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지방 공공기관 일자리 정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행안부는 전국 지방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일자리 정책책 운용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청년 및 신규 채용에 앞장선 우수기관을 선정해 표창한다. 공단은 지난 2024년부터 정규직 인력 채용 및 청년인턴 등의 사업을 펼치며 신규 채용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또 블라인드 우수기업 인증 확보를 통해 공정한 채용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김재보 이사장은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은 공단의 핵심 경영전략이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채용시스템을 통한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 사회와 시민 행복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인천시와 서울시가 저출생 인구문제와 교육복지 해결을 위한 대표정책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인천시 서울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MOU에는 이미 서울시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서울런’의 플랫폼을 인천시에서도 활용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를 통해 ‘서울런’ 공동 활용과 운영 노하우 등을 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런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 및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만들어진 인터넷 강의 교육지원 플랫폼이다. 서울시가 대형학원 등으로부터 강의 콘텐츠를 구매하고, 인공지능 등을 적용해 저소득층 및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1타 강사의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날 유 시장은 천원주택과 아이 플러스 집드림 등 인천형 인구정책의 사업모델과 효과를 오 시장에게 설명하며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천원주택은 신혼부부·예비부부·신생아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 달 임대료 3만 원에 저렴하게 주택을 임대하는 정책이다. 시가 보유·매입한 매입임대주택이나 전세임대주택을 활용하며, 민간주택 평균 월 임대료
인천 강화역사박물관 광장이 야외 조각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군은 오는 23일부터 6월 9일까지 강화역사박물관 광장에 ‘조각 한 점, 사진 한 장’이라는 주제로 야외 조각전을 연다. 조각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현대 예술을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된 야외 공간에 작품이 전시된다. 박물관 광장 곳곳에 배치된 조각품들은 전신덕 외 8명의 현대 조각가 작품 9점으로 금속, 알루미늄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됐다. 현대 조각가의 감각적인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작품 촬영까지 가능해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다.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설치 예술과 관람객이 하나로 연결되는 열린 전시”라며 “강화역사박물관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 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해외 직접구매(직구) 이용자들이 받아야 할 관세 환급금을 빼돌린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사기 등 혐의로 인천공항세관 소속 공무원 30대 A씨를 구속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19년 말부터 2022년 초까지 구매자들이 해외 직구 반품으로 받아야 할 관세 환급금 1억 4000만여 원을 중간에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범행에 공범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공항세관으로부터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했다”며 “A씨가 가로챈 범죄 수익금은 범행일로부터 시간이 많이 경과된 탓에 환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협박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부평구 자택에서 ‘이재명 암살단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페이스북 글을 게시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IP(인터넷프로토콜) 주소를 추적해 그의 신원을 특정하고 전날 본인 집에 있는 A씨를 임의동행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심심해서 장난삼아 했다고 진술했다. 협박죄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돼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을 면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민주당 측이 법무팀을 통해 확인하고 통보하겠다고 했다”며 “이에 따라 A씨의 검찰 송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남동구 원도심 내 어두운 골목길이 환하게 재탄생했다. 구는 모래내로(구월동 349-32번지) 일대 보행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골목길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을 통해 주민 안전과 원도심 생활환경 개선을 기대한다는 취지다. 해당 구역은 빌라가 밀집해 있는데, 빛이 잘 들지 않아 어둡고 좁은 골목길이었다. 또 도로가 일부 파손돼 있어 범죄 발생을 우려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골목길을 밝은 색상과 꽃 그림으로 포장해 정비했다. 골목길의 어두운 환경을 개선해 범죄예방 효과를 기대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또 미끄럼 방지 공법을 적용해 미끄럼 사고도 대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 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
인하대학교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해양 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 신규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해수부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을 통해 2025년부터 향후 5년간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 인력양성 사업이다. 미래 해양수산 신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중장기 프로그램으로 친환경 첨단선박, 블루 푸드·바이오, 해양레저관광, 해양공간·자원 등 4대 분야에 걸쳐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 인하대는 해양공간·자원 분야의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되면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 동안 정부로부터 5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해양환경과 수산자원이 연계된 기술·해양에너지(해상풍력) 기술을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중심으로 펼칠 계획이다. 인하대는 ‘BEACON’(Blue-tech Education for Advanced Coastal Ocean Network)이라는 이름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한다. BEACON 사업은 해양환경·수산 연계 기술과 해상풍력 기반 기술 등 두 분야를 융합한 교육·연구를 바탕으로 한 해양인재 양성이 목표다. 인하대는 5개 국립대학(인천대
인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하는 ‘2025년 인천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는 지역 중소기업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을 연계해 블록체인 설루션 도입 및 서비스 활용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25곳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500만 원씩 기술 도입 비용이 지원된다. 시는 지난달 ‘2024 인천 블록체인 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 의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에 응한 501곳 중 336곳(67.1%)이 도입 의사를 밝혔다. 주요 희망 분야는 반도체(30.1%), 디지털·데이터(20.5%), 뷰티(10.4%), 식품·유통(9.2%) 등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도입 희망 이유로는 위변조가 불가능해 신뢰성이 높아진다는 응답이 6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투명성 확보와 공급망 관리 절차 간소화가 39.3%로 뒤따랐다. 또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는 인건비 지원(44.7%)이 가장 높았고, 연구개발(R&D) 투자 지원(43.5%)과 기술개발 자금 지원(40.1%)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23
에몬스가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10년간 후원한 공로로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 수여식은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권기목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원장, 김장회 국제지도위원(가구 직종)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수상은 에몬스가 지난 2015년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 프랑스 대회까지 총 5회 연속 국제기능올림픽을 공식 후원하며 선수단 훈련 및 채용을 적극 지원한 데 따른 것이다. 에몬스는 이 기간 동안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우수상 4개 등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선수들을 배출하며 국내 가구업계 중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국제무대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젊은 기술 인재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기능 인재 양성에 앞장서준 에몬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기술 기반 산업 생태계를 함께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시가 중국 청두시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인천을 방문한 중국 청두시 왕 펑 차오 시장 일행을 접견했다. 이날 양 도시는 스타트업 및 청년창업 교류, 문화예술 및 관광 협력, 교육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두시는 중국 서부대개발의 중심도시다. 첨단기술은 물론 문화, 관광, 친환경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중국 대표 혁신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13년부터 청두시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3년에는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인천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산업·문화·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왕 펑 차오 청두시장은 “인천시는 국제도시로서의 인프라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도시”라며 “앞으로 청두시와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효진 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양 도시가 미래지향적인 협력 동반자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두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도시 시민들의 삶의 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