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한 선착장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30대 여성이 숨졌다. 1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57분쯤 중구 영종도 한 선착장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져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해 신고 접수 54분 만에 차량 앞쪽에 있던 3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국립과학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지역 공공기관장들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홍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18일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원 전담팀(TF)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결정이 올해 상반기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지역 전 부서(기관)가 APEC 유치 홍보에 힘을 쏟고자 마련됐다. 실무회는 ▲인천 유치 추진 경과 보고 ▲홍보 우수사례 발표(인천교통공사) ▲기관(부서) 협조사항 안내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자유토론 ▲유치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전 기관(부서)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2025 APEC 개최도시 결정 시까지 홍보 총력전을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시는 올해 상반기로 예상되는 개최도시 결정을 앞두고 민‧관 유치 역량을 총동원한 전방위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외교부의 개최도시 선정심사에 완벽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 국장은 “그동안의 유치활동이 결실을 맺어야 할 중요한 시점으로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그 날까지 홍보 총력전을 펼쳐 범시민적 관심과 지지가 모아진다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는 인천이 될
인천 남동구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때 재보궐선거도 함께 치른다. 국민의힘 소속 정승환 전 남동구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남동구갑 총선에 출마했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비용으로 1억 원을 오는 25일까지 낼 예정이다. 공직선거법 제277조 2항에 따르면 지방의회의원 등의 선거 관리 준비와 실시에 필요한 경비는 해당 지자체가 부담한다. 보궐선거의 경우 해당 지자체에서 실시가 확정된 때부터 15일까지 선거구선관위에 선거비용을 납부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구가 남동구선관위에 내야하는 금액은 총 1억 원으로, 선거 보전비용과 준비 및 실시 비용을 합친 금액이다. 이 가운데 선거 보전비용은 선거비용 보전제도에 따라 재보궐선거에서 유효득표수의 10% 이상을 얻은 후보자에게 선거비용의 50%를, 유효득표수의 15% 이상을 얻은 후보자에게 100%를 선거비용 제한액 범위 안에서 보전하는 데 사용된다. 현재 인천에서는 남동구만 재보궐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때문에 인천 10개 군‧구의회 중에서도 남동구만 선거비용을 부담한다. 정승환 전 의원은 지난 2일 사직서를 제출한 뒤 11일 남동구갑 예비후보자로 등록했
인천시교육청이 인천만의 특색있는 교육 실천정책으로 지난해부터 주력해온 '읽걷쓰'(읽기·걷기·쓰기)사업이 올해 본궤도에 오른다. 인천시교육청은 역점정책인 '결대로 교육' 일환인 '읽걷쓰'는 기존 '책읽는 인천, 글쓰는 인천' 사업이 재편된 것으로 지난해 그 첫발을 뗐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자신만의 생각을 가진 주체적인 존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시민 모두와 함께 하는 사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읽걷쓰' 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3천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관련 토론회를 진행했고 지난해 11월에는 5000여 명이 참여하는 걷기를 통해 비전 선포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이렇듯 도 교육감과 시교육청은 한마음으로 미래 교육의 바탕이 될 수 있는 '읽걷쓰' 가 학교와 지역사회에 스며들 수 있도록 애착과 열의를 갖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역점과제 '읽걷쓰'에 대한 사업을 올해 본궤도에 올리기 위한 노력으로 먼저읽기 영역에서는 교육과정을 연계한 학교 중심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연계 독서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 읽걷쓰 문화 확산 및 3대 축제 등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걷기 영
인천시가 지난해 정부 및 기관·단체 등이 평가한 우수기관으로 89번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총 144건 평가대상 중 89건(61.8%)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전년 대비 10% 이상의 향상률을 보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정부 평가의 경우 재정 인센티브로 이어지면서 지난해에만 총 23회에 걸쳐 약 37억 원에 달하는 특별교부세와 포상금을 받았다. 무엇보다 시민의 관심과 체감도가 높은 주요 정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 같은 결과는 시가 민관협업 시민안전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과 함께 안전 문화 활동을 추진한 결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안전문화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아 지자체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이 외에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보장계획 실적평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우수지자체 평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세 납세자권익증진 우수사례’ 등에서 나타났다. 이학규 시 평가담당관은 “우리 시는 앞으로도 대외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기 위해 대외기관 평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효율적 성과평가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해 적극적 협업과 참여를 이끌어내 질적…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 산하기관의 2024년 주요 현안 사업 점검에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19일부터 7개 공사·공단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 18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난 연말 2024년 경제·문화 등 주요 분야별 업무보고에 이은 것이다. 