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이 최일선 치안현장을 점검했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식 서장은 지난 3일 강화파출소와 외포항 등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파출소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해양 사고와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상황 전파와 초동 조치 및 대응 등을 당부했다. 대명파출소 정서진출장소도 찾아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안전시설물 등도 점검했다. 현재 강화파출소는 외포리선착장 등을 관할하며 낚시어선, 만도리어장 어선 등의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접경지역은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동구가 2023년 공유재산 관리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최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는 공유재산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전 심사를 거처 선별된 10개 지자체가 본심사를 받았다. 본심사는 각 지자체의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구는 ‘공유재산, 공간정보로 보다’는 주제로 본 심사 발표를 진행했다. 눈으로 보는 공간정보 기반 공유재산 관리를 통해 ‘종이’ 관리가 아닌 실체적 관리 대상인 ‘재산’ 중심 공유재산 관리 방안을 제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적극적인 공유재산 관리로 86억 원 규모의 누락 재산을 발굴하고, 공작물 등 관리가 어려운 공유재산을 모두 정비해 완벽한 공유재산 재산 대장을 구축했다. 행안부는 공유재산 가치 신뢰도를 높이고 지방재정 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해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동구는 공유재산 관리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김찬진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 행정의 토대인 공유재산의 관리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공유재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공유재산 관리가 구민 편익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애를 낳지 않으면 나라가 망한다고요? 일단 내가 위기라니까요. 지금.” 역대 최저의 출산율을 기록 중인 한국. 인구 소멸이란 섬뜩한 경고가 계속되는데 저출산 문제를 다룬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모 신문사 기자는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젊은 세대들에겐 와닿지 않는다는 거다. 당장 내가 죽겠는데 후대에 인구가 없어 나라가 망한다는 건 요즘 말로 1도 타격이 없다는 얘기이다. 당장 눈앞에 놓인 현실이 버거운데 출산을 강요하는 느낌을 받는다는 이들도 있다. 얼마 전 인천시는 태아부터 18세까지 성장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을 발표했다. 기존 부모 급여, 아동수당과 합해 1억 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이다. 인천에서 아이를 낳으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저출산 해법을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다. 이처럼 인천시가 선도적으로 저출산 해결에 나섰지만, 인천에 국한된 사안이 아닌 만큼 국가에서 총괄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남동구는 비록 기초자치단체이지만, 근본적인 저출산 해결을 위해 지난해 인천시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출산장려정책 지원체계 일원화 추진’을 건의했다. 인천 내 지자체별 상이한 출산장려정책이 복지 수혜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가 도로에서 잠든 40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소속 6급 공무원인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12시 15분쯤 인천시 중구 운남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 중 도로에서 잠이 든 것으로 조사됐다. 뒤에서 오던 차량 운전자는 경적을 울린 뒤에도 A씨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이 깨우자 A씨는 놀란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아 바로 앞에 세워진 순찰차 뒷부분을 살짝 들이받기도 했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4%로 면허 정지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평일이었지만 A씨는 근무 중인 상태는 아니었다고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전날 지인과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하면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음주운전 거리는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지난달 준공 예정이었던 ‘감리서 터 휴게쉼터’가 또다시 반년 밀렸다. 인천 중구는 지난달 29일 감리서 터 휴게쉼터 조성공사 건축·전기 등 입찰공고를 냈다고 3일 밝혔다. 감리서 터 휴게쉼터는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이다. 매입비 19억 2000만 원, 공사비 23억 원 등 모두 4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는 전시관이 중점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고, 지난 2021년 사업 대상지인 신포동 한 아파트의 상가 8곳을 19억 2000만 원에 매입했다. 같은 해 설계용역에도 돌입했으나, 정작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했다. 사업은 원동력을 잃은 채 2년 동안 멈췄다. 다시 본격적으로 발을 뗀 건 주민 수용성을 얻고자 지난해 7월 주민설명회를 열면서다. 세부 사업 내용 설명과 함께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구는 ‘복합 휴게·문화 공간’에 초점을 맞춰 내·외부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설계용역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지난해 8월 착공·12월 준공한다는 계획도 나왔지만, 설계용역이 발목을 잡았다. 착공 전, 설계용역이 끝나
