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민주·안양동안을) 국회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민병덕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양 발전의 시작과 완성을 책임지고, 더 많은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이날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안양에서 터를 잡고 살아온 지 20년이 되어가고, 최근 4년 동안 눈부신 발전과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시민 한 분 한 분과 소통하면서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칭 ‘1기 신도시 재건축특별법(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발의해 관양동, 인덕원동, 비산3동의 재개발은 더 쉽게 됐고, 부림동, 부흥동, 달안동의 재건축 등은 더 빠르게, 비산2동의 초과이익 부담은 더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성과, 인동선·월판선 조기완공을 위한 예산 증액, 인덕원역 통합 정차역 관련 안양시 부담금 299억원 절감, 서울대~안양 직통선 추진 등은 앞으로 시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지역에서 오랜 기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주거문제 전문가’로 알려진 민 의원은 ‘코로나손실보상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키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은행의 부당한 가산금리 항목 2건을 없애 금리 부담을 완
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실시하고 있는 민생 토론회가 ‘불법선거운동’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여러모로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생 토론회 관련 질문을 받자 “민생 토론회는 선거와 관계없이, 선거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두 달 동안 약 925조 원의 퍼주기 약속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사실 왜곡”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정부 재정과 민간 투자를 구분하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이야기”라며 “대부분 자발적인 민간 투자, 또는 민자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고 중앙 재정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특히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투입되는 622조 원은 민간기업 투자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 재정을 투입하는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투자 금액을 봤을 때 중앙재정이 투입되는 건 10% 정도”라고 했다. 앞서 민생 토론회에서 나온 상당수 정책은 추가 재원이 투입될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어 양육비 선지급제나 청소년에 속아 술·담배를 판매한 자영업자의 경우 처벌을 면제하는 정책들 언급하며…
경기도 AI 산학연관이 ▲생성형 AI가 미치는 도의 미래 ▲빅테크기업 관점에서 바라본 생성형 AI시대 변화될 도민의 삶에 대응하기 위한 도의 역할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도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고 도민 AI 인식 제고·활용을 위한 ‘AI+ 경기 밋업’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천 경과원장,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과 빅테크기업, 도내 중소스타트업 등 인공지능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부총장은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for All)’ 특강을 통해 “올해 AI기술이 빠른 속도로 진화되면서 산업전반에 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도는 AI를 접목한 미래 신산업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은 강 원장 주재로 김기병 아마존웹서비스(AWS) 상무, 윤희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이종미 마음AI 부사장, 권오형 퓨쳐플레이 대표가 ‘만약 내가 경기도지사라면 AI 육성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한 가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토론자들은 “생
진석범(민주·화성정) 국회의원 예비후가 7일 동탄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배식봉사에는 진 예비후보와 찐심캠프 자원봉사자들이 500여 분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끼 배식봉사를 나누었다. 진석범 예비후보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 현장을 직접 찾아가며 윤석열 정권은 물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겨냥한 정조준 행보를 보였다. 총선이 가까워지며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동시에 인천계양을에서 배지경쟁을 벌이고 있는 원 전 장관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검은색 코트에 푸른색 넥타이를 착용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쯤 올해 첫 경기도 일정으로 양평군 강상면 일대를 찾아 최재관 여주·양평 후보에게 특혜의혹에 대한 상황을 청취했다. 최 후보는 “저희가 서 있는 곳은 고속도로 종점 변경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 장모의) 양평공흥지구 개발 부담금을 내지 않았던 것, 대통령 동문에게 공영개발을 다 해놓은 휴게소를 민간에게 줌으로써 특혜를 준 3대 비리의 현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 대표와 이소영 의원, 윤영덕·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최 후보, 손명수 용인정 후보, 정동균 전 양평군수 등이 함께했다. 이후 푸른색의 더불어민주당 야구점퍼로 환복한 이 대표는 참석자들과 양평군청 한편에서 244일째 열리고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농성장’을 찾아 작심 비판을 쏟
