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광복 80주년 기념 안중근 의사 기획전시회Ⅱ’가 6일 경기도 북부청사 본관 1층 로비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앞서 광복 80주년 기념 안중근 의사 기획전시회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광교 경기도청사에서 열렸다. 이번 기획전시회Ⅱ는 경기북부 도민들에게도 안중근 의사의 삶과 철학을 공유하고자 다시 개최됐다. 전시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남긴 유묵과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 8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민주당 정윤경 부의장(군포1)과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을 비롯해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윤원일 박사, 윤원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최종현 대표는 이날 “안중근 의사가 남긴 유묵과 생전 사진을 통해 그의 철학과 독립운동의 열정을 되새기고, 혼란한 시대에 안중근 의사가 꿈꾸었던 조국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위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그분이 꿈꾸셨던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가슴에 깊이 새기며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의힘은 6일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부터 1년 여 넘게 이어진 의정갈등이 수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비공개 당정협의를 한 뒤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의대의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대 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의과대학 학장협의회는 정부에 ‘의대생들이 학교에 복귀하고 2026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2024년도와 같은 3058명으로 조정하고 2027년부터는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의 결정을 반영해 모집인원을 정하자’고 건의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와 의료계는 이 건의문 내용을 바탕으로 적극 검토해 의대 교육 체계를 바로잡아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의대 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져서 학생들도 학업에 매진하고, 학부모들도 학생으로 인해 속 끓는 일이 없도록 의대 모집인원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학교에 복귀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의대 학장들이 ‘내년도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조정
경기도는 ‘2024년 지방자체단체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처음 시행된 해당 평가는 한국ESG평가원이 주관하며 ▲환경(E) 40점 ▲사회(S) 40점 ▲지배구조(G) 2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구성된다. 도는 종합 72점을 기록해 A등급을 획득했다. 도는 ESG 전담 부서 ‘사회혁신경제국’ 신설, ‘경기도 ESG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ESG 정책위원회 운영, 공공기관·민간기업 ESG 경영 지원, ESG 선도대학 운영을 등을 추진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 RE100 실천, 온실가스 배출 저감, 재생에너지 확대 등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공공복지와 사회 안전망 강화,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투명한 행정 운영과 청렴도 제고가 높이 평가됐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올해 ESG 정책을 더욱 확장하고 다양한 주체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서 ESG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음 달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2025
국방부와 국회 국방위원회는 6일 공군 훈련 중 폭탄이 민가에 떨어져 인명 피해 사고가 발생한 포천시 이동면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진상파악 및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이날 오후 3시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한기호 국방위원, 김용태(포천가평) 의원 등은 폭탄 오발 사고가 발생한 포천시 이동면을 찾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정부가 행정 절차상 (피해 보상이 늦어지면) 시에서 선제적으로 보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회와 정부에 ‘재난관리구역’ 선포 협조를 요청했다. 백 시장은 “(폭탄 오발 사고가) 대규모 피해를 안 봤을지는 몰라도 이런 상태에 재난 지역에 준하는 선포로 이런 피해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을 정도의 조치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선호 직무대행은 “장병 훈련 과정에서 불미스런 상황이 발생해 송구스럽다”며 “현재 사고로 부상당한 지역주민과 장병이 일부 있고, 병원에서 최선의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행은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후속 조치를 하고 있으며, 국방부 차원에서 최우선 지원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포천 지역민
경기·인천지역 주요 신문·방송사의 중견 언론인으로 구성된 경기언론인클럽이 ‘반헌법적’ 언론관을 드러내 논란이 된 국민의힘 양우식(비례)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6일 성명을 발표하고 양 위원장의 반언론적 발언으로 촉발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운영위원장직 사퇴 ▲언론인에 사과 ▲국민의힘 출당 조치 ▲도의회 중징계 절차 ▲언론자유 보장 약속 등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이날 “국민의 알권리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양 위원장의 언론관을 규탄했다. 이들은 양 위원장이 지난 4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의 발언 내용이 모호할뿐더러 해명으로서 부적절했다고 강조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양 위원장은) ‘발언 취지와 다르게 표현이 다소 과격했다’며 ‘앞으로는 보다 신중하고 정확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만들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제 발언으로 논쟁이 벌어진 데 대해 유감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고 했다. 