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인천에서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선거 운동에 나서는 인물들이 있다. 일명 ‘친윤’과 ‘친명’ 예비후보들은 중앙 정치권과의 인연을 통한 힘 있는 후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는 모양새다. 여기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인연을 내세운 ‘친한’까지 나오면서 유력 정치인들과의 관계가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다만 일각에서는 본선보다 당내 경선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마케팅 전략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명부를 보면 인천지역 예비후보자들 중 윤 대통령 관련 경력을 기재한 후보는 모두 6명이다. 먼저 동구미추홀구을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한 이중효 예비후보는 경력란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고 적었다. 연수구을에는 국민의힘 김기흥 예비후보가 경력란에 대통령실 부대변인으로 기재, 대표적인 친윤 인사로 꼽힌다. 남동구을에 신재경 예비후보도 대표적인 친윤 인사다. 경력란 두 줄 모두를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적어 윤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있다. 서구갑에는 권순덕 예비후보가 대통령직
인천 미추홀구에서 4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소미회봉사단이 가정형위탁기관 wee 훈산에 기부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비영리단체인 소미회봉사단은 지난해 미추홀구 소재 가정형위탁기관 wee 훈산과 상호협력 MOU협약을 맺고 올해 1월부터 기부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훈산에는 현재 중고등 남학생 열 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소미회 봉사단은 이 외에도 매주 용현3동 장애우 가정과 주안4동 홀몸 어르신들 가정에 반찬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등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 초에는 용현3동 홀몸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봉사를 했고, 주안5동 어르신 90여 명을 초청한 식사봉사도 진행했다. 이러한 공로로 미추홀구 주안5동노인복지관에서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김동문 소미회봉사단 단장은 "회원 모두 노인정 어르신 파스 지원이나 김장 담그기 행사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미추홀구 내 취약 어르신들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관내 홀몸어르신들 지원을 위한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내겠다고 애쓰는 소미회봉사단과 자원봉사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폐기물 수조를 청소하다 쓰러진 노동자 중 1명이 숨졌다. 6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쯤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의 폐기물 처리 수조에서 청소 중이던 A씨(34) 등 노동자 7명이 쓰러졌다. 당시 수조 밖에 있던 작업자가 "사람들이 청소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46) 등 다른 노동자 6명도 의식 장애와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청소 외주업체 소속으로 폐기물 처리 수조에서 청소 중 갑자기 쓰러졌다고 파악됐다. 이들은 당시 방독면을 쓰지 않은 상태로 수조에 남은 불산과 질산 슬러지(찌꺼기)를 제거하고 있었다고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이 작업 도중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가스에 질식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부고용노동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대제철 측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조사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올해 동구 대전환을 위해 ‘함께 잘 사는 복지도시’, ‘꿈이 실현되는 교육문화도시’, ‘첨단 기술로 구현되는 안전도시’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동구에 정착했다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김 구청장은 임기 내 인구 10만 명 달성을 약속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동구 인구는 5만 9482명, 동구는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정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 내 재개발·재건축 대상지는 7곳이고 주거환경 1곳, 지역주택 2곳, 가로 주택 정비가 9곳에서 진행 중이다. 2~3년 내 동구로 많은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김 구청장은 “기천정신(己千精新)의 마음으로 올해를 동구 발전과 도시 대전환의 해로 만들고자 한다”며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으로 동구를 다시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차별화된 복지, 함께 잘 사는 ‘동구’ 동구는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예방접종 대상을 올해부터 전 구민으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0~13세, 65세 이상 2만여 명이 무료 접종 대상이었다. 14~65세는 취약 계층을 선별해 무료 예방 접종을 제공했다.
