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김장철 맞이 농산물 안전점검에 나섰다. 20일 연구원에 따르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내 유통되는 김장용 농산물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 점검 결과 98.8%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삼산·남촌농산물도매시장, 대형 할인점 및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등에서 판매되는 배추, 무, 고추, 마늘 등 김장철 다소비 농산물 82건을 집중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알타리 농산물 1건에서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농약이 검출돼 즉시 유통을 차단하고 전량 폐기했다.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할 행정기관에 해당 사실을 긴급 통보하고, 해당 농산물 생산자의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 출하를 1개월간 제한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김장철을 포함한 주요 시기별 농산물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는 매달 시 및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기별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전국을 대표하는 모범 도시숲에 인천 2곳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산림청으로부터 중구 ‘세계평화의 숲’과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모범 도시숲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모범 도시숲은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에서 모범적으로 조성·관리되고 있는 도시숲을 산림청장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으면 해당 관리청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전달되며, 인증은 5년간 유지된다. 이번에 인증받은 ‘모범 도시숲’은 전국에서 총 5곳이 선정됐다. 그 중 중구 ‘세계평화의 숲’은 습지와 갯벌이 어우러진 자연생태공원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무 심기 및 숲 가꾸기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 가로수길’은 주요 상업지구에 위치하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지역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도시경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도시숲 조성과 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쓴 결과 올해 전국 공모 및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8월 인하로 은행나무길이 우수 관리 가로수길로 선정됐고,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등 6곳이 아름다운 도시숲 5
인천 서구 문화의 거리가 미디어 아트로 꾸며진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약 1개월 동안 문화의 거리에서 ‘2024 미디어 아트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디어 아트페스타는 23일 오후 5시 30분 점등식을 시작으로 공공미술 작품으로 설치·운영되는 ‘아트 트리’ 앞에서 오프닝 세리머니와 함께 거리 전체를 잇는 반딧불이 불빛과 색색의 꽃무늬, 거북이 문양, 화단 조명 등이 동시에 빛을 밝히며 열린다. 오후 6시 이후로는 문화의 거리를 배경음악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레이저쇼, 야광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마임을 비롯한 거리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다. 시장 초입부터 판매시설까지 이어지는 중앙도로 중심으로 다양한 미디어 아트 및 공공미술 전시가 운영된다. 문화의 거리 내 상가 건물 외벽에는 고흐의 그림과 영상 등을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과 그동안 진행했던 문화의 거리 사업 영상이 상영돼 밤거리를 밝힌다. 또 반딧불이 불빛과 꽃 문양, 거북이 문양이 문화의 거리 250m 구간의 인도를 꾸밀 예정이다. 거리 화단에 놓여 닿으면 색이 변하는 오뚜기 조명과 야간 포토존, 문화의 거리를 상징하는 타이포 조형물 등을 감
인천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노인 일자리 참여자와 내외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올 한 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센터는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중 8명의 우수참여자를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스마트 기억이(e)-음 드론 시연과 올해 사업 성과 보고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센터는 올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활성화를 위해 59개 사업단을 운영했으며, 총 5,301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목표 대비 117%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 공모사업을 통해 노인 공익 활동사업단에서 폐비닐 분리배출 도우미가, 노인역량 활용 사업에서 시니어 사용성 평가단이 선정돼 어르신들께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사회적 역할을 통해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헌신한 센터와 참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자립형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인천시는 고액·상습 체납자 64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개 대상은 1000만 원 이상의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년 이상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다. 명단은 시 누리집과 위택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납액은 지방세의 경우 개인 170억 원·법인 50억 원,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개인 24억 원·법인 2억 원에 달한다. 이번 명단에는 지방세 체납자 597명(개인 490명·법인 107곳)과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45명(개인 42명·법인 3곳)이 포함됐다. 지방세 법인 최고 체납자는 인천 서구에서 부동산 매매업을 운영하는 법인으로, 모두 8억 6400만 원을 체납했다. 개인 체납자 중에서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사는 민 모 씨가 가장 많은 체납액을 기록했다. 지방소득세 등 5건에 걸쳐 모두 7억 4500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최고액 체납자는 인천 남동구에 사는 정 모 씨다. 건축법상 이행강제금 등 2건에 걸쳐 모두 3억 2500만 원을 체납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878명에게 명단공개 사전 안내문을 발송했다. 6개월간 소명 기간을 부여했고, 이번 명단공개 대상자는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체
