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경찰의 날(10월 21일)을 맞아 삼일공업고등학교 경찰사무행정학과 학생들과 헌신하는 경찰 제복근무자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1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삼일공고 경찰사무행정학과 학생들과 현장 경찰관에게 응원·감사 커피를 전달하는 '감사합니다! 히어로 카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삼일공고 학생 20여 명은 현장에서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경찰관에게 제공했다. 또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래에 훌륭한 경찰이 되겠습니다" 등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메시지를 모아 롤링페이퍼 액자로 전달했다. 아울러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수원장안경찰서에 감사의 뜻을 담은 액자를 증정해 제복근무자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경찰의 날 행사 참관 후 경찰서 견학 및 체험을 진행했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경찰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과 함께 경찰관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행사를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경찰을 비롯한 제복근무자의 헌신으로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음을 잊지 않고 감사 의미를 담은 다양한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인천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를 납치할 거라는 게시글도 등장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인천 서구 대인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접수됐다. 대인고는 지난 13일부터 닷새 연속으로 폭발물 협박을 받고 있는 학교다. 글 작성자는 “이전의 협박 글은 수사력 분산 및 상황 파악을 위한 것”이라며 “학교 내부 7곳에 폭탄을 설치했으며 이번에는 진짜다”고 적었다. 전날 오후 6시 44분쯤에는 인천공항에서 항공기를 납치하겠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올라오기도 했다. 게시글에는 “내일 인천공항에서 항공기를 하이재킹해 롯데타워에다가 충돌시키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인천공항 등지 순찰을 강화했으나 아직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 글 작성 용의자를 계속해서 추적하고 있다”며 “안전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군 복무 도중 숨진 병사를 생전에 괴롭힌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형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 18단독(윤정 판사)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분대장을 맡고 있던 A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12월까지 육군 모 부대 생활관에서 직권을 남용해 분대원인 B씨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내일까지 대대 간부 이름을 전부 다 외워라. 못 외우면 죽을 준비를 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날에는 “내가 간부 직책·이름·계급 중 무작위를 하나로 말하면 3초 안에 대답해라”고도 했다. 또 “너 맞선임이 누구냐”며 “말을 얼버무리거나 죄송합니다라고 답하는 순간 네 맞선임을 부르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비흡연자였지만 군 생활 이후 담배를 피우는 모습 등이 발견됐으며, 이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다 지난 2023년 6월 사망했다. 윤정 판사는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피고인은 직권을 남용해 가혹행위를 했다”며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헀으나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헀다”고 양형 사
㈜유니온가스가 법무보호대상자의 자립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21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0시 강용성 유니온가스 대표, 한순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장, 강성훈 경기 사랑의열매 사회공헌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에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을 통해 출소 후 사회복귀를 준비하는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법무보호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재범 방지를 위해 주거·생계·취업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강 대표는 "이번 기부금이 사회로 다시 발을 내딛는 법무보호대상자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해준 유니온가스에 감사하다"며 "법무보호대상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기부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로맨스 스캠 사기로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21일 검찰은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김양훈) 심리로 열린 정모 씨(26)에 대한 범죄조직가입 혐의 사건 1심 공판에서 징역 8년, 추징금 1746만 9900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정 씨가 피해자 6명으로부터 3억여 원을 편취했다고 공소 사실을 알렸다. 정 씨는 최후 변론에서 "피해자에게 이 자리를 빌려 사죄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자유였건 타의였건 범죄에 가담했고 용서받을 수 없는 죄임을 뼈저리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정 씨에 대한 선고 기일은 오는 3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정 씨는 이른바 '마동석'으로 불리는 외국인 총책이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 '한야 콜센터'에서 일하며 피해자들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8월 법원은 다른 조직원 신모 씨와 나모 씨에게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지난 1월 조직원 김모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또 지난 17일 조직원 서모 씨에게는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들을 붙잡은 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
