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주민들이 받는 정주생활지원금이 이달부터 최대 20% 인상된다. 행정안전부는 ‘서해5도지원특별법’에 따라 10년 미만 거주자에게는 12만 원, 10년 이상 거주자에게는 18만 원의 정주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해5도는 인천시 옹진군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5개 섬이다. 정부는 군사적·안보적 중요성이 큰 서해 5도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해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서해5도지원특별법’과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지원 지침’에 따라 2011년부터 매월 지원하고 있다. 행안부는 정주생활지원금을 인상하기 위해 올해 정부 예산을 전년보다 5억 원 증액해 총 72억 원을 편성했으며, 관련 규정인 지침도 개정했다. 서해5도가 갖는 중요성을 고려해 정주생활지원금은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인상됐다. 10년 미만 거주자는 지난 2021년 5만 원에서 22년 6만 원, 23년 8만 원, 24년 10만 원, 올해 12만 원으로 올랐고, 10년 이상 거주자는 21년 10만 원에서 12만 원, 15만 원, 16만 원, 올해 18만 원까지 올랐다. 한편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정부는 ‘제1차…
에몬스는 최근 ‘2025 에몬스 장학생(17기)’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열정을 다하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고, 미래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25년 에몬스 장학회는 20명의 학생에게 1인당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해당 장학생은 학업 성과는 물론, 창의적인 도전 정신과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갖춘 이들로 선발했다. 에몬스는 장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로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에몬스의 장학금이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몬스는 장학 사업 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구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후진 양성을 위해 대한가구연합회와 월간 가구가이드가 공동 주최하는 가구 리빙 디자인 공모전에 메인 후원사로 20회째 참여하며 인재 양성을 위한 후
인천시가 설 연휴기간인 오는 28일부터 30일에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아이돌보미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에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자녀 돌봄이 어려운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가정은 소득 기준에 따라 일부 이용 요금이 지원된다.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휴일 요금 가산 50%가 면제돼 이용자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비스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bokjiro.go.kr)이나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다만 온라인 신청은 직장 건강보험에 가입한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구만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200% 이하 가구로 확대한다. 상대적으로 지원 비율이 낮은 중위소득 120~150% 가구와 6~12세까지 초등학교 취학 아동 가구에 대한 지원 비율도 상향 조정한다. 또 아이돌보미 기본 돌봄 수당도 시간당 1만 110원에서 1만 590원으로 5% 인상한다. 시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던 영아 돌봄 수당은 올해부터 정부 지원사업으로 전환돼 영아 돌봄 시 시
공항철도는 승강장 행선안내기를 통해 제공 중인 실시간 객차별 혼잡도 정보를 카카오맵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공항철도에서 제공하는 객차별 혼잡도 정보는 국내 최초로 객차 내 하중을 측정하여 실시간 혼잡도를 산출함으로써 정보의 신뢰성을 크게 높였다. 그 외에도 ▲공항철도 실시간 열차 운행 정보 ▲카카오맵 역 이용 정보 등의 데이터를 종합해 매우 정확한 혼잡도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카카오맵에서 제공되는 혼잡도 정보는 ▲여유 ▲보통 ▲주의 ▲혼잡의 4단계로 표현되는데, 이 중 ‘보통’ 단계는 서 있는 승객이 다수 있는 상태, ‘주의’ 단계는 이동 시 부딪힘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 등을 의미한다. 이 정보를 통해 승객들이 미리 혼잡도를 예측하고, 보다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철도와 카카오(주)는 지난 2021년에 체결한 공항철도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열차 혼잡도 정보 제공 관련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실시간 정보 제공 시스템을 개발했다. 김영기 공항철도 기술본부장은 “공항철도는 카카오와 함께 호차별 하중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혼잡도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공항철도 이용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
인천관광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99.99점을 획득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55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전정보·원문공개·청구처리·고객관리·제도운영 총 5개 분야의 정보공개 운영 실태를 평가했다. 공사는 모든 분야에서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광역 지방공사·공단 49개 기관 중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4년에는 사전정보·고객수요 분석 등 4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그 결과 2023년 99.81점보다 0.18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아름 공사 고객홍보팀장은 “이번 결과는 시민의 알권리와 공사 운영의 투명성을 위한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요 중심의 적극적인 정보공개제도를 운영해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역류방지밸브 및 차수판을 설치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수 역류로 인한 반지하 및 저지대 주택 등 구민의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사업 대상은 ‘과거 침수 이력이 있는 세대’와 ‘지난 사업 기간 이후 신청해 설치하지 못한 세대’ 등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21일까지며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많은 구민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 서구가 설 연휴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점검․감시활동을 벌인다.