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1세기는 문화관광의 시대라고 할 만큼 점차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세계화·정보화 시대를 맞아 문화적 마인드와 문화적 사고를 기저로 한 지역문화축제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도구로서 그 매력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문화관련 이벤트 행사는 관광을 촉진시키고 우리의 고유한 관광자원을 홍보하며, 국가의 유산과 예술의 여가활동을 뒷받침함과 동시에 지역개발의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척도가 되고 있다. 특히 문화를 통한 축제의 관광적 기능은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을 기반으로 훌륭한 사회문화적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보여진다. 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한 일환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이 대두되면서 각 지역별 특색 있는 축제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있고, 축제 행사기간을 통해 관광객이 그 지역에 유입되는 좋은 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에 기반을 둔 각종 문화관광축제들은 전통문화와 독특한 주제를 배경으로 지역축제를 매개체로 더욱 관광상품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 말은 지역성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각종 축제의 개최건수의 횟수와 종류만 봐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축제빈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결국 도지사 직을 던지고 대선에 나간다고 선언했다.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고 봐야 하나. 그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경제양극화 해결, 일자리 창출, 민생의 문제를 풀고 미래성장 산업을 키우는 동시에 정치선진화를 위해 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도민들에게는 경기도정의 장기간 표류라는 고통을 안겨주게 됐다. 2년 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지사 선거 재선에 도전하면서 김 지사는 경쟁후보가 대선출마를 위한 도지사직 사퇴 의향을 묻는 질문에 정면대응하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응수해 왔다. 그러나 오늘 기자회견에서 대선후보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도지사직에서 사퇴할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발언하면서 그때 약속은 지켜지지 못하게 됐다. 김 지사의 이번 출마선언을 보면서 도민들이 우려하고 걱정했던 것들이 현실로 드러났다고 보는 것이다. 김 지사는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 김문수는 자금, 인력, 조직이 없고 대세론도 없다. 그래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만류하는 분도 많았다”면서 “제가 과연 이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의 자격을 갖고 있는지 번민도 했지만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꿔 나가는
최근 인터넷에서 ‘수원’을 검색하면 ‘토막살인사건’, ‘수원 여성 납치 살해사건’ 등 부정적인 글들이 많이 뜬다.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월드컵 경기가 열렸던 스포츠의 도시, 마을 르네상스의 도시 등 수원시가 추구해오던 자랑스런 이미지는 단 한명의 사이코패스 중국인 살인마에 의해 ‘여성 토막살인사건의 도시’라는 끔직한 이미지로 바꿔 버리고 말았다. 흡사 수원이란 도시가 살인을 저지른 듯하다. 따라서 수원시민들의 억울한 심정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지동주민들의 속은 얼마나 많이 상해 있을 것인가. 이 사건 이후 확실히 수원의 이미지는 많이 망가졌다. 최근 수원시민들은 외지, 또는 외국에 사는 친인척들로부터 ‘괜찮으냐’는 전화를 받곤 한다. 또 딸이 있는 집의 가족들은 귀가가 조금만 늦어도 전전긍긍한다. 이에 따라 염태영 수원시장이 최근 발생한 ‘수원 토막살인사건’의 명칭을 ‘오원춘 사건’으로 변경해 달라며 수원지검을 비롯해 경기지방경찰청 및 산하 경찰서, 각 언론사 등에 공식 요청했다. 염 시장은 ‘수원’이 포함된 사건 명칭으로 인해 ‘범죄 도시’의 이미지를 부추기고,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고 밝히고 있다. 충분히 이해가 된다.…
아직도 작가 친구에서 “야, 그림 한 점만 줘봐라”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말은 “야, 돈 좀 줘봐라(공짜로)”하는 말과 똑같이 들린다. 예술품에 대한 인식이 이 정도니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아직도 예술가를 이슬만 먹고 사는 고상한 존재로 생각한다. 예술가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1888년 빈센트 반 고흐가 프랑스 남부도시 아를(Arles)에서 생활할 때, 고흐는 한 달 생활비로 200프랑 정도를 썼다. 당시 아를의 체신공무원 조셉 룰랭이라는 사람은 한 달 월급이 135프랑(고흐의 편지)이었는데, 그는 그 돈으로 부인과 세 명의 자녀들과 살았다. 고흐는 친구 룰랭이 어렵게 생활하는 것을 안쓰러워 했지만, 공무원보다도 더 많은 돈을 생활비로 썼던 고흐의 생활은 말이 아니었다. 재료비는 늘 고흐의 고민이었다. 아를에서 고흐는 한 달에 대략 200프랑의 돈을 생활비와 재료비로 썼다. 아를에서 고흐가 쓰던 캔버스는 개당 4프랑이고, 물감은 개당 1.5프랑으로 고흐가 한달에 20점의 유화를 그린다면 한 달에 캔버스 비용으로 80프랑을, 그리고 한 달에 물감 값으로 30프랑을 쓰게 돼 총 재료비로 약 110프랑을 지출하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학교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전국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고교 3학년생까지 559만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다. 지난달 중간발표를 통해 응답자의 12.3%인 17만명이 폭력을 경험했고, 특히 전체 초·중·고교 1만1천672곳 중 82%인 9천579곳에서 일진 등 폭력 서클이 있다는 답변이 나와 학교폭력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줬다. 지금 이시간에도 학교내에서 어떤 형태로든 폭력이 자행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교육 책임자들은 겉으로 폭력이 드러나지 않아 사회적 여론화가 되지 않고 있는데 무슨 학교폭력이 성행하고 있느냐고 오판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학교내에서 급우를 괴롭히는 행위들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알고도 모르는척 하는 것인지 그정도쯤은 학교폭력의 범위에 들지 않는다고 애써 축소하려는지는 알 수 없지만 교육책임자들의 안일한 대처가 큰 화를 키우게 마련이다. 학교내 폭력을 효율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는데는 학생인권조례가 한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학교측은 보고 있다. 학생들의 무례한 행동을 제어하거나 또 학내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려고 해도 학생들은 번번히 학생인
