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이후 첫 2부리그 강등을 맞은 인천유나이티드FC가 혁신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25일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구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 혁신위원회’ 구성을 알렸다. 혁신위를 통해 구단을 재건축해 혁신하고, 잔류왕을 벗어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위원회는 서강대학교 교수이자 대한축구협회 윤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대혁 위원장을 비롯해 정태준 인천축구협회장, 설동식 한국지도자협회장, 서형욱 풋볼리스트 대표, 배태한 전력분석관 등 축구 전문가와 김동찬 인천FC 전력강화팀장, 박세환 시 체육진흥과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오늘부터 인천유나이티드FC의 체질개선 및 쇄신안을 마련한다. 특히 선수단의 전력 분석 및 정밀 진단과 정기이적시장 대비 선수단 구성안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전력 강화 방안, 사무국 운영방식 개편 등으로 혁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투명성과 인지성을 갖춰 혁신위를 통해 도출한 결과 모두를 문서화해서 알릴 것”이라며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지킬 혁신 방안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소통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화합을 도모한다. 협의체에는 인천시의원 2명
인천 내 일부 횟집들이 도로로 바닷물을 무단 방류하는데도, 단속이 쉽지 않아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바닷물(해수)’은 하수도법상 ‘하수’에 해당돼 공공하수도로 유입시켜야 한다. 위반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 이 같은 행위는 경범죄처벌법과 도로교통법의 적용 대상이기도 하다. 쓰레기를 버리는 것과 같이 취급되며 5만 원의 범칙금을이 부과된다. 그런데 해수에 포함된 염분은 아스팔트 도로를 부식시키는 등 통행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이 염분이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도로의 균열이 깨져 구멍(포트홀)이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 2019년 9월쯤 환경부는 ‘활어차량 용수관리 방안 안내’에 횟집의 해수 무단 방류의 처벌과관련된 내용을 담아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단속은 쉽지 않고 처벌 수위도 약해 현실적으로 관리의 공백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모든 횟집을 단속할 인력도 부족하지만 바닥에 버려진 게 소금물인지 알 수 없다”며 “바닷물을 버리는 장면을 포착해야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수조 물을 교체할 때만 이를 버리다 보니 해당 장면을 잡는 것도 쉽지
인천시는 지방세 체납 방지와 공정한 세정 운영을 위해 제3차 공공기록정보 등록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등록 대상자는 체납 발생 후 1년이 지나고 체납액이 500만 원 이상인 자 또는 1년에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500만 원 이상인 자로, 총 234명에 체납액은 60억 원에 이른다. 시는 올해 모두 1143명(체납액 290억 원)의 체납자를 공공기록정보에 등록했으며, 이를 통해 23억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공기록정보 등록’은 ‘지방세 징수법’ 제9조에 따른 행정제재로 체납자의 인적사항과 체납액 정보를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해 금융거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체납 정보가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되면 신용카드 발급, 대출 등 금융 거래에 제약을 받게 된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등록에 앞서 체납자에게 사전 예고문을 발송하고 자진 납부를 적극적으로 독려했으나, 납부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불가피하게 공공기록정보 등록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세정 운영과 체납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동계 아르바이트 청년 136명을 모집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기존의 현장 근로를 폐지하고 ‘청년 아르바이트’ 근무유형을 사무 근로로 일원화했다. 인천에 주민등록이 된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1월 25일 오전 9시부터 12월 6일 오후 6시까지 인천시 누리집(incheon.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근 2년간(2023년 1월~2024년 7월) 인천시 대학생과 청년 아르바이트 사업에 참여한 청년은 제외된다. 일반 모집은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을, 특별 모집은 2년제 이상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 중 저소득층·등록장애인·3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선발은 12월 9일 전산 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이뤄진다. 추첨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착순 5명에 한해 참관이 가능하다. 시는 적은 보수에 대한 참여자들의 개선 요구도 반영했다. 급여는 2025년 최저시급(1만 30원)보다 1600원 높은 인천시 생활임금 1만 1630원이 적용된다. 주휴수당 등을 포함, 모두 162만 8200원의 보수를 받는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내년 1월 3일~1월 27일 모두 17일간(실근무 기준) 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하
