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팔을 걷었다. 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돕고자 ‘2024년도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다음달 5일부터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희망인천 1단계 융자 규모는 125억 원으로, 시가 보증재원 출연금 10억 원과 이자 5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수행기관인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 협약을 체결한 은행(신한· 농협·하나·국민)에서 대출을 실행한다. 지원대상은 경제적 부담으로 위기에 놓인 인천에 있는 모든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단 최근 3개월 내 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지원을 받았거나, 보증금액 합계가 1억 원 이상, 도박·유흥·향락·담배 관련 업종 등 보증 제한업종, 연체·체납 등 보증 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5년 매월 분할상환이다. 1년 차는 대출이자 중 2.0%를, 2~3년 차에는 대출이자 중 1.5%를 시가 지원한다. 보증 수수료도 연 0.8% 수준으로 지난해와 같다. 접수 기간은 2월 5일부터 자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재단 누리집(icsinbo.or.kr)
인천시가 도로 위를 떠다니는 먼지를 잡는다. 31일 시에 따르면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한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에 따라 다시 대기 중으로 날리는 먼지를 말한다. 인천 전체 미세먼지(PM10기준) 배출량의 35.3%를 차지한다. 시는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으로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도로먼지 제거차량 확대 보급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 설치 ▲버스 미세먼지 흡착필터 설치 ▲1사1도로 클린제 운영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도로재비산먼지 농도가 비교적 높은 도로 71개 구간, 967㎞에 분진흡입차 및 고압살수차 등 총 33대를 연중 투입한다. 계절관리제 기간인 매해 12월부터 3월과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청소 차량을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해 미세먼지 매우나쁨기준(200㎍/㎥)을 초과하면, 측정 즉시 군·구 도로청소 담당자에게 통보한다. 군·구 보유 차량 85대와 위탁 차량 25대를 동원해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 놨다. 또 시는 군
인천경찰은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 인천경찰청과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은 다가오는 설 명절 주요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내달 1일부터 12일간 설 명절 ‘특별 방범대책’을 본격 시행한다. 인천경찰은 △맞춤형 범죄 예방계획 수립 △민생치안 강화 △공동체치안 활성화 △공직기강 확립 등 크게 4가지를 주요 방침으로 세우고, 빈틈없는 경찰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설 명절 전에는 범죄예방진단팀(CPO)를 중심으로 금융기관과 현금 취급업소(편의점·금은방) 등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해 시설보완을 권고하는 등 자위방범체계 마련을 촉구한다. 또 1인가구·다세대 밀집지역 및 서민 보호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범죄예방 요령도 홍보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증가 우려가 큰 만큼 재발 우려가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가정 내 범죄에 대해 초동·보호조치 등 전일 사건에 대한 사후관리(현장조치, 피해자 보호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피해자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관리하고,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강화군이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육성과 산림의 공익 가치 증대를 위해 산림사업 조기 추진에 2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군은 주요 사업으로 산림자원의 가치를 증진하고 산림 재해 및 기후변화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불 예방 숲 가꾸기 ▲조림지 풀베기 ▲어린나무 가꾸기 ▲덩굴 제거 사업 ▲조림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산림경영 기반을 조성하고 산림재난의 선제 대응을 위해 ▲사방사업 ▲임도 신설 사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에는 지난해 집중호우와 산불 등 자연재해를 입은 지역의 산림복원을 통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회복하고, 재해 예방에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처럼 종합적인 조기 추진을 통해 군은 산림 재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군민 안전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사업을 통해 산불․산사태 등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을 조기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며, “아름답고 푸른 산림을 유지해 이를 활용한 관광자원까지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산림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올해도 인천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시험 응시료를 책임진다. 31일 시에 따르면 인천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자격증·어학시험 등 시험 응시료를 1인당 연 1회,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해 시작됐으며,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시가 최초로 추진했다. 지원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18세~39세(1984년~2006년 출생) 미취업 청년이다. 올해 4155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 시험은 2023년 12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응시한 600여 종의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및 국가공인민간자격증 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및 각종 어학시험 등이다. 신청 기간은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인천청년포털(youth.incheon.go.kr/)에서 증빙서류와 결제영수증 등을 첨부해 응시료를 신청하면 된다. 