이어 “‘발언 취지와 다르다’,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겠다’는 무슨 뜻인가”라며 “본인이 발언하고도 취지를 모르겠다는 것인가, 어떻게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인가”라고 물었다. 앞서 지난달 19일 도의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마르테인 반 그뢰위트하위센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부지사가 배터리, 반도체, 스타트업 육성, 첨단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혁신동맹’ 강화에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6일 경기도청에서 그뢰위트하위센 부지사를 만나 “이번에 인터배터리2025에 참석차 왔다고 들었다. 한국 배터리 산업의 중추가 경기도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네덜란드 왕립 응용과학연구소(TNO) 한국사무소가 이달 중 판교에 개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도와 TNO, 배터리 기업 간 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도와 노르트브라반트주는 혁신동맹이라고 생각하고 지난번 방문에서 지사와 얘기한 이후 실무협의체가 만들어져서 여러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번에도 얘기했던 기후위기 대응, 청소년과 청년의 인적 교류, 문화 교류에 있어서도 보다 실질적인 성과가 이번 부지사 방문을 계기로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김 지사는 유럽 방문 당시 노르트브라반트주 이나 아데마 주지사·그뢰위트하위센 부지사를 만나 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후테크, 스마트 농업,…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력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살리는 길에 정치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이날 화성에서 열린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식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중앙정부 정책과 리더십 공백으로 인한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은 정치의 시간이 아니고 경제의 시간”이라며 “중앙정부에서 빠른 시간 내에 수출안전판 구축을 위한 저의 제안에 응답해줬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앞서 전날 김 지사는 ▲기회경제 빅딜 ▲지역균형 빅딜 ▲기후경제 빅딜 ▲돌봄경제 빅딜 ▲세금-재정 빅딜 등 경제대연정 5대 빅딜을 주장했다. 김 지사는 “5대 빅딜은 여와 야, 노와 정이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자는 제안”이라며 “정치권에서도 대승적으로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 송호성 기아 사장과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도 차원의 노력도 다짐했다. 김 지사는 “어려운 국제경제 환경 속 경기도가 많은 투자를 이뤄지게 함으로써 지역경제뿐 아니라 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6일 성남시 금토동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입주할 대학과 연구소를 대상으로 사전대상자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이날 GH에 따르면 제3테크노밸리 입주 대학들을 위해 마련된 부지는 연면적 약 2만㎡ 규모다. 이번 공모에 신청할 수 있는 대학은 수도권 내 과밀억제권역 소재 대학 중 반도체, 로봇, 인공지능(AI), 게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 이전계획이 있는 곳이다. 대학사업자는 교육부로부터 대학이전계획 승인,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수도권 정비위원회 심의 등에 따른 이전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테크노밸리 입주 연구소들에 공급되는 부지는 약 2만 2000㎡ 규모다. 공모 신청은 최소 면적기준(1000㎡)을 갖춘 대학 부설연구소, 국공립 연구기관 등이 할 수 있다. GH는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3일 대학 참가의향서를 받고 다음 달 중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연구소는 별도 의향서 제출 없이 다음 달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오는 5월 중 사전대상자를 선정·협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6만㎡ 부지에 연면적 약 44만㎡(약 13만 평) 규모의 민관통합
경기도는 외상으로 생긴 흉터나 문신 때문에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상처 제거 치료비와 심리상담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위기청소년 상처제거 지원사업’은 상·하반기 신청접수를 통해 1인당 200만 원 이내의 치료비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계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사업을 처음 시행해 지난해 49명의 청소년에게 자해, 폭력, 문신 등 외상 상처 제거 의료비와 심리상담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요건을 충족하는 도내 거주 9~24세 위기청소년이다. 상반기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에서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청하면 된다. 강현석 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이 상처로 인해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청소년들이 외상이나 심리적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백영현 포천시장은 6일 오전 포천에서 발생한 군 훈련 중 오폭탄 발생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한미연합 사격 훈련 중 폭탄이 민가에 떨어져 무고한 시민들이 중경상을 입고, 수 채의 가옥과 차량이 파손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포천시는 정부와 함께 신속하게 사고 수습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14만 포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포천시장으로서 정부와 군 당국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더 이상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줄 것과, 포천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이 시간 이후로 군사훈련은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정부는 즉각적으로 피해자 치료 지원 및 이동면 노곡리 일대에 대한 전면적인 피해 보상에 나서고, 만일 행정절차 등을 이유로 지원과 보상이 늦어진다면, 우리 포천시가 선제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정부 관계 당국자들이 직접 포천시민들께 사과하고, 민심을 안정시킬 수 있는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취해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