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한 달간 ‘우리마을 틈새주차장 조성사업’에 참여할 토지 소유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해당 사업을 계획한 이후, 올해 6월 갈매동 538-9번지와 563-4번지에 각각 제1호와 제2호 틈새주차장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에게 우선 주차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개모집은 지역 내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5면 이상 노외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유휴지 소유주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 토지는 2년 이상 시설 유지와 무상 임대가 가능해야 한다. 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30조에 따른 녹지지역 또는 개발제한구역 등은 제외된다. 신청 접수는 9월 30일까지이며,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10월 중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토지 소유주에게는 '지방세법' 제109조에 따라 재산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자의 경우 종합부동산세 감면도 적용될 수 있다. 신청은 구리시청 자동차관리과 주차관리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우리마을 틈새주차장 조성사업’은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환
구리시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지난 5일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자원순환해설사, 환경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자원순환의 가치를 공유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체험행사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자원순환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통해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의 노고를 격려하며 행사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열린 2부 ‘업사이클링 체험활동’은 자원순환해설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21연대 등 단체와 시민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양말목 매듭공예 ▲폐현수막 에코백 만들기 ▲커피 찌꺼기 비누 만들기 등 친환경 재활용 활동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앞으로도 자원순환해설사협의회, 환경단체,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라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교육도시 구리시 실현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줄
(재)구리문화재단은 청년 예술인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는 청년 정책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청년예술인 전시지원 공모사업 '아이엠 그라운드, How DO yOu DO?' 전시를 9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2023년부터 이어져 온 청년예술인 전시지원 공모사업은 회화, 디자인을 비롯해 시각 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는 청년 예술인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시장에서 자생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 사업이다. 2025년 '아이엠 그라운드, How DO yOu DO?' 전시는 청년 예술인들의 커뮤니티 형성과 활발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참신하고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 예술인(또는 팀)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평면 회화, 설치, 영상,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에서 역량 있는 총 6인(또는 팀)을 선정했다. 선정 작가는 김재현(실험 애니메이션·드로잉), 김현일(평면·설치), 신다혜(평면 회화), 예정예술단체(설치·미디어 아트), 정성진(설치·영상), 홍이카(드로잉·설치) 등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자유롭고 개성 있는 창
부천 물류창고에서 지붕 철거 작업을 하던 4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8일 부천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42분쯤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2층짜리 물류센터 지붕에서 40대 A씨가 12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붕 철거 작업을 하다가 슬레이트 지붕 일부가 부서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고 당시 추락 방지용 안전고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철거업체 대표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씨는 안전모를 썼으나 안전고리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기대주' 허예림(화성도시공사)이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스타컨텐더 스코피예에서 2관왕에 올랐다. 허예림은 7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피예에서 열린 대회 19세 이하(U-19) 여자 단식 결승에서 딩이지에(중국)를 3-1(11-6 3-11 11-2 11-6)로 꺾고 시상대 정상을 차지했다. 허예림은 U-15 여자 단식 결승에서도 류질링(중국)을 상대로 3-0(11-8 11-3 13-11) 완승을 거둬 2관왕이 됐다. 허예림은 이번 대회 U-19 여자 단식 16강에서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과 경기 도중 손가락을 다쳤다. 그러나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8강, 4강, 결승에서 중국, 일본, 중국 선수를 차례로 제압하고 우승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한편 U-15 남자 단식에서는 이승수(대전 동산중)가 리트빅 굽타(인도)를 3-0(11-8 11-5 11-8)으로 꺾고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U-19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최지욱(대광고)-이정목(대전 동산고) 조가 중국의 탕이렌-리허천 조를 3-2(11-9 10-12 8-11 11-8 11-6)로 물리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고양특례시는 한국항공대학교, 화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오는 26~27일 이틀간 고양드론앵커센터와 한국항공대학교 일대에서 ‘2025 우주정거장 화전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공모 선정작으로 경기관광공사 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며, ‘항공우주에 핀 화전의 꽃’을 주제로 해 미래 세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항공우주 특화 콘텐츠로 구성된 체험형 축제다. 