인천시가 지난해 산업단지에 있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380곳을 점검해 환경법령을 위반한 261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적발 사항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44곳 개선 명령,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비정상 가동한 4곳 조업 정지, 배출시설 운영하며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은 7곳 사용 중지, 배출시설 변경 신고 미이행 및 방지시설 고장 방치 등 경미한 사항을 위반한 206곳 경고 등 행정처분이다. 이 가운데 폐수 무단방류 및 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업체 50곳은 시 특별사법경찰에 고발의뢰 했다. 분야별로 보면 대기분야의 경우 방지시설 고장·훼손 방치 53건, 대기자가측정 미이행 31건,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26건, 운영일지 미작성 16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8건,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운영 6건 등이다. 수질분야의 경우 배출허용 기준초과 26건, 운영일지 미작성 20건,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10건,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1건, 폐수 무단방류 등 비정상 가동 1건이다. 시는 지난해 지도·점검 과정에서 적발 빈도가 높게 나타난 사안에 대해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분야별 배출시설 부
인천 연수구가 지역 내 반려동물 복지와 양육 문화 구축을 위한 인프라 확보를 위해 원도심 최초로 연수동 대학공원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한다. 6일 구에 따르면 현재 신도심에 운영 중인 송도동 달빛공원과 오는 7월 개장 예정인 혜윰공원에 이어 오는 8월까지 원도심 첫 반려동물 놀이터를 600㎡ 규모로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장소는 과거 체육시설 등으로 사용하다 현재 활용도가 없는 연수동 580번지 대학공원 일대 마사토 포장 지역으로 지난해에 이어 시비 4억 원을 더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원도심 연수동 대학공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위한 주민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해 응답자 60.5%의 찬성을 얻어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11월부터 1개월간 연수3동 등 인근 주민 360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고 응답자 중 218명이 현지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반대 의견에 대한 의견도 세심하게 반영해 동물복지 수준 향상과 함께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4월 공원조성 계획 변경과 함께 5월 착공에 들어가
인천시가 ‘인천 중간지원조직 2024년 사업 통합설명회’를 열고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도모한다고 6일 밝혔다. 중간지원조직은 행정과 시민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 사이에서 촉진자나 공익활동 활성화의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을 말한다. 이번 통합설명회는 오는 15일 14시부터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천 중간지원조직 7개 기관인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천시상생유통지원센터, 인천시마을기업지원기관, 노사발전재단중부지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 한국어촌어항공단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 소상공인진흥공단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가 공동주최한다. 1부는 각 기관별 2024년 사업설명회로 진행되며, 2부는 각 기관별·사업별 상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연간 주요사업을 비롯해 인천시마을기업지원기관 마을기업 지원사업, 노사발전재단중부지사 인사·노무·자금 분야 정부지원사업 소개 등 시 중간지원조직 지원사업과 선정 조건·절차를 들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간 정보 교류가 폭넓게 이뤄질 전망이다. 참석 대상은 인천 중소기업·소상공인·예비창업자·사회적경제기업·시민이다. 참석 희망자는 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insehub.or.kr)
인천시가 지하차도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맞춤형 대책 마련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자 ‘인천시 관내 지하차도 침수 위험도 평가 용역’을 실시한다. 인천지역 지하차도는 모두 37곳으로, 시는 지하차도의 침수 위험도를 전수조사해 맞춤 통제기준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용역은 이달 중 착수해 7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마련한 ‘침수 위험 지하차도 통제기준 및 등급화 기준’에 따라 바닥에서 0.3m가 침수되면 지하차도를 통제하고 있다. 시는 지하차도별 침수 위험도 등급을 지정하고, 등급별 통제기준 및 체계적 상황대응 매뉴얼을 마련할 방침이다. 배수용량이 부족한 지하차도는 우수(빗물) 유입량 저감방안, 주변 하수시설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침수 위험이 있는 배전반 등 전기설비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상화한다. 펌프실 내 위치한 침수 수위계도 CCTV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방법도 강구할 예정이다. 지하차도 진입을 통제하는 경우 운전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우회 교통로 확보 방안도 마련한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이번 지하차도 침수 위험도 평가 용역을 통해 지하차도별 집중호우 시 다양한 침수상황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연세대와 글로벌캠퍼스 일대가 문화거리로 순조롭게 변화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 G타워에서 ‘송도 글로벌캠퍼스 일원 문화거리 조성 테스크 포스(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문화거리 조성사업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와 인천글로벌캠퍼스 일대에 청년·대학생들이 문화를 교류하고 향유하는 대학로 컨셉의 문화거리를 조성하는 것이다.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송도국제화복합단지(주)가 직접 캠퍼스타운과 연세대 사이에 위치한 상업용지(C1, C2블럭)를 공공부지(경관녹지)와 연계해 1단계로 개발한다. 회의에서는 문화거리 조성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1개월간 진행한 설문조사와 아이디어·디자인 공모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평가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온라인을 통해 1045명, 거리 설문에 350명 등 총 1395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히 아이디어 및 디자인 공모전에 많은 청년·대학생들이 참여, 다양한 컨셉의 작품이 접수됐다. 아이디어 공모에 7건, 디자인 공모에 20건이 각각 접수됐다. 공모에 접수된 주요 아이디어로는 ‘전시, 예술 및 청년 창업공간 조성’, ‘지역 커뮤니티 이벤트 실시’, ‘대학간 연합
인천시교육청이 학교주변 주요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3월 22일까지 인천 관내 전체 유‧초‧중‧고 557개교 학교 밖 주요 통학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전수조사는 보차도 분리 여부, 미끄럼방지포장 미흡 등 보행 안전 관련 6개 항목과 과속방지카메라 및 노란갓 신호등 설치 등 필요 교통안전시설물 10개 항목 등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 후 해당 지자체나 경찰서 등에 안전 시설물 설치와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며 관계기관 합동 점검 시 기초 자료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특히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교육청 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행 중인 사업은 보차도 분리 지원, 녹색어머니회 운영비 지원, 교통안전지도 프로그램 등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3주간을 ‘학생 살핌 집중 기간’으로 정해 정서, 사회성 발달, 학생 안전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