인천 서구 교육지원과는 올해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 등 탈선행위를 예방하고 청소년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청라 일대를 집중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점검은 PC방, 노래방, 홀덤펍 등을 포함한 청소년 유해업소 전반에 대해 시 특사경과 구 유해환경감시단이 함께 했다. 중점 점검·단속 사항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청소년을 출입시키는 행위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해약물(술·담배 등)을 판매하는 행위 ▲노래방·PC방 등 청소년 출입 시간 준수 여부 ▲술·담배 등 청소년유해표시의 적정성 등이다.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표시 부착 명령 등 시정명령과 과징금, 징역, 벌금 등이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정기적인 민·관 합동단속과 지속적인 감시단 운영을 통해 유해업소 업주의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 등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연수구 유아숲에서 아이들이 목재를 가지고 마음껏 놀았다. 25일 구에 따르면 목재를 활용한 만들기와 놀이 체험 등 새로운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목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동춘2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 목재 활용 인형만들기·나무명패만들기·곤충호텔 만들기 등 모두 5차례 운영했다. 올해 208명의 지역 유치원생이 참여해, 자연과 친해질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목재를 접하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의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중구는 ‘2024년도 11월 중구소리’를 개최하고, 다양한 혁신 활동 의견 아이디어를 수렴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구는 민선 8기 들어 기존 간부회의 방식에서 탈피해 “조직 내 중간관리자인 팀장들이 머리를 맞대 자유로이 토론하며 신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자”라는 목표 아래 중구만의 소통 혁신 회의인 ‘중구소리’를 개최해 왔다. 그동안 ‘중구소리’를 통해 다양한 조직문화 개선 방안과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중구소리’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024년 동인천 고고축제’를 개최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11월 ‘중구소리’에서는 올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잘 준비하자는 다짐의 의미로 ‘2024 중구 되돌아보기’라는 주제 아래 4가지 의제로 중간관리자로서의 소통 경험담, 2024년 축제·행사 피드백, 중구소리 새로고침 방안, 팀장 마음챙김 방안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중구소리를 운영해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토대로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반영하는 적극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또 내년에도 행정 체제 개편 준비 중인 영종구·제물포구 출범 등 다양한 현안이 있는 만큼, 올 연말에는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인천시를 대표해 ‘홍보 마케팅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25일 센터에 따르면 해당 박람회는 도시재생 및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정책과 관련 우수사례를 홍보하는 박람회로 전국 134개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 및 36개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 홍보마케팅 경진대회는 각 지자체의 도시재생 정책 및 관련사업의 홍보활동을 독려하고 도시재생 국가정책과 각 지자체 성과와 우수사례 정보공유를 위한 목적으로 관련 전문가 현장평가와 관람객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을 통해 선정됐다. 센터는 ‘균형발전을 위한 미래상(2030 도시재생전략계획)’과 주요 성과를 중심으로 홍보·전시를 진행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기획전시 ‘공간재생(골목의 재발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정비된 가로환경(골목)을 각 4개의 섹션(테마, 공동이용시설, 미디어, 도시활력)으로 구성해 전시했다. 특히 공간재생(골목의 재발견)을 통해 정책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센터는 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전문가 양성교육, 사
높은 당도와 뛰어난 식감이 자랑인 ‘강화섬 해풍배’가 대만 수출길에 오른다. 25일 강화군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하는 품종은 신고배로 불은면에 있는 공동 선별장에서 집하해 당도, 무게, 색 등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다. 이후 검역 검사를 거쳐 대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화섬 해풍배는 지난 2007년 27톤을 시작으로 매년 수출량을 늘려 지난해까지 총 1000톤이 넘는 물량을 수출했다. 지난해 64톤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잦은 강우, 일조 부족 등 기상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고 체계적인 재배 관리로 약 70톤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국내외 농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해외 농산물이 밀려드는 어려운 시기에 강화섬 해풍배가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품질을 대외적으로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 참가한 인천 학생들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제12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서 인천 대표 학생 3명 전원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인천 지역 예선과 본선을 거쳐 인천 대표를 선발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대표 학생들과 경쟁했고, 인천 대표 학생들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조은지 인천정각초 학생은 한국어-우즈벡어로 발표해 교육부장관상 은상을 받았다. 신민선 인천정각초 학생과 김미하엘 청학중 학생은 각각 한국어-중국어, 한국어-러시아어로 발표했고 동상을 수상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주 배경 학생들이 문학적 감수성을 갖고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