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예방 특별감시’는 3단계로 실시된다. 구는 폐수수탁처리업체, 도금업체,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등 환경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이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지역과 주요 하천 주변지역을 중점 순찰구역으로 지정해 특별 감시활동을 추진한다. 1단계에서는 연휴 전 1월 24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에 대해 사전예방조치 및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홍보․계도 실시 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또 2단계에서는 연휴 기간인 1월 25일부터 1월 30일까지 공장밀집 주변 하천 등 오염 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 강화한다. 또 환경오염 대비 상황실(☎128)을 운영해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등의 장기간 가동을 중단한 후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통해 환경오염사고 없이 구민들이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해양경찰서가 오는 30일까지 ‘설 연휴 해양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설 명절을 맞아 평소보다 고향을 찾는 섬 지역 귀성객이 증가하는데다 주말과 설 연휴 사이 끼어있는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바다를 찾는 행락객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설 연휴 해양안전관리 종합대책으로는 ▲선박별 맞춤형 사고 예방 활동 ▲다중이용선박 항로 경비함정 전진 배치 ▲항·포구 및 연안사고 취약지역 안전순찰 강화 ▲민생침해범죄 및 먹거리 안전 침해행위 중점 단속 등이다. 또 설 연휴 기간 긴급상황에 대비해 각급 지휘관이 지휘통제선상에 위치하고 전 직원에 대한 비상소집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사고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천식 서장은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이 안심하고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양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양 종사자 및 바다를 찾는 국민들은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지난해 여름 서구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큰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전국 각지에서 성금과 후원 물품을 보내주셨고,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 분들은 화재 진압과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해주셨다. 지역주민의 재난을 내 가족 일처럼 여겨 긴급 복구에 최선을 다한 서구 전 공직자들은 물론 구민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까지 더해져 어려운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이겨낼 수 있었다.”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해를 돌아보며 올해 ‘더 살기 좋은 서구, 더 풍요로운 서구’를 만들기 위한 구정 방향을 밝혔다. ‘균형과 화합’ 위에 서구 구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이 완성될 수 있도록 구정 운영 성과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심이다. 강 청장은 올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성장·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민생안정 회복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중소기업 육성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을 성장시키겠다”며 “서구 일자리 주식회사를 설립해 일자리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장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서구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활동의 근간인 청년의 자생 기반 마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은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며 “지금이 이를 추진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정치적 안정을 위해 지방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며 “현재 중앙 중심적 운영 체계를 지방정부의 분권 강화 방식으로 새롭게 개편하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유 시장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분권의 명확한 방향성과 2025년 협의회의 주요 역점 과제를 제시했다. 올해 4대 주요 역점 과제로 ▲중앙지방협력회의의 내실화를 통해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 ▲지방분권 강화로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 중심으로 대전환 체제 구축 ▲새로운 지방자치 30주년을 계기로 지방자치의 새로운 틀 마련 ▲국내 지방4대 협의체 및 학계·정계·전문가 등 국외 유관기관과의 교류협력강화를 발표했다. 세부 실천 방안으로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재난・재해 대응책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중앙정부와 국회는 내수 침체, 관광객 감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현 정국의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