옹진군이 신속하고 정확한 테러 대응을 위해 앞장선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보건소 2층 대강당에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2시간 가량 2024 생물테러 대응·대비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국제 우편물 테러 의심사건, 북한 오물 풍선 살포 등으로 생물테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모의훈련은 감염병 생물테러 의심 사례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초동 대응 보건 요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생물테러 대비·대응 교육 ▲의심 물체 발견 시 112신고 및 주의사항 ▲개인보호복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사용 ▲검체 포장 및 수송 등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당 훈련과 교육을 통해 군민의 생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물테러는 사회적 혼란을 목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이용해 사람을 살상하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소량으로도 불특정 다수에게 위협이 될 수 있어 초동
인천시가 내년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전자시민증 대상에 당초 계획한 재외동포를 포함하지 않았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자시민증 도입에 필요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개발 용역을 맡을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전자시민증은 정부가 올해 말부터 도입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토대로 인천시민에게만 주어지는 인증서 개념이다. 지난해 시는 이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며 발급 대상에 재외동포도 포함할 계획을 세웠다. 재외동포청 유치 성공으로 ‘1000만 인천시대’가 열린 만큼 세계 초일류 도시 도약을 위해 700만 명에 달하는 재외동포들을 위한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거점도시 조성을 목표했기 때문이다. 전자시민증은 지역 내 도서관·공연장·체육시설 등을 이용하거나 할인받기 위해 사용하던 각각의 카드가 전자시민증 하나로 통합되는 형식이다. 무엇보다 인천시민에게만 발급되기 때문에 따로 등본을 떼지 않고도 인천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 여기에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해킹이나 정보 오남용 등도 예방한다. 시는 재외동포들에게도 전자시민증이 발급될 경우 복잡하고 번거로운 공공기관 업무 등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됐지만 기사 부족과 차량 증차 문제는 여전한 숙제다. 이에 인천시가 시민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광역버스 운수사와 회동을 가졌다. 2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광역버스 운수사 대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광역버스 운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운수사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최근 광역급행 M6405번 버스는 운수종사자 이탈로 차량 감차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기존에 투입되던 전세버스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전세버스 8대를 투입해 배차 간격을 10분으로 단축했다. 하지만 운수사 대표들은 여전히 광역버스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로 인한 채용 어려움과 차량 증차에 따른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M6405번 버스에 전세버스를 다시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다른 광역버스 노선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양성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운수종사자 채용과 증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구조의 다양화, 노선 재개편, 운수사
인천시와 지역사회가 손잡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20일 시에 따르면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회 인천시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열린다. 시가 주관하는 첫 번째 사회적경제 박람회로, 사회적경제의 가치확산과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7월 인천에서 ‘제6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열릴 예정이었는데, 기획재정부의 일방적 통보로 취소됐다. 이에 인천 사회적경제 당사자조직의 자발적 참여로 인천시 자체 박람회가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70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1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 유관기관, 일반 시민 등 약 500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분야를 한눈에 볼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자 간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소셜플러스 마켓’ 운영 ▲사회적경제 조직 간 네트워킹과 토론회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세미나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구성했다. 행사 기간 중 부스에서 인천의 지역화폐인 ‘이음카드’를 이용해 제품을 구매하면 15% 캐시
iH만의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시스템 운영 ▲공정한 평가 시스템의 필요성 지난해 4월 검단신도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지하주차장 상부가 붕괴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많은 국민들에게 근심과 걱정을 안겼고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조사결과에서 붕괴 원인으로 설계, 감리, 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 보강근 미설치,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여러 분석이 나왔고, 특히 LH 퇴직자가 취업한 전관업체가 설계, 감리 용역을 다수 수주하다 보니 부실시공에 대한 감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사회가 점점 고도화되고 전문화되면서 iH가 추진하는 사업의 많은 부분도 iH 직원이 직접 설계나 시공 업무를 수행하지 않고 관련 전문 업체를 선정해 추진한다.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를 계기로 그 어느 때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업체 선정이야말로 건설현장의 품질을 확보하는 첫 걸음임을 일깨웠다. ▲iH의 공정성 제고 노력 평가 과정을 대국민 공개하고 있다. iH는 지난 2021년 상반기부터 민간사업자 선정 평가와 건축설계공모 평가 진행시 전 과정을 국민들에게 유튜브로 생중계해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문화가 조성되도록 힘써 시민들이나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 관계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