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이동노동자의 쉴 권리 보호를 위한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를 화성, 남양주, 파주, 안산 등 4개 지역에 올 상반기 내 추가로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4개 지역의 역 광장, 공영주차장 등 접근과 주차가 쉬운 곳을 대상으로 설치 장소를 선정하고 관련부서·유관기관 협의 등을 거쳐 쉼터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거점형 쉼터’와 ‘간이형 쉼터’로 구분되는데 거점형 쉼터는 사무실 형태로 휴식 공간과 상담·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간이형 쉼터는 컨테이너 형태로 설치·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으며, 특히 배달·대리운전 업무량이 많아지는 주말·공휴일에도 24시간 운영해 이동노동자의 만족도가 높다. 도는 지난 2021년부터 지금까지의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결과와 이용자 의견 수렴 결과 비용, 접근성 등 측면에서 간이형 쉼터가 더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해 이를 중점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동노동자는 대리운전이나 배달, 돌봄 등 플랫폼을 통해 일하는 노동자로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 시간이 불규칙적이고 휴식 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 이에 도는 현재 총 19개소의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스리톱’ 체제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윤석열 정권 심판’을 결의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출범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나라를 망치고도 반성 없는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위해 국민이 승리하는 길에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며 “역사의 갈림길마다 바른 선택을 해왔던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는다”고 했다. 또 “심판의 날에 국민은 떨치고 일어나 나라의 주인은 영부인도, 천공도 아닌 국민이라는 점을 용산이 깨닫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도 “이번 총선은 제가 지금까지 치러본 선거 중 가장 중요한 선거”라며 “현실정치를 떠났지만 이번 선거만큼은 절대로 놓쳐선 안 되겠다는 절실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꼭 심판을 잘해서 국민의 고통을 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선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진실하고 절실하고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라고 했다. 공천 갈등 질문에는 “이미 다 지나간 하나의 과정”이라며 “다행히 최근 경선에서 진 분들이 흔쾌히 전체 선거에 동참하겠다
수원 5개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12일 ‘원팀’ 체제로 4·10 총선을 치르기로 하고 첫 번째 공통공약으로 교통공약인 ‘사통팔달 특례시 완성’을 내세웠다. 민주당 김승원(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김준혁(수원정), 염태영(수원무) 등 5명의 수원지역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 5가지 교통정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공약은 수원에서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철도, 지하철, 고속도로 사업 등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이와 연계할 수 있는 교통수단 체계를 구축해 수원을 포함한 경기남부의 교통 흐름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착수·상부공간 개발 ▲신분당선 연장선·GTX-C노선·신수원선(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수원발 KTX 조기 개통·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을 통한 격자형 철도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용인~수원~오산 지하고속도로 조기 착공으로 경수대로·Y자형 도심 간선도로 축 완성 ▲수원 남부순환도로 신설로 동서남북 외곽 순환도로망 체계 구축 ▲망포역~SRT동탄역 간 트램·장안 문화관광형 트램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 수
인천·경기지역 언론 발전에 공로가 큰 지역 언론계 거목, 서강훈 기호일보 회장이 12일 영면(永眠)에 들었다. 향년 86세. 고인은 1937년 6월 서울 서대문구에서 태어나 1958년 인천교육대학 전신인 인천사범학교 본과를 졸업하고 잠시 교직에 몸담은 뒤 1964년 건국대 법정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졸업과 동시에 기자에 입문한 고인은 사회부장을 거쳐 1971년 편집국 부국장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1973년 박정희 군사정권의 1도 1사 원칙의 언론 통폐합 조치로 경인지역 언론 3사가 통폐합되면서 해직됐다. 고인은 언론이 사라진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1975년 10월 10일 해직언론인들을 모아 ‘경기교육신보’를 창간한다. 1987년 6·29 선언으로 언론자율화가 시행된 이후인 1988년 7월 20일 지금의 ‘기호일보’를 창간해 ‘경인지역의 아침을 여는 정론지’로 일궈왔으며 영면에 들 때까지 이끌어왔다. 경인지역 유일한 기자 출신 사주(社主)인 고인은 2002년 서울언론인클럽의 ‘제18회 향토언론인상’ 수상에 이어 2003년 ‘세계자유민주연맹’으로부터 ‘세계 자유장’을 받았다. 향토언론인상은 고인을 비롯해 인천에서 단 3명만 수상했다. 고인의 유족으
이형섭(국힘·의정부을) 국회의원 후보는 고양시 라페스타에서 진행된 시민 간담회에서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 위원으로 위촉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간담회는 지역 대표단을 필두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배준영 TF 위원장, 한창섭·김종혁·김용태 TF 위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비대위장은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 추진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경기 분도, 서울 편입 문제는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다. 제22대 국회가 시작하면 바로 ‘원샷’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TF팀에서 이미 법안을 준비해 뒀다”고 말했다. 