대화’를 교동면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유천호 군수는 지난달 15일 강화읍을 시작으로 약 3주간 13개 읍․면을 방문해 군정 운영 방안과 주요 시책을 군민과 공유하는 등 강화군 발전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2024년 주민과의 대화는 시의원과 담당 군의원이 함께 하면서 형식과 격식을 간소화했고,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해결 방안과 대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연두 방문을 통해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군정에 반영함은 물론, 자체 해결이 어려운 중·장기적 사업의 경우 관련 부처 및 인천광역시 등과 협의해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상반기 인천항만공사 체험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IPA는 총 13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채용분야는 사무(경영관리, 항만운영, 홍보·마케팅, 안전관리)와 건설(토목, 전기) 분야이다. 대상은 만 15세 이상부터 34세까지 청년이며 학력 및 전공 제한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공개채용 방식으로 실시된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14일 9시부터 22일 18시까지이며, IPA 채용 홈페이지(https://ipa.incruit.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됨에 따라 입사지원서에는 학교명, 성별, 출신 지역, 나이 등 인적사항 관련 항목 기재가 일체 금지된다. 전형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이뤄지며 1차 서류전형에서 최종 채용예정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2차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면접전형은 대면면접이 아닌 AI 면접평가로 실시된다. 신체검사 및 결격사유 조회를 통해 최종 임용된 체험형 청년인턴은 4월 1일부터 총 6개월간 인천항만공사 본사(인천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6개월 인턴과정 수료를 마치고, 근
인천시교육청은 2024학년 학교폭력예방교육과 책임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간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사안처리 전념을 위한 책임교사 수업시수 경감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220교에서 319교로 사업 대상을 늘리고 초등학교 교사까지 확대하며, 운영 예산은 약 53% 증액했다. 아울러 공정하고 교육적인 사안처리를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달 14일과 15일 시교육청평생학습관에서 초‧중‧고 학교폭력책임교사 56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하고 신학기 시작 전 학교폭력예방 및 개정 사안처리 절차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책임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평화로운 새학년 시작 연수와 소그룹 컨설팅을 이달 중 운영한다. 이밖에 학교폭력원스톱 현장지원단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처리에 어려움을 겪을 때 수시 컨설팅을 지원해 업무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폭력은 예방이 최선이고, 학교계획과 문화, 가정, 지역사회의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 옹진군이 농가의 영농부산물 처리를 위해 ‘파쇄 지원단’을 시범 운영한다. 옹진군 농업기술센터는 북도면, 덕적면, 영흥면 등 섬 지역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를 위한 찾아가는 파쇄 지원단 시범 운영을 2~3월 중으로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섬 지역은 고령화의 심화로 일손이 부족해 매년 포도가지, 고춧대 등 수확을 마친 후 발생한 영농부산물 처리에 애를 먹었다. 군의 영농부산물 처리 지원 시작으로 섬 농업인들의 영농작업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관행으로 소각해 오던 영농부산물은 미세먼지, 산불예방, 병해충 발생 저감 차원에서 소각이 전면 금지되면서, 농업인들은 영농부산물을 생활폐기물로 처리하느라 큰 경제적 부담과 수고를 겪어왔다. 군은 찾아가는 파쇄 지원단 시범운영을 통해 처리된 영농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해 재자원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파쇄 지원단의 시범 운영을 통해 노동력 절감 및 효과성을 판단한 뒤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섬 농업인의 영농작업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발 고속철도(KTX) 개통 지연 우려에 인천 정치권이 정부의 사과와 책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박찬대(연수구갑) 국회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발 KTX 개통 지연을 우려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인천발 KTX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에서 수인분당선을 공용해 어천역 부근까지 간 뒤, 경부고속철도와 직결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본격화 등을 대대적으로 강조했지만 앞서 추진된 인천발 KTX는 지연될 전망이다. 최근 KTX가 지나는 송도역과 초지역, 어천역 역사 증축 공사가 두 차례 유찰된 것이 밝혀지며 2025년 정상 개통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두 의원은 윤석열 정부 책임이 크다는 주장이다. 지난 2022년 박찬대‧허종식 국회의원은 고속철도차량 입찰 지연 문제를 처음 제기하고 나서면서 정부가 정상 개통에 나설 것을 수차례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차량 입찰 문제에 이어 역사 증축사업까지 지연되는 등 최악의 결과를 낳게 됐다는 것이다. 두 의원은 인천시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입장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해 공약이행