삼성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AI 기반 제조 혁신과 지역 중소기업 생태계 확산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2015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철학 아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0년간 전국 3450개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매출과 고용 증가 등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행사에는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노 차관은 삼성의 성과를 격려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삼성은 2015년 경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한 ‘스마트공장 1.0’을 전국으로 확대했고, 2018년부터는 판로개척·인력양성·기술지원·사후관리 등을 포함한 ‘스마트공장 2.0’을 운영했다. 2023년부터는 데이터 기반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스마트공장 3.0’을 추진하며, AI를 활용한 설비 이상 예측과 자율적 의사결정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했다. 충남 홍성의 식품기업 ㈜백제는 스마트공장 도입 후…
구리시는 지난 20일 '2025년 지진 안전 주간(10.20.~10.26.)'을 맞아 토평도서관에서 ‘2025년 주민 참여형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 시 시민과 공무원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이 올바른 행동 요령을 익히고 재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훈련은 김천복 안전 도시국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안전총괄과, 토평도서관 직원, 도서관 이용객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지진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실내 대피 ▲실외 대피 순으로 구성되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이 이뤄졌다. 시는 앞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실전형 대피 훈련 문화를 정착시키고, 앞으로는 학교, 복지시설 등 다양한 생활공간으로 훈련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천복 안전 도시국장은 “2016년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이번 주민 참여형 훈련을 계기로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가평군은 (주)우리술과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 재협약을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평군엉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박성기(주)우리술 대표 등 1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가평군과 (주)우리술의 장학기금 기탁 협약은 지난 2017년 2월 첫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계약을 연장해 왔다. 협약에 따라 (주)우리술은 '가평잣 生막걸리'의 가평지역 판매량에 따라 병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 반기별로 가평군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된다. 가평군도 (주)우리술 '가평잣 生막걸리' 판매 증대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기간은 2026년9월 말까지이며, 지금까지 (주)우리술이 가평군에 기탁한 금액은 총 1억 100여만 원에 달한다. 서태원 군수는 "(주)우리술과의 재협약 체결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다질수 있게 됐다"며 "가평지역 인재양성에 힘써 주시는 박성기 대표께 감사드리며 더 많은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할수 있도록 장학기금을 내실있게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광주 하남지역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막기 위해 앞장서는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지역 초·중·고등학교의 학업중단예방집중지원교와 대안교실 담당 교사 등 40명과 교육현장의 회복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 및 분과 협의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마주하는 교사들의 정서적 피로와 소진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로마 테라피 명상’과 ‘감정 식당’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힐링을 넘어 감정 다루기와 회복 탄력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향기 명상으로 긴장을 풀고, 감정을 음식 메뉴에 비유해 표현하는 ‘감정 식당’ 활동을 통해 자신과 학생의 마음을 다시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교사는 “학생 지도를 하다 보면 감정적으로 지칠 때가 많은데, 오늘 연수를 통해 ‘교사 자신을 돌보는 법’을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연수에 이어 열린 광주·하남 지역 분과 협의회에서는 각 학교의 학업중단 예방 사례와 대안교실 운영 노하우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위기 학생 조기 발굴과 개입 체계, 교사·전문상담사·학부모 간 협업 구조 등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하남교육지원청 관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장애를 보여온 정부 행정정보시스템이 60% 가까이 복구됐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화재로 마비됐던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409개가 정상화됐다. 시스템 복구율은 57.7%로 금주 중 6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복구된 시스템은 국가데이터처 대표 누리집, 국무조정실 공적개발원조(ODA), 국토교통부 정보화사무지원시스템, 질병관리청 감염병정보 분석시스템, 해양수산부 해양안전심판원 누리집(부분), 질병관리청 대표 누리집(부분) 등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행정안전부 산하 국정자원 대전센터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 나 대전센터 내 전체 정보시스템 709개가 마비됐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화재에 직·간접적 영향을 받아 멈춘 시스템 복구작업을 펼쳤다.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로 이전해 구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