이형섭 후보는 “오랜 시간 군사도시로 희생해 온 의정부는 여러 규제 속에서 발전이 더뎠는데 원샷법을 통해 경기북부 경제중심도시로 재도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비대위장을 비롯해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 위원들과 긴밀히 소통해 경기-서울 리노베이션을 실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의정부를 경기북부 경제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캠프 스탠리 경제자유구역 지정 ▲캠프 카일 바이오대기업 유치 ▲용현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로 전환 ▲경기연구원 장암동 유치 등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신문 = 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일 “22대 국회 개원 즉시 ‘정치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윤석열 검찰총장 징계관련 의혹·딸논문 대필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공표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범죄 의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한동훈 위원장이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공정하게 수사 받도록 하라는 국민 명령을 받드는 행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한 위원장을 ‘검찰독재의 황태자’라고 비꼬며 한동훈 특검법 수사대상을 나열했다. 조 대표는 우선 ▲손준성, 김웅 등이 윤석열, 한동훈의 지시를 받아 유시민, 최강욱, 뉴스타파 기자 등을 피고발인으로 해 제기한 고발사주 의혹에 관한 공무상 기밀누설, 공직선거법 위반 등 사건을 꼽았다. 아울러 ▲윤석열 총장 정직 2월 징계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대리인을 교체해 항소심 패소를 초래하고 나아가 윤 대통령의 이익을 위해 상고를 포기했다는 의혹에 관한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등 사건도 수사대상에 포함했다. 또 ▲한동훈의 딸 논문 대필, 해외 웹사이트 에세이 표절, 봉사활동 시간 2만 시간으로 부풀려 봉사상
2009년 인천대학교 송도 이전 이후 지역상권의 급격한 쇠퇴와 이로 인해 파생된 지역경제 피해와 도심 공동화 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갈수록 높아져 왔지만, 14년이 지난 지금까지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공전하고 있다. 현재 해당 부지는 인천대 국립대 전환에 따른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인천시가 인천대에 다시 무상 양여 하였고 부지 개발의 책임을 인천대가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인천대가 이를 시행하기에는 재원 마련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사실상 현실화되기 힘들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동구·미추홀구(갑) 심재돈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심 후보는 먼저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인천시가 인천대의 제안대로 토지교환 방식으로 부지 소유권을 다시 이관받고, 개발의 책임을 맡는 통 큰 결단을 하도록 설득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심 후보는 이를 시작으로 수립되는 (구)인천대 부지의 개발 및 활용 전략은 인천대 이전으로 야기된 지역상권 피해를 복원시킨다는 차원을 넘어서 인접한 동구 등 구도심권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내겠다는 보다 적극적인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갑 예비후보가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제21대 공약이행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현역 의원인 유동수 예비후보는 민주당 의원 중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인천지역 의원 중 가장 높은 공약 이행률로 1등의 쾌거를 이뤘다. 유 예비후보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연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교육도시 조성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 ▲주차 공간 확보와 도시재생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난 총선에서 공약했고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공약은 계양시대 완성을 위한 계양구민과의 약속이며, 이를 지켜나가는 것은 국회의원의 책임과 의무"라면서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8년간 계양의 일꾼으로서 열심히 뛰었다. 내가 선택한 내 고향, 계양의 발전을 위해 또 한 번의 도전을 하려고 한다.”며 “더 빠른 계양, 더 큰 계양, 더 강력한 3선의 힘으로 유동수가 계양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예비후보는 법률연맹 선정 제20대·제21대 국회 4년 종합의정평가 대한민국 헌정대상 2회 수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선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예비후보가 ‘서구 교통대혁명, 강남까지 30분 시대’를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1호로 교통공약을 발표하며 “지난 4년간 서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인천공항-청라-가정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강남, GTX-E 강북 노선을 서구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며 “신속한 개통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해 강남까지 30분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교통 분야 공약으로 ▲인천공항발 KTX 서구(검암역) 유치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2027년 착공 및 지상 구간 통행료 무료화 ▲서울9호선-공항철도 2027년 개통 ▲서울7호선 석남·가정·청라 연장선 2027년 개통 ▲청라IC 진입로 확장(1→2차로) 공사 2024년 착공 ▲인천2호선 열차 2칸에서 4칸으로 확대를 발표했다. 그는 “인천은 인구 300만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16개 시도 가운데 KTX가 다니지 않는 유일한 도시”라며 “공항철도와 인천2호선이 만나는 검암역에 KTX를 유치해 서구 주민들이 환승없이 대전, 광주, 부산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는 20년간 교통불모지로 수도권과 연결이 부족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동구미추홀구을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남 예비후보는 “이 나라가 아무리 힘들었어도 서민들이 사과·고추 값이 비싸서 못먹는 험난한 세월은 없었다”며 “나라살림이 100조 적자로 엉망이 되고 있는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오직 1%만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고 그 1%조차 고립되고 무너지는 무서운 사회가 오고 있다. 반드시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미추홀의 선택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운다. 미추홀의 봄이 대한민국의 봄을 활짝 피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소식에는 2000여 명의 지지자가 집결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김교흥·박찬대·허종식·맹성규·정일영·한준호 의원과 노종면·조택상·정봉주·이병래 예비후보, 안상미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동구미추홀구을 원팀으로 활동 중인 박우섭·김정식 전 미추홀구 청장도 남영희의 승리가 절실하다며 힘을 보탰다. 안상미 위원장은 “전세사기는 개인의 피해가 아니라 누구나 피해를 볼 수 있는 사회적 대재난이라며 정치권에서 꼭 관심을 가지고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남영희 후보께서 꼭 입성해서 해결해달라”고 말했다. 남 예비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