유 시장은 19일 인천교통공사를 시작으로, 인천도시공사·인천시설공단·인천관광공사·인천테크노파크·인천환경공단·인천연구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핵심 현안 사업추진 사항 등 논의하고, 일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 시정 목표는 시민의 행복 체감지수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성과를 이뤄내는 것이다. 시는 이번 신년 업무보고회가 시와 공사·공단 간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는 뜻깊은 소통의 자리로 기대하고 있다. 유 시장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공사․공단에서 시민의 안전 확보와 편의성 향상에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면서 “시와 공사·공단이 한 팀이 돼 세계 10대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환경공단은 18일부터 환경기초시설 내 안전사고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 신고센터’ 를 운영한다. 당일 인천환경공단에 따르면 공단의 환경기초시설 주민편익시설인 테니스장, 축구장 등 이용객과 시설 견학, 보수 공사자 등 연간 약 60만 명이 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이에 방문객들이 직접 재해발생 또는 불안전한 시설물 등의 신고를 통해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시설을 운영 하고자 이번 신고센터를 마련했다. 신고 방법은 위험요소 및 안전 개선사항 발견 시 온라인 QR코드와 안전콜센터(032-899-0119)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위험요소를 인지한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QR코드는 24시간 가능하다. 신고서 처리는 접수 후 현장 확인 및 내부 검토 후 개선 결과를 전화 또는 문자로 알릴 계획이다. 안전사고 예방에 이바지한 신고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계운 이사장은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든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방문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들어 사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사고 예방 신고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은 물론, 근로자
인천 최대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만수주공 1~6단지 아파트의 통합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남동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만수주공 4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 주민대표들과 박종효 구청장, 이인교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민대표들은 간담회에서 안전진단 후 다음 절차인 정비계획 수립 시 주민 제안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건의했다. 지난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주민들이 지자체에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할 수 있는 정비계획 입안 요청제가 시행된다. 최근 정부에서도 30년 이상된 노후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방침을 변경해 만수주공 통합 재건축 사업은 정밀안전진단 결과와 무관하게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 주민들이 요청하면 시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1~6단지를 합쳐 모두 6866세대 규모인 만수주공 아파트는 준공된 지 최대 37년이 지난 대표적인 노후아파트다. 지난해 초 예비안전진단 통과 후 같은 해 10월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작했다. 용역은 오는 2월…
인천해양경찰서는 1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인권을 존중하는 수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수사경찰관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조사대상자 권리안내 등 인권보호 강화 절차 ▲유치인 인권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사항 ▲피의자의 자기는변호 노트 제도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받은 수사경찰관들은 수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적법절차를 준수하는 등 인권을 보호하며 수사할 것을 다짐했다. 인천해경은 향후 파출소·함정 등 현장부서 수사전담요원에 대해서도 분기별로 수사절차와 인권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엄진우 인천해경 수사과장은 “인권을 보호하고 수사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문경복 옹진군수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17~18일 백령·대청면을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신년인사회를 갖고, 각 면의 발전 방향성 제시와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18일 옹진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을 통해 서해 최북단 거주하는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보행자도로 건설, LPG배관망 구축, 환경기초시설 확충과 같은 주민 밀접사업과 함께 정주생활지원금 인상 지급을 설명했다. 특히 ▲백령공항 건설 및 주변 지역 개발 ▲가보고 싶은 K관광섬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포획·채취방법 제도 개선을 위한 시험어업 추진 등 지역특화 사업 추진과 지역 현안인 대형여객선 도입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살기 좋은 도서지역 건설에 앞장설 것을 밝혔다. 문경복 군수는 “옹진군의 진정한 주인인 군민들과 함께하는 이 순간이 너무 기쁘며, 군민 여러분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옹진군, 군민 여러분의 삶을 빛내는 옹진군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역동적인 옹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동참과 동행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옹진군수는 북한의 지속적인 포격 도발과 같은 군사적 위협 속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살아가는 백령·대청면 주민들을 일일이 만나며 불안 해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