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환경교육TF’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과 황준기 제2부시장, 손상훈 환경위생사업소장, 관련 부서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환경교육TF는 지난 7월 수립한 ‘용인시 제1차 환경교육계획(2021~2025)’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TF팀은 총괄 및 기반조성반, 탄소중립대응 환경교육반, 생태·도시농업 환경교육반, 시민실천 환경교육반 등 4개반 17개 부서 35명으로 구성됐다. 황 제2부시장이 TF 단장을 맡고 손 환경위생사업소장이 부단장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선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한 시의 차별화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환경교육도시는 지역환경교육 활성화와 국가와 지자체의 환경교육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환경부가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환경교육을 위한 사업비가 국비로 지원된다. 시는 지난 7월 환경교육도시 지정 공모 1차 서면 심사에 통과해 최종 선정을 위한 2차 현장 심사를 앞두고 있다. 2차 현장 심사는 오는 29일 실시한다. 시는 2차 심사에서 거점 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해 시민사회, 용인교육지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성화가 24일 용인특례시 처인구 남사읍 처인성에서 채화됐다. 채화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주선녀가 채화경을 통해 하늘로부터 얻은 불씨인 성화는 조 체육회장에게 전달된 후 윤 의장의 손을 거쳐 이 시장에게 전달됐다. 이 시장이 고려시대 대몽항쟁 승전 장수 복식을 한 첫 봉송 주자에게 성화봉을 전달,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의 공식적인 성화 봉송이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고려시대 몽골 침입에 대항해 처인부곡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국난을 극복했던 상징적인 이곳 처인성에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성대한 불을 밝혔다”며 “선조들의 단합심과 시의 희망을 담아 이번 대회를 110만 용인시민의 하나된 마음으로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또 “대회 기간 동안 용인을 찾은 방문객들이 용인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나아가 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시민들이 따뜻하게 맞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처인성에서 출발한 성화는 승마 봉송으로 처인고등학교와 남사도서관을 거쳐 남사읍 1.8㎞(1구간)를 순회했다. 1구간 종착지인…
용인특례시가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유도 경기 2개 체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4일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용인시청 소속 황태원(-60㎏)이 결승전에서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헌철(-73㎏)이 금메달을, 송민기(-81㎏)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대회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보고 도내 31개 시군에서 출전한 선수들과 임원단을 격려했다. 특히,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한 용인시 선수들의 목에 직접 메달을 걸어주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시 선수단을 찾아 "경기도체육대회가 당초 계획보다 4개월 가량 연기되면서 무더위 속에서 훈련을 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대회 개막 전부터 낭보가 이어지면서 타 종목 용인시 대표선수들에게도, 용인시민들에게도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복싱 경기장을 찾아 31개 시군 복싱선수단과 임원진을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문화재청과 추진한 수지구 상현동 심곡서원 6차 발굴조사 결과' 연못터와 도수로 등 조선시대 서원 내 유생들의 휴식공간인 유식시설 유적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적 제530호인 심곡서원은 1605년 건립됐으며 조선시대 사림의 상징적 인물인 정암 조광조(1482~1519) 선생의 신위를 봉안한 곳이다.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훼손되거나 사라지지 않은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다. 시는 지난해 ‘심곡서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으며 심곡서원의 원형을 복원하고 보존·활용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발굴조사를 벌여왔다. 이번 6차 발굴조사는 지난 2020년 5차 발굴조사에서 장서각 남쪽으로 확인된 건물지(585㎡)의 원형을 찾기 위해 지난 5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이곳에선 가운데에 둥근 섬이 있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의 연못(방지원도) 형태의 터가 확인됐다. 연못의 외곽은 돌로 쌓여있는데 동편과 서편의 길이가 12.7m로 동일하다. 또 물을 끌어오는 3기의 도수로와 1기의 출수구도 발견됐다. 도수로는 외곽에서 안쪽으로 3차례 이상 개축이 이뤄진 것으로 추측된다. 평기와와 도기류,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식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10시 30분쯤 개막식 개최 장소인 용인미르스타디움 주변에 설치됐던 천막들이 뒤집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현장에 있던 체육계 관계자 등 목격자들에 따르면 안전설치미비 등 안전불감증에 따른 인재라는 지적이다. 특히, 천막의 중심을 잡기 위해 설치한 모래주머니가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과 차량들을 덮쳤다면 사고가 커졌을 수도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관계자들의 안전불감증 문제가 제기됐다. 이와 함께 천막들이 25~27일까지 열리는 체육대회의 부대행사를 위해 설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사 기간에 발생했으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A씨는 “대형 천막들을 얼마나 허술하게 설치했으면 이런 처참한 모습으로 미르스타디움에 걸려 있겠느냐”며 “그나마 개막식 전날 발생했으니 망정이지 체육대회 기간 동안 발생했으면 어땠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추진단 관계자는 “어제(23일) 저녁에도 안전점검을 했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며 “갑작스런 강풍이 원인으로 7~8개 동이 뒤집어진 것으로 보인다. 원인 규명과 함께 신속