22대 총선에서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최대 접전지로 떠올랐다. 일찌감치 단수공천을 받은 현역 배준영 의원과 지난번 총선에서 배 의원과 양자 대결을 펼쳤던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과의 재대결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조택상 후보는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과 조광휘 전 시의원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택됐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배 의원은 6만 2482표 득표로 50.28% 득표율로 당선됐다. 조택상 후보는 5만 9205표 득표로 47.64% 득표율을 기록해 불과 2.64%P 차이로 패배했다. 이에 앞선 20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후보가 당선됐지만 당시에도 배 예비후보와 조 예비후보는 같은 지역구에서 표심대결을 펼친 바 있다. 조 예비후보는 이번이 3번째 국회의원 도전으로, 승리를 향해 죽을 힘을 다해 대결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배 예비후보 또한 지난 4년간 현역으로 다져온 지역민심을 기반으로 반드시 수성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인구 상한선 초과에 따라 동구를 제외하고 새로 개편된 선거구로, 21대 총선을 비롯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모두 국힘이 승리한 지역이
경기도는 7일 권역별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후 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 응급의료기관 외상센터장, 시군 보건소장, 군병원 관계자 등과 함께 서남권과 동남권 응급의료협의체회의를 실시했다. 오 부지사는 “지난 4일 기준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환자 수는 약 37.1%, 지역응급의료센터 환자 수는 약 10.7% 이상 감소했지만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환자 분담률은 약 4% 증가했다”며 “아직까진 중증환자들의 분류가 어려움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공백 상황과 도민 불편·걱정 최소화를 위해 권역별 가용 가능한 의료자원을 점검하고 계속해서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지역완결적 비상진료체계를 잘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완결적 비상진료체계는 지역 내 치료가능 의료기관으로 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진료체계로, 이송 지침과 진료중증응급질환 자원정보 조사, 119 전용 핫라인 등이 마련돼야 한다. 도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7개 병원의 평일 진료 시간을 오후 8시로 연장 운영 중이며, 도내 31개 시군 47개 보건
경기도가 미혼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공간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프리랜서들도 육아휴직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개선 첫 단계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이같은 내용을 주제로 열린 인구톡톡위원회에 참석해 “작아 보이지만 정책들을 축적하면서 경기도만이라도 다르게 대안을 내고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늘이 일곱 번째 회의인데 회의 때마다 청년·여성 등 얘기를 직접 들으면서 차곡차곡 현실적인 대안을 쌓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구 문제는 도의 어느 한 실국에서 하는 일이 아니라 경기도정 전체가 힘을 합쳐서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다른 광역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중앙정부보다도 더 인구 문제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내고 실천에 옮기도록 애를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제7차 인구톡톡위원회는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지난 회의에서 도민참여단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 실국이 검토한 실행계획을 보고 받고 전문가와 추가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도는 이날 논의에서 미혼 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 기회가 부족하다는 도민 제안을 반영해 시군별로 마련된 청년공간 43개소를 활용, 미혼 청년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
정부가 올해 경기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비 지원 규모를 지난해 대비 58.8%를 줄인 가운데 경기도는 오히려 도비사업 지원을 확대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조하는 ‘정부는 역주행, 경기도는 정주행’ 사업의 일환으로,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지역화폐 발행 확대를 위해 올해 도비사업 지원 예산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도비 지원예산은 지난해 904억 원에서 954억 원으로, 시군비 지원예산은 841억 원에서 1259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지난해 1745억 원 대비 468억 원이 확대된 규모다. 이로써 경기지역화폐의 도비사업 총 규모는 지난해 2조 4941억 원에서 올해 3조 2000억 원으로 7059억 원(28.3%)이 늘어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올 상반기 소상공인 매출 상황과 도, 시군 재정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하반기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도비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격히 줄어든 국비 지원 규모로 인한 피해를 대비하고 소상공인과 민생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은 7일 허은아 당 수석대변인을 서울 영등포갑에 전략 공천한다고 밝혔다. 이는 개혁신당의 ‘1호 전략공천’으로, 서울 영등포갑은 4선 김영주(국힘) 의원, 채현일(민주) 전 영등포구청장, 허은아(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3파전을 벌이게 됐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허 대변인의 공천을 발표하며 “국민의힘, 민주당 후보가 똑같이 민주당의 뿌리를 가진 경쟁 구도에 들어가 있다”며 “여기서 새로운 정치 세력과 구 정치 세력에 대한 심판을 영등포갑구 유권자들이 판단하시라고 (허 대변인을) 전략공천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영등포구는 제가 20년간 살았던 곳이다. 이런 곳에 공천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상당히 영광이며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등포갑은) 저희 당사가 있는 곳이라 개혁신당의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며 “당의 명령에 따라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영주 의원과 채현일 전 구청장을 겨냥하며 “지금 옷만 바꿔 입었을 뿐이지 며칠 전까지 민주당 의원이셨던 분과 (현재) 민주당인 분 2명이서 후보를 내고 영등포구민을 기만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양당 독점 정치를 끝내야 한다. 개혁신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