군·구청에서는 신청서류를 월별로 접수하고 검토한 뒤, 다음 달 20일에 지급한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미취업 청년들의 직업역량 개발과 자기개발에 좋은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시 청년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31일부터 3일간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31일 석바위시장을 시작으로 석바위지하도상가, 신기시장, 남부종합시장을 방문하고 오는 1일에는 토지금고시장, 용남시장, 용현시장을 2일에는 마지막으로 학익시장, 주안시민지하도상가, 제일시장을 방문한다. 위축된 소비심리와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만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성수 품목에 대한 물가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와 연계한 물가안정 캠페인과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 및 안전 캠페인도 병행한다. 이 구청장은 장을 보러 나온 구민들과도 따뜻한 명절 인사를 나누며 설 연휴 기간에도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했다. 이 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50만 구민의 아이디어가 인천 부평구의 정책이 된다. 부평구는 2024년도‘부평 미래발전 정책 제안 공모’를 2월 한 달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의 부제는 ‘새로운 50만, 수도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더 큰 부평’이다. 부평구가 정책 실행 과정에서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미래로 도약하는 부평의 혁신을 도모한다는 의미다. 공모 분야는 ‘부평 미래발전을 위한 모든 정책’으로 ▲구민 소통 및 협력 정책 ▲부평 문화도시 발전 정책 ▲아동친화도시조성 정책 ▲복지·돌봄 서비스 고도화 정책 ▲부평경제 활성화 정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정책 ▲안전한 부평을 만들기 위한 정책 ▲도시환경 인프라 확충 정책 등 부평의 미래발전을 위한 모든 정책이 대상이다. 구 발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구 누리집 내 ‘부평 정책제안 톡톡’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우편·전자우편 및 방문 제출도 가능하며, 제안된 의견들은 구의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실행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구민의 우수 정책제안은 ▲최우수상 150만 원(1건) ▲우수상 50만 원(2건) ▲장려상 30만 원(2건) ▲노력상 10만 원(6건)으로 시상이 이뤄진다.…
인천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의 2023년 하반기 교육감 공약 이행 자체평가 결과, 목표율 49% 대비 달성률 60%로 목표 대비 11%p 초과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의 공약 5대 분야(▲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미래를 여는 디지털·생태교육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111개 공약사업에서 이행완료된 공약사업은 13개(11.7%), 추진 중인 공약사업 98개 중 정상추진 공약사업 97개, 일부추진(목표미달) 공약사업은 1개다. 분야별로 보면 목표달성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함께 성장하는 표용 교육'으로 71%의 달성률을 보였으며, 가장 낮은 분야는 '미래를 여는 디지털·생태교육'으로 49% 로 나타났다. 일부추진 1개 사업은 '돌봄 지원 일원화를 위한 국가돌봄청 신설요구 및 인천 유치 추진' 공약으로 지난해 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 정책추진 용역 선정 공고 2회 유찰로 용역 미실시된 건이다. 최근 교육부의 정책방향과 상반돼 공약 폐기를 검토 중이다. 공약 사업별 이행 목표를 지난해 하반기 100% 달성해 완료후 지속추진하는 사업도 13개에 달한다. 2023년 하반기까
인천환경공단은 스마트 악취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세미나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0일 공단 악취시설 관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환경부 정책 방향 및 악취관리시스템 현황 파악 등 구체적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는 총 두 번으로 나눠 진행했다. 첫 번째는 김동찬 한국환경공단 환경영향 평가부장이 악취관리시스템 현황 및 환경부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악취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의 필요성과 정책 동향, 악취 저감 기술 관련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세원 태성환경연구소 이사가 스마트 악취 관리시스템 구축 사례 및 기술 동향이라는 주제로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사례와 악취 발생원 추적 및 예보를 통한 선제적 관리 방안 등 종합적인 악취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마지막에는 공단 악취 담당자들의 악취관리시설 운영 중 발생되는 주요 사례 등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최신 악취관리 기술인 기상자료융합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악취 통합관리시스템은 악취 관리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라며 “과학적인 악취관리와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
시민복지에 앞장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3년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처우개선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지난해 8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3개년(2024~2026)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최고 수준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한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매년 전국 최초의 후생복지사업을 도입하면서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에 솔선해왔다. 이번 3개년 계획은 ▲임금체계 개선 ▲근로여건 확대 ▲권익증진 및 전문능력향상 ▲민관협력 강화 등 4개 분야 21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국·시비 시설 간 인건비 및 후생복지 격차 해소를 통한 차별 없는 근무 환경 조성을 목표로 잡았다. 시는 3년 동안 총 7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차별 없는 근무 환경에 ‘만족도 UP’ 올해에는 예산 232억 원을 들여 19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 중 3개 사업이 새롭게 추진되며, 2개 사업은 확대됐다. 올해부터 국비 지원시설 종사자도 자녀 돌봄 휴가를, 경력 5년 이상된 장기근속자도 유급휴가(5일)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시비 지원시설 종사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