용인특례시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건설사업과 관련, 발기인으로 가입할 때 사업 진행 절차와 가입계약서를 잘 살피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처인구 삼가동 일대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위해 모 협동조합이 성남시 구미동에 홍보관을 열어 발기인 모집에 나선 데 따른 우려에서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조합원 자격을 가진 자 5인 이상이 발기인이 돼 협동조합을 설립,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민간임대주택 공급 목적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조합원을 모집하기 위해서는 민간임대주택 건설대지의 80%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 사용권원을 확보해 시에 조합원 모집 신고를 한 뒤 공모해야 한다. 이 조합은 교통 편의나 학군, 인프라 등을 내세우며 지하 2층부터 지상 29층까지 6개동에 모두 569세대 규모의 구체적인 아파트 건설 계획을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시가 확인한 결과 해당 지역은 4층 규모의 다세대주택이나 연립주택 건설을 허용하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아파트 건립을 위해 필수적인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의 종 상향조차 제안되지 않았다. 또 해당 조합은 현재 발기인 모집 단계로, 아직 시에 협동조합
용인특례시는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대회 관람은 물론 지역내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걸어서 용인속으로’ 미션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이벤트에는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관람을 위해 용인을 찾은 방문객은 물론 용인을 여행하고 싶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2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미션은 3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먼저 대회 개폐회식이나 경기장을 방문해 응원·관람 인증샷을 찍어 본인의 SNS나 블로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는 방법이다. 대회를 응원·홍보하는 글만 작성하는 방법도 있다. 작성 시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걸어서용인속으로, #용인관광 등 해시태그를 달아 개인 SNS나 지역 맘카페 등에 게시해야 한다. 지역내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식사와 음료를 즐기고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제출해도 된다. 두 번째 미션은 경기도박물관, 용인짚라인, 용인농촌테마파크 등 관내 관광명소 50곳에서 여행이나 체험을 즐기고 해당 장소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어 제출하는 방식이다. 관내에서 숙박한 후 숙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해도 된다. 오는 11월 7일까지 2가지 미션에 대한
용인특례시는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시청 하늘광장에서 반려동물축제인 '용인시와 행복하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유기견 없는 도시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용인특례시의회, 용인시수의사회, 칼빈대학교, 용인예술과학대학교, 하림펫푸드, iCOOP 자연드림 등이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하기 위해 필요한 '펫티켓'을 주제로 펼쳐진다. 먼저 '펫티켓 운동회' 에서는 반려견이 간식 등의 유혹을 이기고 견주와 어느 거리까지 나란히 걸을 수 있는지 겨루는 '미션산책경기'와 배변 처리 중요성을 알리는 '똥을 잡아라', 장애물 산책경기 등을 진행한다. 또 동물보호법과 이웃을 배려하는 펫티켓을 소개하는 '펫티켓 문화학교'와 반려동물 사회화와 산책 등을 교육하는 '반려동물 문화학교'도 마련한다. 최근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유기동물 입양캠페인'도 진행되며 유기동물 입양 부스와 새로운 가족을 찾은 유기견을 축하하는 입양 행사도 펼쳐진다. 아로마 탈취제, 수제 간식, 리드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반려견 행동상담·심리상담 등도 운영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용인 반려동물 축제 사무국(031-48
용인특례시가 출퇴근 시간 상습정체를 빚던 처인구 삼가동 용인대 입구 삼거리~용인시청 삼거리 교통체계를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구간은 오전 8시 전후로 중부대로에서 용인대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줄을 잇고 오후 6시에는 반대 방향으로 차량이 쏟아지면서 병목현상과 꼬리물기로 중부대로의 혼잡을 일으켜왔다. 시는 용인시청 삼거리의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중부대로 처인구청 방면 5번째 차로에 노면색깔 유도선을 긋고, 버스 정류시에도 후속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차로 넓이를 확대했다. 또 용인대 입구 삼거리에서 용인대 방향 2차로 구간을 기존보다 150m 연장해 차량이 원활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용인대 입구 삼거리에서 용인시청 방향 좌회전 차로의 정체 문제는 신호체계 개선으로 해결했다. 기존에는 1~3차로가 좌·직좌·우회전 차로로 운영됐지만, 1·2차로를 좌회전 차로로 활용하고, 3차로에서는 좌회전과 직진, 우회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용인대 입구 삼거리 좌회전 신호와 시청 앞 교차로 수원방향 직진신호를 연동하고 직진 신호 운영시간을 110초에서 120초로 늘렸다. 이는 용인대에서 시청 방향으로 좌회전을 했지만 시청 앞 수원방향 직진신호가
용인특례시는 체육진흥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재단법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의뢰해 시의 체육 발전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9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시 체육회 및 시 장애인체육회, 체육진흥협의회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시의 일반적인 체육현황과 세부 발전전략을 보고하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이 제시한 전략은 ▲전문체육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체육시설 확충·운영 ▲스포츠 마케팅 등 5개 분야다. 각 분야별 과업으론 초중고 학교 체육과 연계한 엘리트 선수 육성방안과 생활체육 발전 방향,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지역별 수요에 맞는 체육시설의 효율적 확보방안, 체육과 관광의 접목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효율적인 체육시설관리를 위해 타시군의 성공적인 시설관리 사례 분석으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줄 것과 인프라 확충 시 균형화와 특성화 등 시에 효율적인 방향을 제시해줄 것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