명절에도 흘러가는 총선시계에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은 시민들이 몰리는 재래시장과 대형쇼핑몰, 귀성길 고속도로 진출입로 인근에서 열띤 선거운동을 펼쳤다. 인천지역 예비후보들의 명절 인기 선거운동 명소는 단연코 재래시장이었지만 지역마다 이색 장소를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우선 중구강화군옹진군 예비후보들은 항만을 끼고 있는 지역 특색에 맞춰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귀성길 인사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동구강화군옹진군 지역위원회는 지난 9일 여객터미널 앞에서 ‘풍요로운 설날 보내세요. 섬에서 아침 출발 쾌속 여객선’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날 귀성길 인사에는 민주당 조택상, 조광휘 예비후보 등을 비롯해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함께해 여야를 막론한 진풍경이 펼쳐졌다. 동구미추홀구는 재래시장이 많은 지역으로 여러 예비후보들이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안부를 묻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만나 명절 인사를 전했다. 또 평소와 달리 출·퇴근길 인사 대신 피켓을 들고 고속도로 입구에서 인사를 전하며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연수구도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재래시장이 없는 연수구을 예비후보들은 대형마트와 대형쇼핑몰 인근에서 시민들을…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원이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부평구는 ‘정월대보름 in 부평’ 행사를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삼산동 유수지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부평문화원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 단위 주민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연 만들기 ▲LED 쥐불놀이 ▲전통의상 입어보기 ▲신년 윷점보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구 22개 동 풍물단이 참여하는 연합풍물패의 액맥이판굿으로 묵은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새해의 길운을 맞이하는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그 외 ▲진태령밴드 ▲부평구립풍물단 ▲퓨전걸그룹 ▲전통타악 등의 문화예술공연 등이 마련돼 축제의 재미와 흥겨움을 더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오후 7시 20분부터 시작된다. 대형달집은 부평두레놀이보존회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모두의 소망을 담아 활활 타오르며 풍년과 모두의 무사 안녕을 기원할 예정이다. 신동욱 부평문화원장은 “전통 행사를 통해 잊혀져 가는 우리 문화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가족·친지가 여러 체험을 함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의 자세한 사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50대 A씨를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백령도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로 승용차를 몰다 6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로 B씨가 차량 하부에 깔려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계양구 계산동 계산새마을금고 본점 내 5층에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이 만들어졌다. 계양구는 지난 7일 계산새마을금고 본점 5층에서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구와 계산새마을금고는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영 무상임차 협약을 체결했으며, 구에서 기존 공간을 돌봄센터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198.71㎡ 규모의 학습·놀이 공간, 프로그램실, 사무실 등을 갖춘 공간을 만들었다. 구는 학교 돌봄교실만으로 해소하지 못하는 돌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자 다함께돌봄센터를 만들었다. 센터 3호점은 지역 내 부평초등학교, 해서초등학교, 계산초등학교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센터 이용 아동을 모집 중이며 개소식을 한 7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만 6세∼12세(초등학생) 중 돌봄이 필요한 아동(소득수준 무관)이며, 학기 중은 평일 오후 1시~오후 7시, 방학 중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에 개소한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이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 드리며, 초등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인천해밀학교가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미래형 대안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인천해밀학교 교육시설 활용을 전제로 한 학교급, 교육과정, 학생 구성 등 총체적 전환을 모색하면서 '미래형 대안교육'을 넘어 '미래 공교육'의 방향점을 모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해밀학교는 그동안 중·고 통합 운영으로 인해 중2~고3 학생 집단의 '서열문화' 문제와 비행행동 '전이 현상' 등으로 인해 위탁을 기피 하는 현상이 심했다. 또 위(Wee)스쿨 형태 운영으로 인해 학교폭력 문제를 일으킨 학생들이 위탁되는 곳이라는 '낙인효과'까지 더해져 위탁율은 매년 정원 대비 간신히 절반을 채우기에도 급급했다. 도성훈 교육감의 민선 4기 공약사항이기도 한 인천해밀학교 미래형 대안학교 전환 추진 사업 예산은 총 35억 8400만 원으로, 지난해에는 추진위원회 및 교육과정 소위원회 및 설립 추진 TF 구성 운영 등을 통해 학교 철학과 교육과정 등 전환에 필요한 기본 토대를 닦았다. 그래서 결정된 새로운 교명은 (가칭)미래형 대안학교 00학교, 비전은 '공감하고 소통하는 글로컬 배움의 공동체', 목표는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역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