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1인가구가 가구 유형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이미 오래 전이다.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2015년 이후 1인가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된 가구 유형으로 자리 잡았다. 학교와 일자리, 교통이 발달한 수원시는 1인가구 비율이 특히 높은 편이다. 지난해 기준 36.2%를 기록했다. 인근 용인, 성남, 화성 등 규모가 비슷한 지자체보다도 많다. 수원시 가구 구성의 다수를 차지하는 1인가구를 위해 시는 따뜻한 이웃을 만들고 서로가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 되도록 1인가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요일 오후 광교호수공원에서 만날까요 오는 26일 오후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는 시민 누구나 호숫가에서 걷기 운동을 하며 이웃을 만들 수 있다. '제2회 수원시 1인가구 쏘옥 페스타 1+1'이 1인가구와 시민들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1인가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얻고 1인가구라서 느끼는 고민을 나누고, 취미가 맞는 1인가구끼리 새 친구가 되는 기회다. 쏘옥 페스타 본행사는 광교호수공원 남쪽 마당극장에 마련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우고 2시부터 공식 행사를 진행한 뒤 광교호수공원 걷기를 시작한다. 걷기…
광주시가 ‘지속가능한 도시의 길’을 주제로 전국 지방정부와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실천 중심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구체화됐다. 21일 광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2025년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 정책포럼 IN 광주’는 토론을 넘어 정책 협력과 실행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시와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국내외 도시 간 지속가능발전 교류를 확장했다. 이번 포럼의 핵심은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지속가능발전’으로 기후위기, 인구감소, 지역 불균형 등 복합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이 강조됐다. 먼저 ‘지방정부 지속가능발전 정책 2025, 그리고 5년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기후적응형 도시 구조 개편,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ESG 기반 행정혁신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포럼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단위 실천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특히 이번 포럼은 중앙정부 주도가 아닌, 지방정부의 자율적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 참가자는 “이제는 국가가 아니라 지역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아이들이 지역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열린 ‘2025년 광명시 교육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김명순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관내 초·중·고 학부모 100여 명과 소통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교육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학교에서만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아이들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가 교육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또한 학부모·학생·학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창구도 다양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부모들은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안정적인 예산 지원 ▲초등학교 현장학습 프로그램 운영 ▲통학로 정비, 초등학생 방과후 안전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오늘 제안한 학부모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학부모·학생·학교가 함
시흥시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거북섬 보니타가 광장에서 ‘2025년 제11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시흥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상인연합회 및 시흥시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로, 경기도 31개 시군의 전통시장이 참여해 지역 특색이 담긴 우수상품과 특화상품을 선보인다. ‘빛을 밝히다, 하나 되는 경기상인, 함께하는 경기 살리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우수상품 전시ㆍ판매를 비롯해 먹거리 존, 체험 존,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12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오는 24일에는 경 경기도 상인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예선,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표창과 테이프 커팅식 등 개회식이 진행된다. 이어 초대 가수 민경훈, 오혜빈의 축하공연과 뮤지컬 공연, 거리 공연(버스킹) 무대가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색소폰 연주, 지역예술인 공연을 비롯해 노래자랑 본선과 관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랜덤플레이 댄스, 초대가수 천록담의 축하공연, 경품 추첨과 시상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에 대한 허위 테러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내부 수색을 실시했으나 별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오후 7시 20분쯤 119 웹 신고 센터에 "삼성전자 본사를 폭파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게시자는 자신의 이름과 현재 처한 상황을 거론하면서 폭파 협박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으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경찰 특공대 등 인원을 투입해 약 2시간 40분에 걸친 수색 작업을 진행했으나 특이사항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오후 10시쯤 삼성전자 본사 방호팀도 CCTV 정밀 분석 결과 특이점이 없다고 경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일반 테러 위기 대응 실무 매뉴얼의 위험성 판단 기준에 따라 2단계(저위험)를 유지한 상태로 당분간 지역 경찰관의 순찰 강화 등 조치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당 글에 구체적인 지역명이 없는 점을 고려, 수원 외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 지역 경찰청에도 이 같은 사실을 전파해 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삼성전자 사내로의 출입 절차가 까다로운 점 등을 볼 때 보안 수준이
늦은 밤 김포 소재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21일 오전 2시 18분쯤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다. 화재 직후 입주민 등 13명이 모두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2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전 2시 4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세대 거주자는 전날인 20일 오후 10시쯤부터 잠을 자던 중 눈을 떠보니 거실 쪽에서 불꽃이 보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롯데벤처스가 일본 도쿄에서 엘캠프 재팬 3기 프로그램을 열고 한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다. 양국 스타트업 11곳이 선발돼 IR, 네트워킹, 투자 미팅 등 현지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롯데벤처스와 롯데벤처스 재팬은 한일 스타트업 해외 진출 프로그램인 2025 엘캠프 재팬 3기를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도쿄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K스타트업센터 도쿄와 아마존웹서비스가 후원한다. 엘캠프 재팬은 2023년 시작된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으로, 롯데 CVC의 한일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안착을 돕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부터는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일본 스타트업도 선발하고 있다. 이번 3기에는 AI, 헬스케어, 콘텐츠, 푸드테크 분야에서 한국 9곳, 일본 2곳이 선발됐다. 롯데벤처스 양국 심사역이 선발 과정에 참여했으며, 현지 사업성, 콘텐츠 수요, 구체적인 실행 계획 등이 평가 기준으로 반영됐다. 첫날 행사에서는 선발 기업의 IR 피칭과 투자자 대상 1대1 미팅이 진행됐다.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일본 투자 관계자 비중이 80%를 넘는 등 현지 관심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미팅 이후에
수원에서 승용차량이 주차된 트레일러 화물차가 추돌한 사고로 운전자가 숨졌다. 21일 오전 12시 40분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승용차가 트레일러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승용차에 화재가 났고, 결국 해당 차량은 완전히 불에 탔다. A씨는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에 의해 차량 밖으로 옮겨졌으나,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후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화성 소재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21일 오전 7시 32분쯤 화성시 서신면 장외리에 위치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 직원 등 2명이 자력으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84명과 장비 28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어 오전 8시 13분쯤 연소 확대는 저지에 성공했으며 오전 8시 31분쯤 큰 불을 잡았다.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후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화성시청은 인근 주민에게 재난문자를 보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진화로 인해 주변이 혼잡하니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조주완 LG전자 대표가 전자 I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조 대표는 생활가전 1위 경쟁력 강화와 전장 사업 확대, 미래 사업 투자 성과를 인정받았다.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전자 IT의 날 행사에서 조주완 LG전자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산업 발전 기여도가 큰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최고등급 정부포상이다. 조 대표는 1987년 금성사에 입사한 이후 37년간 전자산업 분야에서 근무했으며, 2021년부터 대표이사로 LG전자를 이끌고 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 세계 1위 지위를 강화하고 전장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완성차 상위 10곳 중 8곳을 고객사로 확보한 점이 주요 평가 배경으로 꼽힌다. LG전자는 가전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홈, 커머셜, 모빌리티로 확장하며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전장과 냉난방공조 등 B2B, 가전구독과 webOS 등 플랫폼 사업을 질적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또 LG전자는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법인 상장을 마무리한 뒤 신흥 시장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R&D 투자도 전년 대비 10% 이상