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문화원이 2025년 지역 자료 수집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 기록물 수집 프로젝트 ‘숨은 놀이 찾기’를 오는 10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지역 내 생활사를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숨은 놀이 찾기'는 지역 내 즐겼던 다양한 놀이문화와 연관된 기록물들을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아 보관한다.
기증 대상은 ▲지역 축제 혹은 체육대회와 관련된 포스터나 상품 공책, 홍보물 등의 문서류 ▲놀이터나 운동회 등의 사진이나 비디오, 오디오 테이프를 포함하는 시청각 자료 ▲놀이도구 등의 사본이나 주제와 연관된 기록물 ▲놀이 공간이나 놀이도구 등과 같은 모든 형태의 기록물이다.
기록물 사진과 함께 제출할 신청서를 작성해 메일(smlee@inscc.kr)로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기증된 자료는 검증과 아카이빙을 거쳐 생활사 전시 및 구 문화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증자에게는 소정의 감사증서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서구학연구팀(070-4681-7115)로 문의하거나 포스터 내 QR코드를 확인하면 된다.
서덕현 사무국장은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그 시절의 놀이와 추억이 지역사를 연구하는 데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구민들이 다양한 생활 속 이야기를 들려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