고양드론앵커센터와 한국항공대학교 일대에서 진행되며, 고양드론앵커센터 실내비행장에서는 세 가지 테마로 다양한 항공우주 콘텐츠를 제공한다. ‘퓨처 테크존'에서는 드론 비행과 VR 콘텐츠, 드론 관제차량 탑승, 3D프린팅 및 AI 동화 제작을 체험할 수 있고, ‘드림 스페이스존'에서는 무중력 젤리 만들기와 스페이스 보틀가든(테라리움), 에어로켓 발사, B-2 글라이더 제작, 종이비행기 드림 에어라인 등 색다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코스믹 드림존'에서는 우주 키링, 은하수 팔찌, 별자리 손수건 제작과 함께 타임캡슐 카드 쓰기 등 창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집드론 공연, 마술·버블쇼, 음악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무대 프로그램도…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제12회 남자하키 아시아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7일(현지시간) 인도 라즈기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인도에게 1-4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0-4로 끌려가던 4쿼터에서 손다인(성남시청)이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면했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2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세계 최강 중 하나인 인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2026년 월드컵 본선 티켓도 놓쳤다. 한국을 포함한 2위부터 6위까지 팀들은 2026년 월드컵 예선에 나가게 됐다. 한편 김재한(성남시청)은 대회 최우수 골키퍼에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올해도 나는 파미르로 향했다. “해마다 가는 이유가 뭐예요?”라는 질문을 종종 듣는다. 내 대답은 간단하다. 그곳은 언제나 새로운 만남이 있고 만남을 통해 내가 새로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여정은 알마티에서 시작해 키르기스스탄의 오쉬를 거쳐 파미르로 진입하는 루트를 택했다. 올 봄 부터 카자흐스탄 국적 항공사인 ‘에어 아스타나’가 알마티-오쉬 노선을 주 4회 취항했는데, 이를 이용하면 두샨베를 경유하는 것보다 파미르 초입까지 도달하는 이동 시간이 이틀이나 단축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내가 특히 좋아하는 파미르 중의 ‘찐 파미르’, 한겨울 영하 5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을 견디며 야크을 유목하면서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동파미르 사람들을 만나는데 시간을 좀 더 할애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순탄치 않았던 출발, 그러나 흔들림 없는 여정 하지만 여행은 처음부터 매끄럽지 않았다. 출발 며칠 전 항공사에서 비행기 결항 소식을 알려왔다. 이미 예약을 해 둔 여정상의 숙소 예약을 이틀 뒤로 조정해야 하므로 갑자기 머리가 아파왔지만, 달리 뾰쪽한 수가 없었다. 드디어 알마티 공항을 이륙한 비행기는 키르기스스탄 제2의 도시이자 파미르고원의 초입에 있는 오쉬로
화성특례시가 여름철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동탄 패밀리풀이 무료 개방과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운영 종료와 함께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2.7%가 전반적인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개장 이후 시민들 사이에서는 예약 난이도, 주차 불편, 편의시설 부족 등 여러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패밀리풀은 화성시민에게는 이용일 3일 전, 외부인에게는 1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주말은 예약이 개시되자마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이에 시는 당초 종일제였던 운영 방식을 오전·오후 2부제로 전환해 하루 17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여전히 이용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이용객 대부분은 제3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곳에서 매표소까지 도보로 약 10분이 소요된다. 유아와 함께 이동하는 가족이나 짐이 많은 방문객에게는 불편이 컸다고 말한다. 일부 시민들은 “가까운 주차장 안내가 미흡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패밀리풀은 아쿠아풀, 유아풀, 유수풀, 온수풀, 바닥분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놀이시설이 유아 중심에 머물러 고학년 아동이 즐길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군포문화재단은 ‘문화로 춤추는 안양천 : 2025 안양천 문화위크 군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군포 청소년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안양천 문화위크는 안양천이 흐르는 군포·광명·구로·금천·안양·양천·영등포 등 7개 도시가 자연을 테마로 지역 간 문화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경험을 확산하는 사업이다. 올해 행사는 7개 도시가 함께하는 공동 프로젝트와 각 지자체의 자체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군포문화재단은 자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힙합댄스, 창작댄스, 비보잉(B-boy), 방송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대상은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군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 청소년으로 구성된 2인 이상의 팀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문화재단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예선을 거쳐 선정된 10개 팀은 본선 무대에 오를 자격을 얻게 되며, 예선 결과는 9월 29일 발표된다. 본선은 10월 25일 군포에서 열린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꿈과 열정이 넘치는 군포 청소년들이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