인천 연수구가 무인택배함 9곳의 운영을 일시 중지했다. 택배 용역업체 변경 과정에서 구와 전 업체 간 마찰이 불거졌기 때문인데, 재운영 시기조차 정하지 못한 채 갑자기 운영을 중지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3일 연수구에 따르면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9곳의 운영이 지난 1일부터 일시 중지됐다. 구는 지난해 말 수의계약을 통해 앞으로 1년간 사업을 맡을 업체를 선정해 임차용역을 체결했다. 임차용역을 체결한 업체가 무인택배함이 설치된 기존 9곳에 새로운 무인택배함을 설치하면 구에서 시와 각각 50%씩 예산을 투입해 관리‧운영을 맡는 형식이다. 올해는 시‧구 예산 총 4632만 원이 들어갈 예정인데, 무인택배함 운영비‧전기세‧홍보비 등에 사용된다. 당초 구는 지난해 말 선정한 업체가 지난 1일부터 기존 9곳에 새로운 무인택배함을 설치하면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용역업체 변경 과정에서 기존 용역업체가 무인택배함을 철거하지 않으며 문제가 불거졌다. 기존 업체가 지난해 말 업체 선정 과정에서 새로운 업체가 선정되자 불만을 품고 마음대로 무인택배함을 철거하지 않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 기존 업체는 지난해 처음 계약을 맺은 업체다. 올해 계약을 맺은…
지난 2일 오후 6시 17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버스차고지 내에서 60대 버스 기사가 다른 버스 차량에 치여 오른쪽 허벅지가 눌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에 따르면, 보행자는 버스 뒷문 옆에 누워있었고 출혈이 있어 응급조치를 한 뒤 가천대 길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운전자(50대)와 보행자는 서로 다른 회사 소속으로 자세한 경위는 일정을 조율해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동우 수습기자 ]
올해 2학기부터 인천형 늘봄학교를 모든 초등학교(265곳)로 확대 운영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3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시범운영 중인 늘봄학교를 우선 6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전체 초등학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점형 돌봄지원센터가 3월 초 서구 루원시티에서 문을 연다”며 “권역별로 거점센터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30곳에서 ▲초1 입학 초기 에듀케어 프로그램 ▲미래형·맞춤형 프로그램 ▲아침이 행복한 학교 ▲초등돌봄교실 등을 운영했다. 올해 1학기에는 60곳을, 2학기에는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가 ‘2024년 늘봄학교 추진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우선 기존 과제를 운영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지만, 추진 계획에 맞춰 안내할 예정이다. 인천은 ▲동부권 ▲서부권 ▲남부권 ▲북부권 ▲강화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져 있다. 서부권 거점형 돌봄지원센터가 오는 3월 첫발을 뗄 예정이다. 올해 동부권·북부권에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거점형 돌봄지원센터는 돌봄 대기 수요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인근 초등학
인천 정·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덕담과 함께 인사를 나눴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24년 신년인사회’가 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신년인사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지역 국회의원들과 각계 기관·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 약 550명의 인사들이 모였다. 인천상의 신년인사회는 지난 1963년부터 매년 초 지역 내 각계 주요 인사들을 초대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인천 발전을 위한 화합과 결속, 알찬 정진을 다짐하는 자리로 꾸려지고 있다. 신년인사회를 주최한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은 “새해에도 인천상공회의소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지역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활기찬 지역경제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힘차게 정진하겠다”며 “지역경제 현안발굴 및 공동건의 등을 통해 바이오, 공항, 항만산업 등 인천지역 미래먹거리 산업 성장에 이바지하고 APEC 정상회의 유치와 함께 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회원기업 대표자 간담회와 경영애로 상담 확대 등 회원기업과의 소통 강화 방향을 약속하는 등 인천상의가 기업의 권익대변자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리적인 여건 등으로 인해 인천지역 공수의(公獸醫)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는 “공수의 숫자를 늘리는 것도 좋지만 교통비나 인수공통 감염병 위험 방지 등 근본적으로 공수의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며 공수의 처우 개선을 강조했다. 공수의 자격요건은 ▲동물병원 소속의 관리수의사, 일반개업 수의사 ▲농림수산식품부령이 정하는 축산관련 비영리법인 ▲소, 돼지, 닭 등 산업동물 진료(구제역 접종, 소 브루셀라 채혈 등)가 가능한 자다. 이들은 해당 지역 군수나 구청장이 임명한다. 3일 시에 따르면 공수의는 ▲강화군 4명 ▲옹진군 3명 ▲중구·동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에 각각 1명씩 있다. 강화군은 인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가축을 키우고 있다. 2022년 12월 31일 기준 우제류(한육유, 젖소, 돼지 등)는 9만 7868마리며 가금류(메추리, 오리, 거위, 소규모 닭농가 등)의 수는 총 139만 2294마리다. 지난해 10월 24일 강화군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이 발생했으며 총 9개 농가 1072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499개 농가 2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예방접종을 등을 완료하는 등 조치를 취했고 지난달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