SSM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이다. SSM은 전통시장과 골목상점 상인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SSM이 들어서는 지역은 항상 상인들의 집단반발이 일어났다. 사실 골목상권이나 전통시장 인근에 SSM이 들어서면 영세한 전통시장 상인이나 골목 상인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이에 따라 정치권은 지난 1월 지방자치단체장이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 휴업을 명할 수 있도록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했다. 이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을 근거로 수원시와 부천시 등 지자체가 대형마트의 휴업을 강제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 시행하고 있다. 안산, 파주, 군포 등도 시행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왜 이렇게까지 규제를 하는가 하면 대기업은 탄탄한 유통망, 자본, 운영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재래시장보다 더 좋은 장소에 자리를 잡을 수 있으며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 쉽게 얘기하자면 SSM이나 대형마트와 영세한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은 동등선상에서 경쟁이 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가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 휴업을 명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은 이해가 간다. 또 규제를 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유엔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전세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규모를 보면 사망자는 2만9천782명, 재산피해는 2010년 보다 3배 증가한 3천66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피해액 중 태풍과 홍수로 인한 피해가 70% 정도를 차지했고 인명피해도 대부분은 지진에서 발생했다. 2011년 발생한 대규모 자연재난으로는 3월 후쿠시마 원전을 강타한 동일본 대지진을 비롯해 브라질과 태국의 대홍수, 뉴질랜드 지진, 미국에서 여러 차례 발생한 허리케인 등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도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태풍, 집중호우 등의 발생 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경기도에도 작년 7월 집중호우 사례와 같이 재난의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재난은 예고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지만, 사전에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최선의 방법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효과적인 선진방재시스템 등 재난행정의 구축과 도민의 재난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며, 재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민·관·군·경의 총체적인 재난대응 준비태세 구축과 훈련이 필요하다.
소방서에서 각 직장을 방문해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심이 높다. 이는 위급시 심폐소생술이 생명 회생의 관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2년 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 임수혁 선수가 2루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신속한 대처가 있었다면 위험한 상태에 빠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뒤늦은 대처 때문에 심장 부정맥에 의한 발작 증세로 뇌사 상태에 이르고 말았다. 임 선수는 10년여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기민한 대처가 약이된 일도 있다. 지난해 5월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제주 FC와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제주 신영록 선수가 후반 44분쯤 슈팅을 하고 갑자기 쓰러졌다. 그 즉시 팀 김장열 트레이너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나섰고 신 선수는 의식을 회복해 재활치료 중이다. 같은 처지에서 두사람을 삶과 죽음으로 가른 점은 뭘까. 감히 심폐소생술의 위력을 들고 싶다.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가 올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켜 뇌 손상을 지연시키며 심장 마비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심장이 멎은 뒤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하면 살아날 확률이 높지만 4~6분 넘으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뇌 손상…
지난 4월 11일, 국민의 대표를 뽑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무사히 치러졌다. 비례대표를 포함한 300명의 국회의원 당선자가 확정된 순간 언론에서는 ‘국회의원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 ‘국회의원의 200가지 특권’ 등 국회의원에게 주어지는 갖가지 혜택과 특권에 대해 앞 다퉈 다뤘다. 국회의원의 대표적 권한인 면책과 불체포 특권을 포함해 연간 1억3천여만원에 달하는 세비 지급, 각종 운송수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 최대 9명의 보좌진 지원 등 유무형의 혜택을 포함하면 1천가지가 넘는다는 보도도 있었다. 특히 지난 2010년 통과된 ‘헌정회 육성법’에 의거, 단 하루만 국회의원을 해도 65세가 넘으면 사망 시까지 월 120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대목에서 많은 국민들은 3만5천원 짜리 금배지의 위력에 탄성이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총선이 끝난 뒤 정가에서 흘러나오는 말들을 보면 정작 당사자들의 심경은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간단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기뻐서 눈물이 날 줄 알았는데, 정작 당선이 확정되니 부담과 책임감 때문에 눈물이 나지 않더라” “책임을 맡은 이상 반드시 해내지 않으면 안 되고 그 일을 해내지 못하면 우리가 존재할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